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팀 블로그

LA 다저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9시 40분-쿠어스 필드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 vs 타일러 앤더슨

스트리플링: DL에서 복귀한다.

앤더슨: 지난번에 1회부터 밀워키한테 신나게 맞았다.

스트리플링 vs 롹스

역시 아레나도...내년에 FA되면 할리우드로 와라

앤더슨 vs 다저스

키케는 나오지 말자 제발. 팝플X4

AAA 소식

1. 류현진이 어제 오클라호마에서 디백스 마이너리그팀을 상대로 리햅 경기를 펼쳤습니다. 비록 타구질이 좋지 않은 안타가 몇 개 있었지만 땅볼 유도를 잘 하면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일단 콜로라도전에 마에다, 스트리플링 중 퍼포먼스가 좋지 않은 1명이 류현진과 교체될 것 같은데 안전하게 6이닝 90개까지 마이너에서 던지고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오클라호마는 오늘 경기가 없었습니다.

AA 소식

1. 오늘 더스틴 메이(Dustin May)가 7.1이닝동안 2실점으로 막으면서 첫 경기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 경기를 하였습니다. 2실점 중 1실점은 DJ 피터스가 다이빙을 하며 공을 잡으려다가 뒤로 흘리는 바람에 상대팀 타자에게 3루타를 주는 실수로 인해 실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정이다보니 상대팀 캐스터가 메이가 던질때 마다 구속을 이야기 해줬는데 패스트볼은 주로 94-97마일, 하드 커브는 84마일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94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의 빈도수가 더 많았습니다.

휴스턴의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리햅경기를 가지기 위해 오늘 경기에 출전했지만 더스틴 메이에게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친 파울타구가 2층에 있는 자신의 약혼자의 품으로 향하면서 재밌는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2. 가빈 럭스(Gavin Lux)가 오늘 3안타를 치면서 굉장히 임팩트 있는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3안타 중 2안타는 떨어지는 변화구를 툭 갖다대서 만든 안타였습니다. 약간 운이 섞여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더블 A로 콜업된 후 .440/.481/.560/.1041/ 의 높은 타율과 장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약간 빗나가는 송구를 하며 여전히 송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다저스에서 뛰려면 이 부분이 해결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라운드볼 비율이 41% 정도 되는데 그라운드 볼 비율도 낮출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3. DJ 피터스(DJ Peters)가 어제 홈런을 기록하면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쳤습니다. 23호 홈런으로 Tex 리그 홈런 단독 1위에 랭크 되어있습니다. 타격 페이스가 좋다가 번번히 4타수 무안타를 치며 상승세가 마감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아직 2할 4푼대에 타율이 머물러 있습니다. 타율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삼진이라도 쫌 줄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아래는 피터스의 홈런 영상입니다.

A+ 소식

1. 어제 에드윈 우세타(Edwin Uceta)가 랜초 복귀전을 치뤘습니다. 5이닝까지 투런을 맞았지만 삼진 8개를 잡으며 5이닝 2안타 2실점 8삼진으로 호투하고 있었지만 6회에 완전히 무너지면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현지에서는 98년생 선수가 타자리그에 속하는 랜초에서 통할 수 있다는 구위를 보여주었다고 긍정적인 코멘트를 하긴 했습니다. 일단 삼진 8개를 잡은 것이 긍정적이고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2. 카를로스 린컨(Carlos Rincorn)이 이틀 연속 멀티 홈런을 떼려내며 어제 오늘 4개의 홈런을 치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랜초로 올라온 이후 9경기에서 .412/.462/1.029/1.491/ 의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룬스에서 선풍기질을 신나게 돌렸었는데 뭔가 동기부여가 된 모습입니다. 2년간 전혀 발전이 없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런 활약이 쫌 낯서네요... 타자리그지만 올해 좋은 성적으로 잘 마무리 하면 내년에 트레이드 칩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린컨의 홈런 중 1개는 438피트, 108마일짜리 타구였습니다.

A 소식

1. 룬스는 어제 경기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11이닝까지 가는 접전끝에 11회에 6점을 뽑아내며 이길 수 있었습니다.

2. 룬스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는 디건 리풋(Deacon Liput) 입니다. 투수리그에 속하는 룬스에서 .295/.329/.551/.881 로 꽤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Midland 기사에 따르면 리풋은 자신의 성공비결을 자신이 원하는 구종이 올때까지 절대 초조해 하지 않는점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다저스가 2017년에도 자신을 지명했는데 거절한 이유는 대학에서 쫌 더 선수로서 또는 한 인간으로서 좀 더 발전하고 싶었답니다. 올해 지명한 대졸 타자 중에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보다 미구엘 바르가스(Miguel Vargas)는 빠르게 정착을 하지 못하네요. 

배들러 채팅이 오늘 있었는데 그 중 한 대목을 퍼왔습니다. 내년 국제 유망주와 관련해서 블게쥬 같은 탑유망주들이 다수 있나 보군요. 다저스는 더 이상 보너스풀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내년에도 풀로 트레이드 해와서 영입을 했으면 좋겠네요. 블게쥬, 소토, 타티스 주니어 같은 엄청난 유망주 1명만 잘 뽑는다면 향후 많은 것들을 하게 해주니깐요.

LA 다저스 vs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1시 5분-오클랜드 콜리세움

선발: 클레이튼 커쇼 vs 마이크 파이어스

커쇼: 좀 정신이 돌아오는듯?

파이어스: 타이거즈에서 며칠전에 트레이드 되어 A's로 왔다.

커쇼 vs A's

루크로이ㅋ 크데의 홈런을 조심하자

파이어스 vs 다저스

3년전에 노히트 당한 안좋은 추억이 있다ㅋ;

LA 다저스 vs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1시 10분-오클랜드 콜리세움

선발: 리치 힐 vs 션 머네아

힐: 친정팀을 상대한다.

머네아: 오클랜드 선발진중에서 가장 어린듯?

힐 vs A's

피스코티 2타수 무안타 제외하고 상대한 타자가 없다.

머네아 vs 다저스

그나저나 올해 끝나면 콜리세움은 완전 A's거네요. 레이더스가 라스베이거스로 떠나니...

AAA 소식

1. 매니 바누엘로스(Manny Banuelos)가 계속해서 불펜으로 등판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9월에 올려서 불펜 테스트를 한 번 해볼려고 하나 봅니다. 글쎄요 쓸모가 있을까요?

2. 어제 푸이그가 옆구리쪽이 완벽하지 않고, 캠프가 발목에 타구를 맞아 완벽한 상황이 아니란 보도가 나오면서 트윗에 톨스와 버두고가 콜업되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클라호마 경기 라인업이 매우 궁금했는데 버두고가 선발출장을 했고 톨스가 마지막에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습니다.

AA 소식

1. 툴사는 오늘 경기가 없었습니다. 어제 DJ 피터스가 4안타 경기를 했는데 아쉽게도 3루타를 치지 못해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데 타율을 작년 수준만큼만 끌어올렸으면 좋겠습니다. 홈런도 그대로고 삼진도 그대로네요.

2. 토니 곤솔린(Tony Gonsolin)은 4이닝동안 3실점이나 했으나 중견수로 출전한 DJ 피터스가 공을 뒤로 흘리고, 유격수로 출전했던 가빈 럭스(Gavin Lux)가 불규칙 바운드로 공을 흘리면서 실제 자책점은 1점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4회를 마치고 내려갈 때 별 다른 부상 징조는 없었던 걸로 보아 한 이닝에 너무 많은 투구수를 기록해서 빨리 내린 것 같습니다. 역시나 스플리터는 기가 막히네요.

3. 야디어 알바레즈(Yadier Alvarez)는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3실점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눈길이 가는건 볼넷이 5개나 된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그나마 볼질 안하면서 잘 던진다고 했는데 다시 또 볼질이 시작되나요... 데드라인에 팔아버렸어야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부디 내년 데드라인에 메인칩이 될 수 있기를...

4. 가빈 럭스(Gavin Lux)가 7월의 Cal 리그 선수가 되었습니다. 럭스는 26게임에서 .360 의 타율을 기록하며 안타(41), 득점(23), 토탈베이스(64) 부문에서 Cal 리그 1위에 해당하는 기록들을 보여주었습니다. 26경기에서 무안타인 경기는 2경기밖에 없었으며 1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더블 A로 콜업되었습니다.

5. 제이콥 스카부조(Jacob Sacavuzzo)가 7월의 Tex 리그 선수가 되었습니다. 스카부조는 최근 오픈 스탠스로 타격폼을 바꾸지마자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3할까지 끌어올렸습니다. 7월 한 달동안 6개 부문에서 ex) 장타(18), 토탈베이스(75), 홈런(10), 타점(30), 장타력(.708), OPS(1.090) 에서 1위를 하였습니다.

곤솔린 스플리터 장면입니다. 루이즈도 제대로 포구를 하지 못할 정도인가 봅니다.

DJ 피터스의 홈런 장면입니다.

A+ 소식

Roster Move

* 에드윈 우세타(Edwin Uceta) 가 룬스에서 랜초로 콜업되었습니다. 최근 믿기지 못할 만큼 좋은 피칭을 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콜업이 되었네요. 랜초가 선발투수가 부족한 면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외 스카우팅 디렉터가 밥 앵글 사단에서 이스마엘 크루즈로 바뀌고 본격적으로 크루즈가 영향력을 발휘했을 2016년에 에드윈 우세타, 헤라도 카릴로, 로빈손 오티즈를 15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이 세 명 모두 현재 다저스 Top 30 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셋 다 신체사이즈가 6피트입니다. 카릴로는 조금 더 커보이지만..

1. 선발 투수인 맥스 감보아(Max Gamboa)와 레오 크로포드(Leo Crawford)가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볼넷이 특히 아쉽네요... 핵심 선발인 메이, 곤솔린, 크레머가 다 빠져 있는 상황에서도 계속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코너 웡(Connor Wong)이 Mlb Pipeline에서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 포함되었습니다.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홈런을 치면서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에 더도 말고 20개만 쳤으면 좋겠네요. 루이즈, 스미스 때문에 메이저에 올라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년에 트레이드로 잘 활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A 소식

1.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헤라도 카릴로(Gerardo Carrillo)가 최근 2경기 약간 부진합니다. 오늘은 8안타나 맞았네요. 이어서 등판한 쿠바산 불펜 투수 대런 누네즈가 2.1이닝동안 던지면서 삼진을 5개나 잡았습니다. 쿠바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과 함께 볼넷수도 1위였는데 다저스에 와서는 볼넷을 많이 내주진 않습니다.

2. 올해 3라운드인 존 루니(Jon Rooney)가 3이닝동안 3실점을 하면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리조나 리그 게임들을 보면서 구속 리포트를 올려주는 사람에 의하면 구속은 92마일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다만 6라운드인 브라이언 워젝은 계속해서 좋은 삼진 능력을 게임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13.1이닝을 던져서 무려 2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케일럽 퍼거슨(Caleb Ferguson)은 다저스에 지명되어 프로 생활을 한 이후로 주로 선발투수로 뛰어왔습니다. 총 63번의 등판을 했는데 그 중 50번이 선발등판이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갑자기 나타난 로스 스트리플링과 워커 뷸러 때문에 현재 불펜으로 뛰고 있으며 3이닝씩 던지는 롱 릴리버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역할이 바뀔 것 같네요. 다음은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와 퍼거슨의 인터뷰입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는 퍼거슨을 선발 자원을 분류하고 있지만 적어도 올 시즌은 불펜 자원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합니다.

Dave Roberts : 퍼거슨은 최근 좋은 활약을 하면서 자신이 좀 더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우리는 앞으로도 퍼거슨을 선발 자원으로 볼 것이지만 2018년에 한해서는 불펜으로 등판시킬 것이며 나는 퍼거슨을 좌타자, 우타자를 모두 상대할 수 있는 상황에 퍼거슨을 등판하게 할 것이다.  

-> 작년 싱그라니 처럼 좌타자 원포인트로 등판시키진 않겠다는 말이겠죠.

한 편 퍼거슨은 불펜으로 등판하게 되어 실망하기 보단 그저 남은 2개월 동안 자신이 맡을 역할이 명확히 정해져서 기쁜가 봅니다. 마이너리그때도 자신의 등판 일정이 꼬인 날에는 부진했던 경향이 있었는데 나중에 인터뷰를 통해 루틴을 지키지 못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고 인터뷰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루틴을 중요시 여기는 것 같습니다.

Caleb Ferguson : 내가 매일 등판을 준비해야하는지 3,4일마다 등판을 준비해야하는지 명확해져서 훨씬 좋고 내 역할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퍼거슨은 여태껏 다음 등판까지 최소 이틀의 휴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앞으로 퍼거슨을 더 자주자주 등판시킬 생각입니다. 로버츠는......

Dave Roberts : 흠.. 현재 고민은 어떻게 퍼거슨을 이용하고 얼마나 자주 경기에 불러낼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퍼거슨의 능력을 고려해볼 때 자주 자주 등판시키는 방법이 더 합당한 선택일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1이닝에서 2이닝 정도를 던지게 할 것 같다.

퍼거슨은 올해 통계적인 수치를 활용함으로써 게임 준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고 있고 이러한 점은 퍼거슨의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퍼거슨은 작년엔 이러한 자료를 활용할 수 없었는데 올해는 이런 통계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합니다. 또한 퍼거슨은 자신이 투 피치를 가진 릴리버지만 그가 오랫동안 공들였던 체인지업을 버리고 싶지 않은가봅니다. 퍼거슨은...

Caleb Ferguson : 난 주로 패스트볼과 커브볼을 던진다. 하지만 체인지업도 가끔씩 던진다. 나는 여전히 매일 캐치볼을 하며 체인지업을 던지며 애착이 가는 구종이기 때문에 잃고 싶지 않다. 나는 체인지업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이해하는데 3년이 걸렸고 지금에서야 완벽히 이해를 하였다. 나는 실제 게임에서 체인지업을 몇 번 던졌지만 내 생각엔 나는 현실적으로 패스트볼, 커브볼을 던지는 투 피치 투수다. 나도 내가 체인지업보다 패스트볼과 커브를 더 잘 던진다는 걸 안다.

퍼거슨은 다저스 불펜의 일원으로서 다저스가 6번째 지구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Caleb Ferguson :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는 플레이오프를 향해 나아가고 있어요. 디백스를 물리칠 때까지 레이스는 계속 될 겁니다. 매우 기쁠 것 같아요. 덕아웃에서 내 이름을 부르면 8명의 동료들을 믿고 의지하며 경기에 나설 것입니다.

실제로 퍼거슨은 7월 31일에 처음으로 1이닝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8월에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네요. 일단 1이닝만 던진 7월 31일엔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95마일이 나왔습니다. 퍼거슨은 수평 무브먼트 5.7인치, 수직 무브먼트 9.6인치로 무브먼트 또한 매우 좋기 때문에 1이닝으로 나와 패스트볼 구속을 95마일까지 끌어올린다면 훨씬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브 회전수도 2700 ~ 2800rpm로 매우 높은 편이며 리치 힐의 평균 회전수와 비슷합니다. 이 두 구종은 어느 정도의 터널링 효과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싱그라니가 부상에서 제대로 회복 하지 못한다면 퍼거슨을 대안으로 데려가지 않을까 생각 드네요. 우드나 류현진이 불펜으로 가면 로스터에 못 들지도 모르지만... 참고로 퍼거슨이 불펜으로 등판한 경기의 성적은 9G, 21IP, 14H, 4R (3ER), 2BB, 27K, 1.71 ERA 로 수준급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대한 소식을 언급했습니다.

류현진은 털사 드릴러스팀에서 Corpus Christi 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화요일에 던질지 수요일에 던질지는 모르겠지만 5이닝동안 75개의 공을 던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5일에서 6일 후 또 리햅 등판을 할 예정인데 어디서 던질지는 결정된 게 없다고 합니다. 처음에 로버츠 감독이 4번의 리햅 등판을 한다고 했는데 상황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털사에서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으면 바로 메이저에 올 수도 있고 여의치 않으면 리햅 경기를 한 경기 더 할 예정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6이닝 90구까지 던지고 왔으면 좋겠네요.

로버츠는 “우리는 여러 옵션들을 열어두고 있다. 하지만 이상적으로 당신들은 류현진이 6이닝 90구 까지 빌드업이 된 상태로 메이저에서 등판하기를 원할 것이다. 나는 지금 당장 결정하지 않을 것이며 류현진이 리햅 등판을 할 때 그때그때 어떻게 진행할 건지 결정할 것이다.

근데 조미예 라는 저번에 커쇼에 대한 소동을 일으켰던 사람에 의하면 다저스 단장이 8일 트리플 A팀인 오클라호마에서 리햅등판을 할 것을 지시했다고 하네요. 이 사람 말을 믿어야 하는건지...

개인적으로 류현진의 맞춰 잡는 피칭이 젊은 타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애틀란타, 필리스한테 잘 먹힐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부상 복귀 후 구위가 예전만 못하다면 포시 선발 로스터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올해 초반의 모습을 복귀 후에도 보인다면 로버츠 감독이 고민은 할 것 같네요. 비록 3개월 반을 부상으로 팀에 보탬이 하나도 되지 못했지만... 올해 퀄파라도 날려서 픽이나 다저스에 남겨주고 떠나길 바랬지만 그마저도 힘들겠네요..

AAA 소식

1. 윌 스미스(Will Smith)가 오클라호마로 콜업 됬지만 여태껏 무안타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첫 날엔 도루도 하고 상대편 도루 저지도 하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습니다. 올해 루이즈랑 번갈아 가며 포수를 맡으면서 윌 스미스의 도루 저지율이 조금 떨어진다고 걱정했었는데 최근엔 많이 회복한 모습입니다.

윌 스미스 도루 저지율

2016 : 41.6%

2017 : 47.6%

2018 : 39.4%

AA 소식

<옆으로 넘기시면 됩니다>

1. 더스틴 메이(Dustin May)가 어제 더블 A 데뷔전을 가졌는데 신고식을 혹독히 치뤘습니다. 3,2이닝동안 5실점을 했는데 4회에만 무려 6개의 안타를 연속으로 맞으며 무너졌습니다. 어제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안타는 메이의 세컨 피치인 하드 커브 이며 랜초에서도 종종 하드 커브를 던지다 안타를 많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더 가다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메이의 구속은 패스트볼 92-98마일이었으며 대부분의 패스트볼은 93-96마일에서 형성되었습니다. 97, 98마일의 패스트볼은 제구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커브의 날카로움을 되찾는게 가장 급선무 인 것 같습니다.

2. 가빈 럭스(Gavin Lux)가 더블 A에 콜업되자마자 3일간 13타수 6안타 1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럭스의 장점은 다른 타자들이 부진해도 자기 할일을 하는 점인데 인터뷰를 보면 정신적으로 성숙된 면을 보여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후반기에 브라이언 도저가 다저스를 하드 캐리한다면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을텐데... 다저스가 럭스와 도저 중 누굴 택할지도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주루 능력도 있고 리더쉽도 갖추고 있는 럭스를 택할 것 같습니다. 체이스 어틀리 같은 2루수가 되길 바랍니다.

3. DJ 피터스(DJ Peters)는 6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홈런을 쳤습니다. 올해 트레이드 가치가 많이 떨어져서 팔지 못했는데 지금부터라도 반등해서 내년 데드라인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메인칩 정도는 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개인적으로 팔 길이가 너무 길어서 몸쪽 공에 대처를 잘 못하고 바깥쪽 슬라이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메이저에서 통하기 어렵다고 보기에...

A+ 소식

1. 사실 랜초는 더스틴 메이, 딘 크레머, 토니 곤솔린, 가빈 럭스, 라일란 배넌이 다 트레이드 되거나 콜업 되었기 때문에 언급할 별 다른 유망주는 없어보입니다. 어제는 투수들이 대량실점을 하는 바람에 마지막에 타자까지 투수로 등판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CAL 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 켄달은 29번째 도루를 성공했는데 도루 성공률이 무려 80%에 육박합니다. 타율과 출루율이 쪼금만 더 좋다면 50도루까지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내년에 랜초에서 재수하면서 반등하길 바랍니다. 카를로스 린컨(Carlos Rincon) 이 랜초로 올라와서 잘하고 있습니다. 5G, 20AB, .350/.364/.600/.964/ 의 슬래시 라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 소식

** 최근 룬스 선발투수들이 엄청난 피칭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3일동안 우세타, 타바레즈, 잭슨 모두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문제는 상대팀 투수에 의해 타선도 조용하다는 점...

1. 최근 눈부신 피칭을 계속 이어나가며 다저스에서 16번째 유망주로 발돋움한 에드윈 우세타(Edwin Uceta)는 최근 8경기 동안 42.1IP, 35H, 9R(8ER), 8BB, 42K, 1.70 ERA 로 매우 호투하고 있습니다. 4.58까지 치솟았던 방어율도 3.25로 많이 낮췄습니다.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시즌 끝까지 가져간다면 내년에 따뜻한 랜초에서 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알프레도 타바레즈(Alfredo Tavarez) 또한 최근 좋은 피칭을 하며 4.75 까지 치솟은 방어율을 2.65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최근 6G, 35.1 이닝, 21 H, 3 R (2 ER), 15 BB, 25 K 로 짠물 피칭을 하고 있습니다. 타바레즈도 지금 성적을 이어간다면 내년엔 랜초로 승격되서 선발로 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구위가 좋은 투수는 아닙니다.

3. 제이콥 아마야(Jacob Amaya)는 룬스로 콜업되어 꾸준히 자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9타수 3안타로 나름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고 미구엘 바르가스(Miguel Vargas)는 첫 2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오늘 멀티 히트를 하면서 첫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 두 명이 잘한다면 금새 또 팜이 채워질 것 같네요. 룬스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올해 10라운드로 뽑은 디건 리풋(Deacon Liput)과 함께 아마야, 바르가스가 좋은 시너지가 됬으면 좋겠네요.

R+ 소식

1. 로니 브리또(Ronny Brito)가 150타석만에 8개의 홈런을 치면서 올해 공격력쪽에서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공격수치들이 괜찮은데 다만 삼진율이 쫌 걸리네요. 수비부문에서 완성도 있는 모습을 갖춘 유격수이기 때문에 올해 공격력을 많이 발전시켰으면 좋겠네요.

2. 키니스 베탄코트(Kenneth Betancourt)가 오그던으로 콜업된 후 8타수 5안타로 순조롭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2루수, 유격수, 3루수를 주로 보는데 앞으로 어떤 포지션을 맡을지 기대됩니다. 오그던에선 로니 브리또, 제레미 아로초 때문에 자리가 없어서 그런지 주로 3루를 맡고 있습니다.

3. Pioneer 리그 올스타에 오그던에선 제이콥 아마야, 로니 브리또, 다니엘 로빈슨, 호세 차신이 뽑혔다고 합니다. 룬스로 콜업된 아마야를 대신해서 제레미 아로초가 출전한다고 합니다. 호세 차신은 극단적인 타자리그인 Pioneer 리그에서 꽤 오랫동안 오그던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네요...

R소식

1. 드디어 조던 쉐필드(Jordan Sheffield)가 리햅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마이너리그 시즌이 한 달정도 남았는데 과연 리햅이 끝난다면 쉐필드는 선발로 뛸지, 불펜으로 뛸지 궁금하네요. 아마 선발이 부족해서 선발로 계속 기회를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이버 투수인 모건 쿠퍼는 아마 올 시즌도 굿바이네요..

2. 오늘 훌리오 유리아스가 1.2이닝을 던지며 재활경기를 치뤘습니다. 구속이 어느 정도 나왔는지 아직 나온 건 없습니다. 제가 못 봤을 수도 있지만. 뒤이어 등판한 올해 4라운드인 브레이던 피셔(Braydon Fisher)도 2.1이닝동안 실점없이 무난히 경기를 치뤘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볼넷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드는군요. 작년 제임스 매리넌 성적과 비슷한데 매리넌보다 볼넷이 적습니다. 과연...

3. 랜초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도노반 케이시(Donovan Casey)도 드디어 리햅 경기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헤수스 바르가스(Jesus Vargas) 도 리햅 경기를 치뤘습니다. 개인적으로 에드윈 우세타보다 더 신체조건도 좋고 좋아하는 유망주인데 올해 퍼포먼스가 아쉽네요. 레오넬 발레라(Leonel Valera)는 시즌 초반에 1할대에 허덕이다 2할 8푼까지 타율이 올라왔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네요.

휴스턴 애스트로스 vs LA 다저스

5시 10분-다저스타디움

선발: 게릿 콜 vs 워커 뷸러

콜: 파인타르를 썼는지는 알수없다만(앙숙 바우어의 주장ㅋ), 휴스턴 입단 후 회전수가 급격히 늘어 성적이 향상됐다.

뷸러: 다저스타디움에서 2-3 2.70 ERA를 기록하고 있다.

뷸러는 휴스턴과 만난적이 없다.

콜 vs 다저스

좀쳐라 이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