Welcome to The Show, Dennis!!


올해 마이너에서 케일럽 퍼거슨과 함께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다저스 투수 유망주 데니스 산타나(Dennis Santana)가 마에다의 DL과 함께 빅리그로 콜업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공식적으로 로테이션에 포함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현지 날짜로 5/24일에 마지막 등판을 했기에 현재 5일 휴식을 한 상황이고 다음 선발까지 휴식 텀이 긴 상황이라 상황에 따라 필리스와 경기에서 불펜으로 1~2이닝 정도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이고 2~3일 휴식 후에 쿠어스 원정 3차전 낮경기가 다음날 데이오프여서 산타나가 선발로 나와 한 3~4이닝 정도를 기대하면서 불펜 게임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키에게 첫 경기를 쿠어스 원정으로 하는 것은 너무 잔혹하니깐; 

*일단 오늘 경기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올해 AA에서 마이너리그 시즌을 시작한 이후 현지 날짜로 5/18일에 AAA로 승격이 된 뒤 2게임에 선발 등판을 소화한 후 빠르게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또한 산타나는 올해 오프시즌에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이번 시즌 선발 유망주들의 기대감을 드러내는 인터뷰를 할 당시에도 이름이 언급이 됐고 그 외 여러 채널을 통해서 외부 평가에 비해 내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던 투수였습니다. 아마 미드 시즌 랭킹에서는 TOP100에서도 충분히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꽤 있던 유망주 중 하나였는데 만약 빅리그에서 좋은 모습까지 보여준다면 물음표를 가지고 있는 평가자들에게 확신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데니스 산타나 커리어 스탯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627/dennis-santana/

https://www.fangraphs.com/statss.aspx?playerid=sa737018&position=P


데니스 산타나 스카우팅 관련 포스팅

선발 투수 유망주 - ② 데니스 산타나(Dennis Santana)

4/17일자 AA 마이너리그 리포트(산타나,스보츠,모란)


아마 프런트의 시즌 전 계획보다는 이른 승격이겠지만 최근 켄타 마에다를 비롯해서 류현진,리치 힐과 곧 복귀할 클레이튼 커쇼까지 기존 선발진들이 이젠 딱히 놀랍지도 않은 줄부상이 있었고 브락 스튜어트에게 두 번의 선발 기회를 준 상황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에 결국 산타나 카드까지 꺼내들게 만들었네요.

기존 선발진들이 시즌아웃이 아닌 올스타를 기점으로 복귀가 예정인 상황에서 산타나를 꺼내지 않았다면 땜방 선발을 이른 시기에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을 해야하는데 여기에 유망주를 소모할 바에 차라리 그 유망주로 7월 IFA 시장이 오픈하면 보너스 풀을 추가로 받아오는데 쓰는게 더욱 다저스 프런트에게 어울리는 행보지 않을까 싶네요. 

류현진,리치 힐이 시즌 아웃이 아니기에 만약 투수를 영입할 생각이면 그런 땜방보다는 더 높은 유망주들을 소비하면서 장기간 컨트롤 가능한 2선발급 이상 선발을 영입하는게 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혹시 모를 커쇼의 옵트 아웃 이후 놓치는 상황에 대한 대비는 어느 정도 하고 있어야 하니.. 

이왕 올라왔는데 결과도 좋으면 좋겠지만 그것보단 작년 뷸러처럼 조금 로우한 느낌이 있더라도 가지고 있는 스터프가 메이저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모습만 보여도 매우 만족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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