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그래프에 나온 다저스 유망주 랭킹 기사에 작년 4라운드에서 뽑은 텍사스 출신의 고교 우완 투수인 브레이든 피셔(Braydon Fisher)가 최근 타미 존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네요. 

Fisher had Tommy John within the last two weeks, so we won’t see him until late next year. 

결국 마이너에서 시즌을 시작하지 않은 이유는 부상 문제로 드러났습니다.

아마 2020년 가을 교육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면 정상적인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이번 재활 기간 잘 활용해서 더 탄탄한 몸과 좋아진 구위로 다시 돌아오길 기대해봅니다. 

그나저나 쿠퍼야 잘 사니?? 잘 지내면 됐어.. 행복하면 됐지 뭐...


존 시켈스가 선정한 다저스 유망주 Top 20이 발표되었습니다. 리스트는 현재 성적과 앞으로의 잠재력을 합산해서 결정했다고 합니다.

Grade A를 받은 유망주는 엘리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Grade B를 받은 유망주는 성공적은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Grade C를 받은 유망주는 평범한 정도 혹은 벤치 맴버 정도라고 합니다.

작년엔 B-/C+17위까지였는데 올해는 12위까지인 거 보면 팜 뎁스가 많이 얇아지긴 했나 봅니다. 또한 A Grade 유망주가 없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기본적으로 스카우팅 리포트가 매우 부실하네요. 성적만 보면 알 수 있는 사실들을 열거해놓은 것도 있네요.

 

1) Alex Verdugo, OF, Grade B+

 지속적으로 ISO를 발전시키고 있는 퓨어 히터이며 꽤 낮은 삼진율을 볼 때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할 준비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2) Gavin Lux, SS, Grade B+

 20161라운드. 하이 A, 더블 A 합산해서 463AB, 15홈런, 57볼넷, 88삼진 .324/.399/.514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운동능력과 스피드가 좋고 점점 향상되고 있는 파워와 솔리드한 선구안도 가지고 있다. 아직 송구 연습을 더 해야 하지만 대부분 2루가 더 장기적으로 적합한 포지션으로 보고 있다. 타격은 어느 포지션에서도 먹힐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럭스를 버두고 보다 높게 평가할 수도 있다.

 

3) Keibert Ruiz, C, Grade B+

 텍사시 리그에서 풀 시즌을 보낸 매우 어린 선수. 26%의 도루 저지율과 평균적인 어깨는 주자를 묶는데 한계가 있지만 다른 수비적인 부분은 매력적이다. 특히 mobilityreceiving 스킬이. 손쉽게 컨택을 할 줄 알며 파워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여러 부분에서 앞으로 매우 낙관적이다.

 

4) Dustin May, RHP, Grade B+

 90마일 중반의 패스트볼이 매우 강력하다. 커터와 커브를 향상시키는 중이다. 체인지업의 발전이 필요하지만 선발이 될 것이다. 메이에겐 다저스는 매우 좋은 환경이다.

 

5) Dennis Santana, RHP, Grade B

 부상을 당한 후 Cal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1이닝을 던졌다. 건강할 때 패스트볼은 93-98마일이 나왔으며 많은 땅볼을 만들어 냈다. 하드 슬라이더는 많은 삼진을 이끌어 내는 구종이다. 내구성에 대한 의문과 규칙적이지 못한 체인지업 때문에 선발일지 불펜일지 확신이 없다.

 

6) Tony Gonsolin, RHP, Grade B

 드래프트 지명될 땐 89-90마일을 던졌는데 지금은 90마일 중반의 구속이 나오며 짧은 이닝을 던질 때는 99-100마일까지 끌어올린다. 물론 선발일 땐 대부분 94-95마일의 공을 던진다. 꽤 수준이 높은(decent)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지며 계속 발전시키고 있는 스플리터를 체인지업 카운트일 때, 스트라이크를 던질 때 구사한다. 본래 릴리버처럼 보이지만 올해는 선발 투수의 워크로드를 잘 수행했다. 예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다. 다른 analysts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으나 곤솔린이 이 정도 순위라고 생각한다.

 

7) Will Smith, C-3B, Grade B-

 처음보는 트리플 A 투수들의 공을 충분히 컨택 하지 못했다. 좋은 운동능력, 3루수로서 좋은 수비 범위와 어깨를 가지고 있지만 에러가 쫌 있었다. 포수로서 훨씬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36%의 도루저지율과 good receiving skill들을 가지고 있다. 컨택 문제만 해결된다면 포수로서 파워와 수비가 매력적인 포수다.

(기본적으로 루이즈와 스미스 모두 리시빙 스킬을 칭찬하네요)

 

8) Mitchell White, RHP, Grade B-

 시즌 초에 부상으로 구속 저하가 있었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차 좋아졌다. 시즌 초에는 90-94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나중에는 95-97마일까지 회복했다. 하드 슬라이더와 커브볼은 규칙적이진 않지만 좋을 때는 상대를 압도한다. 미드 로테이션감.

(생각나서 작년 화이트 영상과 올해 화이트 영상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공의 날카로움 자체가 확 다르네요. 내년에 부디 올해 부진이 부상 때문이라는 걸 증명했으면...)

 

9) Omar Estevez, INF, Grade B-

 하이 A에서 515타석, 15홈런, 45볼넷, 138삼진, .278/.336/.456의 성적. 후반기에는 스트라이크존 컨트롤에 더 능숙해지고 파워를 이용할 줄 알게 되면서 .308/.374/.515 의 성적을 거두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 범위, 어깨를 보면 유격수보다 2루수가 어울리는 포지션이지만 믿을만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리그 레벨을 비교하면 아직 어리다. 후반기의 리포트는 매우 좋았다. 그렇기 때문에 19시즌을 브레이크 아웃 시즌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

 

10) Edwin Rios, 3B-1B, Grade B-

 매우 공격적인 타자. 파워는 진퉁이다. 메이저리그에 올라간다면 OBP와 타율을 살펴봐야 한다. 1루수로서 썩 좋지 않은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 근데 3루수, 좌익수를 볼 때 수비력은 더 별로다. 로스터에 어떤 포지션으로 들어갈지 모르겠으나 타격은 강력하다.

 

11) Miguel Vargas, 3B, Grade B-

 missed two seasons during defection process so he had some rust to work off

PL 관계자들에 의하면 퓨어 히팅 스킬과 파워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 수비는 좀더 보완해야하지만 촉망받는 타자이며 뚫고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12) Edwin Uceta, RHP, Grade C+/B-

 미드웨스트 리그 소스에 의하면 90-95마일의 lively 한 패스트볼을 던지며 플러스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던진다. 물론 커브와 체인지업이 규칙적이진 않지만 2017년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을 하였다.

 

--> 13위 이후론 사람마다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답니다.

 

13) DJ Peters, OF, Grade C+

 6피트 6인치, 225파운드에서 나오는 엄청난 파워. 하지만 극단적으로 높은 삼진율. 좋은 날엔 카운트를 효울적으로 가져간다. 하지만 컨택 이슈 때문에 높은 점수 주기 어렵다. 우익수로서 강한 어깨는 장점이다.

 

14) Drew Jackson, INF, Grade C+

 스피드, 파워, OBP 같이 많은 스킬이 있지만 리그 레벨에 비해 나이가 많다. 강한 어깨, 여러 포지션에서의 다재다능함. 유격수가 잭슨의 주포지션이며, 2루수, 3루수로서 심지어 외야수로서도 수비력이 솔리드하다. 멀티 플레이어가 될 것 같다.

 

15) Ronny Brito, SS, Grade C+

 파워 업사이드가 있는 공격적인 타자. 엄청난 배트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어프로치가 너무 로우하다. 유격수로서 수비 범위와 어깨는 매우 좋지만 경험을 통해 에러는 줄여 나가야 한다.

 

16) Jacob Amaya, SS, Grade C+

 힘이 부족하지만 스트라이크존 컨트롤과 컨택 능력은 뛰어나다. 또한 14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아마야 나이 대의 다른 유격수 자원들보단 훨씬 믿음직하며 유격수를 계속 지킬 수 있을 것이다.

 

17) Connor Wong, C, Grade C+

 포수하기 좋은 툴을 가지고 있지만 27%의 도루저지율, 에러, passed ball 비율이 다소 높다. 대학에서 유격수를 했기 때문에 포수를 하기엔 수비력이 다소 로우하다. 솔리드한 파워 포텐셜을 가지고 있지만 컨택이 해결되어야만 한다.

 

18) Gerardo Carrillo, RHP, Grade C+

 미드웨스트 리그 관계자들은 카릴로의 93-95마일 moving 패스트볼을 좋아한다. 플러스급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을 잘 배합해서 던진다. workable 한 커브, 정확한 커맨드, 마운드에서의 존재감이 카릴로를 돋보이게 한다. 6피트 160파운드의 작은 신체조건이어서 워크로드가 어떻게 관리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물론 breakthrough 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19) Braydon Fisher, RHP, Grade C+

 매우 프로젝터블한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90대 초반의 구속을 가지고 있지만 미래에 구속이 증가할 수 있다. 슬라이더는 플러스 포텐셜을 가지고 있고 체인지업을 향상시켜야할 필요가 있다.

 

20) Diego Cartaya, C, Grade C+

 타격과 수비 모두 긍정적이다.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 살펴볼 필욘 있지만 스카우트들은 카르타야의 업사이드를 좋아한다. 이번 IFA 마켓에서 공격과 수비 포텐이 가장 발란스 있게 맞춰진 흥미로운 유망주다.

 

OTHER GRADE C+: Yadier Alvarez, RHP; Jeremy Arocho, 2B; Matt Beaty, 1B-3B; Kenneth Betancourt, 2B; Jose Chacin, RHP; Leo Crawford, LHP; Michael Grove, RHP; Starling Heredia, OF; Ben Holmes, LHP; Connor Joe, 1B-3B; Marshall Kasowski, RHP; Jeren Kendall, OF; Nolan Long, RHP; Jose Martinez, RHP; Robinson Ortiz, LHP; Carlos Rincon, OF; Errol Robinson, INF; John Rooney, LHP; Cristian Santana, INF; Jordan Sheffield, RHP; Andrew Sopko, RHP; Cody Thomas, OF; Leonel Valera, SS; Jared Walker, 1B; Bryan Warzek, LHP

 

OTHERS: Romer Cuadrado, OF; Parker Curry, RHP; Alex De Jesus, 3B; Kyle Farmer, C; Rocky Gale, C; Luke Heyer, 3B; Melvin Jimenez, RHP; Sauryn Lao, OF; Tim Locastro, OF; Devin Mann, 2B; Josh McLain, OF; James Outman, OF; Dillon Paulson, 1B; Jake Peter, INF-OF; Daniel Robinson, OF; Jerming Rosario, RHP; Jay Sborz, RHP; Jacob Scavuzzo, OF (free agent); Elio Serrano, RHP; Shea Spitzbarth, RHP; Albert Suarez, SS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근데 Mitchell White 이후로 참 Top 10에 넣을만한 애가 없네요. 우세타와 카릴로 중엔 그나마 카릴로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1. Alex Verdugo

2. Keibert Ruiz

3. Gavin Lux

4. Dustin May

5. Will Smith

6. Tony Gonsolin

7. Dennis Santana

8. Mitchell White

9. Diego Cartaya

10. Michael Grove

11. Yadier Alvarez

12. Jeren Kendall

13. DJ Peters


AAA 소식


OKC lost 2-1 OKC lost 8-4
Joe 1-5, RBI Rios 2-3, 2 2B, RBI, BB
Farmer 1-4, 2B Farmer 2-4
Locastro 1-3, 2B, SB Locastro 2-4, 2 RBI
Smith 1-4 Smith 0-3, RBI
Verdugo 2-4 Verdugo 0-5
Toles 0-4
Corcino 7 IP, 4 H, 1 R, 0 BB, 9 K Banuelos 2 IP, 1 H, 0 R, 0 BB, 2 K


1. 다니엘 코르시노(Daniel Corcino)가 어제 7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 2이닝씩 나올 땐 좋은 피칭을 했는데 최근에 선발로 나오면서 스탯이 많이 망가졌습니다. 올해 다저스에서 4이닝을 던졌는데 그 때 모습이 기억이 안 나는군요. 옥스포드 같은 애 dfa 하고 얘를 올려보는게 좋지 않을지...


2. 매니 바누엘로스(Manny Banuelos) 가 오늘은 2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최근에 불펜으로 계속 나오고 있는데 아마 9월에 한 번 테스트라도 해볼 생각인 것 같습니다. 구속이 좀 나오려나 모르겠네요. 바누엘로스는 2014년 4월 17일 경기 이후 처음으로 7이닝 경기를 하였고 2012년 5월 20일 이후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았다고 합니다.


3. 윌 스미스(Will Smith)가 오클라호마로 올라와서 어제 드디어 안타를 쳤습니다. 하지만 오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18타수 1안타를 기록 중입니다.


AA 소식


Tulsa lost 2-1  Tulsa won 6-2 
Lux 0-4 Lux 1-5
Ruiz 2-4 Ruiz 3-4
Peters 0-4 Scavuzzo 2-3, 2B, 4 RBI, BB
Robinson 0-2, BB, SB Robinson 0-3, BB
Jackson 0-4, BB
Holmes 7 IP, 3 H, 1 R, 1 BB, 9 K White 6 IP, 4 H, 2 R (1 ER), 0 BB, 6 K
Kasowski 1 IP, 0 H, 0 R, 1 BB, 3 K


1. 어제 작년 드랩에서 휴스턴에 11라운드에 지명받은 브레이던 비에락(Braydon Bielak) 에게 8이닝동안 3개의 안타밖에 치지 못할 정도로 꽁꽁 묶이며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비에락 성적이 상당히 좋네요. 17년 드래프트 출신인데 벌써 더블 A 까지 올라왔습니다...


2. 툴사 선발인 벤 홈즈(Ben Holmes) 도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마이애미에서 작년에 부진한 것 말고는 성적이 괜찮긴 했는데 다저스 와서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저스에서 선발과 불펜으로 뛰면서 31이닝동안 38개의 삼진을 잡으며 .106의 피안타율, 0.87의 ERA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냥 마이너 뎁스용으로 데리고 온 것 같은데 괜찮네요. 뭘 수정한 것 같은데 나중에 시간 될 때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3. 미첼 화이트(Mitchell White)가 드디어 본인 다운 피칭을 했습니다. 9점대까지 치솟은 방어율을 4점대까지 낮췄습니다. 다저스에서도 화이트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은데 예전에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커브 비율을 많이 높인 것 같습니다. 대략 3이닝 정도만 봤는데 패스트볼에 힘이 있어보이네요. 원래 패스트볼 던지면 타자들이 정타를 못 만들어내는게 화이트의 매력인데 그런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최근엔 너무 통타당하는 것 같습니다.


4.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가 최근 이틀 동안 2안타, 3안타 경기를 했습니다. 루이즈는 올해 커리어 로우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오히려 삼진율은 7.9%로 커리어 최소로 삼진을 당하고 있습니다. 놀랍네요. 오히려 볼삼비가 올 시즌이 가장 좋습니다. 그나마 BA 에서 루이즈를 높게 치는 점이 컨택이라고 보는데 일단 고무적이네요. 삼진율이 7.9%밖에 안 된다는 점이...



A+ 소식


Rancho won 7-4
Santana 2-4
Thomas 2-4
Estevez 1-4, HR, 3 RBI
Kendall 1-4, SB
Rincon 1-4, HR, 2 RBI
URIAS 1.2 IP, 3 H, 1 R, 1 BB, 2 K
Montgomerie 0.2 IP, 3 H, 1 R, 1 BB, 0 K


1. 오늘 훌리오 유리아스(Julio Urias)의 리햅 경기가 있었습니다. 결과 보다도 유리아스의 구속에 더 관심이 갑니다. 비록 1.2이닝이지만 92-93마일에 걸쳐 있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드네요.. 부상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94, 95마일을 던지진 않았으니깐 앞으로 9월까지 리햅을 진행하면서 어깨 근육을 잘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Sat consistently at 92-93, hit 94-95 a few times. Offspeed pitches consistently in low 80s.


2. 카를로스 린컨(Carlos Rincon)이 오늘도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룬스에서 288타석에서 7개의 홈런을 쳤는데 랜초에 올라와서 38타석만에 7개의 홈런을 쳤습니다.... 이거 뭐죠???ㅋ 올해 동기부여가 안 된 걸까요... 랜초의 드류 세일러 감독은 린컨이 놀라운 선구안을 보여주면서 패스트볼을 던진 타이밍을 기다리고 그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시킨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린컨의 삼진율을 보면 선구안이란 단어가 어울리는지 의문이군요. 물론 작년에 38%라는 삼진율에 비해 올해는 26%로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3. 크리스티안 산타나(Cristian Santana)가 어느 덧 86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100타점째를 앞두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컨택은 쫌 아쉬우나 올해 홈런을 19개나 치면서 장타력 부분에선 조금이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룰5 대상자인데....


4. 랜초의 감독 드류 세일러가 랜초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이끈 감독이 되었습니다. 총 224승을 감독으로서 얻게 되었습니다.



A 소식


Great Lakes won 4-3 Great Lakes won 6-3 (10 innings) 
Vargas 1-4 Vargas 3-5
Amaya 0-3, BB Amaya 2-4, 2 BB, 2 SB
Liput 1-4, HR, 2 RBI Liput 2-5, 2B, RBI, BB, 2 SB
McLain 2-4, RBI Mann 1-3, RBI, 3 BB, SB
Cuadrado 3-4
Tavarez 2 IP, 4 H, 3 R, 4 BB, 0 K Jackson 3.1 IP, 4 H, 1 R, 4 BB, 2 K
Jimenez 1 IP, 1 H, 0 R, 1 BB, 1 K Nunez 1 IP, 2 H, 2 R (0 ER), 1 BB, 1 K
Jimenez 1 IP, 1 H, 0 R, 1 BB, 0 K
Navarro 2.2 IP, 0 H, 0 R, 1 BB, 1 K


1. 룬스는 South Bend라는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을 상대로 시리즈 스윕을 하며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룬스가 잘하고 괜찮은 유망주도 많다보니 저도 관심이 많이 가네요. 시즌 중반까지 10연패씩 하던 팀에서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룬스는 오늘 경기에서 무려 10개의 도루를 성공하였습니다. 다들 주루툴들은 훌륭하네요...ㅋ


2. 이 팀의 최고 타자는 디건 리풋(Deacon Liput)입니다. 어제 홈런을 치면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멀티 히트에 도루를 2개나 성공했네요. 리풋에 약점이라면 28.6%라는 높은 삼진율...50%나 되는 땅볼율...낮은 출루율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진율이 낮다면 출루율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지만...이 세 가지 중 삼진율만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상위 리그로 가면 갈 수록 삼진율이 장애물이 될 수 있으니... 그래도 투수리그에서 .299/.337/.575/.912/ 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3. 눈길을 끄는건 작년 DSL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던 올란디 나바로(Orlandy Navarro)가 룬스에 데뷔해서 데뷔전을 훌륭하게 치뤘다는 점입니다. 올해 랜초에서 1경기 잠깐 알바 뛴 거 말고는 매우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체조건도 좋은 것 같은데 구단에서 어떻게 키울지... 근데 올해 이닝 수가 적네요... 안드레 잭슨(Andre Jackson)이 다시 룬스로 돌아왔는데 4볼넷을 내주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안드레 잭슨의 세부적인 투구 내용 트윗입니다. 7월 29일 투구 내용입니다.

starter Andre Jackson was sharp tonight. FB had some giddy-up and maxed out at 95 w/ glove side cmd. Breaking ball gets slurvy but plays well vRH. Firm changeup. Very good athlete and competes on the mound.

By) Alex Dopp


4. 미구엘 바르가스(Miguael Vargas)와 제이콥 아마야(Jacob Amaya)가 룬스에 적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타석 수가 많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래도 타율을 .290 이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룬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내년에 따뜻한 랜초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R+ 소식


Ogden lost 12-7 Ogden lost 4-3
Brito 1-4, RBI Brito 0-4
Outman 2-4, RBI Outman 1-4, SB
Paulson 1-5 Betancourt 2-4, RBI
Arocho 2-5 Hulsizer 0-1, 2 BB
Cogen 2-4, 3B Arocho 2-3, 2B, BB


1. 오늘 오그던의 상대팀인 선발 투수인 제임스 매리넌(James Marinan)에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묶이는 슬픈 상황을 연출하며 패배를 하였습니다. 그나마 제레미 아로초, 케니스 베탄코트가 멀티 히트로 밥값을 했네요. 베탄코트는 삼진율도 낮고 발도 빠르니 파워만 향상되면 좋은 유망주가 될 것 같네요. 근데 5피트 8인치의 신체조건이 쫌 걸리네요... 하이패스트볼을 대응할 수 있을지...



R 소식

<옆으로 넘기시면 다 보실 수 있습니다>

AZL Dodgers won 2-1  AZL Dodgers won 6-2 (7 innings, Game 1)  AZL Dodgers lost 3-0 (7 innings, Game 2) 
Ackerman 0-1, 3 BB De Jongh 3-4, 2B Lao 1-3, 2B
Valera 1-4, SB Valera 1-3, 2B, RBI, BB Sanchez 1-3
Casey 1-3, RBI Casey 3-4, 2 2B, HR, 4 RBI Casey 0-1
Suarez 0-3, BB, SB Pages 1-3 Landry 0-2
Fisher 3 IP, 6 H, 1 R, 1 BB, 2 K Fields 1 IP, 1 H, 2 R, 1 BB, 3 K Acosta 4 IP, 4 H, 1 R, 1 BB, 6 K
Zuniga 3 IP, 2 H, 0 R, 1 BB, 2 K Ottesen 1 IP, 0 H, 0 R, 1 BB, 1 K


1. 조시 필즈(Josh Fields)가 드디어 리햅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벌써 2경기를 했습니다. 보면 많은 다저스팬분들이 작년에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뜬금포를 많이 맞아서 그런지 필즈를 못 미더운 불펜자원으로 인식하지만 꽤나 수준급 불펜입니다.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200, 커브 피안타율이 .188 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플라이볼이 많아서 그런지 타구속도는 안 좋아서 xwOBA는 좋지 않네요. xwOBA를 찾다보니 딜런 플로로가 0.102로 전체 투수 중 3위네요(최소 패스토볼 100기준)


2. 브레이던 피셔(Braydon Fisher)가 3이닝동안 6안타를 맞으며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으나 1실점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일단 볼넷율이 낮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드네요. 알드리 아코스타(Aldry Acosta)도 4이닝 동안 삼진 6개나 잡으며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확실히 스터프는 있는 것 같은데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기복이 있네요. 둘 다 내년이 더 기대됩니다.


3. DSL에서 홈런 1위에 올랐던 앤디 페이즈(Andy Pages)가 룬스로 승격 되었습니다. .236/.393/.486/ 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타율은 낮지만 삼진율, 출루율이 꽤 준수하고 장타력이 매우 뛰어난 2017 국제 유망주로 다저스와 계약했는데 벌써 미국으로 왔네요. 뜬공 비율이 56.7%나 되는 걸 보면 공을 뛰우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보입니다.


4. 나단 윗트(Nathan Witt)가 어제 1이닝을 던졌는데 세부적인 투구 내용이 있어서 트윗 내용을 첨부합니다. 트윗 내용은 7월 29일에 피칭한 내용입니다.

Nathan Witt is 94-95 tonight with a fastball pushing 2400 RPMs. Slider backed up on him a few times, but when on, absolutely disappears at 82-83.

by) Alec Dopp


5. DSL Robinson 팀을 대략적으로 살펴봤는데 호세 루돌포(Jose Rodulfo), 후안 곤잘레스(Juan Gonzalez), 제이손 카브레라(Jeisson Cabrera), 아돌포 라미레즈(Adolfo Ramirez), 카를로스 두란(Carlos Duran) 이렇게 5명의 투망주들의 성적이 괜찮더군요. 내년에 미국으로 넘어 올 것 같습니다.


AAA 소식


1. 알렉스 버두고(Alex Verdugo)가 오늘도 5타수 3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을 이어나갔습니다. 아쉽지만 3개 모두 단타였습니다. 어느덧 타율이 .351 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에드윈 리오스(Edwin Rios) 가 5타수 2안타를 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곧 한 달도 안 남았으니 앞으로 한 달간 버닝쫌 해주길 바랍니다. 이미 다저스는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맥스 먼시가 있고 올해 이전보다 자신에게 오는 타구들을 자신있게 해결한다고 하나 수비 때문이라도 다저스에서 쓸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다저스가 불펜영입할 때 어떻게 잘 끼워서 팔기 바랍니다.


2. 신시내티에서 영입한 아리엘 에르난데스(Ariel Hernandez) 조시 스보츠(Josh Sborts)가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 뺴곤 투수들은 다들 부진한 경기를 했습니다. 아리엘 에르난데스 구위는 참 좋은데.. 발휘가 잘 안 되네요. 



사진들이 재밌길래 가져와봤습니다. 뒷다리를 거의 90도까지 접어서 타격할 때 공을 더 위로 띄우는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다저스는 키케, 캠프뺴곤 좌타자들이 홈런 양산을 많이 해내는데 올해 버두고도 저런식으로 무릎을 많이 굽혀서 플라이볼을 많이 만들려고 하나 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올해 버두고는 50%가 넘는 땅볼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그라운드 볼이 많네요..



AA 소식


1. 선발들이 모자랐는지 불펜투수인 앤드류 이슬라(Andrew Istler) 가 선발 등판했습니다. 3.2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제 역할을 다 했지만 뒤 이어 등판한 미카엘 존슨이 7실점을 하며 경기를 망쳐버렸습니다. 


2. DJ 피터스(DJ Peters) 가 오늘도 홈런을 하나 치면서 최근 4경기 동안 3개의 홈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17번째 홈런인데 올해도 작년에 자신이 쳤던 27개의 홈런 개수를 비슷하게 따라갈 것 같습니다. 문제는 189개의 삼진개수 역시 따라갈 것 같습니다. 확실히 다저스 팜에서 배넌과 함께 파워는 최고인 것 같네요. 역시나 문제는 삼진개수입니다. 올해 개선을 하지 못한다면 메이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 남네요. 25~27%로만 낮췄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지금 수치는 30.9% 입니다.

유스니엘 디아스(Yusnial Diaz) 도 오늘 5호 홈런을 뗴려냈습니다. 디아즈도 작년만큼 홈런을 칠 것 같습니다. 아마도 280의 타율에 15홈런의 평가가 딱 맞는 것 같네요. 하지만 디아즈는 올해 여러 수치를 봤을 때 확실히 발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3.23%나 되는 삼진율을 15.5%까지 줄였고, 무려 7% 나 줄였네요. 볼넷율도 8.5%에서 15.5%까지 상승했습니다. 딱 삼진 당하지 않은 만큼 볼넷으로 출루했네요. 

그 외에는 젝 렉스(Zach Reks)가 2루타를 포함하여 4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요즘 윌 스미스 (Will Smith) 는 DL에 등재된 것도 아닌데 경기에 안 나오네요. 무슨 일이 있는지... 


A+ 소식


1. 룬스에서 승격한 레오 크로프도(Leo Crawford) 가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굉장한 피칭을 했습니다. 곤솔린의 땜빵으로 나왔지만 곤솔린만큼 잘 던졌네요. 불펜으로 던질 때 더 성적이 좋은 선수인데 오늘 제대로 임팩트를 줬으니 앞으로 선발로 던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뒤이어 나온 제이슨 리치맨(Jason Richman) 과 잭 팝(Zach Pop)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랜초 쿠카몽카의 9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잭 팝은 룬스에 있을 때보다 삼진수가 줄긴 했지만 마무리로써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2. 이 팀의 삼진 대장들인 배넌이 5타수 무안타 3삼진, 크리스티안 산타나가 4타수 무안타 2삼진, 켄달이 5타수 1안타 3삼진을 적립하였습니다. 타자코치는 뭐하는 지 모르겠네요. 쫌 좋아지는 면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너 웡(Connor Wong)은 모처럼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A 소식


1. 이 팀은 또 졌네요. 별로 언급할 게 없어 보입니다. 맨날 지다보니 트윗에도 올라오는 소식이 없네요. 안드레 잭슨은 이제 쫌 적응하나 했더니 최근 부진하면서 기대치를 져버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오그던에서 콜업된 대런 누네즈(Darien Nunez) 가 2이닝 동안 무실점, 2삼진으로 호투했고 코너 스트레인도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쫌 심각하네요..



R+ 소식


1. 반 면에 오그던은 더 없이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21안타 22득점을 하며 미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처럼 20점 이상의 득점을 낸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오그던 팀 커리어 하이 득점은 33점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단연 미구엘 바르가스(Migual Vargas) 입니다. 점점 트윗에서 언급이 되고 있네요. 오늘 4타수 4안타를 쳤는데 4안타 중에 3안타가 2루타, 나머지가 3루타였습니다. 4안타 모두 장타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커리어 첫 홈런은 없습니다. 다저스가 쿠바선수와 상성이 그 동안 좋지 못했는데 뭔가 다저스 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선수가 등장한 것 같습니다. 물론 설레발이고 샘플이 적지만.. 현재 41타석에서 삼진은 고작 3개만 당하고 있습니다. 올해 룬스까지 올라가겠네요.


2. 오늘의 키스톤 콤비였던 로니 브리또(Ronny Brito) 와 제레미 아로초(Jeremy Arocho) 역시 7타수 3안타, 3타수 1안타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제이콥 아마야, 제리미 아로초, 로니 브리또 이 3명이 웬지 기대가 되네요. 브리또는 99년생인데 나이가 많은 편도 아니고 올해 끝까지 이런 모습을 보이면 그나마 부진하고 있는 15년에 계약했던 국제 유망주들을 상쇄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 홈런도 쳤고 앞으로도 제발 잘해라.. 13라운드 딜런 폴센(Dillion Paulson) 도 42타석만에 3개의 홈런을 치면서 페이스가 좋습니다. 


3. 룬스에서 부진했던 조엘 이노아(Joel Inoa) 가 오늘 선발 등판해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습니다. 그레고리 세퀘라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습니다. 작년엔 선발투수로 많이 등판했는데 올해는 불펜으로만 경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R 소식


1. 오늘 4라운드 브레이던 피셔(Braydon Fisher)가 선발등판했습니다. (매리넌......) 피셔와 마지막에 등판한 올란디 나바로만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란디 나바로는(Orlandy Navarro) 미국에 와서도 잘하네요. 작년 DSL에선 주로 선발로 경기를 뛰었지만 올해는 불펜으로만 뛰고 있습니다. 7.2이닝동안 12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뭔가 기대되는 선수네요. 올해 드랩에서 뽑은 고딩인 제이콥 길리랜드(Jacob Gilliland)는 성적으로만 보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많아 보입니다. 


+ 작년 DSL 성적이 좋아서 그런지 오그던과 AZL Dodgers 팀 모두 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올해 DSL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합니다.


Roster Move


AAA : 데 프라투스(De Fratus), 미카엘 존슨(Michael Johnson) 이 더블 A에서 오클라호마로 승격되었습니다.

 

A+ : 세이지 젠코(Saige Jenco)DL 명단에 올랐고 닉 야넬(Nick Yarnell)이 로스터로 복귀했습니다.

 

R+ : 케일럽 샘슨(Caleb Sampen. 20Round), 헌터 스피어(Hunter Speer, 25Round)이 오그던에 배치되었습니다.

 

R : 브레이던 피셔(Braydon Fisher, 4Round), 알드리치 데 종(Aldrich De Jongh, 17Round), 제이콥 길리랜드(Jacob Gilliland, 32Round) AZL 다저스에 배치되었습니다


AAA, AA 소식은 별게 없습니다... AA 경기가 오늘 우천 취소 됬다는 것 밖에..

Verdugo 2-4 Valera 1-4 Joe 4-9, 1BB, 2SO Farmer 2-9 Peter 2-7 Toles 3-6, 2BB


A+ 소식


1. 다저스의 A+팀인 랜초 쿠카몽가 팀이 화요일 Lake Elsinore경기에서 선발투수였던 딘 크레머가 1,2,3회 실점을 한 이후부터 어제까지 무려 32.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중이었습니다. 랜초 쿠카몽가팀이 속해있는 Cal 리그 기록이 1984년에 Redwood Pioneers 가 세운 36이닝 무실점이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4회 1사까지 3.2이닝만 무실점으로 끝났다면 무려 34년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3,4회에 각각 1실점씩 하면서 기록을 갱신하지 못했습니다. 어제까지 모두 10명의 투수가 무실점을 이어왔습니다.

반대로 타자들은 후반기에 9경기를 치르면서 15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 홈런수가 리그 전체 1위더군요.


2. 그 중에 어제 던진 파커 커리(Parker Curry)마이클 보일(Michael Boyle)에 눈길이 갑니다. 2년전 자유계약으로 다저스에서 영입했던 커리는 여태껏 거의 불펜으로만 경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다가 선발로 등판예정이었던 곤솔린이 갑자기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자 커리가 땜빵으로 등판하였고 그 이후로 쭉 선발로 등판하고 있습니다. 첫 4경기에선 좋지 않았다가 근 2경기에서 9.2IP, 6H, 1ER, 0BB, 12K 의 괜찮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3. 마이클 보일(Michael Boyle)은 반대로 커리어 내내 선발투수로 선수생활을 하다가 올해 불펜으로 전향했는데 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13경기에서 22이닝동안 15개의 안타 4실점, 24개의 삼진, 1.63ERA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볼넷이 12개인게 흠이네요. 


4. 토니 곤솔린(Tony Gonsolin)은 오늘 야수진들이 3개의 실책을 범하는 와중에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이어나갔습니다. 다만 투구수가 많아져서 4회밖에 피칭을 하지 못하였지만 삼진을 9개나 잡았습니다. 곤솔린이 삼진을 많이 잡는 날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 확실한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받는 것 같던데 커브와 슬라이더의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둘 중 하나의 구종만 플러스 구종으로 발전한다면 더 이상 불펜이란 소릴 듣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해주고 있네요.


5. 라일란 배넌(Rylan Bannon)은 오늘 5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홈런도 하나 치면서 Cal 리그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거의 Cal 리그 전체를 독식하다시피 하는데 그만 AA로 올려도 될 것 같습니다. .305 .413 .593 1.006 의 환상적인 슬래시 라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넌뿐만 아니라 팀 전체 타자들이 13안타를 치며 8점의 점수를 뽑아냈습니다.


다음은 다저스 유망주에 대한 롱겐하겐의 간단한 코멘트입니다. 

Q) Hey Eric, I love the context idea. Is Dustin May ceiling changing? His stuff seems to have gotten more effective.

 

A) Also in the daily notes. Last source I spoke with who saw him had up up to 97, 6 slider, 6 command

-> 더스틴 메이의 6 슬라이더, 6 커멘드가 눈에 뛰네요. 올해 구속이 늘어서 컨트롤이 흔들릴 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커멘드가 괜찮은 가보네요. 볼넷 수치도 크게 증가하진 않았습니다.


Q) Dean Kremer has a breakingout season and amaging record of 37.2% K%, What’s happen to him. A rise of velocity? I wonder his stuff, control.

A) 92-96, 55 curve, four pitches, probable reliever

-> 딘크레머

Q) Having recently seen Yadier Alvarez, do you think he has or can develop enough command/control to become a dependable starting pitcher?

 

A ) Ahhh, I hesitate to say ‘dependable’ but ‘viable’? Yeah, I still think he has a shot. I’ve lead the Yadi parade for a while and I realize it’s kind of dour right now and we’ve run out of tootsie rolls to throw, but I’m still on him. The stuff is very good.

-> 야디어 알바레즈


A 소식


1. 레오 크로포드(Leo Crawford)가 5이닝동안 5피안타 1자책점, 1볼넷, 2삼진으로 비교적 잘 던졌습니다. 룬스는 현재 13연패를 하고 있습니다.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최근 계약한 대졸타자들을 대거 룬스에 배치했다고 하던데 대졸타자들까지 오염되가나 보네요. 아직 성숙하지 못한 나이에 너무 많은 실망감과 패배를 겪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현재 시즌 전체 24승, 53패 .312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메이저오면 3번픽은 먹고 들어가겠군요. 투수리그인데도 잘하는 투수가 불펜투수들밖에 없네요.


R+ 소식


1. 대런 누네즈(Darien Nunez)가 주목해볼 선수라고 합니다. 쿠바리그에서 삼진, 볼넷 전부 1위를 차지한 특이한 선수인데 인상적인 경기를 하고 있나봅니다. 올해 다저스에서 6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없이 1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지만 불펜선수로 잘 커졌음 좋겠네요. 오늘 로니 브리또(Ronny Britto)는 6타수 3안타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R 소식


1. 올해 룬스에서 선발로 뛰던 멜빈 히메네즈(Melvin Jimenez)가 AZL Dodgers 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 것처럼 보입니다. 작년에 선발로 던져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올해 선발로 룬스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아무래도 스몰사이즈고 볼넷도 많다보니 불펜이 어울리는 것 같네요. 나이가 99년이기 때문에 천천히 발전시키려고 AZL에서 짧게 던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2. 올해 4라운드였던 브레이던 피셔 (Braydon Fisher)가 어제 첫 피칭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물론 좋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삼진을 잡아서 신났는지 삼진 장면을 트위터에 올렸네요. 


3. 오늘 경기는 작년 DSL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투수들이 연달아 나와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비록 선발투수로 나온 알드리 아코스타(Aldry Acosta)는 2.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좋지 못했으나 뒤이어 나온 호세 마르티네즈(Hose Martinez), 호세 에르난데스(Hose Hernandez), 올란디 나바로(Orlandy Navarro)가 5.1이닝동안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한 점도 주지 않은채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4라운더인 피셔가 무조건 계약할 것 같은 인터뷰가 있길래 스카우팅 리포트와 남깁니다.


다저스의 4라운드 134번픽으로 뽑힌 브레이던 피셔(Braydon Fisher)는 드래프트 2일차에 아버지랑 집에서 드래프트를 시청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코치로부터 전화가 왔답니다. 코치가 전화로 피셔, 134번 픽이야. 다저스가 뽑을 거야. TV 잘보고 있어.” 라고 말했답니다. 피셔는 쇼파에 앉아서 134번 픽을 기다렸고 129픽부터 TV를 시청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기다리진 않았답니다. 모든 픽이 불릴 때마다 긴장감은 극에 달했고 심장이 엄청나게 빨리 뛰고 있었답니다. 그리곤 마침내 자신의 이름이 불렸고 아버지와 함께 코치한테 뛰어갔고 너무 기뻐서 서로 부둥켜 안고 미쳐 날뛰었답니다.

 

이름이 불리는 순간 엄청나게 짜릿했습니다. 저는 보통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편이지만 지난 이틀 동안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이제 안심이 되고 매우 행복합니다.

 

피셔는 Lamar 대학에 입학 예정이었지만 다저스가 피셔를 지명한 후로 즉시 프로생활을 바로 해야겠다고 결심했답니다. 그 이유는 다저스는 엄청난 구단이며, 좋은 마이너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또한 다저스랑 함께해서 너무 기쁘고 평생 꿈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TV 속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함께 야구를 할 수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일 뿐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학년에 우완투수 피셔는 거의 삼진 머신과 다름없었는데 73.2이닝 동안 110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냈다고 합니다. 투수로서 112, 1.43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타자로서도 피셔는 112타석에서 .393의 타율 37득점, 7개의 홈런을 기록할 만큼 투수만큼이나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피셔는 아들이 야구선수로서의 꿈에 이루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눈물로서 자신을 응원해준 아버지에게 먼저 감사하고 싶답니다. 두 번째로 자신을 항상 웃게 해주고 겸손한 마음으로 야구를 하게끔 만들어주고 게임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 친구에게도 감사하다. 세 번째로 나에게 자신이 아는 모든 것들을 가르쳐주고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되게끔 도와준 코치에게 감사하다고 합니다

 

MLB.com의 스카우팅 리포트


726일이 되어야 18살이 되는 브레이든 피셔는 올해 텍사스 고등학교 투수들 중에 가장 운동능력이 좋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작년에 패스트볼이 꾸준히 구속이 상승해왔고 지금은 90마일 초반에서 최대 96마일까지 나오는 약간의 싱킹이 되는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팔 스윙에 매우 빠르고 깔끔하다고 합니다. 완성된 몸이 아니기 때문에 6피트 4인치의 키에 충분히 몸을 키울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만약 몸에 근육이 붙는다면 90마일 중반대로 구속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답니다

피셔는 높은 쓰리쿼터 딜리버리를 활용해서 타자들이 더욱 컨택하기 어렵게 하는 싱킹성 무브먼트를 보인다고 합니다. 피셔는 어느 정도의 뎁스를 보여주는 80마일 초반대의 슬라이더가 발전하고 있고 솔리드한 피치라고 합니다. 체인지업을 많이 사용하진 않지만 더 뛰어난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선 많이 다듬어야 한다고 합니다. 여전히 발전초기 단계에 있지만 projectable한 체형을 가지고 있고 아직 어리기 때문에 높은 업사이드를 가지고 있어서 흥미로운 유망주랍니다.


Baseball America 스카우팅 리포트


피셔는 올해 봄에 많은 성장을 한 또 다른 텍사스 산 투수라고 합니다. 6피츠 4인치, 180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가진 우투수로서 시니어 시즌을 거치면서 구속을 많이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작년 여름에 있었던 쇼케이스에서는 91-92마일의 구속을 보였지만 이번 봄에는 96마일까지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지금은 좋을 때는 92-96마일의 구속을 보여주며 슬러브 같은 브레이킹볼이 2번째 구종이고 발전하고 있는 체인지업을 던진다


-> 더스틴 메이와 택사스로 이적한 AJ 알렉시보다도 로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작년 매리넌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키워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이실링 하이리턴이지만 투구폼을 깔끔하게 가져가게끔 도와주고 자기 자신도 꾸준한 커맨드 능력을 갖추고 세컨더리 피치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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