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시켈스가 선정한 다저스 유망주 Top 20이 발표되었습니다. 리스트는 현재 성적과 앞으로의 잠재력을 합산해서 결정했다고 합니다.
Grade A를 받은 유망주는 엘리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Grade B를 받은 유망주는 성공적은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Grade C를 받은 유망주는 평범한 정도 혹은 벤치 맴버 정도라고 합니다.
작년엔 B-/C+가 17위까지였는데 올해는 12위까지인 거 보면 팜 뎁스가 많이 얇아지긴 했나 봅니다. 또한 A Grade 유망주가 없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기본적으로 스카우팅 리포트가 매우 부실하네요. 성적만 보면 알 수 있는 사실들을 열거해놓은 것도 있네요.
1) Alex Verdugo, OF, Grade B+
지속적으로 ISO를 발전시키고 있는 퓨어 히터이며 꽤 낮은 삼진율을 볼 때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할 준비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2) Gavin Lux, SS, Grade B+
2016년 1라운드. 하이 A, 더블 A 합산해서 463AB, 15홈런, 57볼넷, 88삼진 .324/.399/.514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운동능력과 스피드가 좋고 점점 향상되고 있는 파워와 솔리드한 선구안도 가지고 있다. 아직 송구 연습을 더 해야 하지만 대부분 2루가 더 장기적으로 적합한 포지션으로 보고 있다. 타격은 어느 포지션에서도 먹힐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럭스를 버두고 보다 높게 평가할 수도 있다.
3) Keibert Ruiz, C, Grade B+
텍사시 리그에서 풀 시즌을 보낸 매우 어린 선수. 26%의 도루 저지율과 평균적인 어깨는 주자를 묶는데 한계가 있지만 다른 수비적인 부분은 매력적이다. 특히 mobility와 receiving 스킬이. 손쉽게 컨택을 할 줄 알며 파워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여러 부분에서 앞으로 매우 낙관적이다.
4) Dustin May, RHP, Grade B+
90마일 중반의 패스트볼이 매우 강력하다. 커터와 커브를 향상시키는 중이다. 체인지업의 발전이 필요하지만 선발이 될 것이다. 메이에겐 다저스는 매우 좋은 환경이다.
5) Dennis Santana, RHP, Grade B
부상을 당한 후 Cal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1이닝을 던졌다. 건강할 때 패스트볼은 93-98마일이 나왔으며 많은 땅볼을 만들어 냈다. 하드 슬라이더는 많은 삼진을 이끌어 내는 구종이다. 내구성에 대한 의문과 규칙적이지 못한 체인지업 때문에 선발일지 불펜일지 확신이 없다.
6) Tony Gonsolin, RHP, Grade B
드래프트 지명될 땐 89-90마일을 던졌는데 지금은 90마일 중반의 구속이 나오며 짧은 이닝을 던질 때는 99-100마일까지 끌어올린다. 물론 선발일 땐 대부분 94-95마일의 공을 던진다. 꽤 수준이 높은(decent)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지며 계속 발전시키고 있는 스플리터를 체인지업 카운트일 때, 스트라이크를 던질 때 구사한다. 본래 릴리버처럼 보이지만 올해는 선발 투수의 워크로드를 잘 수행했다. 예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다. 다른 analysts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으나 곤솔린이 이 정도 순위라고 생각한다.
7) Will Smith, C-3B, Grade B-
처음보는 트리플 A 투수들의 공을 충분히 컨택 하지 못했다. 좋은 운동능력, 3루수로서 좋은 수비 범위와 어깨를 가지고 있지만 에러가 쫌 있었다. 포수로서 훨씬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36%의 도루저지율과 good receiving skill들을 가지고 있다. 컨택 문제만 해결된다면 포수로서 파워와 수비가 매력적인 포수다.
(기본적으로 루이즈와 스미스 모두 리시빙 스킬을 칭찬하네요)
8) Mitchell White, RHP, Grade B-
시즌 초에 부상으로 구속 저하가 있었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차 좋아졌다. 시즌 초에는 90-94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나중에는 95-97마일까지 회복했다. 하드 슬라이더와 커브볼은 규칙적이진 않지만 좋을 때는 상대를 압도한다. 미드 로테이션감.
(생각나서 작년 화이트 영상과 올해 화이트 영상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공의 날카로움 자체가 확 다르네요. 내년에 부디 올해 부진이 부상 때문이라는 걸 증명했으면...)
9) Omar Estevez, INF, Grade B-
하이 A에서 515타석, 15홈런, 45볼넷, 138삼진, .278/.336/.456의 성적. 후반기에는 스트라이크존 컨트롤에 더 능숙해지고 파워를 이용할 줄 알게 되면서 .308/.374/.515 의 성적을 거두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 범위, 어깨를 보면 유격수보다 2루수가 어울리는 포지션이지만 믿을만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리그 레벨을 비교하면 아직 어리다. 후반기의 리포트는 매우 좋았다. 그렇기 때문에 19시즌을 브레이크 아웃 시즌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
10) Edwin Rios, 3B-1B, Grade B-
매우 공격적인 타자. 파워는 진퉁이다. 메이저리그에 올라간다면 OBP와 타율을 살펴봐야 한다. 1루수로서 썩 좋지 않은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 근데 3루수, 좌익수를 볼 때 수비력은 더 별로다. 로스터에 어떤 포지션으로 들어갈지 모르겠으나 타격은 강력하다.
11) Miguel Vargas, 3B, Grade B-
missed two seasons during defection process so he had some rust to work off
PL 관계자들에 의하면 퓨어 히팅 스킬과 파워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 수비는 좀더 보완해야하지만 촉망받는 타자이며 뚫고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12) Edwin Uceta, RHP, Grade C+/B-
미드웨스트 리그 소스에 의하면 90-95마일의 lively 한 패스트볼을 던지며 플러스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던진다. 물론 커브와 체인지업이 규칙적이진 않지만 2017년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을 하였다.
--> 13위 이후론 사람마다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답니다.
13) DJ Peters, OF, Grade C+
6피트 6인치, 225파운드에서 나오는 엄청난 파워. 하지만 극단적으로 높은 삼진율. 좋은 날엔 카운트를 효울적으로 가져간다. 하지만 컨택 이슈 때문에 높은 점수 주기 어렵다. 우익수로서 강한 어깨는 장점이다.
14) Drew Jackson, INF, Grade C+
스피드, 파워, OBP 같이 많은 스킬이 있지만 리그 레벨에 비해 나이가 많다. 강한 어깨, 여러 포지션에서의 다재다능함. 유격수가 잭슨의 주포지션이며, 2루수, 3루수로서 심지어 외야수로서도 수비력이 솔리드하다. 멀티 플레이어가 될 것 같다.
15) Ronny Brito, SS, Grade C+
파워 업사이드가 있는 공격적인 타자. 엄청난 배트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어프로치가 너무 로우하다. 유격수로서 수비 범위와 어깨는 매우 좋지만 경험을 통해 에러는 줄여 나가야 한다.
16) Jacob Amaya, SS, Grade C+
힘이 부족하지만 스트라이크존 컨트롤과 컨택 능력은 뛰어나다. 또한 14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아마야 나이 대의 다른 유격수 자원들보단 훨씬 믿음직하며 유격수를 계속 지킬 수 있을 것이다.
17) Connor Wong, C, Grade C+
포수하기 좋은 툴을 가지고 있지만 27%의 도루저지율, 에러, passed ball 비율이 다소 높다. 대학에서 유격수를 했기 때문에 포수를 하기엔 수비력이 다소 로우하다. 솔리드한 파워 포텐셜을 가지고 있지만 컨택이 해결되어야만 한다.
18) Gerardo Carrillo, RHP, Grade C+
미드웨스트 리그 관계자들은 카릴로의 93-95마일 moving 패스트볼을 좋아한다. 플러스급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을 잘 배합해서 던진다. workable 한 커브, 정확한 커맨드, 마운드에서의 존재감이 카릴로를 돋보이게 한다. 6피트 160파운드의 작은 신체조건이어서 워크로드가 어떻게 관리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물론 breakthrough 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19) Braydon Fisher, RHP, Grade C+
매우 프로젝터블한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90대 초반의 구속을 가지고 있지만 미래에 구속이 증가할 수 있다. 슬라이더는 플러스 포텐셜을 가지고 있고 체인지업을 향상시켜야할 필요가 있다.
20) Diego Cartaya, C, Grade C+
타격과 수비 모두 긍정적이다.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 살펴볼 필욘 있지만 스카우트들은 카르타야의 업사이드를 좋아한다. 이번 IFA 마켓에서 공격과 수비 포텐이 가장 발란스 있게 맞춰진 흥미로운 유망주다.
OTHER GRADE C+: Yadier Alvarez, RHP; Jeremy Arocho, 2B; Matt Beaty, 1B-3B; Kenneth Betancourt, 2B; Jose Chacin, RHP; Leo Crawford, LHP; Michael Grove, RHP; Starling Heredia, OF; Ben Holmes, LHP; Connor Joe, 1B-3B; Marshall Kasowski, RHP; Jeren Kendall, OF; Nolan Long, RHP; Jose Martinez, RHP; Robinson Ortiz, LHP; Carlos Rincon, OF; Errol Robinson, INF; John Rooney, LHP; Cristian Santana, INF; Jordan Sheffield, RHP; Andrew Sopko, RHP; Cody Thomas, OF; Leonel Valera, SS; Jared Walker, 1B; Bryan Warzek, LHP
OTHERS: Romer Cuadrado, OF; Parker Curry, RHP; Alex De Jesus, 3B; Kyle Farmer, C; Rocky Gale, C; Luke Heyer, 3B; Melvin Jimenez, RHP; Sauryn Lao, OF; Tim Locastro, OF; Devin Mann, 2B; Josh McLain, OF; James Outman, OF; Dillon Paulson, 1B; Jake Peter, INF-OF; Daniel Robinson, OF; Jerming Rosario, RHP; Jay Sborz, RHP; Jacob Scavuzzo, OF (free agent); Elio Serrano, RHP; Shea Spitzbarth, RHP; Albert Suarez, SS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근데 Mitchell White 이후로 참 Top 10에 넣을만한 애가 없네요. 우세타와 카릴로 중엔 그나마 카릴로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1. Alex Verdugo
2. Keibert Ruiz
3. Gavin Lux
4. Dustin May
5. Will Smith
6. Tony Gonsolin
7. Dennis Santana
8. Mitchell White
9. Diego Cartaya
10. Michael Grove
11. Yadier Alvarez
12. Jeren Kendall
13. DJ Pe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