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팀 블로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vs LA 다저스

11시 10분-다저스타디움

선발: 패트릭 코빈 vs 클레이튼 커쇼

코빈: 다저스 피안타율 .115

커쇼: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3피홈런만 허용했다.

매치업

순위

Dodgers participants: C Keibert Ruiz RHP Jordan Sheffield SS Errol Robinson OF Cody Thomas 3B Jared Walker RHP Andre Scrubb RHP Nolan Long LHP Ben Holmes

개인적으로 AFL 에서 조던 셰필드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가 상당히 흥미롭네요. 다저스는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가 대표로 갔다고 보면 되겠네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vs LA 다저스

11시 10분-다저스타디움

선발: 로비 레이 vs 리치 힐

레이: 난 랜디 존슨이 아니었다!

힐: 올해 애리조나 만나면 두들겨 맞았다. 근데, 그거 시즌 초반이다.

매치업

현재 순위

훌리오 유리아스 :  2 IP, 0 H, 0 R, 2 BB, 4 K

앞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91-93마일이 주로 나오고 가끔씩 94-95마일도 찍었다고 합니다. 영상 보시면 체인지업도 던지고 커브도 던지는 것 같네요. 슬라이더도 던졌다고 합니다. 총 35개 중에 21개가 스트라이크였던 만큼 제구는 나쁘지 않았지만 볼이 다소 많았습니다. 영상은 1분짜리 3개로 되어 있습니다. 

: 노아웃 1루 상황에서 마지막 삼진 잡는 장면이 짤렸네요.... 유의하고 보시길..

: 1회 2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패스트볼의 구속은 각각 92, 93마일이었습니다. 92마일짜리는 첫 영상에서 짤렸지만요.

AAA 소식

1. 알렉스 버두고(Alex Verdugo)와 매니 바누엘로스(Manny Banuelos)가 PCL Post - season All Star Team에 선정되었습니다. 오클라호마는 PCL All star 팀에 4년 연속으로 선수를 배출했다고 합니다. 또한 1990년 이후로 처음으로 2명의 선수가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매니 바누엘로스는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한 이후로 오클라호마에서 뛰었는데 9이닝당 삼진 개수가 10.79개로 이 부문 1위라고 합니다. 알렉스 버두고는 오늘 경기 전까지 타율 부문에서 다저스 더블 A 팀인 털사 드릴러스에서 뛰었던 호세 페르난데스와 공동 1위에 올라있다고 합니다.

AA 소식

1. 더스틴 메이(Dustin May)가 어제 좋지 못한 피칭을 했습니다. 5실점이나 하는 바람에 좋던 스탯이 확 올라갔네요.  데이비드 후드가 피칭 내용을 알려줘서 영상을 보진 않았습니다. 메이는 어제 주로 싱커와 커터를 던졌다고 합니다. 하드 커브를 던지다 안타를 많이 맞아서 그런지 구종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1회엔 싱커가 92-94마일이 나왔지만 위기에 몰렸을 땐 구속을 96마일까지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96마일까지 끌어올려다 삼진을 잡아내지 못했다네요. 땅볼 유도율이 뛰어난 메이가 삼진 잡는 능력을 갖춘다면 훨씬 더 좋은 투망주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이가 엄청 부진한 경기가 가끔씩 있는데 그 경기마다 항상 커브가 타자들에게 공략을 당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도 1개의 변화구가 유독 많이 맞는 날이 있다고 했었는데 그 구종이 하드 커브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이의 커브가 65를 받을만한 구종은 아닌 것 같네요.

2.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에 대한 재미난 트윗이 있었습니다. Kurcon 이란 애가 말하길 케이버트 루이즈가 눈에 잘 띌만한 특별한 수치가 없어서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사람들이 인식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지난 10년 간 더블 A를 거쳐간 모든 유망주들의 K%-BB% 를 언급했습니다. 그래프틑 보시면 19살인 루이즈의 K%-BB%비율이 거의 Top 수준입니다.

근데 이 그래프를 더 확대하게 된다면 수 많은 탑 유망주들을 가득차게 됩니다. 현재 탑망주인 블게쥬를 포함하여 이미 메이저리그 스타인 마차도, 호세 라미레즈, 린도어 같은 애들도 있습니다. 알렉스 버두고도 눈에 띄는 군요. 프런트가 선구안 좋은 타자를 워낙 좋아해서 버두고를 트레이드 하지 않나 봅니다. 여러 명의 탑 스타 혹은 탑 유망주 중에 케이버트 루이즈가 가장 어리면서도 낮은 K% - BB%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게 된 원인은 루이즈의 배럴 타구에 대한 감각과 컨트롤, 강한 손목 때문이라고 합니다. 배럴 타구에 대한 감각은 이 그래프에 표기된 린도어, 무키 베츠, 알투베, 라미레즈, 마차도가 메이저리그에서 파워를 발휘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이라고 합니다. 루이즈도 그런 자질이 충분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뛰어난 피치 인식 능력은 보통 포수 유망주가 갖추기 어렵다고 합니다. 1000이닝 동안 공을 받기 위해 무릎을 구부려 앉으면서 피로감과 감정의 소모가 엄청나기 때문이죠. 

그래서 Kurcon이란 사람은 이 그래프에 루이즈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이 K%-BB% 그래프에 가장 어리고 수치가 높은 왼쪽 하단 부분을 확대했을 때 포수는 케이버트 루이즈 단 1명뿐이라고 합니다. 지난 10년간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만약 케이버트 루이즈가 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 여쭤본다면 당연히 그렇다고 대답할거라고 합니다. 판타스틱한 배럴 컨트롤 능력이 있는 케이버트 루이즈가 다소 과소평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루이즈가 속한 Tex리그뿐만 아니라 Eastern, Southen 리그까지 포함한 모든 더블 A에서 뛰고 있는 타자들의 삼진율을 찾아봤습니다.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가 7.9%로 가장 적은 삼진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단한 것 같네요. 루이즈랑 비슷한 나이대의 유망주들을 나열해 보면 이렇게 되더군요. 케이버트 루이즈가 압도적이네요. 올 시즌 몇 게임 안 남았는데 최근 상승세를 살려서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했으면 좋겠네요. 배럴 타구 자주 만들다 보면 홈런도 많이 치겠죠. 루이즈한테 약간 실망했던 제 자신을 반성해봅니다....ㅎ

3. 야디어 알바레즈가 5.2이닝동안 2자책점 경기를 하면서 최근에 제법 사람다운 피칭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볼넷을 3개나 허용했지만 삼진을 7개나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방어율이 2.45 ERA 네요. 시즌이 끝나가지만 알바레즈의 호투는 매우 반갑네요. 미드시즌 스카우팅 리포트에 슬라이더와 잘 구분이 안 되는 하드 커브를 던진다고 했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진짜 커브를 던지더군요. 구속은 패스트볼이 94-97마일, 슬라이더가 85-88마일, 하드 커브가 78-82마일이 나왔습니다. 근데 Barry Lewis 가 알바레즈한테 혹평을 날렸네요.

Yadier Alvarez has made some electric pitches tonight, but has the worst intangibles of any @TulsaDrillers pitcher I've seen in their 42-year history. Can't field his position, can't hold runners, doesn't cover 1st, works slowly, bad body language, 3-3 B3

— Barry Lewis (@BarryLewisTW) 2018년 8월 29일

A+ 소식

1. 훌리오 유리아스(Julio Urias)가 어제 2이닝 동안 35개의 공을 던지며 리햅 등판을 했습니다. 35개 중 21개가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이닝마다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삼진을 4개나 잡으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윌슨 카라만이 유리아스 피칭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했네요. 어제 유리아스의 딜리버리 동작이 매우 부드러웠고 간결했다고 하며 커맨드가 매우 좋았다고 합니다. 익스텐션을 끝까지 가져갔다고 하네요.

Solid 2nd (& final) frame for Urias, sitting low-90s, 94-95 on final 2 pitches, showing 2-way life w/ natural cut but will also run it, gets after the hands to RH & LH alike. Swinging strikes w/ FB (4), CH (1), and a tight 84 SL (1). Better hook, too - 75 w/ solid finish #Dodgers

— Wilson Karaman (@vocaljavelins) 2018년 8월 28일

2. 크리스티안 산타나(Christian Santana)가 최근 엄청난 상승세에 힘입어 타율을 2할 7푼까지 끌어올렸습니다. 2할 3푼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4푼이나 끌어올렸습니다. 코너 웡(Connor Wong)은 18호 홈런을 쳤습니다. 웡은 현재 기록하고 있는 성적과 작년 후반기의 성적이 비슷한거 보니 지금 성적이 웡이 본 실력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윌슨 카라만이 제런 켄달에 대해서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Same issues have been plaguing him all year: very stiff load, poor balance, halting and inconsistent weight transfer, gets very little from his lower half, swing lacks plane, struggles to see velo & spin alike...

— Wilson Karaman (@vocaljavelins) 2018년 8월 28일

A 소식

1. 호세 샤신(Jose Chacin)이 2경기 연속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패스트볼 구속만 쫌 더 좋아지면 유망주로 많이 언급될텐데 아쉽네요. 아직 랜초에 올라갈 레벨은 아닌 것 같고 내년에 룬스에서 다시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극단적인 타자 리그인 Pio리그에서 랩터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것만 봐도 충분히 잠재력은 있는 것 같습니다.

2. 룬스가 어제 경기를 이김으로해서 8월 한 달간 20승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룬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3번째로 달성한 20승인데 2009년 8월과 2010년 7월에 이후로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시즌 초중반엔 랜초와 털사의 기세가 굉장했다면 시즌 후반에는 룬스가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 , R 소식

1. 호세 에르난데스(Jose Hernandez)와 히카르도 에르난데스(Ricardo Hernandez)가 각가 2이닝을 소화했습니다. 호세 에르난데스는 6피트 3인치인데 몸무게가 170파운드밖에 안 되는군요. 내년에 룬스에서 아마 선발 한 자리 줄 유력한 후보인 것 같습니다. 여러므로 AZL Dodgers 에서 성적이 가장 훌륭하네요. 어제도 3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올해 K% 도 33%나 되네요. 내년에 볼넷을 쫌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2. 올란디 나바로(Orlandy Navarro)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습니다. 첫 선발임에도 불구하고 5이닝동안 볼넷없이 무실점으로 막으며 더할나위 없는 깔끔한 피칭을 했습니다. 불펜으로 멀티이닝을 소화했을 때 패스트볼이 90-94마일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나중에 체크해 봐야 겠네요. 구위가 나쁘지 않습니다. 내년이 기대되네요. 

3. 레오넬 발레라(Leonel Varela)가 안타를 추가하면서 타율이 .293으로 올랐습니다. 내일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데 멀티 안타를 치면서 3할의 타율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