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Darkness My Old Friend~♬♬


다저스가 올해도 홈에서 콩을 먹으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래도 어려운 시즌 시작을 NL챔프 반지를 얻으며 마무리한게 큰 수확...


다저스는 2010~2011 텍사스 레인저스의 전철을 밟게 됐습니다.


텍사스는 좋은 친구가 생겼네요. 그래서인지 이런 트윗도 올렸습니다. 아이고ㅋ






특별출연: 저스틴 벌랜더


Fall Classic

월드시리즈 5차전(3-1 보스턴 리드)

보스턴 레드삭스 vs LA 다저스



9시 15분-다저스타디움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 vs 클레이튼 커쇼


#4차전에서도 몸풀던 프라이스가 선발로 나온걸 보면 세일의 몸상태가 그닥인가 봅니다.

#2018 다저스의 마지막 경기가 될수도 있는 경기에 나오는 커쇼. 더 좋은 상황에서 나올 수 있었으나;;

#우승을 해도 레삭은 내년에 잘 굴러갈지 의문입니다. 저렇게 투수들을 굴려서야

#내일 다저스가 지면 1936~37 뉴욕(샌프) 자이언츠 이후 홈에서 2연콩 당하는 팀이 됩니다. 라이벌끼리 사이좋게 할수도;;

#모 감독은 입 그만 털자 더 추해지기 전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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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Classic

월드시리즈 4차전(2-1 보스턴 리드)

보스턴 레드삭스 vs LA 다저스


9시 9분-다저스타디움



선발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보스턴은 4차전 선발 이볼디를 3차전에서 쭉 던지게하는 바람에 4차전은 TBA. 안던졌던 드류 포머란츠, 거의 안던졌던 E-로드, 그럴일은 없겠다만 세일정도가 후보인데, 세일은 5차전이고, 포머란츠를 내면 불펜을 또 초반부터 굴려야하기에, E-로드가 선발로 예상됩니다.

다저스는 리치 힐이 유력한데, 뜬금 TBD 선언을 했습니다. 커쇼가 나올수도 있겠는데 크게 추천하고 싶진 않은 방법-_- 힐이겠죠.

그리고 4차전에서도 둘다 더럽게 못칠지 기대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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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Classic

월드시리즈 3차전(2-0 보스턴 리드)

보스턴 레드삭스 vs LA 다저스



9시 9분-다저스타디움



선발: 릭 포셀 vs 워커 뷸러


#포셀로는 이번이 첫 월시 선발등판이라고 합니다. 2012년에 디트가 월시를 가긴 했다만 불펜으로 나오기도 했고, 4대0으로 떡실신해서 뭐 나올 기회도 거의 없었을듯;

#뷸러는 지금까지 154 이닝을 던졌는데, 작년에 비해 너무 많이 던졌네요. 시리즈가 이기든 지든 7차전 전에는 끝나야 할듯;;

#좌타 라인이 나오는 다저스. 피더슨, 먼시가 선발로 나올텐데, 로버츠 양아들 키케는 또 나올련지ㅋ

#JD의 발목 상태가 그닥 좋지 않아 벤치에서 시작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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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패를 하고 홈에 돌아왔습니다. 허나 다저스에겐 이러한 상황이 익숙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역전 우승도 여러번했다고 하네요.



1955년, 65년, 81년 모두 원정에서 2패를 당한 이후, 내리 4연승을 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월시 마지막 원정 2패후 4연승은 1981년 다저스가 마지막이라고 하네요. 이걸로 3차전 시작전까지 정신승리를 할 수 있겠네요ㅎ


그나저나 96년 양키스는 홈에서 2연패하고 애틀가서 3연승하고 홈 다시와서 우승한거보면 참 대단한듯 합니다. 짐 레이리츠 같이 클러치 홈런 잘치는 타자 어디 없나;;;

Fall Classic

월드시리즈 2차전(1-0 레드삭스 리드)

LA 다저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9시 9분-펜웨이 파크



선발: 류현진 vs 데이빗 프라이스


#1차전을 시원하게 말아먹은 다저스. 1, 2차전을 다 지고 홈으로 가면 다저스타디움에서 손가락 빨며 보스턴 우승 지켜볼듯 합니다. 그러니 꼭 이겨야하는 경기.

#류뚱은 커쇼가 투척한 부담을 안고 2차전에 등판합니다. 과연 펜웨이+보스턴을 이겨낼 좋은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지...NLCS 6차전처럼 1회부터 신나게 두들겨 맞으면-_-

#프라이스는 ALCS 5차전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근데 이땐 부담이 없을때고...ALDS 2차전처럼 던져주길 기대합니다ㅋ

#프라이스는 다저스 상대로 2경기, 류뚱은 레삭 상대로 1경기를 던진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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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브림이 쓴 페드로 바에즈에 대한 기사 내용입니다. 제 사견도 쫌 추가해서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89일 로키스와 경기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켄리 젠슨이 없는 상태로 팀을 꾸려가야했다. 페드로 바에즈는 731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에 투입했지만 5타자를 상대하면서 4실점을 하고 말았다. 다저스는 그 경기를 이겼지만 바에즈는 자신과 다른 불펜 자원의 잘못으로 팀의 5연패를 지켜봐야 했다.

 

그 날부터 정규시즌이 끝나는 날까지 바에즈는 191/3이닝 동안 7피안타를 맞으며 1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보여줬던 도미넌트한 모습은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졌으며 플레이오프에서 62/3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엔 8월 초기부터 급격히 안 좋아지며 결국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 로스트에 제외되면서 플레이오프에 참가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올해 플레이오프에서는 로버츠 감독이 가장 신임하는 불펜들 중 1명이다.

 

이러한 바에즈의 성공의 원인은 세컨더리 피치에 대한 믿음이라고 볼 수 있다. 바에즈 커리어 동안 한 달에 100구 이상 던졌던 달이 총 25달이 있는데 그 중 201810월이 59%로 패스트볼 비율이 가장 낮았다. 20188월이 3번째로 낮았고 9월이 4번째로 낮은 달이었다. 바에즈 커리어 패스트볼 구사 비율은 70% 였다. 그 만큼 패스트볼을 제외한 구종을 많이 던졌다는 증거이다.


위에 그래프를 보면 바에즈의 체인지업이 한 번에 갑자기 뚝딱 생긴게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 바에즈는 해마다, 매 경기에 조금씩 던지면서 연마해온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볼 구사 비율 감소와 함께 바에즈는 자신의 투구 레파토리에 변화를 주었다. Baseball Prospectus의 피칭 터널링 데이터를 보면 투수가 얼마나 똑같은 구종을 연속적으로 던졌는지에 대한 수치가 나와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바에즈가 얼마나 투구 패턴을 다양하게 변화시켰는지 볼 수 있다.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패스트볼을 2번 연속 던진 횟수가 2배 이상 줄었다. 우타자를 상대로 여전히 패스트볼을 2개 연속 던지는 횟수가 많지만 이번 시즌이 흘러갈수록 점점 그 비율은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다. 밑의 동영상의 바에즈의 체인지업 영상이다.



사실 바에즈의 체인지업은 여태껏 계속 어느 정도의 잠재력을 보여왔다. 2017년에 적어도 100개 이상의 체인지업을 던진 투수 중에 바에즈는 whiff rate pitch rate (스윙시 헛스윙으로 이어지는 비율) 부문에서 45%4번째로 높은 투수였다. 또한 2015, 2016년에도 체인지업은 매우 높은 헛스윙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압박을 많이 받는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선 바에즈는 지나치게 패스트볼에 의존해왔으며 가장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무기인 체인지업을 사용하는 횟수가 너무 적었다.

 

반대로 89일부터 남은 정규시즌까지 바에즈가 잡은 29개의 삼진 중 11개의 체인지업이었으며 좌타자에게 잡은 삼진 8개 중 7개가 체인지업이었다. 지난 두 달간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을 높이기도 했지만 어떤 카운트에서 체인지업을 던질 것인가에 대한 결정 또한 매우 중요하다. 밑의 표는 바에즈가 적어도 100구 이상을 던진 지난 25달 동안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바에즈 커리어를 보면 좌타자 상대로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지난 3달 동안만큼 체인지업을 많이 던진 달이 없었다. 마찬가지로 우타자를 상대할 때도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지난 2달은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이 가장 높았다. 결론은 좌타자 우타자 가릴 것 없이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바에즈는 체인지업을 자신 있게 자신의 결정구로 활용했다는 것이다.

구종을 다양하게 던지면서 타자들이 섣불리 예측하지 못하자 바에즈는 체인지업으로 더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체인지업을 많이 던져보면서 구종에 대한 감각을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 밑의 Gif 짤은 2017년 초기에 바에즈가 던진 체인지업의 로케이션과 18시즌 마지막 2달쯤에 던진 체인지업의 로케이션을 비교한 것이다.

체인지업의 감각과 자신감을 끌어올리면서 로케이션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을 볼 수 있다. 2017년에는 좌타자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주로 형성되었지만 Heatmap 이 전체적으로 뷸균형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체인지업이 좌타자 존 바깥쪽으로 형성되면서 더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었고 전체적인 Heatmap도 더 균일한 모습이다.

 

체인지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으면서 우타자한테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예전엔 카운트가 앞서 있는 상황에서 많이 던지려고 했다면 최근엔 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구사한다. 타자들에게 체인지업이 효과적일뿐만 아니라 체인지업을 던짐으로서 바에즈의 다른 구종인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역시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위의 영상은 도밍고 산타나에게 체인지업을 연달아 던진 장면이다. 2번 연속 던졌지만 모두 스윙 스트라이크를 이끌어냈다. 바에즈는 올 시즌에 우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2번 연속 던진 횟수가 3번이나 된다. 물론 2017년엔 한 번도 연속으로 체인지업을 구사하지 않았다. “설마 체인지업을 또 던지겠어??” 라고 생각한 우타자를 상대로 바에즈가 밸런스를 뺏아버린 아주 좋은 예시이다.

 

물론 커리어 성적을 보면 평균정도의 불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순간 홈런을 맞거나 볼넷을 내주면서 많은 다저스팬에게 새가슴으로 찍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몇 년간의 절망적인 상황을 겪으면서 바에즈는 마침내 자신의 포텐을 터트린 것처럼 보인다. 물론 최근 2달간의 샘플은 바에즈를 분석하기에 매우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분명 바에즈는 완전히 새로운 투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예전보다 플러스 구질인 패스트볼의 커맨드 능력도 준수해보이며 (물론 아직도 부족하지만) 확실한 세컨더리 피치가 생기면서 타자들의 머리를 복잡하게 하고 있다.

바에즈의 체인지업이 앞으로도 잘 구사되고 자신감이 계속 유지된다면 바에즈는 월드시리즈뿐만 아니라 내년 시즌에서도 주요 불펜으로 쓰일 것이다.

World Series

월드시리즈 1차전

LA 다저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9시 9분-펜웨이 파크



선발: 클레이튼 커쇼 vs 크리스 세일


1차전 특이사항

1. 커쇼는 5차전 7이닝 무실점, 7차전 마무리 1이닝을 던지고, 월요일 펜웨이 불펜에서 민소매로 몸을 풀었습니다. 작년 커쇼는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 11K를 기록했습니다. 

2. 세일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다저스를 만납니다. 이때 기록은 의미없어 패스하고, 최근 구속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뜬금 볼질의 모습도 보여주며 보스턴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3. 세일을 맞아 프리즈가 1루수, 켐프가 지명타자로. 커쇼를 맞아 누네즈(데버스랑 큰 차이는 없겠지만ㅋ)가 나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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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월드 시리즈 25인 로스터가 발표되었네요.

NLCS 로스터와 차이는 딱 한명인데 케일럽 퍼거슨이 빠지고 스캇 알렉산더가 합류했습니다.

다저스 현지 팬블로그인 DoDi 멤버이기도 하고 The Athletic에서 글도 기고하는 Diniel Brim이 방금 트윗에 바로 올린 사진인데 케일럽 퍼거슨이 최근 구속이 2~3마일 가량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것이 구단에서 알렉산더로 교체한 주 요인이였을 것으로 보이네요.


+++

보스턴 레드삭스 25인 로스터


기대됐던 스티븐 라이트가 아니라 드류 포머란츠가 합류했고 브랜든 워크맨이 아웃됐습니다. 다저스 좌타자들을 의식한 무브로 보입니다.


Manny Machado

2017년 4월 레드삭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마차도의 2루 슬라이딩에 의해 왼쪽 무릎 부상을 입은 후 레삭과 마차도 사이에는 많은 트러블들이 있었습니다. 

뜨거운 환대(?)를 받게 될 마차도이기에 이미 게임이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마차도 또한 이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 같네요. 

"전 월드시리즈를 우승하기 위해 이곳에 왔어요."

"야구를 하면 무슨일이 있든 야유를 받게 될 겁니다. 그건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시대가 변했어요. 현재 트위터,인스타그램 등 많은 소셜 미디어가 주변에 있는 것은 어쩌면 불운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단지 전 경기에 집중하고 팀을 생각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관해서만 계속해서 고민할 뿐이에요." 


Matt Kemp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하는 1차전에 맷 켐프가 지명타자로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 세일이 내려가면 맥스 먼시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적으로 1,2차전 1루수는 데이비드 프리즈.

다저스로 다시 돌아와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 켐프인데 이제는 과거 팀의 얼굴이자 켐브이피의 명성에 어울리는 클래스를 기대하긴 어렵겠죠. 전성기의 켐프였다면 특유의 밀어치기로 팬웨이파크 윌리엄스버그로 향하는 홈런을 기대를 했을텐데, 괜히 그쪽으로 공이 날아갔다가는 베츠님께서 원더 캐치 보여줄 것 같아 불안ㅎ; 

현재 피더슨,시거,유리아스,벨린저,뷸러로 이어지는 홈그로운 영보이들의 러쉬처럼 켐프,커쇼,잰슨 이 셋도 한때 10여년전 이런 그룹의 일원들이였는데 지금은 저렇게 셋 뿐이라는게 참 시간 빠릅니다. 개인적으로 내년 팀에 전력 자체는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테지만 3년 연속 월시 진출이라는 것은 너무 힘들기에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이름이 아깝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길.. 




Clayton Kershaw

아직까지 팬웨이 파크에서 공을 던진 적이 없는 클레이튼 커쇼는 하필이면 월드 시리즈에서 첫 피칭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하는 것 또한 처음.

"전 그것에 대해 정말 신경쓰지 않아요. 그렇지만 그들이 팬웨이 파크와 함께한 역사와 모든 것에 대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쯤에 이곳을 왔었던 것 같네요."

"6년 연속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우리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직 반지가 없기에 우리의 목표가 월드 시리즈 우승이라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정말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하길 원합니다. 두 라커룸에 50명도 다 같은 생각일 거라고 생각해요. 유일한 차이라면 우리는 작년에 그 목표에 아주 근접했었다는 것 뿐이겠죠."

커쇼는 NLCS 7차전 불펜 등판을 하기도 했고 보스턴에 도착하고 나서 경기장에 출근하여 공을 던지지 않으면서 딜리버리를 반복하는 쉐도우 피칭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그냥 괜찮았던 평범한 이닝이였어요. 등판 전에는 불펜에서 가능한 적게 던지려고 했었어요. 물론 실제 게임에서 던질 때의 강도는 그냥 불펜에서 하는 것과는 달라요. 그래서 어제 경기장에 와서 제 몸상태를 체크하였고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Scott Alexander 

NLCS 로스터에서 탈락을 했던 스캇 알렉산더는 아쉬운 감정을 표출하여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예상하지는 못했던 일이였기에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실망했어요. 그러나 제가 클럽하우스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싶진 않았습니다. 전 동료들을 응원하고 훌리오 우리아스를 비롯한 불펜들을 돕길 원했어요.  

"만약 제가 훌리오 같은 젋은 녀석의 입장이였다면 난 과연 어떤 상황을 편하게 느낄지에 대해 입장 바꿔 생각을 했어요. 물론 그래도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이 경기들을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힘들더라고요." 

아직 월드 시리즈 로스터는 발표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 어떤 말도 듣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그들은 오늘 훈련이 끝난 뒤에 우리에게 말해줄텐데 저에게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첫 소수 인종(MINORITY) 감독들의 맞대결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알렉스 코라 감독은 메이저리그 최초로 소수 인종의 감독들이 이끄는 월시가 될 것입니다. 로버츠는 아프리칸 아메리칸의 아버지와 재팬 출신의 어머니를 둔 혼혈이고, 코라는 푸에르토리칸. 

"이것에 대해 많은 시간을 쓰고 있진 않지만 분명 특별한 일로 느껴지네요. 이건 저와 알렉스의 관한 단순한 문제가 아니고 우리같은 마이너리티들이 기회를 얻고 잘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앞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런 기회들이 주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데이브 로버츠-

"저와 알렉스가 함께 이해하고 공유하는 책임감이 있어요. 옳은 방식으로 이 역할을 수행하고 좋은 리더가 되는 것. 현재까지는 우리가 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같은 마이너리티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갔으면 좋겠네요."  -데이브 로버츠-

"이건 작게 볼 수 없는 큰 일이에요. 야구가 얼마나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거든요.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고 더 많은 마이너리티들이 야구계에 필요합니다." -맷 켐프-

로버츠와 코라는 친분이 두터운 사이인데 과거 로버츠가 다저스에 감독으로 취임했을 당시 로버츠는 방송일을 하고 있던 코라에게 다저스 코칭 스태프에 합류해달라고 부탁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코라는 ESPN에서 1년에 70일만 일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어린 딸이 있는 푸에르토 리코로 돌아갈 수 있던 당시 상황에 만족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하네요. 당신은 딸바보..

이후 코라가 덕아웃에서 일하기로 마음을 정했을때 특히 로버츠 감독과 대화를 많이 했었다고 하네요. 그 후 코라는 디백스 면접에서 토니 루블로에게 밀리고 나중에 휴스턴 벤치코치로 코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발 로테이션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NLCS)와 동일하게 커쇼-류-뷸러-힐 순으로 선발 등판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은

1차전 : 클레이튼 커쇼 vs. 크리스 세일(원정)

2차전 : 류현진  vs. 데이비드 프라이스(원정)

3차전 : 워커 뷸러 vs. TBD (홈)

4차전 : TBD vs. TBD (홈)

다저스 4차전은 힐 같은데.. 힐이겠죠... 아마 힐 역시 1차전에서 불펜으로 활용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보스턴보다는 가능성이 많이 낮을 것 같네요.

이후 5-6-7차전은 커쇼-류-뷸러 순으로 나올 것이고 이 사이에 다저스가 엘리게임에 직면하게 되면 전원 불펜 대기 들어가겠네요.



추가적으로 몇 가지 알아둬야 할 보스턴 관련 뉴스

  • 3~5차전 NL 룰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제이디 마르티네스를 우익수로 쓴다고 코라가 언급을 하였는데 이에 따라 베츠가 다저스 원정에서는 주전 2루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저스가 3차전은 우완 선발/ 4,5차전은 좌완 선발을 낼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차전은 베츠가 2루수로 나오고 4,5차전은 베츠가 중견수로 나올 가능성 또한 열려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뭐가 됐든 베츠랑 제이디는 계속 나옴;;
  • 1차전 세일의 파트너로는 샌디 레온이 나온다고 코라가 컨펌함.(정규시즌 레드삭스의 주전 포수는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 레삭의 월시 25인 로스터의 변수는 너클볼러인 스티븐 라이트의 포함 여부인데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워크 아웃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수비 훈련도 하였다고 함. 라이트가 포함되면 험브리나 워크맨이 빠질 것으로 보임.
  • 레드삭스의 3차전 선발은 아직 발표가 되진 않았는데 아마 1,2차전에 이볼디나 포셀로 둘 중 누군가 불펜으로 쓰인다면 그렇지 않은 선수가 3차전 선발, 쓰인 선수가 4차전 선발이 될 것으로 현지 레삭 비트라이터들은 예상 중. 레삭이 이번 10월에 계속해서 이렇게 활용했는데 주로 포셀로가 우선 순위였던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포셀로를 1차전에 필요하면 불펜으로 활용하고 3차전-이볼디, 4차전-포셀로 순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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