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AA팀인 Tulsa Drillers의 4/17일 데니스 산타나가 선발 등판했던 경기를 TBLA에서 유망주 관련 글을 포스팅하는 David Hood가 경기를 직관을 했었는데 그 경기에 데니스 산타나를 비롯해 몇몇 유망주들에 대한 데일리 리포트를 올렸는데 정리하였습니다.
데니스 산타나(Dennis Santana) 4.1IP, 1H, 0R, 0ER, 1BB, 10SO, 0HR
데이비드 후드가 작년 시즌 중반에 봤던 산타나의 모습보다 더 좋아 보였고 작년보다 팔의 상태는 더 좋고 로우 쓰리쿼터의 투구폼을 더 잘 반복하며 커맨드도 좋았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패스트볼보다 세컨더리 피치들을 더 많이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피치 셀렉션. 그 중 브레이킹볼을 가장 많이 던졌는데 더 좋아진 회전과 브레이킹볼의 속도와 궤적을 다양하게 조합을 하는 모습을 보여줌. 이 브레이킹볼은 슬러브로 설명할 수 있는데 슬라이더의 궤적처럼 던지기도 하고 더 많이 떨어지며 커브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고 함. 구속은 81~87마일의 궤적과 브레이킹 각에 따라 넒은 레인지를 보여줬고 주로 84마일의 커브같은 모습을 보여줬음.
이 경기에서 산타나는 이 브레이킹볼을 우타자에게 바깥으로 멀어지는 유인구와 좌타자에게 몸쪽 백풋으로 떨어지는 스트라이크 아웃 피치로 매우 잘 커맨드를 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필자는 이 경기에서의 모습만 보면 60~65등급의 퀄리티를 보여줬다고 생각함.
산타나의 체인지업은 월씬 향상된 모습이였고 84~87마일 사이의 좋은 팔 스피드와 함께 카운트에 상관없이 자신있게 던지는 모습이였음. 대개 86~87마일대 공들이 많았음. 암사이드쪽으로 던지면서 타자의 눈에 사라지는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고 주로 좌타자를 상대로 던졌음. 낮은 암슬랏을 가진 싱커볼러들이 로테이션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좌타자를 상대할 좋은 세컨더리 피치를 가져야 하는데 이날처럼 암사이드쪽에 던지는 체인지업과 타자 백풋으로 과감하게 브레이킹볼을 던진다면 그를 더욱 선발 투수로서 완성시켜줄 수 있음.
이날 경기에서 작년 베스트 피치였던 패스트볼을 체인지업보다 단지 6개 더 던졌을 정도로 작년 만큼 활용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플러스급 구종이 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음. 이날 패스트볼이 베스트 커맨드는 아니였고 작년 수준의 헤비한 싱커는 아니였지만 산타나는 늦게 변화가 생기는 좋은 암사이드런을 보여줬는데 특히 존 상단에 피칭을 할때.. 그의 패스트볼은 94마일대에서 형성이 됐고 맥스로는 한 번 98마일을 찍었음. 그러나 마지막 이닝쯤에는 주로 90~93마일이였다고 함.
이날 그가 가진 구종들 중 패스트볼 커맨드가 가장 좋지 못했지만 종합적으로는 평균 이상의 커맨드를 보여줬고 머지않아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볼 수 있을 수도 있음.
조쉬 스보츠(Josh Sborz) 1IP, 0H, 0R, 0ER, 1BB, 2SO, 0HR
조쉬 스보츠는 9회에 무사 만루라는 터프한 상황에서 투입이 됐는데 최소한의 데미지와 함께 승리를 지켜냄. 나는 전부터 릴리버 스보츠를 보길 원했는데 그가 버지나아 대학 시절에 보여줬던 날카로운 스터프는 아직 돌아오진 않은 것 같았음.
스보츠는 패스트볼 커맨드의 어려움을 겪었고 자주 낮은 쪽이나 암사이드 쪽으로 빠지긴 했지만 꾸준히 94마일의 높은 타점에서 내려찍는 궤적은 치기 어려워 보였음. 그는 그가 주로 던지는 슬라이더와 86마일대에서 형성된 날카롭게 떨어지는 것 두 개의 브레이킹볼을 보여줬다. 커맨드가 불안했음에도 마운드 위에서의 평정심을 가지고 상대 팀의 가장 좋은 타자인 타일러 라미레즈를 95마일자리 하이패스트볼로 삼진을 이끌어 냈음.
브라이언 모란(Brian Moran) 2IP, 3H, 1R, 1ER, 0BB, 5SO, 1HR
브라이언 모란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 사이드암 레프티는 91마일까지 나온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로 다시 한번 상대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줬음. 그는 언젠가 빅리그에서 스페셜리스트 롤을 맡기에 충분한 독특함을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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