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과 같은 팀이 된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Ohtani Shohei)를 얻은 최종 승자는 LA 에인절스로 결정됐습니다. 계약금은 남아 있던 국제계약 보너스 $2.315M 다 줬습니다. 다행히도 아메리칸 리그에 소속 구단으로 가서 아쉬움은 덜하겠네요( 다저스팬으로서 매년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한 번씩 볼 가능성이 높기에 볼거리가 생긴건 좋네요ㅋ) 이제 속 편하게 메이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인절스 팬들에게는 최근 오프시즌에서 구단이 이렇게 일을 잘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현재까지 사실 상 스토브리그 위너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저스틴 업튼에 마이탄,소토 그리고 오타니까지 아직 투수진과 2루수 보강을 더 해야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꿀같은 오프시즌이 될 것 같네요. (푸홀스만 대체선수 레벨로 해주면 될 듯)

나오는 소식에 의하면 에인절스 구단이 오타니에게 투/타 겸업의 자유도를 가장 많이 줬다네요. 쉽게 말해 너 하고 싶은거 다 하라는 거죠. 트라웃도 영상통화 한번 해주고.. 이 양반 원래 오프시즌에 서쪽은 쳐다도 안 보는 양반인데ㅋㅋ 미/일 프로리그에 최고의 선수가 한 팀의 있는 것도 그림 좋네요

사실 NL팀들 보다 열정적이였던 AL팀인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과 시애틀의 제리 디포토 단장이 가장 아쉽겠네요. 특히 디포토단장은 유망주 소비해서 오타니를 위한 보너스 풀을 무리해 늘렸는데 꼬였네요. 이제 그 돈으로 남은 중남미 유망주들이나 잡아야 할텐데 남은 애들이 그 정도로 대단하진 않아서.. 올해도 디포토스러운 오프시즌은 보낼 듯 싶네요ㅋ

어제 읽었던 오타니 관련 BA글이나 써서 올릴까 하다가 일어나서 오피셜 난거 보고 지워버렸습니다. 다저스는 마에다 믿고 가죠 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