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시즌이 끝난 뒤, 알렉스 앤소폴로스(Alex Anthopoulos) 부사장과 팜디렉터인 게이브 캐플러(Gabe Kapler)를 포함한 알렉스 타민(Alex Tamin), 제레미 졸(Jeremy Zoll)같은 프런트들과 조시 바드(Josh Bard), 팀 하이어스(Tim Hyers), 후안 카스트로(Juan Castro)같은 현장에서 뛰던 메이저리그 코치들 그리고 마이너에서 유망주들의 성장을 돕던 션 우튼(Shawn Wooten), 맷 허지스(Matt Herges), 페드로 게레로(Pedro Guerrero)와 스카우트 애런 셀리(Aaron Sele)까지 다들 타 팀으로 옮겼거나 해고가 되면서 다저스와 작별을 하였네요. 그러고 보니 시즌 중에 대학팀에 감독으로 간 AA 감독이였던 라이언 가코(Ryan Garko)와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은퇴를 한 것으로 보이는 A+ 타격코치 제이 기븐스(Jay Gibbons)도 있네요.

 이름

  현재 소속

알렉스 앤소폴로스(Alex Anthopoulos)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 단장

 알렉스 타민(Alex Tamin)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 운영 책임자(MLB 부문)

 게이브 캐플러(Gabe Kapler)

필라델피아 필리스 - 감독 

 페드로 게레로(Pedro Guerrero)

필라델피아 필리스 - 보조 타격 코치

 팀 하이어스(Tim Hyers)

보스턴 레드삭스 - 타격 코치

 제레미 졸(Jeremy Zoll)

미네소타 트윈스 - 팜 디렉터

 션 우튼(Shawn Wooten)

소속없음

 맷 허지스(Matt Herge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불펜 코치 

 애런 셀리(Aaron Sele)

마이애미 말린스 - 스카우트

 라이언 가코(Ryan Garko)

 더 퍼시픽 대학교 - 감독

 제이 기븐스(Jay Gibbons)

은퇴? 

 조시 바드(Josh Bard)

뉴욕 양키스 - 벤치코치

 후안 카스트로(Juan Castro)

 토로스 데 티후아나(Mexico) - 운영 책임자




*마이너리그 코칭 스태프 발표전에 그냥 잠시 뻘소리...

2017시즌 DSL1,2팀의 감독을 맡은 오스틴 첩(Austin Chubb) & 케이터 코야도(Keyter Collado)


곧 마이너리그 코치진 발표가 나올 때가 됐는데 이번주에는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도미니카의 DSL팀 매니저를 맡은 포수 출신인 오스틴 첩(Austin Chubb)이 내년에도 도미니카에 있을지 아님 다시 미국으로 넘어와서 다른 역할을 부여할 지 궁금하네요. 스페니쉬를 사용하지 않는 89년생의 젊은 미국출신 코치를 DSL 매니저를 맡기는 파격적인 인사였어서 그런지 구단에서 차기 코치감으로 키우는 느낌이 드네요.(물론 진짜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면 그 전에 다른 구단에서 먼저 데려갈 가능성이 더 크겠지만) 그 외에는 GLL에서 27살 동갑내기 감독&투수코치였던 제레미 로드리게스(Jeremy Rodriguez)와 투수코치 코너 맥기니스(Connor McGuiness)도 궁금하네요. 근데 이런 것 보다 AAA에 커맨드 잘 잡아 줄 투수코치 좀 영입이 되길 바랍니다. 커쇼 이후 팜에서 키운 선발투수 맥이 끊겼는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진짜배기 하나 나올때 됐는데............




IN

케이브 케플러 자리는 브랜든 곰스(Brandon Gomes)가 내부 승진으로 결정되었고, 팀 하이어스 자리는 이번에 새로 영입한 브랜트 브라운(Brant Brown)루이스 오티즈(Luis Ortiz)가 보조 타격코치랑 마이너 히팅 코디네이터를 같이하며 메이저/마이너를 함께 관리하는 방식으로 대체됐네요. 곰스의 관한 글은 이전에 포스팅을 해서 패스하고 브라운과 오티즈의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브랜트 브라운(Brant Brown)  

브라운은 71년생으로 컵스,벅스,말린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2007년부터 레인저스에서 6년동안 타격코치를 하며 코치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 후에 2013년부터는 매리너스에서 아웃필드&베이스러닝 코디네이터와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로서 일을 하였습니다.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는 풋볼에서 익숙한 코치직인데 메이저리그에서 보니 새롭네요. 브라운이 매리너스에서 맡았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는 타격,주루,번트등 득점에 관여하는 모든 공격 스킬을 아우르는 것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브라운은 현재 다저스 3루코치이자 내야 수비훈련과 수비시프트를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 우드워드(Chris Woodward)와 매리너스에 필드 코디네이터로서 브라운은 외야,우드워드는 내야를 맡으며 함께 팜에서 육성을 담당하던 사람입니다. 다저스 프런트들이 시애틀 조직에 선수 뿐 아니라 코치진들도 거의 꿰뚫고 있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우드워드가 터너,시거 수비에 미친영향도 높게 평가하고 테일러 등 시애틀과는 항상 궁합이 좋아서 그런지 아직 보여준 것 하나 없는데도 좋은 영입같네요.



루이스 오티즈(Luis Ortiz)

오티즈는 70년생으로 레드삭스와 레인저스에서 메이저 커리어를 보낸 후에 일본과 멕시코,마이너,독립리그 생활을 하면서 커리어를 마감했습니다. 선수로서 커리어를 마친 뒤 대학으로 돌아가 학위를 취득하면서 도미니카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대학 학위를 취득한 첫번째 선수가 되었다네요. 아버지가 변호사고 어머니가 간호사인데 어린시절부터 어머니 교육열이 남달랐다네요. 메이저에서 뛰는 것 보다 대학 학위가 더 중요했다고 그래서 형제들도 다 대학 졸업했음.

오티즈는 레인저스에서 2009-12 기간 동안 히팅 코디네이터로서 코치 커리어를 시작하였는데 이때 브랜트 브라운도 같은 조직에 있어서 서로 잘 알테니 다저스에서 둘이 같이 공유해야될 일들이 많을텐데 일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그리고 2013년엔 인디언스에서 히팅 코디네이터&컬쳐 디벨롭먼트 코디네이터로서 경험을 쌓은 후 다음해에 어시스턴트 필드 코디네이터가 되었습니다. 2015년부터는 파드드리스에서 필드&히팅 코디네이터로서 일한 뒤, 작년 정규시즌 마지막달에는 타격 코치인 알란 진터(Alan Zinter)가 해고되면서 임시로 메이저 코치까지 했습니다. (참고로 내년부터는 파드리스 새 타격코치로 맷 스테얼스(Matt Stairs)가 왔는데 스테얼스 선수시절 모습 생각해보면 문득 윌리 칼훈이 떠오릅니다)

이 사람도 좋은 영입같고 무엇보다 다저스에 라틴 아메리카 선수들에게 테크닉뿐 아니라 메이크업쪽으로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 프런트 쪽이나 마이너 코치자리들은 차차 채워질테고.. 메이저리그에 현재 공석으로 있는 조쉬 바드의 불펜코치, 후안 카스트로의 Quality Assurance coach자리의 누가 들어올지가 남았네요. (QA코치가 뭔지는 아는데 우리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의미전달이 잘 될지 모르겠네요)


사진 왼쪽이 대니 레만(Danny Lehmann)


조쉬 바드의 불펜 코치 자리는 조직 내부에서 대체된다면 생각나는 인물을 신뢰도 제로를 바탕으로 후보자들 생각해보면..

1. 대니 레만(Danny Lehmann)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선수시절엔 포수였고 현재 팀과 함께 다니면서 상대 타자에 대한 분석을 투,포수들에게 전달해주고 함께 게임 플랜 작업하는 등 전력분석을 하는 사람인데 가장 잘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 AAA 매니저인 빌 헤이젤먼(Bill Haselman)도 포수 출신이기도 하고 4년간 레벨 하나씩 통과하면서 AAA감독까지 올라와서 2년연속 했으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3. 만약 외부에서 온다면 혹시 AJ엘리스(AJ Ellis)??ㅎ 올해 직장 못 구하면 다시 다저스로 컴백? 그래도 2년간 있으면서 다저스 시스템도 잘 이해하고 있을 것 같고 그냥 왠지 또 볼 것 같은 느낌...


후안 카스트로의 역할인 QA코치자리는 다른건 모르겠지만 다저스 코치진들이 다 미국인이라 스페니쉬가 가능한 사람이 와야 하는데 당장 생각나는 사람은 없지만.. (꼭 스페니쉬를 할 줄 몰라도 될 것 같지만 일단은..)

1. 그나마 먼저 떠오른 사람은 지금 방송하고 있는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Jerry Hairston Jr.)인데 코치직에 관심이 있는지 모르겠음.

2. 조엘 페랄타(Joel Peralta)가 올해 인스트럭터도 하는거 보면 다저스랑 인연을 이어가는 것 같은데 불펜 코치가 더 잘 어울리려나..

3. 아님 이제 3년차인 로버츠가 추천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2018년 다저스 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스프링캠프 일정이 발표됐습니다.

참고로 다저스는 예년처럼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Cactus League의 참여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함께 공동으로 사용하는 Camelback Ranch에서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시범경기에 앞서 포지션별 소집과 훈련 일정 (현지 날짜 기준)

Feb. 13— Pitchers & Catchers Report

Feb. 14 — Pitchers & Catchers First Workout

Feb. 18 — Position Players Report

Feb. 19 — First Full-Squad Workout

Feb. 23 — First Cactus League Game vs. White Sox


프링캠프 기간 열릴 시범경기 일정 (현지 날짜 기준)

아직 방송 스케쥴은 나오지 않았는데 이전처럼 절반정도 해줄 것 같네요. 예전에는 전경기 다 해준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안 그렇더군요.

* 추가로 ESPN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이 발표됐는데 다저스는 4월 1일 과 22일에 각각 자이언츠와 내셜널스 상대 경기가 선정됐네요. 그나마 4월의 원정경기들은 다 서부팀들이라 다행이라면 다행. 


*12월 초에 발표됐던 소식이긴한데 그땐 이 블로그가 없어서 못 전했다가 갑자기 생각나 관련 글을 하나 써야겠다 싶어서 포스팅합니다. 최근 팜디렉터의 선임된거에 대한 인터뷰는 짧게 있긴 한데 포스팅을 할 정도의 내용이나 양이 아니라서 브랜든 곰스의 17년 초에 나온 인터뷰 기사를 대신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브랜든 곰스와 다저스의 투수 육성 방향과 철학 관한 모든 부분을 알 수는 없지만 일부분을 느낄 수 있어서 이것을 통해 팜 디렉터로 승진한 곰스의 대해 가볍게 알아보고자 발번역으로 옮겨봤습니다.


<새로운 피칭 코디네이터 브랜든 곰스의 인터뷰>


메이저리그에 드래프트된 이후 10년간의 프로경력 마침표를 찍은 툴레인 대학 출신인 브랜든 곰즈는 본인의 야구인생 2막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지난 가을부터 그는 다저스 플레이어-디벨롭먼트의 피칭 코디네이터로서 일을 시작했다.

그의 역할은 전형적이지 않다. 사실, 앤드류 프리드먼과 파르한 자이디 등이 이끄는 어느 조직에 못지 않게 혁신적인 프런트가 그를 고용했기에 놀라운 일은 아닐것이다. 그들은 영리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데려오는것을 좋아한다. 참고로 곰스는 대학에서 복수전공으로 법률과 금융학을 공부했다. 

곰즈는 인터뷰를 통해 그의 새로운 일자리와 다저스에서 새로 만든 피칭 부서에서 하고 있는 것들의 일부분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화질-_- 최근 윈터미팅이 열렸던 올랜도에서의 모습입니다.)

Gomes on getting hired by the Dodgers

"16년 6월에 컵스에서 방출된 후, 저는 계속해서 AAA계약을 찾았습니다. 어느 팀도 저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그만두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탬파시절에 인연을 맺은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에게 연락을 했고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어요. 먼저 프리드먼은 저를 다저스 팜 디렉터인 게이브 케플러에게 연결을 해줬습니다."

"우선 제가 다저스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 게이브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나서 애리조나 교육리그에서 한 달을 보내며 스태프들을 알아갔고 팜에 어린 유망주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저스에서 저의 직함은 ‘Pitching Coordinator, Performance.'입니다. 내가 속한 부서는 새로 만들어졌어요. 우린 여러명의 피칭 코디네이터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 일은 한 명이 다루기에는 커다란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관점들로 투수들의 특성을 바라보고 그것을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두는 것은 작은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예전처럼 전통적인 한 명의 피칭 코디네이터를 두는 것 보다는 여러명이 함께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저를 포함한 Donnie Alexander, Chris Fetter, Jimmy Buffi, Jason Gilberg, Jack Cressen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지금은 새로 추가된 사람들이 있으니 약간 차이가 있을겁니다) 업계에 명성이 높은 이름들은 없지만 우리는 간단하게 'The Pitching Department'라는 팀으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크리스 페터는 이번에 새로 합류했고 나머지 동료들은 기존의 있던 멤버들입니다.



On his role and player plans

"제가 오프시즌에 가장 중점적으로 다뤘던것은 매타분석,트랙맨 정보,피치의 사용법을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하여 이 모든 정보들과 제가 선수시절 겪었던 경험들을 더해 만들어진 투수들을 육성하는 플랜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에 저희에게는 거대한 R&D 팀을 가지고 있고 이 일을 함께하는 피칭부서의 동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작년에 그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투수들과 함께 이 일을 발전시키는 시간과 과정을 가지는 것은 중요합니다. 가장 주된 것은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 녀석의 공은 최상급의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어. 그래서 스트라익 존에 특정 부분에 피칭하는것을 보고싶어!' 또는 '이 친구는 파워 싱커야, 그래서 우리는 투구시 어떠한 방식으로 어프로치를 가져가길 원해' , '그는 평균 이상의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어, 그러므로 그는 그것을 지금 보다 더 많이 사용해야돼.'등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완전히 새로운건 아니지만 우리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제 관점에서 보면, 확실한 데이터가 있다면 선수들이 우리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이해를 돕는데 더 용이합니다. 그것은 분명히 의견 이상의 것이 될거에요. 그리고 경험과 데이터가 일치하면 이해하기는 더욱 수월해집니다. 그래서 데이터는 '우리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아닌지, 우리가 과정을 바꿔야만 하는지'에 관한 추가적인 확인을 하는 작업의 좋은 도구입니다."



On getting buy-in

"우리는 오프시즌 동안 선수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편안해?'와 같은 서로간의 열린 대화입니다. 꾸준히 선수들과 개인적인 연락을 하는 것은 다저스 조직이 각각의 선수들과 취하고 있는 케어의 또다른 방식입니다."

"현재까지 반응들은 매우 긍적적이에요. 우리는 선수들의 피드백을 정말 권장합니다. 선수들이 그냥 'OK'라고 말하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우린 그들이 우리의 제안에 'Why'라는 질문을 하기를 원합니다. 결국 이건 그들의 커리어이기 때문에 이런 대화에 있어서 선수들이 열정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다루기를 원해요. 우리는 제안을 하는거지 누군가에게 무조건 하라는 식의 강요를 하지는 않습니다. 다시 피드백에 관하여 돌아오면, 그간 투수 유망주들로 부터 받은 피드백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선수들은 우리가 이러한 작업을 하기 위해 대화를 하며 시간을 투자 하는 것에 만족해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투수들에게 어떠한 동의를 구하는 방법에는 정곡을 찌르며 핵심을 짚어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보통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통계들의 관한 것들을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녀석들은 그것을 따를거에요. '너가 초구 스트라이크를 못 잡으면 삼진 잡을 확률은 떨어질거야.' 라는 말과 함께 실제 그것에 부합하는 데이터들을 보여주는 것은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초구에 피해가지 않고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들거에요."



On expanding the knowledge base

"다저스에서 일하는 가장 최고의 것들 중 하나는 전통적이지 않을지도 모르는 것들을 시도하고 분석하는데에 매우 자유롭다는겁니다. 제가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이 많이 있고 스마트한 사람들이 R&D와 다저스 조직에서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전진하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고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도 있죠."

"예를 들어, 요즘에 유효 회전(useful spin)과 다른 여러가지 것들에 관한 기사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는 그것에 더 깊게 파고 들고 있는 중입니다. 업계의 대다수처럼 '하이스핀은 이렇고 로우스핀은 이렇다'의 단순한 이분법적인 접근이 아니라 더 자세하고 많은 것을 알기를 원하거든요."

"또한, 우리는 모든사람들을 이런 대화들 속으로 들어오게 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그게 우리가 취하고 있는 계획중 하나에요. 우리는 투수와 포수를 이 대화에 포함시키고 있고 우리는 그들이 게임에서 스스로 정면 돌파하기를 원합니다. '비디오를 봐라! 타자들을 분석하는 법을 이해해라!' 그리고 그들이 서로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동안 히트맵과 각각의 숫자들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투수들은 포수에게 전부 의존할 필요가 없고 포수 또한 투수코치의 스카우팅 리포트의 의존할 필요가 없어질거에요. 즉, 코치가 투,포수에게 전달한 게임플랜보다 그들 스스로가 자신의 플랜을 만들어서 경기에 임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마이너에서 그것을 우선순위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빅리그에 제공되는 모든 데이터와 함께, 만약 당신이 마이너에서 이런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엔 도태될 겁니다. 빅리그에 모든 사람들은 적어도 이런 것들의 일부분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투수가 라인업을 다루고 게임플랜을 돕는 방향으로 좋은 효과가 있을 겁니다."

On sequencing and tunneling 

"투수의 강점과 타자의 약점을 잘 매칭시켜야 합니다. 제가 91마일 패스트볼을 던지면서 존 하단과 밖으로 던지는게 강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근데 그 방식을 트라웃에게 적용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닐지도 몰라요. 즉, 트라웃을 상대로는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을 연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카일 헨드릭스와 그렉 매덕스는 터널을 매우 잘 만들어요. 리치 힐과 배리 지토는 스페셜한 브레이킹볼을 가지고 또 다른 방식의 터널링을 합니다. 그것 또한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전 그런한 것들을 작업하는 법의 정해진 시퀀스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수집하고 있는 터널링에 관한 정보가 있음에도 그것을 정확히 수치화하는 것은 정말 어렵기 때문이에요."

"마이너리그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터널링을 잘하는 선수들을 따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당신은 아마 메이저리거들은 마이너리거들 보다 마이너 레벨을 가볍게 통과하고 메이저로 올라가기에 충분한 터널을 잘 만든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럼 혹시 메이저에서도 통할 정도의 충분히 좋다고 생각하는 터널의 특정한 요소가 있을까요? 그것 역시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것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것의 시발점은 투수의 장점과 타자의 약점을 수반하고 있고 우리는 그것들을 통해 온 시퀀스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건 단순히 패스트볼 다음에는 스트라익 존에서 떨어지는 슬라이더같은 매번 쓰는 방식의 시퀀스가 아닙니다. 다양한 컴비네이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어떤 시퀀스가 매번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하기에 충분한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음에도 어떤 시퀀스는 아마 다른 것보다 더 효과적일 겁니다. 그것은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또 다른 유형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 소식은 아니지만 블로그가 오픈전에 나온 소식들이라 늦었지만 포스팅합니다.


제슨 테리엔(Jesen Therrien) -  마이너리그 2년 계약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출신의 테리엔은 올해 펫 니섹이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된 후, 메이저리그로 부름을 받아 첫 데뷔를 가졌습니다. 데뷔전 마이너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성적을 냈지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것 보면 아마 팔꿈치가 안 좋았기에 그랬을거라는 이야기가 있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테리엔은 팔꿈치가 아프기 전 마이너에서 90마일 중반대에 땅볼유도를 잘하는 싱킹성 패스트볼과 삼진을 잡는 아웃피치로 쓸 수 있는 지저분한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어서 다저스가 토미존 재활을 잘 시키면 내년보다 2019년에 꽤 유용한 자원이 될 수 있을거도 같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셋업맨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릴리프 프로필을 가지고 있는 투수라고 여겨지네요.

그리고 4~5개국어를 구사하는 프렌치 캐네디언으로 에릭 가니에(Eric Gagne)가 뛰었던 2017년 WBC에캐나다 대표로 참여했었습니다. 가니에가 테리엔의 멘토라고 하는데 가니에가 굉장히 아끼는 선수 같습니다. 메이저 데뷔 후 던지는 걸 보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것도 먼저 캐치해서 알려주기도 했다고 하니.. 그래서 든 생각인데 이번 다저스와 2년 계약을 맺은 것도 어쩌면 가니에가 후배 재활의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토미존이나 어깨 재활에서 성공적으로 선수들을 복귀시키고 있는 다저스와 중간에서 연결을 시켜준 것 같기도 하네요. 가니에는 다저스에서 인스트럭터로도 활동하고 있기도 하고..

현재까지 가장 맘에 드는 마이너 영입이네요.



트래비스 타이에론 (Travis Taijeron) ,OF

뉴욕 메츠 출신으로 마이너 커리어 내내 좋은 파워를 보여준 외야수인데 공을 잘 못 맞추는 붕붕이 타입의 선수입니다. 그래도 볼넷은 얻어낼 줄은 아는데 메이저에서도 그럴 수 있는지는 확신이 없네요. 빅리그에 데뷔를 한 선수라 NRI를 받았을 것 같은데 아직 디테일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냥 작년 브렛 아이브너랑 거의 유사한 타입이자 팀내 위상이라고 생각하면 정확할 듯 싶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아이브너는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상태였습니다



팻 벤디트(Pat Venditte),RHP/LHP 마이너 계약(스캠초청)

빅리그에서 경험이 있는 현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스위치 피쳐인 팻 벤디트와 NRI(Non-Roster Invitees)를 포함한 마이너계약을 맺었습니다. 스위치 피쳐 자체가 워낙 희소해서 데뷔할 당시 벤디트 룰이 따로 만들어질 정도로 메이저리그 팬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선수인데 다저스에서도 인연을 맺네요. 20세기에는 유일한 스위치투수이고 나머지는 19세기에 4명 있었네요. 구위가 약한 투수여서 타자의 타이밍을 뺏기 위해 퀵피치나 팔각도의 변화를 주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근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벤디트 룰 자체가 이 선수의 장점을 활용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생각이 들고 볼거리 하나를 없앤 느낌이네요. 한 타자를 상대로 양손을 자유자재로 쓰게 해주면 자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햄릿 마르테(Hamlet Marte), C 마이너계약

그냥 마이너리그에서 경기를 하는데 필요한 수준의 포수 뎁스를 목적으로 한 것 외에는 의미없는 계약이라 짧게하고 패스합니다. 다저스 AAA팀인 오클라호마 다저스에서 팜의 중요한 투망주들이 거의 다 몰려있는데 공 열심히 받아주면서 잘 이끌어주길..


*매니 바누엘로스(Manny Banuelos), LHP, 마이너계약(루머)

한때 양키스 유망주이자 리그 TOP50 안에도 들 정도로 탑망주였던 바누엘로스가 다저스랑 마이너계약을 맺었다는 루머가 다저스 비트라이터인 앤디 맥컬러프에게서 나왔는데 아직 공식적으로는 발표가 되진 않았습니다. 유망주 최정점 시절에 90마일 중반대까지 나오는 패스트볼에 커브,체인지업도 평균이상에서 플러스급으로 성장가능했던 유망주로 기억하는데 토미 존 수술등의 부상과 제구 불안을 드러내며 망한 유망주가 되고 말았습니다. 훌리오 우리아스도 이번 어깨 재활에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 같은 멕시코 출신인 바누엘로스와 비슷한 전철을 밟을지도 모르는데 그렇게는 안됐으면 좋겠네요. 



작년 다저스 마이너에서 뛰던 헨리 라모스(Herny Romos)콜트 하인스(Colt Hynes)와도 마이너 재계약을 하였습니다.



윈터미팅 기간때 상황보니 허리띠 졸라매는 분위기여서 차라리  콜러(Tom Koehler)나 영입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진짜 영입했네요. 사실 콜러랑을 봄에 닉 카파도에 의해서 다저스가 관심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the Dodgers have shown interest in Koehler as a reliever and the Red Sox have had at least internal discussions about him.”

그 당시에도 스타터가 아닌 릴리버로서 관심을 보였기에 이번 영입도 멀티이닝이 가능한 릴리버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영입을 했을거라 보고 콜러 또한 이제 서른이 넘었고 요즘 릴리버들 시세 보면 불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적절한 시기인 것 같네요.

콜러가 데뷔쯤에서는 너클커브가 세컨피치였던 선수였는데 점점 슬라이더의 비중이 올라가며 비슷하게 던져왔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후, 불펜으로 보직을 이동하면서 다시 올해 트렌드였던 너클커브의 비중을 예전처럼 끌어올렸더군요. 저도 이번에 다저스가 영입하고 기사보면서 알았네요.

패스트볼과 너클커브간에 버티컬 무브먼트 차이가 18인치 정도로 아주 좋기에 두 공을 같은 릴리스포인트에서 좋은 터널링을 형성시킬 수만 있으면 타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울 듯 합니다. 물론 커맨드가 우선이겠죠. 개인적으로 많은 경기를 보진 않았지만 행잉성 커브가 잦았던 기억이 있어서.. 

작년 8월말에 블루제이스로 가서 불펜전환을 했을 당시에 인터뷰를 보니 콜러는 선발때와 다른 릴리버로서의 준비과정이 아직 쉽진 않고 경기중엔 마운드 상태도 여러 투수들이 쓰고 난 후에 사용하다보니 고르지 못한게 신경이 쓰였다고 하네요. 또한 콜러는 본인은 컨텐더 팀에서 플레이하기를 원하고 그 팀에서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포지션이 불펜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불펜으로 보직 변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아마 다저스 프런트 특성상 콜러의 브레이킹볼의 장점을 보고 영입했을거라 보고 다저스에 와서도 토론토에서 불펜으로 던질때처럼 브레이킹볼의 사용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말린스에서 오른쪽 어깨 점액낭염(right shoulder bursitis)이라는 부상으로 딜리버리의 어려움을 겪었던 투수이다보니 오프시즌에 어깨쪽의 근육강화를 통해 관리는 하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콜러는 마이너 옵션은 없고 1년 계약인데 아직 정확한 계약 세부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3M이하면 충분히 긁어볼만한 복권같고 좋을 것 같네요. 그 이상은 약간 오버긴 한데 잘만 해준다면 혜자계약이 될 수도 있겠죠. 

다저스에 키케나 반스 등 옛 동료들도 있고 하니 적응에 큰 문제는 없겠네요. 



요시히사 히라노(Yoshihisa Hirano), RHP, 33

다저스가 NPB리그 불펜 투수인 요시히사 히라노와 링크가 있었네요. 커리어 내내 오릭스 버팔로에서 뛰었고 지난 다섯시즌 동안은 클로저로서 불펜에서 뛰었답니다. 요시히사 히라노는 현재 포스팅이 필요없는 국제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약에 영입한다면 오랜만에 NPB출신 불펜투수를 볼 수 있겠네요.

패스트볼은 최대 95까지 찍지만 보통 91마일대에 머무르는 수준이고 그의 아웃피치는 역시나 다수의 일본 투수들처럼 포크볼입니다. 슬라이더도 가끔 던지긴 하지만 투피치 릴리버로 보면 된다네요. 포크볼은 충분히 메이저에서 통할 것 같은데 패스트볼 구속이 약간 아쉽네요. 우에하라는 구속을 보완할 최상급 버티컬 무브먼트를 갖춘 라이징 패스트볼이 있었는데.. 그래도 일본에서 땅볼 유도도 리그 평균이상이였네요. 반면 최근 삼진율이 해마다 떨어지는건 좋은 징조는 아닌 것 같아 아쉽네요.

일본에서 오는 포크볼 투수들이 다들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사용할 때 공이 더 좋아지는 것도 있고 다저스의 포크볼을 던지는 불펜자원도 없기에 싼 맛에 영입해서 쓰긴엔 나쁠건 없네요. 

현재 히라노는 2년짜리 오퍼를 받았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전에는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다저스와 타이거스,레드삭스,컵스등 8개팀 정도가 관심있다는 리포트가 있었습니다.  




가즈히사 마키타(Kazuhisa Makita), RHP, 33 

메이저리그에서 생소한 서브마린 투구폼을 가진 선수로 올해 오타니와 함께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유형 하나 필요하긴 합니다.

2011년 신인상을 받으면 데뷔를 한 마키타 가즈히사는 7시즌 동안 276경기 53승 49패 25세이브 54홀드 평균 자책점 2.83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58경기서 3승 3패 평균 자책점 2.30을 기록했네요.

패스트볼을 80마일 초반대에 최대 85마일 정도 나오는 허접한 구위지만 독특한 암앵글에서 나오는 좋은 무브먼트와 디셉션으로 땅볼 유도와 피홈런 억제를 상당히 잘하는 유형입니다. 그 외 던지는 구종은 싱커,커브,슬라이더를 던진다고 하네요.  



이미 LA에서 두명의 일본투수가 모였있기도 하고 미국내에 가장 많은 일본인이 거주하는 LA이기에 다저스가 관심이 있다면 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아마 구로다가 저 둘 나이대쯤에 다저스를 왔었죠. 올해 NPB에서 뛴 일본인들 말고도 미국선수들도 다시 컴백해서 좋은 계약을 맺고 있는데 두 선수 다 일본에서 더 좋은 조건을 포기하고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르는 메이저리그를 도전하는 건데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네요. 



다저스는 윈터 미팅 마지막날 있었던 룰5 드래프트의 Minor-Phase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의 유틸리티 자원인 안젤로 모라(Angelo Mora)를 뽑았습니다.

모라는 필리스에서 7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보낸 후, 마이너리그 FA자격을 얻어 이번 오프시즌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다저스가 룰5 드래프트 마이너 페이즈를 통해 데리고 오게 되면서 본인에게는 첫 서부여행이 되겠네요

*여기서 마이너계약을 맺은지 얼마 안된 선수가 어떻게 타 팀에서 뽑을 수 있는지 또는 보호를 못하고 뺏길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의문이 있으신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해 드리면 11월 20일 룰5 보호를 위한 40인 로스터를 제출하게 됩니다. 이때 메이저리그 페이즈 뿐 아니라 마이너 페이즈에 해당하는 AAA,AA,A,R 리그에 보호명단 역시 제출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시기를 지나서 영입한 마이너리그 계약들은 이 보호명단들에 포함시킬 수 없기 때문에 다저스의 모라(11/28 마이너계약)같은 마이너 페이즈 뿐 아니라 메이저 페이즈에서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앤써니 고즈(12/4일 마이너계약)를 데려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국내 선수 중 작년 볼티모어에서 DFA후 마이너로 이관되고 나서 에인절스가 룰5를 통해 데려간 최지만 케이스도 이에 해당함)


다시 안젤로 모라에게 돌아와서.. 모라는 스위치 히터의 유격수와 2루 수비를 가장 많이 소화했을 정도로 센터라인 수비가 가능한 유틸리티 백업 실링의 선수로 외야 경험도 있긴 하지만 워낙 스몰샘플이라 그냥 내야 유틸자원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록을 보니 타격쪽은 점점 발전하는 모습과 함께 파워도 조금씩이나마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스윙하는거 보니 아직 하체쪽 힘을 완전히 활용하지는 않는건지 못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다저스 디벨롭먼트팀 손을 조금 거치면 파워가 더 좋아질 여지가 있어보이네요.

40인 로스터에 안 들어가는 유격수 자원 하나 필요했는데 거기에 부합하는 픽인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전혀 기대도 없고 내년 시즌 플랜에도 없는 선수지만 작년에 같은 방식으로 영입됐던 에드워드 파레데스가 빅리그 데뷔를 할거라고 아무도 몰랐듯이 다저스에서 깜짝 브레이크아웃하길 기대해 봅니다. 모라는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중입니다.

다저스는 안젤로 모라를 영입하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24K를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작년과 동일하게 이번 룰5 기간동안 다저스는 아무도 잃지 않았습니다.



- 사치세 계산에 들어가는 페이롤은 CBT(Competitive Balance Tax) 페이롤이라고 해서 AAV(Average Annual Value) 평균 연봉의 합으로 계산이 됩니다.

- 위에 표는 Cot's Baseaball Contracts의 CBT 페이롤 엑셀 데이터를 베이스로 수정해야 될 부분 몇개 수정해서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 연봉조정에 해당하는 선수들 금액은 MTR에서 예측한 것으로 따라갔습니다.

- Benefits,etc등 추가적인 부대비용은 TBLA의 주인장인 에릭 스티븐꺼를 따라 $15M으로 잡았습니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 야이셀 시에라등의 연봉들은 CBT페이롤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치세 계산할 때는 무시해도 됨.

-현재 예상 금액에서 향후 유동적인 부분

1.최근 영입한 탐 콜러의 연봉 추가

2.마에다의 인센티브로 인한 추가 연봉은 넉넉잡아 $7M정도 플러스  

3. 연봉 조정 자격을 갖춘 9명 중 가르시아를 제외한 8명의 추후 계약한 금액에 따라 유동적

4. 25/40인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의 마이너 옵션 사용과 시즌 중 40인 외에 선수의 로스터 합류같은 변수로 인해 25-man 0-3yr players/ 40-man players minors에 해당하는 금액 또한 유동적


TBLA의 주인장인 에릭 스티븐이 해놓은거 보니 안드레 이디어 바이아웃 금액을 18년 페이롤에 책정시켜놨던데 전 이미 17년에 포함돼서 끝난걸로 알고 있어서 일단은 Cot's와 동일하게 제외하고 계산했습니다. 저번에 스티븐이 한 것도 막 40인 외에 있는 애들도 포함시키고 하는 등 이상하게 하던데 이번엔 그 녀석들은 다행히 제외시켰더군요.



다저스는 오프시즌 내내 사치세 이하로 시즌을 시작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었는데 이번 트레이드로 다저스 입장에서는 단순히 애드리안 곤잘레스, 스캇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의 총 CBT 페이롤인 22+16+12= $50M만을 덜어낸게 아니라 2018시즌을 마친 후에 사치세 커트라인을 넘은 금액의 부과되는 현 제도에서 최대로 부과할 수 있는 %의 세금까지도 덜어낸거라 상당한 이득을 취한 트레이드 같네요. 거기에 페이롤과 로스터 유동성까지도 확보를 하게 되었으니..

사실 이 트레이드는 누가 오고 가는 것은 별 의미없고 다저스와 브레이브스는 각자 팀의 향후 플랜에 맞춰 좀 더 유리한쪽으로 짐 덩어리들을 조정해 놓은 셈이네요.  

앞으로 다저스는 켐프 처리를 시도할텐데... 만약 다르빗슈를 영입하길 원한다면 켐프+괜찮은 유망주를 하나 붙여 처리해서 페이롤 더 줄여야 할 것 같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DFA가 다음 수순이지 않을까 싶네요. 전 DFA쪽이 거의 유력해 보이긴 하네요. 짧지만 반가웠다 켐프~

프리드먼이나 자이디가 오프시즌 동안 일관성있게 사치세 털고 가고 싶어하던데 올해는 사치세 이하로 시즌 끝까지 가서 무조건 한번 털고 갈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도 바라는 바고..

그리고 곤잘레스는 내년 다저스타디움 방문하면 기립박수 이상의 상징적인 선물하나 해줘야겠네요. 2017년 곤조는 컨셉은 시작부터 12월 마지막까지 희생이네요. 5년간 고생했다~ 

축구보다가 토트넘 골 먹길래 잤는데요. 잠이 깨서 잠시 휴대폰을 봤는데...엄청난걸 봤습니다ㄷㄷㄷ 너무 놀래서 휴대폰 떨어뜨린...

LA 다저스는 오늘 애틀란타에게서 맷 캠프를 받고, 스캇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애드리안 곤잘레스, 찰리 컬버슨과 현금을 준다고 발표했습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었고, 애틀란타에서 바로 DFA되었습니다. 맷 캠프도 곧 다른팀으로 가거나, DFA될것으로 보입니다.

이 트레이드는 처음에는 일방적으로 AA가 다저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줄알고 AA가 직장을 준 감사함을 느끼나라고 생각했으나 여러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AA가 나름 합리적으로 딜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매카시는 선발로 쓰고, 카즈미어는 복권(치곤 너무 비싸지만ㅋ), 캠프를 치우면서 아쿠나의 자리를 만들고, 컬버슨은 백업 유격수, 거기다 이번에 받아온 고액연봉자들은 모두 계약이 1년뒤면 끝납니다. 그런 후 18년이 끝나면 FA 지르기. 생각없이 한 딜이 아니었죠.

한편 다저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고액 연봉자들을 처리하며(물론 받기도 했죠) 페이롤이 엄청나게 빠집니다. 매카시 11.5M과 카즈미어 17.6M이 빠지며, 사치세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잔치라도 열어야하나 싶네요. 이제 마구마구 FA를 살 수 있겠네요. 로스터 정리도 같이 하며 아무도 DFA되지 않았습니다. 와우

애드리안 곤잘레스와는 대화가 잘 됐는지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었습니다. FA시장에서 평가를 받는걸로 결정했다고. 잘가요 애곤. 카즈미어는 작년 8월이후론 기억이 없고, 매카시는 잘 던질땐 잘던져서 기억은 좋네요. 컬버슨은...가차 없네요. 좀 잘하니깐 바로 가버리는;
제가 샌디 단장이면 싸게 애곤 살것같네요.

추가: 캠프의 연봉은 21.5M인데 3.5M을 샌디에게서 보조받습니다ㅋ 그리하여 18M입니다. 11.5M+22.35M+17.6M-18MX2네요.

톰 콜러(Tom Koehler). 그는 2008년 플로리다 말린스 18라운드에 지명됩니다. 2010년 AA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2012년 데뷔합니다. 딱히 뛰어난 성적은 아니었지만 선발이 정상이 아닌 말린스 선발진에서 3선발, 어쩔땐 2선발을 담당합니다. 올해는 선발로 폭망하며 8월 웨이버 트레이드때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갑니다. 토론토에선 주로 불펜으로 나와(선발로는 1경기 나왔네요) 2.65의 ERA를 기록하며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지만 논텐더됩니다. 불펜으로서의 가능성을 본 여러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표명했고, 시카고 컵스로 떠난 브랜든 모로의 대체자를 찾던 LA 다저스와 1년 계약을 합니다. 연봉조정 2년차였네요.

누구인지 알았으니, 뭘 던지는지 알아봐야죠. 팬그래프에서 보니 94~96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반 이상 던지고, 커브를 그다음으로 많이 던지고, 슬라이더가 그다음이고, 체인지업은 거의 안던지네요. 그리고 작년까진 슬라이더가 좋은 투수였는데, 올해 토론토에선 커브를 주로던진...커브가 올해 좋았네요. 제가 해석할수있는 세이버는 여기까지입니다ㅋㅋ;;

어쨌든 왔으니, 잘 던져주길 바랍니다. 허니컷 할배가 슬라이더 잘 던지는 방법 알려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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