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소식


OKC lost 14-0 OKC won 9-0 
Locastro 3-4, 2B Verdugo 3-5, 2 2B, HR, 2 RBI
Rios 1-4 Rios 1-3, 2 RBI
Garlick 1-2, 2 BB Smith 1-4
Joe 0-3, BB Toles 2-5, RBI
Locastro 1-4, 2B, BB
Allie 1 IP, 0 H, 0 R, 0 BB, 0 K Stewart 7.1 IP, 2 H, 0 R, 3 BB, 5 K
Allie 0.2 IP, 0 H, 0 R, 0 BB, 0 K


1. 알렉스 버두고(Alex Verdugo)가 7월 12일 이후로 홈런을 치지 못했는데 오늘 9호 홈런을 쳤습니다. 3안타 중에 2안타가 장타라서 그런지 장타율도 .500이 되었습니다. 플라이볼 비율이 28.3%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홈런이 잘 안 나오는 것 같네요. 뒷 무릎을 굽히며 발사각도를 높이는 스윙으로 바꾼 것 같았는데...


2. 스테손 알리(Stetson Allie) 가 어제 오늘 잘 던졌습니다. 어제 알리를 본 사람에 의하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다른 투수들이 워낙 부진해서 돋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제는 14실점을 했네요.  98 - 100 마일의 공을 던지는데 솔리드한 변화구 하나쯤 장착했으면 좋겠네요.



AA 소식


Tulsa won 3-0
Lux 2-5, 2B, HR, RBI
Ruiz 3-4
Jackson 1-4, BB, SB
Scavuzzo 1-4, HR, RBI, BB
Peters 0-3, BB
Gonsolin 4 IP, 2 H, 0 R, 2 BB, 4 K
Alvarez 4 IP, 2 H, 0 R, 1 BB, 6 K


1. 토니 곤솔린(Tony Gonsolin)이 계속 4이닝씩만 던지면서 이닝을 관리하는 느낌입니다. 최근 등판처럼 어제도 4이닝만 던졌습니다. 참고로 2016년엔 31이닝, 2017년엔 70이닝을 던졌고 2018년엔 115.2이닝을 던졌습니다. 곤솔린의 이닝 관리는 당연한 처사인걸로 보입니다. 올해 다저스는 메이저도 마이너도 이닝관리 해주느라 바쁘네요. 스윙 유도하는 장면과 삼진 잡는 장면만 골라서 봤는데 여전히 스플리터는 좋아보이며 커브로도 스윙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2. 야디어 알바레즈(Yadier Alvarez)가 4이닝 동안 볼넷 1개만 허용하며 삼진 6개를 잡아내는 놀라운 피칭을 했습니다. 볼넷 1개가 매우 놀랍네요. 경기를 보지 못해 별 다른 언급은 못하겠네요. 어짜피 써드 피치가 부족하기 때문에 불펜감이지만 볼넷은 계속 줄여나갔으면 좋겠습니다.


3. 가빈 럭스(Gavin Lux)가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더블 A에서도 초반이지만 막히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닷컴 Top 100에는 들지 못했는데 남은 기간 동안 홈런 2~3개 정도만 더 쳐서 오프시즌엔 Top 100 에 들기 바랍니다. 앞으로 22경기 정도 남았습니다. 더블 A로 승격한 이후론 라인 드라이브 타구가 쫌 많네요. 뭐 다저스는 2루수가 홈런 15개 정도만 쳐주면 감지덕지라... 그리고 에러가 너무 많습니다. 프리드먼이 수비 안 좋은 애는 트레이드 시킬 수 있으니 에러쫌 줄여줬으면...


4.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가 연속 3안타 경기를 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12타수 8안타를 기록했습니다. 3일 만에 타율이 .240 에서 .253으로 쑥 올랐네요... 올해 수비 부문에서 많은 발전을 한 만큼 남은 22경기 동안 공격 수치 좀 올리자..



A+ 소식


Rancho won 3-1 Rancho won 5-2
Santana 1-3, HR, 2 RBI, BB Santana 2-3, RBI
Estevez 2-3, 2B, BB Estevez 1-4
Kendall 0-4 Kendall 2-4, RBI, SB
Thomas 0-3, RBI, BB Casey 2-4, 2 RBI
Walker 1-3, SB Rincon 1-4
Gamboa 6 IP, 4 H, 1 R, 1 BB, 11 K Crawford 7 IP, 4 H, 2 R, 1 BB, 5 K


1. 맥스 감보아(Max Gamboa), 레오 크로프도(Leo Crawford)의 호투에 힘입어 랜초가 3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보아는 최근 3경기에서, 크로프드는 최근 2경기에서 매우 부진했는데 각각 부진을 씻는 호투를 하였습니다. 감보아는 특히 커리어 하이인 11K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로포드보단 감보아가 일말의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로 보입니다.


2. 크리스티안 산타나(Cristian Santana) 20호 홈런을 기록하며 Cal 리그 홈런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산타나와 공동 2위에 올라와 있는 선수는 마차도 트레이드로 볼티모어로 이적한 라일란 배넌(Rylan Bannon)입니다.... 트레이드 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2위군요. 그 정도로 배넌의 홈런 페이스가 뛰어났습니다. 배넌 잘 지내고 있니??...ㅋ 산타나는 올해 89타점을 올리며 Cal 리그 타점부문 1위에 올라와있습니다. 2위가 71타점이기 때문에 압도적인 클러치 히터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랜초가 엄청난 승률을 기록했던 요인으로 산타나의 존재가 한 몫 했나 보네요.


3. 5월 29일 이후 랜초에서 DL로 경기 출전하지 않았던 도노반 케이시(Donovan Casey)가 리햅 경기를 마치고 랜초에서 5월 29일 이후로 첫 선발출전을 했습니다. 복귀전에서 멀티 안타를 쳤습니다. 송구 능력이 좋은 운동능력이 있는 외야수라서 개인적으로 조금 기대했는데 올해 성적이 아쉽네요.



A 소식


Great Lakes won 9-3  Great Lakes won 1-0
Cuadrado 2-5, HR, 4 RBI Cuadrado 3-4, 2 2B
Amaya 1-3, RBI, 2 BB Amaya 0-2, 2 BB
Mann 1-3, RBI, 2 BB Mann 0-3, BB
Heyer 3-5, 2 RBI Vargas 2-4
Rooney 3 IP, 2 H, 0 R, 0 BB, 4 K Carrillo 6 IP, 1 H, 0 R, 3 BB, 2 K
Warzek 2 IP, 3 H, 0 R, 1 BB, 4 K


1. 올해 대졸 3라운드 존 루니(Jon Rooney)가 어제 3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어제 루니의 피칭 영상을 봤는데 구속이 89-92마일밖에 안 나오더군요. 주로 89. 90마일이 나왔습니다. 약간 쓰리쿼터 같은 팔각도로 던지며 스카우팅 리포트 대로 슬라이더가 가장 좋은 구종같아 보였습니다. 슬라이더는 83~85마일 정도 나오더군요. 불펜으로 뛸려면 구속 상승이 필요하겠네요.


2. 올해 대졸 6라운드 브라이언 워젝(Brian Warzek)도 좋은 투구를 했습니다. 직접 영상을 보진 못했지만 올해 꾸준히 삼진을 잡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엔 워젝이 루니보단 메이저에서 불펜으로 더 쓸만한 자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워젝이 좀 더 로우하지만 더 터프한 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헤라르도 카릴로(Gerardo Carrillo)가 저번 경기의 부진을 씻는 훌륭한 피칭을 했습니다. 삼진 잡는 5이닝만 봤는데 확실히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좋고 싱킹성을 보이기 때문에 많은 그라운드 볼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 날도 병살을 2개나를 잡아냈습니다. 삼진 능력이 쪼금 떨어지긴 하는데 더스틴 메이처럼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치는데 전부 타구 속도가 약한 인플레이 타구가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치가 떨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커브와 체인지업 중에 뭐가 더 좋은 구종인지 모르겠지만 둘 중 하나라도 플러스 구종으로 만든다면 내년에 다저스 팜 Top 15~20안에 들만한 투망주입니다.


4. 미구엘 바르가스(Miguel Vargas)는 쫌 부진한다 싶었는데 금새 .321/.387/.429/ 의 성적을 달성했군요. 초반에 삼진을 많이 당했는데 최근 3경기에서는 1개 밖에 당하지 않았습니다. 로머 콰드라도(Romer Cuadrado)가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10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5. 룬스(Loons)는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R+ 소식


Ogden lost 6-5 Ogden won 15-11
Hulsizer 1-3, BB Hulsizer 2-4, HR, 2 RBI, SB
Brito 1-4, RBI Souffront 3-5, 2 2B, 3 RBI
Paulson 2-5, 2B, 3B, RBI Arocho 2-5, 3 RBI, BB
Souffront 1-2, RBI, BB Cogen 2-5, 3B, 2 RBI
Outman 0-4, BB
Chacin 7 IP, 9 H, 5 R (3 ER), 0 BB, 5 K Vargas 0 IP, 1 H, 1 R, (1 ER), 0 BB, 0 K


1. 올해 초 룬스에서 활약하던 헤수스 바르가스(Jesus Vargas)가 오늘 오그던에서 리햅 등판을 가지다 가 첫 타자에게 3루타를 맞은 후 팔에 이상이 생겨서 경기장을 빠져 나갔습니다. 5월 22일 경기 후 부상으로 DL에 빠졌다가 7월 21일부터 애리조나에서 리햅 등판을 하면서 재활 일정을 소화해 나갔는데 다시 부상이 재발한 것 같습니다. 아쉽네요. 올 초 인터뷰에서 더블A 까지 도달하는게 올해 목표라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부상을 잘 이겨내고 돌아오길 바랍니다. 재능이 있는 친구라...


2. 오그던의 에이스인 호세 차신(Jose Chacin)이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극극 타자리그인 Pioneer리그에서 2.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굉장하네요. 



R 소식


AZL Dodgers lost 5-3
Heredia 1-3, HR, RBI
Suarez 2-3, 2B
Valera 0-4
Lao 1-4, 2B
Pages 0-4
Sheffield 1 IP, 0 H, 0 R, 0 BB, 2 K
Witt 1 IP, 1 H, 0 R, 0 BB, 1 K
Garcia 1 IP, 1 H, 0 R, 0 BB, 0 K


1. 오늘은 2명의 투수가 재활 등판을 했습니다. 다저스에서 7월 3일 이후 DL 명단으로 빠진 이미 가르시아(Yimi Garcia)가 8월 5일 이후 2번째 재활등판을 가졌습니다. 또한 조던 쉐필드(Jordan Sheffield)가 8월 5일 이후 세 번째 재활 등판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이닝을 늘릴지 아니면 올 시즌은 불펜 투수로 시즌을 마무리 할 지 궁금하네요.


2. 타선에서는 스탈링 에레디어(Starling Heredia)가 리햅 경기를 가졌는데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사실 부상으로 빠진 것보다 다저스에서 아예 타격 메카닉을 다 뜯어 고쳤다는걸로 알고 있는데 복귀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기대는 안 됩니다. 일말의 희망은 가지고 있지만...


3. 나단 위트(Nathan Witt)가 오늘도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나단 위트의 피칭 내용을 다시 한번 리트윗 합니다.



4. 올해 2라운드인 마이클 그로브(Michael Grove)가 인터뷰를 했는데 중요부문에 첨부하겠습니다.

Q. What's the prognosis from here What's the time table?

 

A. It should be game in about two weeks from now and so I'll pitch maybe three or four games this year and then shut down for the offseason and gear up for a full season next year.

LA 다저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4시 10분-쿠어스 필드



선발: 리치 힐 vs 채드 베티스



힐 vs 롹스



베티스 vs 다저스




로버츠...순리대로 갑시다. 쫄지 말고...

'DODGERS > GAME THREAD' 카테고리의 다른 글

Game 121: Suarez vs Wood  (0) 2018.08.15
Game 120: Bumgarner vs Kershaw  (0) 2018.08.13
Game 118: Buehler vs Freeland  (0) 2018.08.11
Game 117: Maeda vs Gray  (0) 2018.08.10
Game 116: Stripling vs Anderson  (0) 2018.08.10


최근에 뷸러는 부상 당하기 전의 퍼포먼스를 되찾고, 부상 복귀 후 좋지 않은 모습을 개선하기 위해 자신의 딜리버리와 커브볼 그립을 수정하는 시도를 했다. 그러한 일환으로 와인드업에서 딜리버리 동작으로 들어가기 전에 손 위치를 낮추는 변화를 주었다. 또한 스파이크 커브 그립에서 리치 힐과 클레이튼 커쇼가 선호하는 전통적인 커브 그립에 가깝게 변화를 주었다.

 

Buehler : "내 딜리버리를 영상으로 보고 수정해야만 하는 상황은 내 커리어 사상 처음이다. 심지어 토미존 수술에서 돌아와서도 나는 내 메카닉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투구 동작을 수정했는데 분명 경기에서 효과를 볼 것이다."

 

7월에 필리스전에서 5실점을 한 이후로(물론 불펜이 분식했지만..) 뷸러는 릭 허니컷 코치에게 직접 자신의 딜리버리 동작에 약간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니컷은 부상 전에 뷸러가 던지던 모습과 복귀 후 모습을 비디오 분석을 통해 손 위치가 다르다는 점을 발견했다. 허니컷과 뷸러는 비디오를 통해 그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수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뷸러는 이러한 미묘한 변화가 부상으로 잠깐 쉬는 기간 동안 만들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뷸러는 미세골절을 당하기전 2.63의 평균자책점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로버츠의 성급함, 초조함으로로 인해 컵스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하여 많은 실점을 해서 자책점이 올랐지만 여태껏 자신의 역할을 100% 해내었다.

 

필리스전 이후 뷸러는 손 위치를 변경한 동시에 불펜 세션에서 새로운 커브 그립을 테스트해봤고 꽤 괜찮다고 느끼며 게임에서도 던지기로 결정했다. 뷸러는 검지를 접은 상황에서 던지지 않고 중지처럼 검지도 쭉 편 채로 커브를 던지려고 했다. 그러면서 압도적인 피칭을 했던 731일 밀워키 전에서 올 시즌 가장 많은 24개의 커브를 던졌고 5일 뒤 휴스턴전에서도 똑같이 24개나 던지며 커브 비중을 높여갔다. 뷸러는 커브를 활용해서 헤수스 아귈라, 에릭 테임즈 외에 많은 타자들한테 스트라이크를 잡아갔다.

 

뷸러는 성공은 실패로부터 오는 경우가 많다 라고 말했다.

 

지난 수년 동안 뷸러는 높은 구속과 커브로 유명했다. 하지만 새로운 그립으로 변화를 줌으로써 커브가 1, 2인치의 수평 무브먼트를 얻게 되었고 다른 구종들과도 조화를 잘 이룸으로써 효율적인 피칭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허니컷은 뷸러에게 모두 투수가 너클 커브를 던질 필요는 없어. 너는 이미 좋은 변화구를 가지고 있고 좋은 그립을 가지고 있지만 굳이 너클 커브 그립을 하기 위해 손가락을 구부릴 필욘 없어.” 라고 말했다.

 

또한 뷸러와 나는 타자들이 참고해서 상대 투수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스카우팅 리포트로부터 부진의 이유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었다. 뷸러는 그러한 점들을 이해하며 콜로라도전에서 선발 등판을 할 것이다.” 고 말했다.

 

뷸러는 포심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한다. 하지만 새로운 커브볼을 구사한 후론 체인지업을 쓰지 않는다. 평균 구속이 80마일인 커브가 91마일짜리인 체인지업보다 더 구속 변화를 효과적으로 줄 수 있어 타이밍을 뺏기 쉽기 때문이다.

 

허니컷은 뷸러는 구속 선별작업이 필요하다. 그의 체인지업은 커터와 구속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같은 구속에 너무 많은 구종이 존재한다. 뷸러는 100마일까지 나오는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지만 더 낮은 구속으로 패스트볼을 던질 때 보다 정확한 커맨드가 구사 된다. 94, 95마일을 던질 때도 뷸러는 좋은 피칭을 한다. 그리곤 투스트라이크 상황 같은 결정적일 때 3, 4마일 높여서 던질 수 있다. 그러한 구속 가감능력이 뷸러가 꼭 97마일을 던지지 않더라도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H. Mov (in) V. Mov (in)
4/23 - 5/27 3.54 -9.53
틀란타전(6/8) 3.41 -9.23
에인절스전(7/13) 4.55 -9.80
필리스전(7/25) 3.97 -9.73
밀워키전(7/31) 5.52 -9.09
휴스턴전(8/5) 5.17 -8.84

    <뷸러 커브 무브먼트 By Brooks Baseball>


여태껏 뷸러의 커브 무브먼트를 체크해 본 결과 부상을 당하기 전인 애틀란타전까지 뷸러의 수평 무브먼트가 대부분 3인치 중반대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복귀전엔 에인절스전부터 수평 무브먼트가 1인치 상승한 것을 보고 계속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커브 그립을 바꾸었군요.


개인적으로 너클 커브를 좋아해서 아쉽지만 허니컷과 뷸러과 많은 연구끝에 변화를 준 것이니 이왕 그립 바꾼거 효과가 좋았으면 좋겠네요. 일단 수치상으론 부상 전보다 커브의 수평 무브먼트가 대략 2인치 가량 증가했습니다. 오늘 쿠어스필드에서 무려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커브가 제대로 로케이션이 되지 않았고 슬라이더는 너무 빨리 떨어졌기 때문에 사실상 패스트볼 하나로 7이닝을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으로 포시까지 약 한 달반이 남았는데 이 기간 동안 변화구들을 확실히 가다듬고 커맨드 능력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네요. 말씀하신대로 뷸러가 워낙 메이크업 능력이 좋고 게임을 치르면서 발전해나가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보다 슬라이더, 커브의 무브먼트, 회전수가 전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커맨드만 정확히 된다면 위력적인 구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최근 2경기 동안 체인지업을 아예 안 던졌는데 구속을 쫌 변화를 줘서 나중에 다시 활용했으면 좋겠네요. 뷸러가 상대적으로 좌타자 성적이 안 좋기 때문에... 앞으로 다저스 에이스로 거듭날 뷸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AAA 소식


OKC lost 2-1 OKC lost 8-4
Joe 1-5, RBI Rios 2-3, 2 2B, RBI, BB
Farmer 1-4, 2B Farmer 2-4
Locastro 1-3, 2B, SB Locastro 2-4, 2 RBI
Smith 1-4 Smith 0-3, RBI
Verdugo 2-4 Verdugo 0-5
Toles 0-4
Corcino 7 IP, 4 H, 1 R, 0 BB, 9 K Banuelos 2 IP, 1 H, 0 R, 0 BB, 2 K


1. 다니엘 코르시노(Daniel Corcino)가 어제 7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 2이닝씩 나올 땐 좋은 피칭을 했는데 최근에 선발로 나오면서 스탯이 많이 망가졌습니다. 올해 다저스에서 4이닝을 던졌는데 그 때 모습이 기억이 안 나는군요. 옥스포드 같은 애 dfa 하고 얘를 올려보는게 좋지 않을지...


2. 매니 바누엘로스(Manny Banuelos) 가 오늘은 2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최근에 불펜으로 계속 나오고 있는데 아마 9월에 한 번 테스트라도 해볼 생각인 것 같습니다. 구속이 좀 나오려나 모르겠네요. 바누엘로스는 2014년 4월 17일 경기 이후 처음으로 7이닝 경기를 하였고 2012년 5월 20일 이후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았다고 합니다.


3. 윌 스미스(Will Smith)가 오클라호마로 올라와서 어제 드디어 안타를 쳤습니다. 하지만 오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18타수 1안타를 기록 중입니다.


AA 소식


Tulsa lost 2-1  Tulsa won 6-2 
Lux 0-4 Lux 1-5
Ruiz 2-4 Ruiz 3-4
Peters 0-4 Scavuzzo 2-3, 2B, 4 RBI, BB
Robinson 0-2, BB, SB Robinson 0-3, BB
Jackson 0-4, BB
Holmes 7 IP, 3 H, 1 R, 1 BB, 9 K White 6 IP, 4 H, 2 R (1 ER), 0 BB, 6 K
Kasowski 1 IP, 0 H, 0 R, 1 BB, 3 K


1. 어제 작년 드랩에서 휴스턴에 11라운드에 지명받은 브레이던 비에락(Braydon Bielak) 에게 8이닝동안 3개의 안타밖에 치지 못할 정도로 꽁꽁 묶이며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비에락 성적이 상당히 좋네요. 17년 드래프트 출신인데 벌써 더블 A 까지 올라왔습니다...


2. 툴사 선발인 벤 홈즈(Ben Holmes) 도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마이애미에서 작년에 부진한 것 말고는 성적이 괜찮긴 했는데 다저스 와서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저스에서 선발과 불펜으로 뛰면서 31이닝동안 38개의 삼진을 잡으며 .106의 피안타율, 0.87의 ERA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냥 마이너 뎁스용으로 데리고 온 것 같은데 괜찮네요. 뭘 수정한 것 같은데 나중에 시간 될 때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3. 미첼 화이트(Mitchell White)가 드디어 본인 다운 피칭을 했습니다. 9점대까지 치솟은 방어율을 4점대까지 낮췄습니다. 다저스에서도 화이트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은데 예전에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커브 비율을 많이 높인 것 같습니다. 대략 3이닝 정도만 봤는데 패스트볼에 힘이 있어보이네요. 원래 패스트볼 던지면 타자들이 정타를 못 만들어내는게 화이트의 매력인데 그런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최근엔 너무 통타당하는 것 같습니다.


4.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가 최근 이틀 동안 2안타, 3안타 경기를 했습니다. 루이즈는 올해 커리어 로우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오히려 삼진율은 7.9%로 커리어 최소로 삼진을 당하고 있습니다. 놀랍네요. 오히려 볼삼비가 올 시즌이 가장 좋습니다. 그나마 BA 에서 루이즈를 높게 치는 점이 컨택이라고 보는데 일단 고무적이네요. 삼진율이 7.9%밖에 안 된다는 점이...



A+ 소식


Rancho won 7-4
Santana 2-4
Thomas 2-4
Estevez 1-4, HR, 3 RBI
Kendall 1-4, SB
Rincon 1-4, HR, 2 RBI
URIAS 1.2 IP, 3 H, 1 R, 1 BB, 2 K
Montgomerie 0.2 IP, 3 H, 1 R, 1 BB, 0 K


1. 오늘 훌리오 유리아스(Julio Urias)의 리햅 경기가 있었습니다. 결과 보다도 유리아스의 구속에 더 관심이 갑니다. 비록 1.2이닝이지만 92-93마일에 걸쳐 있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드네요.. 부상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94, 95마일을 던지진 않았으니깐 앞으로 9월까지 리햅을 진행하면서 어깨 근육을 잘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Sat consistently at 92-93, hit 94-95 a few times. Offspeed pitches consistently in low 80s.


2. 카를로스 린컨(Carlos Rincon)이 오늘도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룬스에서 288타석에서 7개의 홈런을 쳤는데 랜초에 올라와서 38타석만에 7개의 홈런을 쳤습니다.... 이거 뭐죠???ㅋ 올해 동기부여가 안 된 걸까요... 랜초의 드류 세일러 감독은 린컨이 놀라운 선구안을 보여주면서 패스트볼을 던진 타이밍을 기다리고 그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시킨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린컨의 삼진율을 보면 선구안이란 단어가 어울리는지 의문이군요. 물론 작년에 38%라는 삼진율에 비해 올해는 26%로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3. 크리스티안 산타나(Cristian Santana)가 어느 덧 86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100타점째를 앞두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컨택은 쫌 아쉬우나 올해 홈런을 19개나 치면서 장타력 부분에선 조금이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룰5 대상자인데....


4. 랜초의 감독 드류 세일러가 랜초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이끈 감독이 되었습니다. 총 224승을 감독으로서 얻게 되었습니다.



A 소식


Great Lakes won 4-3 Great Lakes won 6-3 (10 innings) 
Vargas 1-4 Vargas 3-5
Amaya 0-3, BB Amaya 2-4, 2 BB, 2 SB
Liput 1-4, HR, 2 RBI Liput 2-5, 2B, RBI, BB, 2 SB
McLain 2-4, RBI Mann 1-3, RBI, 3 BB, SB
Cuadrado 3-4
Tavarez 2 IP, 4 H, 3 R, 4 BB, 0 K Jackson 3.1 IP, 4 H, 1 R, 4 BB, 2 K
Jimenez 1 IP, 1 H, 0 R, 1 BB, 1 K Nunez 1 IP, 2 H, 2 R (0 ER), 1 BB, 1 K
Jimenez 1 IP, 1 H, 0 R, 1 BB, 0 K
Navarro 2.2 IP, 0 H, 0 R, 1 BB, 1 K


1. 룬스는 South Bend라는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을 상대로 시리즈 스윕을 하며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룬스가 잘하고 괜찮은 유망주도 많다보니 저도 관심이 많이 가네요. 시즌 중반까지 10연패씩 하던 팀에서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룬스는 오늘 경기에서 무려 10개의 도루를 성공하였습니다. 다들 주루툴들은 훌륭하네요...ㅋ


2. 이 팀의 최고 타자는 디건 리풋(Deacon Liput)입니다. 어제 홈런을 치면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멀티 히트에 도루를 2개나 성공했네요. 리풋에 약점이라면 28.6%라는 높은 삼진율...50%나 되는 땅볼율...낮은 출루율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진율이 낮다면 출루율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지만...이 세 가지 중 삼진율만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상위 리그로 가면 갈 수록 삼진율이 장애물이 될 수 있으니... 그래도 투수리그에서 .299/.337/.575/.912/ 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3. 눈길을 끄는건 작년 DSL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던 올란디 나바로(Orlandy Navarro)가 룬스에 데뷔해서 데뷔전을 훌륭하게 치뤘다는 점입니다. 올해 랜초에서 1경기 잠깐 알바 뛴 거 말고는 매우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체조건도 좋은 것 같은데 구단에서 어떻게 키울지... 근데 올해 이닝 수가 적네요... 안드레 잭슨(Andre Jackson)이 다시 룬스로 돌아왔는데 4볼넷을 내주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안드레 잭슨의 세부적인 투구 내용 트윗입니다. 7월 29일 투구 내용입니다.

starter Andre Jackson was sharp tonight. FB had some giddy-up and maxed out at 95 w/ glove side cmd. Breaking ball gets slurvy but plays well vRH. Firm changeup. Very good athlete and competes on the mound.

By) Alex Dopp


4. 미구엘 바르가스(Miguael Vargas)와 제이콥 아마야(Jacob Amaya)가 룬스에 적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타석 수가 많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래도 타율을 .290 이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룬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내년에 따뜻한 랜초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R+ 소식


Ogden lost 12-7 Ogden lost 4-3
Brito 1-4, RBI Brito 0-4
Outman 2-4, RBI Outman 1-4, SB
Paulson 1-5 Betancourt 2-4, RBI
Arocho 2-5 Hulsizer 0-1, 2 BB
Cogen 2-4, 3B Arocho 2-3, 2B, BB


1. 오늘 오그던의 상대팀인 선발 투수인 제임스 매리넌(James Marinan)에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묶이는 슬픈 상황을 연출하며 패배를 하였습니다. 그나마 제레미 아로초, 케니스 베탄코트가 멀티 히트로 밥값을 했네요. 베탄코트는 삼진율도 낮고 발도 빠르니 파워만 향상되면 좋은 유망주가 될 것 같네요. 근데 5피트 8인치의 신체조건이 쫌 걸리네요... 하이패스트볼을 대응할 수 있을지...



R 소식

<옆으로 넘기시면 다 보실 수 있습니다>

AZL Dodgers won 2-1  AZL Dodgers won 6-2 (7 innings, Game 1)  AZL Dodgers lost 3-0 (7 innings, Game 2) 
Ackerman 0-1, 3 BB De Jongh 3-4, 2B Lao 1-3, 2B
Valera 1-4, SB Valera 1-3, 2B, RBI, BB Sanchez 1-3
Casey 1-3, RBI Casey 3-4, 2 2B, HR, 4 RBI Casey 0-1
Suarez 0-3, BB, SB Pages 1-3 Landry 0-2
Fisher 3 IP, 6 H, 1 R, 1 BB, 2 K Fields 1 IP, 1 H, 2 R, 1 BB, 3 K Acosta 4 IP, 4 H, 1 R, 1 BB, 6 K
Zuniga 3 IP, 2 H, 0 R, 1 BB, 2 K Ottesen 1 IP, 0 H, 0 R, 1 BB, 1 K


1. 조시 필즈(Josh Fields)가 드디어 리햅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벌써 2경기를 했습니다. 보면 많은 다저스팬분들이 작년에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뜬금포를 많이 맞아서 그런지 필즈를 못 미더운 불펜자원으로 인식하지만 꽤나 수준급 불펜입니다.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200, 커브 피안타율이 .188 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플라이볼이 많아서 그런지 타구속도는 안 좋아서 xwOBA는 좋지 않네요. xwOBA를 찾다보니 딜런 플로로가 0.102로 전체 투수 중 3위네요(최소 패스토볼 100기준)


2. 브레이던 피셔(Braydon Fisher)가 3이닝동안 6안타를 맞으며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으나 1실점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일단 볼넷율이 낮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드네요. 알드리 아코스타(Aldry Acosta)도 4이닝 동안 삼진 6개나 잡으며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확실히 스터프는 있는 것 같은데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기복이 있네요. 둘 다 내년이 더 기대됩니다.


3. DSL에서 홈런 1위에 올랐던 앤디 페이즈(Andy Pages)가 룬스로 승격 되었습니다. .236/.393/.486/ 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타율은 낮지만 삼진율, 출루율이 꽤 준수하고 장타력이 매우 뛰어난 2017 국제 유망주로 다저스와 계약했는데 벌써 미국으로 왔네요. 뜬공 비율이 56.7%나 되는 걸 보면 공을 뛰우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보입니다.


4. 나단 윗트(Nathan Witt)가 어제 1이닝을 던졌는데 세부적인 투구 내용이 있어서 트윗 내용을 첨부합니다. 트윗 내용은 7월 29일에 피칭한 내용입니다.

Nathan Witt is 94-95 tonight with a fastball pushing 2400 RPMs. Slider backed up on him a few times, but when on, absolutely disappears at 82-83.

by) Alec Dopp


5. DSL Robinson 팀을 대략적으로 살펴봤는데 호세 루돌포(Jose Rodulfo), 후안 곤잘레스(Juan Gonzalez), 제이손 카브레라(Jeisson Cabrera), 아돌포 라미레즈(Adolfo Ramirez), 카를로스 두란(Carlos Duran) 이렇게 5명의 투망주들의 성적이 괜찮더군요. 내년에 미국으로 넘어 올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9시 40분-쿠어스 필드




선발: 워커 뷸러 vs 카일 프리랜드



프리랜드 vs 다저스




뷸러 vs 롹스

'DODGERS > GAME THREAD' 카테고리의 다른 글

Game 120: Bumgarner vs Kershaw  (0) 2018.08.13
Game 119: Hill vs Bettis  (0) 2018.08.13
Game 117: Maeda vs Gray  (0) 2018.08.10
Game 116: Stripling vs Anderson  (0) 2018.08.10
Game 115: Kershaw vs Fiers  (0) 2018.08.08


다저스는 쿠어스필드에 도달하기 12시간 전인 새벽 4시쯤에 호텔에 도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호텔에서 켄리 젠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젠슨은 트레이닝 스태프를 불러 부정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곧바로 콜로라도의 병원에 가서 간단한 검사를 맡은 후 자신의 심장병 전문의를 만나기 위해 LA로 떠났다고 합니다.

 

젠슨은 콜로라도와의 시리즈에서 등판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걸 넘어서 다저스는 젠슨의 정확한 진단명을 모른다고 합니다. 젠슨은 과거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몇 주를 쉬어야만 했습니다.

 

다저스의 자이디 단장은 목요일 밤 무렵에 우리가 이해하기로는 젠슨은 현재 평소와 똑같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젠슨이 얼마나 쉬어야할지, 타임테이블은 어떠한 지 말씀드리기엔 너무 이른 시기 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젠슨 이전에도 심장에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4번이 있었고 그 중 2번은 쿠어스필드에서 일어났습니다. 20117월쯤에 젠슨은 게임 시작전에 몸을 푸는 도중 심장이 자꾸 두근거리는 증상을 겪었습니다. 젠슨은 공을 던질 때마다 약간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후 병원에 갔을 때 젠슨은 자신이 중풍과 각종 심장병들을 유발하는 부정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젠슨은 약을 복용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마취를 한 후 가슴과 등에다 전자 패드를 부치고 전기 충격을 줘서 심장이 일정하게 뛰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그 후 혈관을 얇게 하는 약을 투여받았기 때문에 한 달정도를 뛰지 못했다고 합니다.

 

20123월에 젠슨은 부정맥 증상을 느꼈고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를 떠나 의사를 만나러 갔다가 바로 다음날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러곤 20128월에 쿠어스 필드에서 다시 부정맥 증상을 느꼈다고 합니다. 젠슨은 다시 혈관을 얇아지게 하는 약을 투여받고 3주를 쉬었고 오프 시즌에 수술도 받으며 3주의 안정기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20156, 콜로라도 원정 시리즈 때 젠슨은 고혈압, 두통, 피로감을 겪었는데 의사는 이를 높은 고도가 원인이라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젠슨은 이런 증상이 심장과 관련이 있을까봐 두려워 했지만 별탈없이 피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젠슨이 없다는 걸 알게 된 로버츠 감독은 어제 스트리플링이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고 비록 바에즈한테 또 배신당했지만 타자들이 연이어 홈런을 터트리면서 또 다시 운장의 역할을 톡톡해 해낼 수가 있었습니다.

 

어제 바에즈 대신 등판한 퍼거슨은 첫 쿠어스필드 등판임에도 두려움 없이 냅다 패스트볼을 던졌고 자신의 임무를 다했습니다. 퍼거슨은 아레나도를 상대로 3-2 풀카운트에서 거의 한 가운데다가 배짱있게 패스트볼을 뿌렸습니다. 퍼거슨은 자신이 공이 아레나도의 배트에 맞을 때 소리가 너무 커서 홈런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워닝트랙까지도 도달하지 못한 단순 플라이볼이 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론 아직 주치의를 만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예전에 부정맥 증상이 있을 때 한 달을 쉬었기 때문에 언론에서 대략 한 달이라고 보도한 것 같습니다. 정확한 진단명과 재활 기간은 주치의를 만난 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올해 초반에 다저스가 많이 부진하면서 현재 2위와 승차를 많이 벌려놓지도 못했을뿐더러, 애리조나와 공동 1위를 하고 있는 이 급박한 상황에 다저스는 차, 포 중에 포를 빼고 앞으로 한 달을 버터야만 합니다. 아마 젠슨의 대안은 대충 이러할 겁니다.

 

1. 알렉산더와 플로로를 번갈아가며 활용

2. 외부 영입

3. 승리조 불펜 부족으로 마에다 불펜 활용 or 스트리플링 불펜 활용

4. 유리아스, 산타나 조기 복귀로 불펜 활용.

 

아마 현재 좌우 스플릿 성적의 차이가 가장 적은 알렉산더가 주로 마무리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알렉산더도 우타자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우타자 성적이 좋은 플로로가 가끔씩 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마에다를 불펜 돌리는 걸 고려중이라는 로버츠 인터뷰가 있었는데 마무리로 쓰진 않을 것 같습니다. 좌우 편차가 올해도 크기 때문에 현재 부족한 승리조(플로로, 알렉산더, 퍼거슨, 샤그와) 로서 8회를 맡을 셋업맨으로 쓰이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스플리터가 최근에 잘 구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불펜을 잠깐 맡으면서 스플리터를 잘 다듬길 바랍니다. 스플리터를 던지는 마에다는 다저스의 2~3 선발을 맡을 재목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유리아스는 넉넉하게 그냥 9월에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무리시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LA 다저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9시 40분-쿠어스 필드



선발: 마에다 겐타 vs 존 그레이



마에다: 요즘 정신이 탈출했다.



그레이: 알버커키(롹스 AAA)에 갔다온 후, 정신차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에다 vs 롹스

이아네타 조심



그레이 vs 다저스

피더슨은 의외로 성적이 안좋다.

'DODGERS > GAME THREAD' 카테고리의 다른 글

Game 119: Hill vs Bettis  (0) 2018.08.13
Game 118: Buehler vs Freeland  (0) 2018.08.11
Game 116: Stripling vs Anderson  (0) 2018.08.10
Game 115: Kershaw vs Fiers  (0) 2018.08.08
Game 114: Hill vs Manaea  (0) 2018.08.08


더스틴 메이의 한국시간 8월 9일자 피칭 영상입니다. 더블 A 경기라 조금 화질이 깨끗하지만 카메라 각도로 인해 무브먼트를 자세히 볼 수가 없네요... 이 날 경기는 휴스턴의 카를로스 코레아가 리햅으로 참가했던....


더스틴 메이 : 7.1 IP, 3 H, 2 R, 1 BB, 5 K


1. 1회 시작부터 1회 2사까지 영상입니다. 3번타자는 휴스턴의 카를로스 코레아입니다.


첫 타자 1구 94마일 패스트볼 2구 힛바이피치 -> 두 번째 타자 삼진 (마지막 구질은 하드 커브로 보입니다) -> 세 번째 타자(카를로스 코레아) 3루 땅볼



2. 1회 2사부터 2회까지 영상입니다. 케이버트 루이즈 도루 2개나 허용합니다. 전광판에 구속 나옴.


첫 타자 3루 땅볼 -> 두 번째 타자 중견수 플라이 아웃 -> 세 번째 타자 삼진 -> 네 번째 타자 우익수 뜬공 아웃



3. 3회 풀 영상입니다.


첫 타자 2루 땅볼 -> 두 번째 타자 중견수 플라이 아웃 -> 세 번째 타자 삼진.

2번째 타자 화면에서 홈런인 것 처럼 카메라가 잡았는데 중견수 플라이 아웃입니다


4. 4회 풀 영상입니다. 두 번째 타자로 나온 카를로스 코레아 3구 삼진으로 처리합니다.


첫 타자 중견수 플라이 아웃//두 번째 타자(카를로스 코레아) 삼구 삼진//세 번째 타자 유격수 땅볼



1. 5회 시작부터 5회 1사까지 영상입니다. 케이버트 루이즈의 어설픈 수비도 볼 수 있지만 DJ피터스의 명품 송구도 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첫 타자 안타(1루타) -> 도루 -> 와일드피치로 3루까지 진루//두 번째 타자 중견수 플라이 아웃(DJ 피터스의 명품 송구)


2. 5회 1사부터 5회 끝까지 영상입니다. DJ 피터스는 자주 다이빙하다가 공 흘리던데...

첫 타자 3루타(DJ 피터스 실책성), 3루 주자 홈인// 두 번째 타자 유격수 땅볼(3루 주자 홈에서 아웃)// 세 번째 타자 삼진.


3. 6회 영상입니다. 

첫 타자 안타 치고 2루까지 무리하다 아웃// 두 번째 타자 볼넷// 세 번쨰 타자(카를로스 코레아) 3루 땅볼(선행주자 아웃)// 네 번째 타자 유격수 아웃


4. 7회부터 8회 1사까지 영상입니다. 메이는 8회 1사까지 던지고 내려갔습니다.

첫 타자 2루땅볼// 두 번째 타자 우익수 플라이 아웃// 세 번째 타자 2루땅볼// 네 번쨰 타자 유격수 팝플라이.


다저스의 클로저 켄리 잰슨이 심장박동 불규칙으로 인해 병원으로 갔다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말했습니다. 잰슨은 LA로 돌아갔고, 쿠어스 원정 4연전에 출장하지 않을것이라고 합니다.



이 증상은 2012년에 처음 나타났었고, 또한 2015년에는 고혈압으로 인해 LA로 돌려보내졌습니다. 2012년에는 수술까지 했었죠. 

아무래도 고산지대와 몸이 맞지않는것으로 보이네요. 3년에 한번씩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것을 보면...쿠어스-_-

잰슨이 아무일없이 무사히 회복하길 바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