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팀 블로그

더스틴 메이 : 6.2 IP, 4 H, 0 R, 2 BB, 6 K

92 pitches, 58 strikes, 7 groundouts, 5 flyouts

더스틴 메이 Said

" 오늘은 예전처럼 패스트볼 로케이션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나는 오프 스피드 피치들을 활용해서 타자들의 밸런스를 허물어트리려고 했어요. 그래서 평소보다 변화구 비율이 더 높았을거에요. 늘 그랬듯이 야수들의 환상적인 수비도 한 몫했어요. 4회와 5회엔 상황이 좋지 않았어요. 주자들이 쌓여있는 상황이 오지 않길 바라지만 개의치 않고 위기 상황을 해결하면 다음 이닝, 다다음 이닝때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던질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 더블 A에 올라온 후로 나쁘지 않았고 뭔가 한 발자국 나아간 것 같아요. 더블 A에서 나의 피칭 내용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내가 하이 패스트볼을 던질 때 더블 A타자들은 어김없이 그 공을 매우 강하게 쳐내고 있어서 스트라이크존 하단에 주로 패스트볼을 던지면서 여러 구종들을 더 많이 섞어 던지는 방향으로 투구 패턴을 수정했어요. 타자들이 패스트볼 카운트일 때 다른 구종을 던져서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트려요,"

호세 샤신 : 6 IP, 3 H, 1 R (0 ER), 3 BB, 8 K

캐스터가 호세 차신이 아니라 호세 샤신이라고 읽더군요. 샤신의 베스트 구종은 체인지업 인 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설명은 앞 포스팅에서 했고. 스윙을 이끌어낼 때 가끔씩 슬라이더나 커터같이 느껴지는 구종도 있는 것 같은데 뭔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를 던집니다. 올해 오그던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다가 오늘 룬스로 올라와서 복귀전을 가졌습니다.

영상은 1분짜리 3개입니다.

AAA 소식

1. 조시 필즈(Josh Fields)와 이미 가르시아(Yimi Garcia)가 어제 각각 1이닝씩을 던지며 리햅 경기를 가졌습니다. 필즈는 애리조나에서 3경기, 오클라호마에서 2경기에 등판하며 총 5경기를 치뤘습니다. 아직 준비가 덜 됬는지 올라온다는 소리가 없네요. 밴디트랑 빨리 교체 되었으면 좋겠는데. 가르시아도 필즈와 마찬가지로 애리조나에서 3경기, 오클라호마에서 2경기, 총 5경기를 치뤘습니다.

2. 브록 스튜어트(Brock Stewart)가 최근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성적도 86.1이닝을 던저 3승 2패 2.61 ERA로 조용히 잘해주고 있습니다. 매니 바누엘로스(Manny Banuelos)는 벌써 7경기째 불펜 등판을 했습니다. 40인 로스터에 없는데 9월에 올려서 불펜 테스트를 해보려나요. 구속은 잘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Brock Stewart in August : 5 G, 29 IP, 2.17 ERA, 0.93 WHIP, .168 BAA, 25 K, 10 BB

Manny Banuelos in relief : 7 G, 9 IP, 3.00 ERA, 1.33 WHIP, .250 BAA, 10 K, 3 BB

AA 소식

1. 더스틴 메이(Dustin May)가 3경기 연속 뺴어난 피칭을 했습니다. 6.2이닝이나 던지면서 여전한 이닝이터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21경기 선발로나서 120.2이닝을 던지고 있는데 거의 1게임당 6이닝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닝 당 피칭 개수가 30개로 제한되어 있어 가끔씩 게임 도중에 마운드에서 내려온 경우를 포함하면 6이닝이 넘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저번 경기처럼 하드커브에 타자들이 꼼짝 못했기 때문에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커터든, 체인지업이든 써드 피치를 쓸만하게 만드는 게 더스틴 메이의 가장 큰 과제인 것 같습니다. 다른 포스팅을 통해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가 MLP Pipeline에서 선정하는 Prospect Team of Week 의 포수로 선정되었습니다. 뭐 딱히 별 내용이 없어서 따로 포스팅 하지 않고 마이너리그 소식으로 전합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다 어제 무안타로 기록이 끊겼네요. 게임을 통해 보면 여전히 주자가 도루를 할 때 견제하거나 저지하는 동작이 어설프네요. 송구 동작이 좀 더 매끄럽게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3. DJ 피터스가 엄청난 기록 하나를 세웠습니다. 25게임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이 부문에서 Texas 리그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예전에 20게임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각각 63년, 64년에 뛰던 마이너리거와 동률을 이루더니 기어코 연속 삼진 부문에서 1위가 되었네요. 뿐만 아니라 8월 5일 이후 첫 멀티 안타를 쳤습니다. 흠... 올해만 안식년이기를.

4. 가빈 럭스(Gavin Lux)가 이틀 동안 멀티 히트를 치면서 여전히 더블 A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더블 A가 13경기 남았는데 앞으로 홈런 2개만 더 쳤으면 좋겠습니다. 럭스는 올해 랜초에서 좌투수 상대 성적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 더블 A에서는 샘플이 적어서 그런지 나쁘진 않네요. 오늘도 좌투수를 상대로 멀티 히트를 쳤습니다. 

Lux vs Left - 61AB, 14H, 1 2B, 1 3B, 1 HR, 7 RBI, .230/.288/.328/.616/

Lux vs Right - 297AB, 102H, 22 2B, 6 3B, 10 HR, 41RBI, .343/.417/.559/.976/

A+ 소식

1. 훌리오 유리아스(Julio Urias)가 어제 리햅 등판을 했습니다. 2.1이닝동안 5개의 삼진을 잡은 점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2이닝 동안 완벽한 투구를 하다가 3이닝에서 홈런을 맞고 볼넷을 내주면서 마지막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구속은 91-92마일대에 주로 머물렀고 최고 구속은 94마일이 나왔다고 합니다. 여태껏 유리아스의 피칭은 5~6일간의 간격을 두고 리햅 등판을 했지만 다음 부터는 3일 간격으로 등판을 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9월에 기어코 불펜 테스트를 해보려고 하나 봅니다. 9월에 메이저 올리는 건 그렇다쳐도 어깨에 무리가 갈 수도 있는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이번 오프시즌엔 정말 불펜 1명 돈 쫌 주고 사왔으면 좋겠네요.

2. 라일란 배넌(Rylan Bannon)이 California 리그 신인상 및 MVP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배넌 잘 지내고 있니? 라일란 배넌은 마차도 트레이드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넘어가기 전에 Cal 리그에서 거의 모든 공격지표를 휩쓸었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Roy와 MVP를 동시에 수상한 유망주는 작년에 Cal 리그에서 뛰었던 DJ 피터스 이후 두 번째라고 합니다. 배넌은 현재 리그 적응 때문인지 볼티모어에선 성적이 좋지 않네요. 딘 크레머는 꾸준히 잘 하고 있습니다.

3. 크리스티안 산타나(Christian Santana)가 이주의 Cal 리그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친 듯이 몰아쳤기에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유망주 평가로 이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100타점을 기록하며 마이너리그 전체 타자 중 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카를로스 린컨(Carlos Rincon)은 볼 때마다 홈런 치네요. 정말 리그빨 제대로 받는 것 같습니다. 삼진율은 꾸준히 낮추고 있습니다. 그나마 발전을 해서 다행입니다.

A 소식

1. 오늘 룬스 경기는 9회까지 1:0으로 지고 있다가 9회 말에 크리스 롤러(Chris Roller)가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 롤러는 최근 17일 동안 끝내기를 무려 3번이나 성공시킬 정도로 룬스의 승리 기여도가 높앗습니다. 물론 올해 성적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룬스는 최근 4경기 동안 0.75의 자책점으로 투수들의 활약이 엄청났습니다. 드래프트에서 유입된 대졸들과 아마야, 바르가스 같은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합류해서 그런지 최근 성적이 매우 좋습니다. 저 순위표는 오늘 이기기 전의 순위표입니다.

2. 오늘 선발이었던 호세 샤신(Jose Chacin)이 오그던에서 룬스로 콜업되서 복귀전을 치뤘는데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삼진을 8개나 잡았습니다. 삼진 잡는 모습을 돌려서 봤는데 체인지업이 참 좋더군요. 88-93마일의 패스트볼, 82-85마일의 체인지업, 77-81마일의 커브를 던지는 투망주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신체조건이 참 좋던데 패스트볼 구위가 위력적이진 않아서 상위리그에서 고전할 타입 같네요. 그래도 확실한 세컨더리 피칭이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3. 안드레 잭슨은 룬스에서조차 부진하는 거 보면 확실히 선발감은 아닌가 보네요. 패스트볼이 워낙 좋고 체인지업도 괜찮아서 선발 자원으로 밀어보고 있는데... 존 루니는 구위가 위력적이진 않지만 특이한 팔각도, 신체조건 때문에 룬스에선 좋은 피칭을 하는 것 같습니다.

R+ 소식

1. 좌완 투수인 빅터 곤잘레스(Victor Gonzalez)가 리햅 등판을 오그던에서 2번째로 가졌습니다. 7월 8일 이후로 룬스에서 DL 명단으로 빠졌는데 어떤 부상이 있었나 봅니다. 오그던은 다들 너무 빵빵 쳐서 별 다른 얘기가 없네요. 제레미 아로초(Jeremy Arocho)는 수비가 꽤 좋은가 봅니다. 게임에서 수비 잘했다고 몇 번씩 코멘트가 올라오네요.

2. 마찬가지로 올해 초 룬스에서 뛰었던 마르커스 추(Marcus Chiu)가 오그던에서 계속 리햅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6월 15일 이후로 경기 기록이 없네요.

R 소식

1. 기예르모 주니가(Guillermo Zuniga) 가 어제 처음으로 선발로 등판해서 5이닝 동안 2실점을 했지만 7개의 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계속해서 불펜으로 등판했는데 구단에서 선발로 한 번 키워보려나 봅니다. 반대로 알드리 아코스타(Aldry Acosta)는 선발로 등판하다가 어제 주니가 바로 다음에 등판하여 1이닝 동안 피칭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2, 호세 마르티네즈(Jose Martinez) 올해 8경기를 불펜으로 등판하다 저번 경기 부터 2경기째 선발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으며 선발로 등판했을 때 11이닝, 10피안타, 1실점, 2볼넷, 13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작년에 DSL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올해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LA 다저스

11시 10분-다저스타디움

선발: 잭 플레허티 vs 워커 뷸러

플레허티: 신나는 고향 나들이. 8월 ERA가 0.95이다.

뷸러: 시애틀을 6이닝동안 거의 완벽하게 막았었다.

둘다 신인이라 상대한적이 없다. 도저가 안타 하나 친것 빼곤...

*개인적으로 90승은 되어야 지구우승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90승을 하려면 13패 이상을 당하면 안되네요. 90승 실패 -13남았습니다ㅋ

AAA 소식

1. 앤드류 톨스(Andrew Toles)가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올 겨울에 캠프, 푸이그 거취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톨스의 거취도 결정 될 것 같은데. 조금 더 분발해주기 바랍니다.

2. 맷 비티(Matt Beaty)가 최근 애리조나에서 리햅 경기를 가졌는데 어제 오클라호마로 넘어와서 오늘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6월 16일 경기에서 엄지 손가락 부상을 당했을 때 시즌 아웃을 다들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돌아왔습니다. 올해도 애리조나 Fall 리그에 참가하겠네요. 가서 쇼케이스 잘하고 오길 바랍니다. 룰 5 대상자라 트레이드 되던지 40인 로스터에 포함하던지 해야할텐데..

3. 윌 스미스의 부진이 생각보다 상당히 길어지고 있습니다. K% 가 45.7%로 삼진을 너무 많이 당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 타구도 잘 나오지 않는데다 그 중 25%가 내야 뜬공이다보니 1할 3푼대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반스의 부진으로 윌 스미스가 생각보다 빨리 올라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부진하네요. 타자리그이기 때문에 회복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15경기 남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어떻게든 반등해야 랭킹이 떨어지지 않겠네요.

4. 오클라호마의 선발 투수들이 최근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부침도 동반되고 있습니다.

In 3 of OKC’s last 5 games, they have received the following starts: 7 IP, 0 R 6 IP, 2 R 6 IP, 0 R None of those starting pitchers got a win and team went 1-2.

AA 소식

1. 내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자주 이름을 보시게 될 토니 곤솔린(Tony Gonsolin)이 오늘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상대팀을 막았습니다. 볼넷을 2개 허용한 것 빼고는 거의 완벽한 모습이었습니다. 1피안타도 배트가 두 동강 나며 빗맞은 행운의 안타였기에 상대팀을 압도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삼진 6개 중에 패스트볼이 2개, 커브가 1개, 스플리터가 1개, 슬라이더로 2개를 잡아내며 모든 구종을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년에 메이와, AJ 알렉시 중 뜬공 비율이 높은 알렉시를 트레이드 시켰기 때문에 내년에도 메이와 곤솔린 중 고르라면 다저스는 곤솔린을 트레이드 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꼭 지켰으면 하는 유망주입니다. 던지는 거 보면 포텐이 더 터질 것 같아서... 올해 선발로 전환한 첫 해이기도 하고... 더블 A 올라와서 특별히 나빠진 스탯은 딱히 없네요. 타구질이 쪼금 안 좋아졌다는 것 뺴곤..

곤솔린 하이 A 성적 : 4-2, 2.69 ERA, 3.00 FIP, 3.13 xFIP, 30.6 K%, 7.5 BB%, 37 IP, in 7 GS.

곤솔린 더블 A 성적 : 5-0, 2.19 ERA, 2.91 FIP, 3.41 xFIP, 29.5 K%, 5.4 BB%, 83.2 IP, 17 GS

2. 올해 부진했던 미첼 화이트(Mitchell White)도 어제 7이닝동안 2자책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가빈 럭스의 실수가 있었기에 실점이 높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요즘 볼질이 줄고 삼진도 쫌 늘면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화이트가 예전보다 피홈런이 증가하면서 많이 부진하고 있는데 어제 경기에서도 2개의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2개 전부 슬라이더를 던지다 맞았습니다. 앞으로 1~2번 더 등판할 것 같은데 지금처럼 볼질 안하고 삼진을 많이 잡는 스터프를 조금이나마 보여줬으면 합니다.

3. 가빈 럭스(Gavin Lux)가 최근 타격페이스가 좋지 않습니다. 타율이 떨어지는 속도가 무섭네요. 올 시즌 이제 15경기 남았는데 지금 성적을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럭스는 더블 A 올라와서 벌써 6개의 에러를 했습니다. 2루수라도 제대로 불 수 있을지... 반대로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는 타격 페이스가 매우 좋습니다. 2할 6푼대까지 왔으니 올 시즌을 2할 8푼대에 끝마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올 시즌 중반에 무서운 타격감으로 털사를 이끌었던 제이콥 스카부조(Jacob Scavuzzo)는 오늘 홈런을 치면서 시즌 22개의 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습니다.

A+ 소식

1. 오늘 선발로 나섰던 에드윈 우세타(Edwin Uceta)가 1.2 이닝동안 45구를 던지며 1이닝에 30개 이상 던지게 하지 않는 다저스의 투구제한으로 빨리 마운드에 내려왔습니다. 덕분에 오늘 랜초는 불펜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2. 흥미로운 점은 그 다음에 등판한 조던 셰필드(Jordan Sheffield)인데 애리조나에서 계속 불펜처럼 1이닝을 던지며 리햅 경기를 마쳤던 셰필드가 랜초로 와서 지금껏 2 경기를 등판했는데 모두 불펜으로 등판해서 1이닝을 던졌습니다. 오늘은 삼진 2개도 곁들이면서. 이미 플러스급 세컨더리 피치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다면 90마일 후반대를 던지는 불펜으로 메이저에서 안착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3. 로건 살로우(Logan Salow)가 어제 2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으며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켄터키 대학에선 마차도 트레이드로 볼티모어로 간 잭 팝이 셋업맨, 살로우가 마무리를 맡았다고 알고 있는데 잭 팝의 빈자리를 잘 채워줬으면 하네요.. 올해는 뭐 팀 적응 기간이라고 삼고 내년 부터 잭 팝의 빈 자리를 잘 메워졌으면 합니다.

4. 타자들은 위에 이름들만 봐도 딱히 언급할 활약상도, 유망주도 없네요. 글쎄요 각성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카를로스 린컨(Carlos Rincon)이 어제 홈런을 치면서 랜초에 올라와서 17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쳤습니다. 삼진율도 더 낮아졌습니다. 작년 룬스에서 38.6%, 올해 룬스에서 26.9%, 올해 랜초로 콜업된 뒤 23.2% 로 점점 삼진율을 낮추고 있는데 매우 긍정적이네요. 일단 스털링 에레디나 와 로머 콰드라도보단 나은 모습입니다.

A 소식

1. 최근 룬스에서 가장 핫한 타자는 조쉬 맥레인(Josh Maclain) 입니다.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10경기 동안 .450 (18-40) with 10 R, 1 HR, 6 RBI, 2 SB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즌 타율이 2할 6푼에서 3할 1푼까지 올랐습니다. 삼진율이 19.9% 정도라 나쁘지 않은데 맥레인 역시 디건 리풋과 같이 땅볼율이 높네요. 

맥레인 성적 : 44G, 171AB, 1HR, 6 BB, 36 K .310/.344/.398/ 19.9 K%, 1.32 GB/FB, 13.4 Swsr%

리풋 성적 : 30G, 119AB, 5HR, 9 BB, 35 K,  .319/.366/.555/  26.8 K%, 1.94 GB/FB, 11.8 SwSr%

2. 가장 꾸준한 활약을 하는 조쉬 맥레인, 디건 리풋의 성적을 비교하면 단점과 장점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두 명 모두 GB/FB, 볼삼비가 개선되어야 할 것 같고 리풋은 삼진율을, 맥레인은 장타율을 개선해야 겠네요. 내년에 랜초에 조시 맥레인, 디건 리풋, 제이콥 아마야, 미구엘 바르가스가 주축으로 팀이 구성될텐데 올해 랜초처럼 내년에도 기대할만한 로스터가 될 것 같습니다.

3. 스테판 콜렉(Stephen Kolek)이 룬스 불펜으로 경기에 등판하면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1G, 22.1 IP, 0.81 ERA, .190AVG 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상을 첨부해봤습니다. 

R+ 소식

1. 올란디 나바로(Orlandy Navarro)가 룬스에서 오그던으로 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펜이 모자랄때마다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서 땜빵을 하고 있네요. 2주전에 룬스에서 던졌던 영상을 첨부합니다. 90-94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집니다. 이 날은 이렇게 구속이 나왔습니다.

2. 오늘 선발 출전했던 타자들 중 무려 6명이 3할을 치는 타자들이었습니다. 상대팀은 3명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타자리그라고 해도 다저스 팀인 오그던 랩터스 타자들의 수준들이 높은 것 같네요..

R 소식

1. 오늘 더블 헤더를 했는데 8월 14일 경기가 4회까지 진행된 다음 우천 중단 됬는데 오늘 연이어서 5회부터 경기를 이어서 했습니다. 호세 에르난데스(Jose hernandez)가 4이닝동안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마무리는 94, 95마일을 던지며 회전수가 2500회에 육박하는 나단 위트(Nathan Witt)가 했네요. 브레이든 피셔(Braydon Fisher)는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와서 깔끔하게 2이닝을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은 볼넷이 하나도 없네요. 수치를 보면 작년 제임스 매리넌보단 조금 더 다듬어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