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들어가기전에 간단히 리그 순위를 요약해보고자 합니다.


AL

1번시드: 뉴욕 양키스(57승 31패)

양키스는 세베리노가 없는 와중에도(8월말 복귀) 선발진이 무너지지 않고 저지 스탠튼이 없는 와중에도 타선이 망하지않는등 여러 부상자들이 겹쳤지만 DJ 르메휴등 여러 선수들의 활약으로 AL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제 부상자들이 복귀를 하고 데드라인에 추가되는 선수들도 있어서 전력이 더욱 +가 될텐데 다저스가 리그 전체 1위를 뺐기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긴 해야겠네요. 이 지구에는 볼티, 토론토가 있어서 승리 쌓기가 더 쉽긴할듯...

2번시드: 휴스턴 애스트로스(57승 33패)

알투베, 스프링어, 코레아가 IL을 왔다갔다하고, 모튼을 잡지못했던 선발진이 무너졌지만 원래 전력 자체가 좋고 요단 알바레즈가 등장하며 팀의 구멍을 매꿨습니다. 이팀의 문제는 선발진이라고 자가 진단을 한것으로 보이네요. 맷 보이드같은 선발 빅네임을 노리고 있습니다.

3번시드: 미네소타 트윈스(56승 33패)

당연히 클리블랜드의 4연속 우승으로 예측됐던 AL 중부에서 유망주들의 포텐이 터지고 C.J 크론등 외부영입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한때 전체 1위의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마틴 페레즈등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선수들이 본연의 모습으로 회귀하고 있어 선발진의 보강을 이번 데드라인에서 노리고 있습니다. 범가너가 유력후보.

와일드카드 1위: 템파베이 레이스(52승 39패)

메도우즈, 글레스노우등의 활약으로 양키스를 한참 앞서나갔으나, 메도우즈의 부진과 글레스노우의 IL행등 여러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와일드카드 1위로 내려왔습니다. 성적이 더 떨어지기 전에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확실히 보강을 해야겠죠.

와일드카드 2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50승 38패)

당연히 지구 우승후보로 예측됐던 인디언스는 안정적이던 선발진에서 부상자가 계속 발생하며(클레빈저, 클루버, 카라스코)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5할도 위험했었는데 지금은 성적이 많이 올라왔네요. 마찬가지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보강을 할것 같은데, 작년처럼 포스트시즌에서 가망이 크게 없어보이는..

와일드카드 추격중: 오클랜드 A's,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3팀다 지구 1위는 물건너간 팀들인데요. 텍사스는 7월 30일까지의 성적에 따라 노선을 결정할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랜드나 보스턴은 당연히 바이어. 보스턴은 초반에 정신을 못차리다가 많이 올라온 상태이고, 오클랜드도 성적이 많이 올라왔네요. 두팀다 선발 보강을 노릴것으로 보입니다.



NL

1번 시드: LA 다저스(60승 32패)

(불펜 제외)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1위팀의 고민은 여러 선수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불펜. 꼭 불펜만을 보강할것으로 보이는것 같지도 않긴 합니다. 힐의 복귀여부에 따라 선발진을 추가로 보강할수도 있겠죠?

2번시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54승 37패)

아쿠냐, 프리먼, 알비스등 기존 전력과 도날슨, 매캔등의 FA 영입, 그리고 유망주 라일리까지 타선이 작년에 비해 많이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투수진에서는 에이스급으로 성장한 소로카와 다른 투수 유망주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최근에 영입한 카이클도 몸이 올라오는 9월즈음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에이스 폴티네비치의 성적이 고꾸라졌다는게 아쉬울 따름. 포시를 대비해 범가너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3번시드: 시카고 컵스(47승 43패)

말이 지구 1위지, 자고나면 순위가 뒤바뀌는 지구입니다. 지구 2위 밀워키와는 반게임차, 지구 5위 신시네티와도 4.5게임차밖에 나지 않습니다. 컵스는 지금 전력이 비해 많이 못하는것 같네요. 

와일드카드 1위: 워싱턴 내셔널스(47승 42패)

시즌 초반 완전히 멸망하는듯 보였던 내츠가 다시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5할을 넘어 와카 1위로 전반기를 마쳤네요. 슈어저의 활약이 컸다고 봅니다. 6월의 투수상으로도 선정됐던 슈어져는 현재 내츠를 끌고가고 있다고 봐도 될것 같네요. 랜던이 올해 FA인 만큼, 트레이드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까라고 생각됩니다.

와일드카드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47승 43패)

지구 1위를 달리다 스스로 무너지며 지구 3위까지 내려오고, 와일드카드 1자리도 위태로운 상황까지 왔네요. 전력이 탄탄한편은 아니기에 예정됐던일이라고 봐도 될것 같기도...큰돈들여 영입한 하퍼의 부진, 매커친의 부상이 진, 매커친의 부상이 영향을 준것으로 보입니다. 아리에타도 부상을 당했네요;

와일드카드 추격: NL 중부 모든팀, 애리조나 디백스, 콜로라도 로키스

NL 중부는 진지하게 지구 1위를 모든 팀들이 노려봐도 될것 같고, 디백스는 성적이 애매하긴 하지만, 와카가 사정권에 있기에 한번 달려볼만하고, 로키스는 무조건 달려야죠. 

박종훈은 독특한 선수다. 만약 간단한 소개를 원하다면 더이상 보지 말라:


그는 진정한 잠수함 투수이며, 현대 야구에선 매우 드물다. 보는 재미가 있을뿐더러, KBO 최고의 한국인 투수 중 한명이다. 2018년 그는 30경기에 등판해 159.21이닝을 던질동안 14승 8패, 4.18 ERA(125.8 ERA+), 155삼진을 기록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한국 대표로 합류했으며, 2018년 SK 와이번스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전체적으로, 그에게 아주 큰 1년였다. 하지만 더 큰 목표를 노리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나는 SK 와이번스의 홈구장인 문학경기장(SK 행복드림 파크)에서 박종훈과 앉아 그의 발전, 딜리버리, 투구, 빅리그 진출 욕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원래 나는 잠수함 투수로서의 발전에 대해 집중했지만, 그의 빅리그 진출 야망에 대해 알게된 후, 우리의 대화는 조금 달라졌다.


그의 발전에 대해서:

모두가 언더핸드로 시작하지 않는다. 박종훈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군산중학교에 다닐때, 팀은 사이드암 투수가 필요했다. 감독은 선수들에게 가장 유연하게 던지는 선수를 찾아내라고 했다. 그리고 그들은 박종훈을 추천했다. 박종훈은 "팀에는 오버핸드와 쓰리쿼터로 던지는 선수밖에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팀에 들어가자, 그가 해야했던 훈련 중 하나는 허리에 타이어를 끼고 공을 잡는것이었다. 박종훈은 "한국 아마추어 야구 훈련 방식은 약간 올드스쿨이에요."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작은 타이어였는데 점점 큰 타이어를 사용했어요." 타이어가 원래 자세에서던지기엔 너무 무거웠기에, 그는 훈련을 하며 계속 자세를 낮췄다. 어느 틈엔가, 불현듯 생각이 들었다. "내가 몸을 낮출수록, 팔을 쓰는게 몸에 맞는게 느껴졌어요. 우리 팀에는 투수코치가 없었기에, 저 스스로 알아냈어야 했어요."

다른 리그의 선수들과는 다르게 박종훈은 투수코치의 지도가 없이 아마추어 시절을 보냈기에 성장이 저해됐다. 2009년 열린 KBO 드래프트에서 전체 9번(2라운드 1번)으로 SK 와이번스에 지명됐다(역자 주: 이때 드랲 동기는 현재 한화 릴리버 이태양, LG 릴리버 신정락과 김지용, 장민익등이 있네요). 높은 순번에 지명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박종훈은 자신감을 느끼지 못했다. 박종훈은 "SK에 처음 입단했을떄, 부족한점이 많다는것을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나는 여기저기 많은 결점이 있다는걸 곧 알게 됐어요. 고등학교에서 저는 뒷다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골반의 위치, 팔을 쓰는법, 타자에게 멘탈적으로 다가가는법등을 배우지 못했어요."

"저는 계속 이 말을 반복하지만, 제가 현재 있는곳에 도착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저는 더욱 빨리 발전하기 위해 그 시간을 돌렸으면 좋겠어요."


박종훈의 미숙함은 바로 드러났다. 그는 2011~12년동안 그는 겨우 15게임에 출전해 24.2이닝동안 17볼넷, 4사구, 18실점을 기록했다. 2012년 시즌후 박종훈은 군대에 입대해 2년동안 군경팀(상무 피닉스)에서 뛰었다. 2014년 9월 복귀한 그는 2015년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시즌에, 현재 디백스의 투수 메릴 켈리의 SK에서 첫 시즌이었다. 켈리는 2015년부터 18년까지 SK에서 뛰었고 지난 오프시즌 디백스에게서 2년 계약을 얻어냈다. 박종훈은 켈리와 보낸 4년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켈리에게 매우 고마워요". 박종훈은 말했다. "켈리 덕분에 야구를 더 감사하게 됐고 더 깊게 배우는 계기가 됐어요". 켈리를 통해 박종훈은 새로운 투구 루틴,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 타자에 멘탈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켈리는 미국 야구 코칭 책도 소개해줬는데, 박종훈은 번역기를 돌리면서 읽고 공부했다.

또한 박종훈은 딜리버리를 몇년째 수정하고 있으며 여전히 수정중이다. 프로에 입단했을떄, 그는 채드 브래드포드를 알게 됐고 본인과 비슷한점이 많음을 느꼈다. 박종훈은 브래드포드처럼 낮은 팔각도에서 던졌고, 빠른 딜리버리 템포를 가졌다. 하지만 2017년 전 아칸소 레이버백 투수코치였던 데이브 존 투수코치가 부임했을떄, 그는 박종훈에게 새로운 숙제를 안겨줬다. "그는 나에게 던질때 잠시 멈췄다 던지라고 했어요." 그는 회상했다. "이렇게 조정을 해보니, 목표를 향해 더 정확하게 던질 수 있었어요. 박종훈은 여전히 그의 투구폼 여기저기에 수정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박종훈은 그의 향상된 커맨드와 현재 활약에 다른것도 있다고 한다. "더 중요한것은 투구할때 멘탈이에요."라며 "제 멘탈을 단련하기 위해 노력중이에요: 좋은 말들을 듣고, 좋은것만 읽고, 멘탈 코칭 수업이 있으면, 그 수업을 받으려 가고, 가끔 스포츠 심리학자들을 초청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뒤 점차 나아졌어요."

그의 노력은 기록으로 드러났다. 지난 3년동안 박종훈의 발전된 기록을 알아보자.


Park Jong-Hoon, 2016-2018
K%BB%K-BB%HR/9 IPERA/ERA+GB%
201616.0%14.0%2.0%1.095.66/92.360.8%
201716.1%9.2%6.9%0.954.10/122.756.1%
201818.9%7.7%11.3%0.904.18/125.852.4%
SOURCE: Statiz


그의 삼진과 볼넷 갯수는 눈에띄게 향상됐다. 스트라이크를 더 던지기 위해 땅볼 비율과 교환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하지만, 박종훈은 타격된 공을 구장안에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그의 9이닝당 홈런 비율인 0.90은 모든 KBO 투수들 가운데 9번째로 좋은 기록으로, KBO 리그에서, 특히 문학구장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문학 야구장은 타자 친화 구장으로 311.7/393.7/ 311.7피트의 외야치수를 가졌는데, 이 수치는 양키스타디움보다 구장이 짧다는것을 의미한다. 2019시즌 그의 기록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심을 가져볼만한데, 지나온 기록들은 희망적이다.


그의 희귀성에 대해서:

박종훈은 사실 오버핸드나 쓰리쿼터로 던졌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해본적이 있다. "제가 그렇게 던졌다면 발전이 더 쉬웠을꺼에요. 저는 오버핸드로 던졌어도 KBO 투수들 사이에서 살아남았을것으로 확신해요. 지금 현재 오버핸드로 던지면 90-91마일(144~145)은 나오거든요. 하지만 저는 여전히 같은 과정을 거쳐야 했을꺼에요." 그는 또한 언더핸드 투수가 되는것이 다른이들보다 더 쉽게 그의 길을 닦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일률적 접근 방식 대신 저만의 독특함을 찾는데 신경썼어요."

박종훈이 던지는것을 배울떄로 돌아가자면,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야구 자료는 많지 않았다. 그는 영감을 얻기위해 엄청난 양의 TV시청을 했다. 그 결과, 브래드포드와 와타나베 슌스케같은 세계의 여러 언더핸드 투수를 찾아냈다. "솔직히 말하자면, 좀 더 찾아보려고 했을때, 찾아낸 사람들은 매우 오래 전 투수들이었어요. 그들에게 조금은 배우긴 했지만 저는 현대 야구에 제 투구 스타일이 통할지 걱정이었어요."

롤모델을 꼭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브래드포드와 와타나베가 각자의 리그에서 좋은 커리어를 쌓는 것을 보고, 박종훈는 자신감을 얻었다. "아, 저 상위 리그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구나. 이걸 통해 저는 프로야구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어요."


그의 커브에 대해서:

박종훈의 주무기는 커브볼이다. KBO 세이버메트릭스 사이트인 스텟티즈에 따르면, 그의 커브 구종가치는 2017~2018년동안 리그 1위를 기록했다(18.8, 12.6). 어떤이들은 이 공이 슬라이더라고 하지만, 그는 커브볼이라고 한다. 

커브볼 그립을 보자:


커브볼을 놓을떄:

커브볼을 놓을때와 스핀 시연:

그 결과:


박종훈은 커브볼을 놓을때 최대한 멀리 던지는것으로 연습했다고 한다. "공을 뜨게 만들었어요. 어렸을떄부터 연습하던거에요. 저는 다른사람들과 다르다는것에 매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계속 '한번 더, 한번 더, 한번 더...' 시도했죠. 지금 현재 그 결과가 나타났네요."

또한 박종훈은 좌타자와 우타자를 상대할때 다른 공을 던진다고 말했다. "저는 우타자 상대 결과보다 좌타자 상대 결과가 더 좋아요." 그 말은 틀리지 않았다. 2018년 그는 좌타자를 상대로 .714 OPS를 기록했고, 우타자를 상대로 .723 OPS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그는 좌타자 상대로 .724 OPS, 우타자 상대로 .775 OPS를 기록했다. 

"제 커브볼 궤적과 많은 관련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좌타자를 상대로는 똑바로 던지려고 하고(12-6커브의 반대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약간 기울여서 던져요(11-5커브의 반대로). 저는 이게 다른리그에서는 어떻게 통할지 궁금해요."


좌타자 상대 커브볼:


우타자 상대 커브 볼(당연히도, 좌타자 상대로 던지는것과 매우 비슷하다):


박종훈의 커브볼은 높은쪽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을 뿐더러, 낮게도 던질 수 있다. 낮을쪽 보더라인보다 낮아보이게 들어오지만, 마지막에 떠오르기 때문에 효과적일 수 있다. 지난 포스트시즌에서의 공을 보자:


밑에 짤은 삼구 삼진을 비슷한 코스에 커브로만 던져서 스트라이크, 약한 파울타구, 헛스윙으로 잡아내는 짤이다. 

2018년에 그는 43.6%의 상당한 양의 커브볼을 던졌고, 평균 구속은 74마일(119.1km)이다. 또한 패스트볼도 던지는데(41.1%), 평균 구속은 81.8마일(131.6km)이다. 투심 패스트볼(12.2%)은 79마일(128.5km)이다. 거의 사용하지 않는 체인지업(3.7%)은76.9(123.8km)마일의 평균구속을 가지고 있다. 


그의 빅리그 꿈에 대해서:

박종훈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은 욕심을 비밀로 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투구 스타일이 빅리그에서 통할거라는것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죠. 허나 제가 메이저리그에 간다면 저는 사람들이 '이런 투수가 진짜 빅리그에서 던질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가 사이드암, 언더핸드 투수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는 또한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들과 뛰고 싶어한다. "당신이 야구선수라면, 메이저리그는 최종목표입니다. 저는 추신수, 최지만, 류현진과 같이 뛰고 싶어요. 그리고 제 이름, 박종훈이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알려지길 원합니다."

이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여러 구단들이 그의 선발등판 경기를 보기위해 문학야구장에 온다. 그가 계속 로스터에 있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2020시즌 후 포스팅이 가능하다. 하지만 운이 좋지 않다면 2021시즌 이후일것이다. 박종훈은 2021년 8월에 30살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미국에 가고싶다고 할것이다.

현재로서는 그의 메이저리그 가능성에 대해 추측하기는 매우 이르다. 박종훈에 도움이 되는것은 그의 특이한 아마추어 시절때문에 제대로 발전이 안됐을수도 있는데, 포스팅 자격을 얻었을때는 이러한 예측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또한 그의 접근법이 공격적인 KBO 타자들에게 통했다는것은 말할것도 없고, 타자들에게 생소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많은 의문점들이 있지만, MLB 최상위 유망주들에게도 여러 의문점이 있다. 그의 능력은 아직 발전중이며, 그가 상위 레벨에서는 어떻게 통할지도 모르며, 팀들의 관심도가 얼마만큼인지 잘 모른다.

박종훈은 다르길 원했고, 그 다름을 사용하는법을 KBO에서 배웠으며,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한국인 투수가 됐다. 그 자체로 꽤 중요하다.


                                                                                     by Sung Min Kim

원본글 링크: https://blogs.fangraphs.com/korean-submarine-pitcher-park-jong-hoon-has-big-league-ambitions/



#오역, 의역이 있을거니 지적 좀ㅎ

#박종훈 선수는 종종 제구가 롤코성이라 이걸 고치지 않으면 빅리그는 힘들거라 봅니다. 그래도 독특함때문에 타자들이 좀 햇갈려하긴 할듯. 마키타는 실패했는데 박종훈이 만약 2년뒤에 간다면 통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닷컴의 마크 페이선드 기사입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


닉 카스테야노스(타이거즈)

2년동안 평균 24홈런, .832의 OPS를 기록한 카스테야노스는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가 될것이다. 카스테야노스는 9.95m의 연봉을 받고, 코너 외야와 3루까지 볼 수 있다.

#3루는 그냥 볼 수는 있다 정도로 보입니다. 원래 3루였다 수비 못해서 쫓겨난거라서; 외야도 그닥이지만...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

화이트삭스는 올해 AL중부에서 컨텐더를 노리기 위해 마차도가 파드레스와 사인하기전 그와 계약을 노력했다. 허나 그 목적을 이루진 못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는 아브레유는 여름에 파워히터를 찾는 여러 팀들에게 탑 타겟이 될것이다.

프란시스코 서벨리(벅스)

이번 시즌 포수 트레이드 시장은 후보가 적을것으로 보이며, 피츠버그가 셀러 모드로 바뀌면 곧 33살이 되며 11.5m의 연봉을 받는 서벨리는 바로 트레이드 될것이다. 

#다저스가 마틴이 영 아니라면 고려할수도 있겠으나...돈이 없;

저스틴 스목(토론토)

홈런을 잘 치는 1루수인 스목은 6m의 연봉을 받기에 아브레유보단 연봉이 싸다(아브레유 16m). 32살의 스목은 2년동안 63개의 홈런과 .847의 OPS의 기록했다. 토론토는 여전히 컨텐더를 노리지만,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존재는 아직 크다.

스탈린 카스트로/마틴 프라도(말린스)

JT 리얼무토가 드디어 떠났고, 말린스는 이제 트레이드 할 매물이 딱히 없다. 허나 이제 빅리그 10년차의 카스트로는 29살밖에 되지 않았고, 아직 가치가 있는 베테랑이다. 35살의 프라도는 유틸리티가 가능한 선수로 그를 보내기 위해선 15m의 연봉에서 어느정도는 보조해줘야 한다. 카스트로는 2019년에는 11m, 2020년에는 16m의 클럽옵션(1m의 바이아웃)이 있다.

#프라도는 좀; 어디든 팔려면 팔겠다만 힘들것 같네요. 7월에는 안팔릴듯

조쉬 해리슨(타이거즈)

스목이 아브레유의 값싼 버젼이듯이, 마찬가지로 유틸리티인 해리슨도 프라도의 값싼 버전이다. 프라도와 그의 엄청난 연봉과 달리, 해리슨은 1년 2m에 계약했고. 타이거즈는 아직 리빌딩중이다.


맷 켐프/야시엘 푸이그(레즈)

신시내티는 2019시즌 컨텐딩을 노리지만, 알동의 토론토와 마찬가지로 카디널스, 브루어스, 컵스를 넘어야한다. 34살이며 21.5m의 연봉을 받는 켐프보단, 28살이고 9.7m의 연봉을 받는 푸이그가 더 합리적으로 보인다. 켐프가 더 트레이드될 확률이 높지만, 그의 엄청난 연봉을 레즈가 많이 보조해야 할것이다.

#켐프 최근 사진보니 엄청 살쪘네요. 다저스 유니폼 아니면 살뺄 생각이 없는건지;


트레이드 될수도 있는 선수들

스쿠터 지넷(레즈)

신시내티가 켐프와 푸이그를 트레이드 할것으로 결정했다 해도, 지넷은 안심할 수 없다. 연장계약을 맺는다는 여러가지 징후가 있지만, 그렇지 못할경우에는 트레이드 하는게 합리적으로 보인다. 

매디슨 범가너(자이언츠)

7년전 맺은 연장계약이 올해 끝난다. 자이언츠가 7월 중순까지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 자이언츠는 범가너로 좋은 패키지를 받으려 노력할것이고, 또한 그와 연장계약을 시도할 것이다. 어찌됐든, 시즌 중반에 범가너 루머를 듣는건 기정사실이다. 

잭 휠러(메츠)

새 GM 브로디 반 웨건은 메츠에서의 첫 시즌에서 컨텐더를 노린다. 메츠는 여름에 바이어가 될것이다. 허나 2년동안의 일이 반복된다면, 휠러는 좋은 매물이다. 5.975m을 받는 윌러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가 된다. 또한 메츠는 트레비스 다노, 토드 프레이저의 판매도 시도할것이다.


가능성이 거의 없는 선수들

놀란 아레나도(로키스)

록스와 아레나도는 분명 연장계약을 체결할것이다. 그러나, 하지 않을 경우에는? 콜로라도가 그들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트레이드하려는 시도를 할 수도 있다. 

#아레나도가 QO안달고 나오면 대박이긴 하겠네요ㅋ 

크리스(당연히 Khris)데이비스(A's)

데이비스 또한 연장계약 후보이다. 3년동안 135개의 홈런을 친 그는 올해 16.5m의 연봉을 받는다. 3년동안 지명타자로 뛰었기에 트레이드 된다해도 AL팀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제이콥 디그롬(메츠)

메츠가 바이어가 되든 셀러가 되든, 벤 웨건이 ex 고객을 트레이드 하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메츠는 여전히 디그롬과의 장기계약을 원한다. 메츠가 다음 겨울때 연장계약에 관한 대화가 지치지 않는 이상. 트레이드는 마지막 옵션으로 느껴진다.

(Top photo of J.D. Martinez: Omar Rawlings/Getty Images)

By Eno Sarris(The Athletic)


지난 몇 번의 CBA 협상을 통해서 야구는 자신들이 돈을 투자하는 능력을 제한해왔다. 누군가에게 책임을 굳이 물을 필요 없이 현재 상황은 구단들이 자신들의 메이저리그 선수들 연봉과 국제 유망주 시장 그리고 자국내 드래프트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캡을 씌었다고 말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구단들에 제약없이 마음대로 돈을 쓰고 싶은 만큼 쓸 수 있는 한 영역이 남아있다. 이 규제없이 투자가 가능한 "Wild West"같은 영역은 “Player Development(P/D)”라고 불리는 곳이고 이 영역이 상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기회를 주는 곳이라는 것을 아는 몇몇 팀들은 이미 여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필자에게 말해준 여러 소스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 설치한 장비들에 투자한 돈이 다른 팀들이 한 해 자신들의 P/D 파트에 쓴 돈보다 더 많다고 했다. 모든 팀들은 트랙맨을 다 가지고 있지만 휴스턴은 생체 역학을 위해 각각의 움직임을 고속/고화질로 찍어낼 수 있는 카메라들이 구장내에 설치되어있다.

올해 초에 각 구단별로 Research & Development(R&D)의 규모를 알아봤을 때, 우리는 P/D 뿐만 아니라 선수 평가나 인게임 전략에서 뼈대가 되는 이 R&D와 관련하여 구단들간의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감지했었다.

TeamAnalystsTeamAnalysts
American LeagueNational League
Yankees20Dodgers20
Astros15Braves15
Rays15Brewers11
Angels10Reds11
Tigers9Phillies10
Rangers8Nationals8
Mariners7Pirates8
Royals7Padres7
Twins7Cardinals6
Blue Jays6Cubs6
Red Sox6Giants6
Indians5Marlins6
Orioles5D-Backs5
Athletics3Rockies4
White Sox2Mets3

이 기사를 올린 후에, 우리는 구단들이 P/D에 투자하는 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 차트는 구단들 사이의 격차를 정확하게 나타내주지 못한다는 몇몇 피드백을 받았다. 그래도 이 차트에서는 구단 사이의 10배 정도 투자의 격차를 보이기도 한다. 무려 10배!

그러나 젊은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구단들은 다른 방식들로도 투자를 하기 때문에 이 차트는 R&D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모두 반영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다저스는 2015년에 팜 디렉터였던 게이브 케플러(Gabe Kapler)가 그들의 선수들이 먹는 식습관을 바꾸기 위해 영양소 섭취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전면적인 변화를 만들었다.

"우리가 의논했던 부분 중 하나는 프로 스포츠 전체에서 가장 건강한 조직이 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아주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집요하게 계속해서 진행할 겁니다." -Gabe Kapler-

또한 애스트로스가 했던 것처럼 디지털 카메라 웨어러블 기기, 휴대용 추적 시스템, 다른 데이터 수집 장치들과 같은 하드웨어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새롭게 강조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밀워키 브루어스는 내년 그들이 훈련하고 경기를 하는 동안 선수들의 데이터를 모으는 스포츠 사이언스 랩을 갖춘 새 스프링 캠프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것은 봄이 다가오면 더 알 수 있겠지만 데이터 중심 미래에 대해 기대하는 밀워키 팬들을 위한 그 시설의 예상도가 아래에 있다. 4,000 평방 피트가 넘는 스포츠 사이언스 랩이 투명한 데이비드 스턴스(David Stearns) 뒤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데이터 중심의 연구를 활용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것은 전 고교 코치였던 카일 바디(Kyle Boddy)가 운영하는 독립적인 R&D 시설인 Driveline Baseball의 초석이였다. 바디는 오랜 기간 더 좋은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한 모든 과정은 데이터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구단들이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바디는 항상 그런 예산을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Driveline의 히팅 디렉터인 제이슨 오카트(Jason Ochart)가 제한된 예산내에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칭찬하였다.

"제이슨은 그의 초기 자본이였던 $30,000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한 플랜을 세웠어요. 그는 부족한 예산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알고 있었고 불가능한 것을 무리하게 꿈꾸지 않았거든요." -Kyle Boddy-

오카트는 한번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어 본 적이 없다. 그는 야구 변방인 캘리포니아에 있는 Menlo College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이후 타격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바디와 함께 Driveline에서 일을 하였다.

최근 전통적인 타격 코치들과는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메이저리그로 유입되고 있는데 이제 당신은 그 그룹에 오카트도 포함시킬 수 있다. Baseball America의 JJ 쿠퍼(JJ Cooper)는 오카트가 여러 팀에서 히팅 컨설턴트로 고려되고 있다고 리포트를 했었다. 이것은 새로운 유형의 코치를 소개하는 것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에 새로운 유형의 팀 구조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오카트는 한 구단의 타자들을 지도하면서 기존의 Driveline에서 하던 일도 병행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최고의 훈련법과 연구 결과를 조직내의 상하로 전달하면서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은 하드웨어와 시스템의 재고, 과거 기록들에 투자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데 적어도 그들의 코치와 스태프들이 어떻게 소통하기를 원하는지에 관한 부분에서 자신과 맞는 팀과 대화를 나눌 때 듣게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항상 구단들이 가지고 있는 로드맵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아마 이것을 보고 예상하듯이, 그 코칭 스태프는 최고의 선수들을 개발하는데 새롭게 강조되는 부분과 투자의 연결고리 역할로서 간주된다. 그렇다면 최근 타격 코치들의 평균 재임 기간인 1.4년이라는 숫자가 지난 10년간의 어느 때보다 낮다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과 관련하여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메이저리그 스태프들 또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데릭 플로코(Derek Florko)타일러 제스케(Tyler Jeske)는 LA 에인절스와 다음 시즌 함께 한다(as recently reported by The Athletic‘s Fabian Ardaya). 로버트 반 스코욕(Robert Van Scoyoc)은 다저스와 함께 하고 선수 출신인 팀 레이커(Tim Laker)는 매리너스와, 그리고 최근 텍사스 레인저스는 IMG Academy에 있던 케이릭스 크랩(Callix Crabbe)을 타격 보조 코치로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최근까지 사설 코칭 시설에서 있던 사람들이다. 그럼 프로팀에서 코칭 경험이 거의 없는 이들에게는 과연 어떤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이렇게 데이터 유형의 사고 방식으로 더욱 변화가 일어나면서 구단들은 선수와 현장에서의 코치 그리고 프런트 오피스의 너드들이 다 섞인 하이브리드 유형의 인물을 찾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플로코는 말했다.(플로코는 골프 트레이닝 기관(TPI)에서 수업을 이수했고 Axe Bat에서 히팅 매니저로 일한 경험이 있음)

"저는 다양한 요소들이 섞인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토론토 벤치코치(former Astros hitting coach)는 말했다. "타격은 변화하고 있고 감독들과 단장들은 새로운 정보와 기술에 오픈되어 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어요. 경력이 오랜된 베터랑 코치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보수적이거나 그러한 아이디어들이 타격 메커닉을 가르치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믿지 않거든요."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탯과 같은 결과만 보면, 최고 수준의 타격 코치들이 항상 도움이 되는 무브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이 그들의 타자들이 성취했된 것을 그들의 원래 프로젝션과 비교해보면 아마 의미있는 변화를 캐치할 수 있을 것이다. 러셀 칼튼(Russel Carleton)은 이런 코치들이 스트라이크 존 바깥의 공에 스윙을 하는 팀의 경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당신이 만약 최소 25명의 수준있는 타자들과 함께하는 55명의 코치들을 살펴보면, 그런 트렌드가 나타난다. 최고 수준의 타격 코치들은 바깥쪽 공에 자신들의 타자들이 덜 스윙하게 하면서 OPS에서 몇 점을 추가시킬 수 있다.    

OPS vs ProjectionsReach Rate Change
Best 20%0.002-0.08%
Worst 20%-0.0110.04%


누가 베스트인지 알고 싶어할 수도 있으니 여기 우리가 가진 샘플에서 나온 TOP 10 코치들을 보자.

NameOPSO-Swing%
Einar Diaz.001-0.11%
Darren Bush.000-0.10%
Blake Doyle.027-0.08%
Dwayne Murphy-.019-0.08%
Ty Van Burkleo.008-0.08%
Scott Coolbaugh-.012-0.07%
Rudy Jaramillo-.018-0.07%
Jeff Branson.010-0.07%
John Mallee.023-0.06%
Dave Hudgens.003

-0.06%


이러한 차이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누적되기 때문에 이 리스트를 통해서 많은 진보적인 타격 코치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대다수의 요즘 선수들은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미치 해니거(Mitch Haniger)는 새로운 타격 코치인 팀 레이커와 현재 훈련을 하고 있다. 레이커는 해니거가 오프시즌에 훈련하는 장소인 크레익 월렌브락(Craig Wallenbrock)의 시설에서 함께 일하던 사람이였다. 그렇기에 해니거는 자신의 새 타격 코치와 타격에 관한 이야기를 일년 내내 할 준비가 된 셈이다.

"좋은 타격 코치는 특정 타자의 욕구와 결함을 채워줍니다." 이번 주 타격 세션이 끝난 후 해니거는 말했다. "레이커는 정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과 내가 했으면 하는 것을 아주 능숙하게 이해를 시키고 저에게 그것을 잘하고 있는 녀석들의 비디오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나서 내가 훈련으로 고쳐야 될 부분을 콕 짚어주면 옆에서 그것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나서 저에게 연습할 훈련 프로그램을 주죠."

커뮤니케이션과 해석(역주-데이터를 선수들이 이해하기 쉽게 바꿔서 전달하는 것)은 핵심이다. 선수와 코치사이 뿐 아니라 선수와 그 자신의 몸 사이에서도 그렇다.

"우리가 하는 이 야구는 그의 타격 철학의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뉴 웨이브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새로운 타격 코치인 존 말리(John Mallee)와 함께 하는 앤드류 냅은 말했다. "그는 좋은 타격 코치가 될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있어요. 그는 당신이 하려고 하는 것을 당신의 몸에 맞는 솔루션으로 지도를 해줄 수 있어요."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칼럼리스트들과 리포터들이 구단 내부로 들어오는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 브루어스와 인디언스,애스트로스,브레이브스 그리고 많은 다른 팀들은 대중들을 상대로 글을 쓰던 사람들을 조직내 직원으로 영입했고, 이러한 발상은 과거에 그들이 복잡한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게 전달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였었기에 선수들에게도 같은 것을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메인스트림을 벗어나 대학레벨에서의 코치들도 메이저리그로 진입하였다. 데릭 존슨(Derek Johnson)은 Vanderbilt 대학에서 시카고 컵스로 바로 고용이 되었고 다른 클럽들 역시 이러한 길을 따르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전 Arkansas 대학의 피칭 코치인 웨스 존스(Wes Johnson)을 이번 시즌에 마이너리그 피칭 코치로 고용하였다. 브루어스의 벤치 코치인 팻 머피(Pat Murphy)는 Notre Dame 대학과  Arizona State 대학의 헤드 코치였다. Missouri 대학의 맷 리슬(Matt Lisle)은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타격 분석 인스트럭터가 될 것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코치들은 메이저리그 자아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력이 부족하여 아직 빅리그에서 뛸 준비가 되진 않았다고 여겨지곤 했었다.

"대학 코치들은 선생님(역주 - not coach)입니다." 내셔널리그의 어느 임원은 대학 코치가 메이저리거들로 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의견에 자신의 생각을 답했다. "그것이 그들이 어필할 수 있는 강점입니다."

그리고 현재 정보는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고, 데이터는 대학 야구에서 코칭하는데 근간이 되며 이러한 정보의 간극은 협소해졌다. 빅리그의 전통적인 코칭론에서 벗어난 곳에서 온 이러한 코치들은 현재 트렌드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3년 전, 필자는 한 프런트 임원과 대학 코치들의 고용하는 것에 의해 어떻게 P/D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었다. 그 당시에, 그 임원은 대학과 마이너리그 사이의 임금 격차와 마이너리그 코치들에게 요구되는 잦은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회의적이라는 입장을 보였었다.

필자는 그때 그 임원에게 다시 질문을 하였고 그는 현재 이러한 트렌드는 거의 메이저리그 보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그들의 시간을 가치있게 만드려면 당신은 정말 길게보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 임원은 문자를 통해 답했다.

심지어 Clemson 대학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너리그 히팅 인스트럭터로 옮긴 러스 스타인혼(Russ Steinhorn)과 같이 메이저레벨이 아닌 마이너리그로 옮긴 대학 코치들이 있는데 아까 그 구단 임원은 오퍼들이 과거보다 높아졌고 구단들은 이런 요즘 코칭에 대해 더욱 투자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은 변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R&D 쪽 인적 자원들 그리고 코칭 스태프들에 의해 자신들의 선수들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과 관련하여, 이제는 구단들은 기꺼이 시간을 주고 기다릴 준비가 되어있다. 

플레이어 디벨롭먼트는 구단들이 제약없이 투자를 할 수 있는 길이다.

포시 기간에 나온거기도 하고 예전에 써놓고 올릴 타이밍을 잡지 못했던 글인데.. 

이번 시즌 바우어의 파인타르 장난질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하이스핀 패스트볼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를 알 수 있는 글입니다


By Travis Sawchik(FiveThirtyEight)

2015년에 메이저리그 전 구장에 스탯캐스트 기술이 도입되었을 때, 이 시스템의 도플러 레이더는 진짜 피칭 스킬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Spin Rate" 구단들과 선수들은 갑작스럽게 연구하고 극대화할 새로운 데이터를 갖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들은 피치 특성들에 관해 오랜 시간 가지고 있던 신념들(볼 끝의 무브먼트, 라이징 무브먼트)을 수치화할 수 있었고, 항상 공을 낮게 던지라는 것과 같은 오래된 관행들은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타자들이 싱킹 패스트볼을 쳐내기 위해 스윙을 조정함으로써, 투수들은 어퍼컷 스윙을 피하기 위해 존 상단에 적합한 공과 함께 던져왔다. 매년 스탯캐스트로 피치들을 보면, 홈플레이트에서의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높이는 증가했다. 그리고 포심 패스트볼의 회전수를 증가시키는 것은 배트를 잘 빗겨가도록 하는데 효율적이였다. 그리고 이렇게 하이스핀을 활용하는 팀들이 10월에 야국를 하도록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이 네 팀은 포심 패스트볼 회전수에서 TOP4를 이루고 있고 Boston Red Sox는 9위에 랭크됐다.


리그 전반에 걸쳐 타율은 회전의 중요성에 대해 간략한 정보를 제공한다. 투수들이 93-94마일의 패스트볼을 평균적인 회전수인 2,240-2,300rpm으로 던질 때, 타자들은 이번 시즌 .279의 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구속이지만 2,540-2,600rpm의 회전으로 던졌을 때는 .255의 타율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그래프의 제프 짐머맨이 보여준 것처럼 더 많은 회전수를 가진 패스트볼은 중력에 저항하며 떠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많은 스윙&미스를 만들어낸다.

Swinging-strike rate
Spin
Velocity160017001800190020002100220023002400250026002700
830.0%1.1%4.3%11.6%10.0%5.7%
841.8%2.8%4.5%5.9%3.8%7.1%10.5%
850.0%0.0%3.5%3.4%5.2%3.6%4.4%
865.9%3.1%2.8%5.9%4.7%4.0%5.9%8.7%
875.0%2.0%3.5%4.3%4.9%4.6%5.1%6.6%
885.2%3.4%4.4%4.0%4.3%4.3%5.4%7.5%6.9%8.5%
894.8%2.0%3.3%4.3%5.5%3.5%5.1%5.7%5.9%6.0%8.9%
901.9%5.5%4.1%3.5%4.6%5.0%5.3%5.6%7.5%8.4%10.3%4.3%
917.9%4.1%3.7%3.9%4.8%5.4%6.5%6.8%6.8%7.8%9.2%7.9%
927.0%4.1%5.2%5.2%5.9%6.5%7.1%7.6%8.3%8.7%10.4%
931.8%1.9%4.1%5.2%5.2%6.9%6.7%7.5%8.3%9.6%9.6%12.2%
945.6%3.9%3.1%5.2%5.6%6.8%7.4%7.9%8.5%9.2%10.9%11.4%
951.5%4.7%6.6%6.4%7.3%8.1%8.7%10.1%10.0%12.0%12.4%
9614.0%6.8%5.9%7.4%8.9%9.3%10.2%10.8%11.3%12.5%
974.7%7.4%7.8%8.9%9.8%10.9%12.8%13.6%19.2%
988.2%7.6%9.3%10.5%11.7%13.2%13.3%16.8%
995.4%10.2%9.1%11.2%12.8%13.4%16.0%19.7%
1009.7%11.2%9.1%14.3%17.2%18.0%

Source:  Jeff Zimmerman of FanGraphs


근데 선수 개인 또는 팀 전체가 어떻게 높은 회전수로 올릴 수 있을까? 어떤 선수들은 원래부터 높은 회전수를 가지고 있지만 어떤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 브레이킹볼 같은 경우는 그립을 바꾸면서 회전수의 변화를 줄 수 있지만 패스트볼은 그립을 다르게 하여 던지기가 어렵다. 트레이닝을 통해 올릴 수 있는 구속과는 달리, 패스트볼의 회전율는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여겨진다. 

부자연스럽게 변화를 주는 방법은 투수가 이물질을 손에 바르는 것이다. 5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선발 투수 트레버 바우어(Trevor Bauer)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 투수들의 퍼포먼스와 끈적거리는 물질의 사용한다는 의혹을 하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현재 야구판에 끈적거리는 물질의 사용과 회전율에 관련된 문제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고 회전율이 한 경기, 한 시즌 그리고 각각의 선수의 커리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무브먼트와 피치들, 결과들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압니다."

"그렇기에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 투수들은 경쟁에서 불리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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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를 한 공이 직선 경로를 벗어나는 것은 공의 회전 속도가 차동 압력을 발생하기 때문이다. 볼을 더 낮은 압력의 방향으로 움직인다. 야구에서 마그누스 효과(Magnus Effect)라고 하는 이러한 현상은 볼의 회전축의 방향과 함께 작용하는데 커브볼이 아래로 떨어지고 슬라이더가 더욱 측면으로 움직이도록 하게 만드는 것들이다. 더 많은 회전은 더 많은 무브먼트와 비례한다. 이 마그누스 효과로 인해 포심 패스트볼이 또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UP"  

거의 모든 포심 패스트볼은 유사한 방식으로 던지는데 볼이 손을 떠날 때 가장 마지막까지 볼에 접촉이 되어있는게 검지와 중지 손가락이다. 피칭에 과학적인 접근으로 잘 알려진 바우어는 포심 패스트볼의 회전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투수의 손가락들이 최대한 오래 머물러야 하는데 그 이유는 볼과 더 많이 접하는 예각을 형성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근데 끈적거리는 이물질을 이용해 도움을 받아 볼과 접촉을 더 길게 하지 않는 한 바우어는 이것은 대체적으로 타고나는 부분이라고 믿는다.

일리노이 대학 물리학 교수이자 MLB 컨설턴트인 앨런 네이선은 바우어의 이론에 동의를 하였다. 

"패스트볼의 회전율을 독자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은 꽤 어려운 일입니다. 커브볼은 기술적인 부분이 관련돼 있기에 회전수의 변화는 가능하다고 보지만 패스트볼은 순수 파워이기에 기술적인 부분이 관여하지 않아요."

바우어는 직접 게임에서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규 시즌 동안, 바우어의 포심 평균 회전율은 2,322 rpm이였고 164위에 랭크되었다. 그러나 4월 30일에 텍사스에서 있었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바우어의 구속은 동일했지만 평균 회전율은 증가를 하였다. 그의 패스트볼은 2,700rpm 가까이 올랐는데 이건 자신의 평균 회전율보다 300rpm이 높은 수치였다.


바우어는 경기 후에 기자들에게 그 이닝에서 이물질을 썼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그는 노코멘트로 답했다. 그는 워싱턴주 켄트에 있는 Driveline Baseball에서 여러 물질들을 테스트했다는 것은 인정하였다.

"저는 Firm Grip, Coca-Cola, pine tar를 함께 녹여서 많은 테스트를 했는데 70마일대에서 끈적이는 물질을 바르고 던지니 300-400rpm대까지 회전율이 증가하더군요. 그 효과는 높은 구속에서 효과가 덜 했어요. 그러나 200-300rpm은 증가하더군요."

Driveline Baseball은 회전율을 더 쉬게 수치화하려고 했다. 2016년 11월에 회전의 양을 속도로 나눈 “Bauer Units"이라는 용어로 메트릭스를 발표했다. 그것은 우리가 팀들을 간단하게 확인하게 해주고 어떤 선수가 다른 선수보다 더 많은 회전을 발생시키는지 분리하여 확인하게 해준다. 그리고 스탯캐스트가 측정하기 시작하자 가장 분석적으로 주도하는 몇몇 팀들은 스핀에 대해 가치를 높게 두고 있는 모습이였다.

대개 회전율은 구속과 함께 증가를 하지만 회전과 구속의 관계는 공의 무브먼트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면, 평균적인 회전수/높은 구속은 더 높은 회전수/더 낮은 구속의 공만큼 뛰어난 라이징 효과를 가지지 못할 것이다.

이상적인 패스트볼은 높은 회전과 높은 구속을 가진 저스틴 벌랜더(Justin Verlander)의 패스트볼이다. 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는 95마일의 평균 구속과 함께 패스트볼의 버티컬 무브먼트가 11.2inches로 리그 전체 2위이다. 그의 패스트볼은 스윙당 헛스윙이 29.4%로 리그 7위이다.

최근 애스트로스는 회전에 관해서 아웃라이어들인 벌랜더와 라이언 프레슬리(Ryan Pressley)같은 선수들을 영입했다.(패스트볼 회전율 순위: 벌랜더 5위, 프레슬리 10위; Bauer Units 기준에서 벌랜더 15위, 프레슬리 16위, 바우어 162위)

양키스는 아롤디스 채프먼(Aroldis Chapman) 소니 그레이(Sonny Gray)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긴 부상역사를 가지고 있는 리치 힐(Rich Hill)에게 3년 $48M이라는 큰 투자를 하였다. 

다저스,애스트로스,양키스는 순서대로 Bauer Units 기준으로 이번 시즌 1위,3위,4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2015년 이후로 이 세팀은 Bauer Units에서 TOP3를 이루고 있는데 이말은 즉, 그들은 회전에 관해 더 중요하게 생각을 하거나/하고 그 스킬을 가르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팀 모두 그들이 회전을 어떤 방식으로 평가하고 발전시키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였다.

Which MLB teams are prizing spin?

MLB teams by change in average rate of four-seam fastball revolutions per minute/miles per hour between 2015 and 2018*

TEAMCHANGE IN AVERAGE FASTBALL RPM/MPH, 2015-18
New York Yankees+1.47
Los Angeles Dodgers+1.12
Houston Astros+0.90
Texas Rangers+0.88
Milwaukee Brewers+0.84
New York Mets+0.78
Boston Red Sox+0.63
Arizona Diamondbacks+0.55
Pittsburgh Pirates+0.54
Colorado Rockies+0.53
St. Louis Cardinals+0.52
Seattle Mariners+0.46
Los Angeles Angels+0.37
Cleveland Indians+0.34
San Diego Padres+0.33
Chicago Cubs+0.32
Minnesota Twins+0.28
Detroit Tigers+0.22
Atlanta Braves+0.22
Toronto Blue Jays+0.07
Washington Nationals-0.06
San Francisco Giants-0.08
Baltimore Orioles-0.14
Miami Marlins-0.16
Tampa Bay Rays-0.17
Philadelphia Phillies-0.17
Kansas City Royals-0.40
Oakland Athletics-0.62
Chicago White Sox-0.80
Cincinnati Reds-0.99

* 2018 data through Sept. 20

SOURCE: BASEBALL SAVANT


구단들은 하이 스핀을 가진 투수를 영입할 수 있지만 구단들과 선수들이 그들의 회전율을 향상시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만약 팀이나 개인이 자연스럽게 패스트볼의 회전수를 변화시키는 법을 안다면 그들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Driveline Baseball의 카일 바디는 올해 초 트윗에서 이물질 없이 패스트볼의 스핀을 향상시키는 한 가지 방법으로 포심과 컷 패스트볼의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던지는 것을 언급함)

The Athletic의 이노 새리스는 애스트로스의 온 투수들이 자신의 평균 회전수보다 약간의 증가를 보인 케이스도 있지만 모든 투수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냈다. 팬그래프는 블루 제이스, 양키스, 로키스, 타이거스 그리고 애스트로스가 새로 데려온 투수들에게 가장 회전수 이득을 많이 주었는데 대부분 미미한 이득이였다.  

애스트로스의 게릿 콜(Gerrit Cole)과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는 회전수에서 상당한 이득을 본 엘리트 투수들이다. FiveThirtyEight이 9월 20일까지의 스탯캐스트 데이터롤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직 호르헤 데 라 로사(+2.31 rpm/mph)만이 Bauer Unit 기준으로 패스트볼에 대한 연도별 향상폭이 콜(+2.01 rpm/mph)보다 컸다. 

커쇼는 구속에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회전수의 증가를 보인 투수이다. 그의 회전율은 2015년 평균 2,217 rpms에서 올해 2,388rpms으로 증가를 보였는데 그 사이 구속은 94.2mph 에서 90.7mph로 떨어졌음에도 말이다. 그것들은 커쇼의 버티컬 무브먼트가 선발들 중에서 10.9인치로 4위에 랭크하는데 도움을 줬다.

콜은 항상 리그 탑 수준의 패스트볼 구속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시즌 평균 95.9mph이였고 올해는 96.6mph이였는데 평균 회전수는 2,164 rpms에서 2,374으로 증가를 하였다. 올해 200개 이상의 패스트볼을 던진 176명의 선발 투수 중에서 버티컬 무브먼트(9.7inches)는 34위에 위치했고 스윙당 헛스윙 비율(29.3%)은 9위를 기록했다. 반면 작년 같은 조건의 189명의 선발 투수 중 콜의 버티컬 무브먼트(8.8inches)는 127위, 스윙당 헛스윙 비율(21.6%)은 37위였다.

5월에 콜은 필자와의 대화에서 "유효 회전과 라이징 움직임"과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것"을 기대하며 회전축에 변화를 주는 것을 벌랜더와 함께 작업을 하면서 공을 다르게 릴리스 하는 것을 습득했다고 말하였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애스트로스 매니저 AJ 힌치(A.J. Hinch)는 콜이 약간 던지는 투심 패스트볼을 가끔 스캣캐스트에서 잘못 읽는 로우 스핀 피치라고 말하면서 콜은 "미세한 조정"을 만들었다고 했다. 피츠버그 시절 콜은 아웃라이어처럼 보였던 몇몇 하이 스핀 패스트볼을 던졌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야구 블로거인 솔 포먼은 어쩌면 휴스턴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기술을 발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제안했다.

스탯캐스트 기술은 아직 완벽한 것이 아니기에 힌치가 스탯캐스트에 찍히는 모든 피치들의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고 하는것은 맞는 말이다. 그리고 스탯캐스트에 쓰이는 도플러 레이더는 회전축을 읽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마그누스 효과에 민감한 횡 스핀(transverse spin)과 자이로 스핀(gyrospin)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회전축을 읽지 못한다

*transverse spin: 무브먼트의 영향을 주는 스핀

*gyrospin: 무브먼트의 영향을 주지 않는 스핀

횡 스핀은 공이 진행하는 방향의 수직인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front spin(커브 또는 슬라이더) 또는 backspin(패스트볼)이다. 자이로 스핀은 나선형을 그리며 날아가는 풋볼이나 총알과 같이 자이로스핀의 축은 진행 방향과 같다.

대부분의 피치들은 회전의 대한 각 유형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여전히 포심 패스트볼은 회전축이 가장 일관성이 있기에 스탯캐스트로 평가할 때 가장 정확하다고 네이선은 말했다.

메이저리그 룰에는 분명 이물질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잘 적용되지 않고 있다. 당신은 아마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모자를 만지거나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지 않는 한쪽 팔을 만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룰이 집행될 때를 보면 2014년 피네다가 목에 파인타르를 바른 것이 적발 된 것처럼 황당하기 그지 없다.

우리는 지난주에 MLB 커미셔너의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사무국에서 하이 스핀 비율의 대한 조사를 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지만 답변을 거부했다.

반대편 팀들은 주심에게 이물질 여부를 체크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지만 거의 드물다. 인디언스의 감독인 테리 프랑코나는 실제로 5월에 SNS상에서 있었던 회전수의 관한 논란에 대해 힌치 감독에게 사과를 했다.


야구는 사인 스틸, 공에 흠집을 내는 것, 네이버후드 플레이 등과 같은 룰의 변화를 흔하게 겪어왔다. 심지어 바우어 또한 룰을 강요하는 것이 답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 동의하고 있다.

"그것을 허용하면 됩니다. 이것을 완전하게 막을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냥 끈적거리는 이물질 하나를 골라 마운드 뒷편에 놔두면 간단해요."

MLB는 자체적으로 이것을 해결할 방법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개발중인 더 끈적거리는 볼. 인디언스는 올해 스캠에서 이 새로운 공을 테스트했던 팀들 중 하나였다.

(참고로 AFL 같은데서도 새로운 공을 테스트 하고는 합니다)

"어느 시점에는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자연스럽게 바뀔지도 모르죠." 프랑코나는 말했다. " 전 그것이 정말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공으로 바뀌어도 더 끈적거리는 것을 찾으려고 할 수도 있다. 특히 지금같이 스핀의 힘을 수치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선수들과 구단들은 항상 우위를 점하고 싶어할 것이다.

Tom Verducci(Sports Illustrated/Yahoo Sports)


화이트 삭스 투수 마이클 코펙(Michael Kopech)은 14세에 90마일, 17세에 94마일, 21세에 99마일을 던졌고 22세가 된 현재는 공을 못 던지고 있다. 이 루키 우완 투수는 팔꿈치가 터져버렸고 사실상 내년 시즌은 아웃이 될 것 같다.

당신이 만약 이것에 조금 놀랐다면 아마 지난 10년에 걸쳐 고등학교 투수들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을거다. 그들은 계속해서 공을 더 빠르게 던지고 있었고 더 많은 시합을 뛰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팀들은 빅리그 투수들보다 더 빠른 공을 던지는 18세의 어린 친구들을 1라운드에 뽑으면서 1라운드 픽을 낭비하고 있는 중이다. 그것은 마치 포뮬러 원 자동차를 모는 초보 운전자에게 아이를 함께 태우면서 안전하길 바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아직 성장중인 그들의 몸은 최대한의 속도로 공을 계속해서 던지기에 준비가 되지 않았다. 

코펙의 사례는 단지 또 하나의 케이스일 뿐 리그 최고의 유망주 투수가 다친 특별한 케이스는 아니다. 

자 그럼 MLB.com 올해 프리시즌 기준 10대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와 계약을 맺은 TOP 11의 투수 유망주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2018 MLB.com Top Pitching Prospects, Signed High School Age


10년 또는 그보다 더 이전에는 당신이 1라운드에서 고교생 투수를 뽑아서 수술과는 거리가 먼 에이스 투수를 뽑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하는 것은 합리적일 수도 있었다: 잭 그레인키(Zach Greinke),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 콜 해멀스(Cole Hanels), 매디슨 범가너(Madison Bumgarner), 릭 포셀로(Rick Porcello) 등등..

지금 4~7년간 고교 투수 드래프트에 관련한 데이터는 너무 좋지 못해서, 당신들이 뽑은 파이어볼러 1픽은 거의 대부분 로테이션에 있지 않을 것이다. 

2011-14년 사이 메이저리그 팀들은 47명의 고교 투수를 1라운드에서 뽑았다. 그리고 이 선택들이 현재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 보자.

• 51% never reached the big leagues (24).

• 40% had elbow or shoulder surgery (19).

• 17% are pitching in the majors with their original team (8).

• 13% are no longer pitching in affiliated baseball (6).


2012년 고교 클래스는 특히 더 끔찍하다. 6년전 1라운드에서 뽑힌 15명의 고교 투수 중 오직 한 명만이 자신을 드래프트했던 팀 25인 로스터에 등록이 되어있다(Jose Berrios of the Twins). 그들 중 7명은 타미 존 수술 또는 어깨 관절완순 수술을 받았고(not including Lance McCullers of Houston, who has been shut down with a forearm strain) 그들 중 5명은 25세가 되기 전에 야구를 그만뒀다.

왜?  "구속"

레이더 건은 아마추어 야구를 한쪽으로 몰아가고 있다. 구속을 올리는 것에 집중하는 소규모 훈련 시설들이 특정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속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모두 아는 현재의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그것이 현재 성장판이 열려있는 청소년들이 신체적으로 성장이 끝난 성인들의 훈련법을 모방하고 있는 이유이다. 더 빠른 공을 던지게 하는 훈련은 청소년들이 커브볼을 던지는 것과 약간 비슷하다. 그것이 근본적으로 위험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망가질 수 있는 잘못된 방식으로 가는 것이라고는 볼 수 있다.  

대학 코치들과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구속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다. 그것이 그들이 원하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조하는 이 부분은 분석된 결과 지표에 의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자, 그럼 이 숫자들을 보고 당신이 스카우트라면 투수들을 어떻게 스카우트할 지 고민해보자.

MLB Hitters vs. Four-Seam Fastballs, by Velocity, 2018


메이저리그 평균 패스트볼의 구속은 93마일이다. 그래서 구단들이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더 빠른 공을 던지는 고교생을 보면, 드래프트에서 어쩔 수 없이 그들을 선택하게 되는 거다.  

2011~18년 사이 메이저리그 팀들은 드래프트 전체 30픽안에서 40명의 고교 투수를 지명했는데 이 40명의 평균 구속은 95.1마일이었고 그 중 38명은 93마일 이상을 던졌다.

지난 10년간, 구속의 시대의 영향은 더욱 명확해졌다: 아이들은 더 빠른 공을 던지고 더 많은 부상을 당하고 있지만 구단들은 그들을 일찍 뽑고 그들에게 7자리 계약금을 손에 안겨 준다. 

여기 1라운드에 뽑힌 고교생 투수들의 패스트볼 구속의 증가를 같이 보자.


Average Fastball of HS First Round Picks


지난 8년간 드래프트된 고교 투수 78명 중에 77%는 이미 빅리그 투수들의 평균만큼 빠른 공을 던지고 있었다 - 지난 2년간은 100%였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당신이 만약 17,18세의 나이에 93마일의 공을 던지지 못한다면, 1라운드에 드래프트될 수가 없을 것이라는 것. 그럼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될까?

정답은 구속을 끌어 올려서 최대한 있는 힘껏 던지고 건강에 손해 좀 보면 되는 것.

그 결과는 어떻게 될 지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더 이상 1라운드 고교생에게서 에이스는 거의 보기 힘들어질거다. 2008-12년 사이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60명의 고교 투수들을 뽑았다. 그 중 가장 최고의 위너는 47승 48패를 기록한 제이크 오도리찌(Jake Odorizzi)이다.

그럼 올해 가장 도미넌트했던 투수는 누굴까? 각 리그에서의 사이영 순위를 보고 그들이 언제 계약을 했는지 보자.

NL

Jacob deGrom / College

Max Scherzer / College

Aaron Nola / College

Kyle Freeland / College

Patrick Corbin / College


AL

Blake Snell / High school

Justin Verlander / College

Corey Kluber / College

Chris Sale / College

Gerrit Cole / College


여기서 당신은 블레이크 스넬(Blake Snell)의 성공을 지적할 수 있고 그가 드랩 당시에 185파운드였고 오직 90마일을 던졌다는 것을 말한다면 그건 맞는 말이다. 현재 그는 200파운드이고 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선발 투수이다 - 평균 96마일에 최고 99마일 - 그는 성장하면서 구속이 올랐다.

비슷하게, 2014년 드래프트 고교생들 중 오직 한 명만이 빅리그에서 자신을 뽑은 팀 소속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바로 드랩 전에 많은 스카우트들에게 투수가 아닌 탑 유격수로 여겨졌던 카디널스의 잭 플래허티(Jack Flaherty).

젊은 선수들이 점점 전문적으로 되면서 프로토타입은 변화했다: 따뜻한 지역에서 95마일이상 던지는 투수만 하는 고교생. 2012-14년 사이, 1라운드 고교 투수 중 78%는 따뜻한 지역 출신들이였고 강한 어깨를 가진 친구가 일년 내내 각종 쇼케이스 및 다른 학교들과 경쟁하면 경기를 뛸 수 있는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 출신이 59%였다. 

그렇게 많은 워크로드를 가져가는 친구들이 입은 손해는 분명했다. 2011-17년 사이 고교 1라운드 투수 중 35%는 팔꿈치와 어깨 수술을 겪었다(23 of 66). 다친 이 투수들은 고교 시절 평균 94.3마일을 던졌다. 현재 빅리그 로테이션에서 그 정도의 빠른 공을 던지는 선발 투수는 오직 23명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 그 피해자들 명단이 있다. 그리고 그들이 고교 시절 얼마나 빠른 공을 던졌는지 보자(여기 대부분의 구속은 퍼펙트 게임 쇼케이스에서 가져왔다).

Elbow & Shoulder Surgeries, 2011-17 High School First-Round Picks

# Has not reached MLB (15)
* Out of affiliated baseball (3)

^ Deceased (1)


1라운드에서 고교 투수를 뽑는 것을 이제 그만둬야하는 구단은 텍사스 레인저스다. 그들은 지난 30년간 1라운드에서 14명의 고교 투수를 지명했는데 그들이 텍사스에서 기록한 승수는 단 1승 뿐이였다. 1987년에 뽑은 브라이언 보하넌(Brian Bohanon)의 홈그로운 성공 이후로는 단 한 명도 없다는 의미이다.(근데 뭐 이양반도 딱히; )

Rangers First Round HS Pitchers (1988–2018)


젊은 투수들이 더 빠르게 던지고 더 많은 부상을 입고 있음에도, 구단들은 빠른 구속의 유혹과 토미 존을 유발하는 잘못된 무관심 때문에 계속해서 뽑고 있다. 맞아, 많은 투수들은 그 수술로부터 15개월쯤 지나면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은 그렇지 않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는 어린 나이에 수술을 하는 세대로부터 진짜 나중에 오는 결과들을 여전히 알 수 없다.

구속과 젊음이 부딪칠때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좋지 못한 스토리는 타일러 콜렉(Tyler Kolek)의 관한 스토리일 것이다. 2013년 8월 11일에 콜렉은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Perfect Game All-American Game의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에이켄 다음에 마운드에 올랐고 이 텍사스주 셰퍼드 출신은 250파운드의 17세의 나이였다. 당시 그는 99마일을 찍었는데 이 수치는 이 퍼펙트 게임에서 스텟슨 알리(Stetson Allie, 2009)와 마이클 매인(Michael Main, 2006)과 함께 가장 빠른 패스트볼 타이 기록이였다.

말린스는 그들이 봤던 99마일을 던지는 텍사스산 빅 키드를 사랑했다. 결국 그들은 그를 201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번픽으로 뽑으면서 그에게 $6M의 계약금을 주었다.

콜렉은 루키리그에서 22이닝 동안 13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17실점을 하였다. 다음 해에 말린스는 그를 조심히 다루면서 A레벨에서 25번의 선발 등판과 함께 108이닝만을 던지게 했다. 그는 그곳에서도 매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4-10, 4.56).

그 다음 2016년에 콜렉은 스프링 캠프에서 팔꿈치의 문제가 생겼고 결국 수술을 받게되면서 15개월을 쉬었다. 그는 프로에 와서 단 한번도 잘한 적이 없었다. 올해 그는 어깨 문제로 시즌 절반을 날렸고, 그가 다시 복귀해서는 주로 불펜에서 뛰었다. 

말린스가 그에게 전체 2픽과 $6M을 지른 이후, 5년 동안 그는 5승 15패, 5.34 ERA, 97BB, 114K를 기록했고 단 한번도 A레벨을 벗어나지 못했다.

즉, 퍼펙트 게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졌던 그 세 명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지도 못한 채 버스트가 된 것이다. 알리는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해 타자로 전향했지만 이번에 치질 못해 다시 투수로 돌아왔다. 매인은 레인저스가 뽑은 폭망한 많은 1라운드 출신 고교 투수로 A레벨을 벗어나지 못했다. 레인저스는 그를 자이언츠로 트레이드하였고 22세의 나이에 방출이 되었다.

샌디에이고에서의 2013년 8월 그날, 그 메이저리그의 미래는 콜렉 뿐 아니라 그날 빅리거들 처럼 마운드에서 빠른 공을 뽐내던 많은 녀석들에게 밝은 미래가 있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콜렉은 그날 93-99마일 사이를 던지던 11명 중에 한 명이였다. 이 11명 중 5명은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 피해자들에는 아칸사스 대학에서 두 번의 타미 존 수술과 함께 프로에 가지 못한 키튼 맥키니(Keaton McKinney)마이클 코펙도 해당된다.

알렉스 코라(Alex Cora)는 루키 매니저들 중에 최고임에 분명하다. 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벤치 코치로 1년을 보내면서 많은 이득을 봤다. 그는 자신의 선수들을 자극하는 것(시즌 중 잰더 보가츠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하게 압박)과 자신감을 끌어내는 것 사이의 밸런스를 아주 잘 유지한다. 또한 그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대담함(큰 점수차에서 제이디 마르티네스를 외야 수비에서 빼주는 것을 깜빡)을 보여줬지만 실수를 거의 하지 않았다. 기억해라 헨리 라미레스를 버리도록 밀어붙인건 코라였다는 것을.. 기억나니? 사람들은 양키스전에 헨리를 그리워하거나 나중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지 않을까 두려워했다는 것을.. 근데 당시 코라의 결정은 헨리의 수비가 아니라 배트 스피드가 느려졌다고 판단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그렇듯이 그는 옳다는 것을 입증했다. 



마무리가 쌩뚱맞긴 한데;;  개인적으로 신체적인 성장이 아직 끝나지 않은 10대 때부터 너무 구속 올리는 거랑 드랩 앞두고 투수들 혹사당하는 것에 필자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여서 포스팅을 했는데 한편으로 그렇게 어필을 해야 큰 돈 받고 뽑히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점도 이해는 가네요. 

어차피 메이저리그 구단들이야 기록이 말해 주는 대로 선수들을 뽑겠지만 고교 코치들이나 선수들은 그것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당장에 드래프트가 아닌 조금은 길게 보고 했으면 싶은데.. 저같은 3자 입장에서나 할 수 있는 말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관리한다고 해도 100% 건강한다는 보장은 없으니 그들을 설득시키기도 어렵고...  

올해 드래프트 전에 나왔던 관련 글들 중에는 고교 투수 1라운드에서 뽑는 건 리스크가 크고 2~3라운드에 남아있는 고교 투수들도 나중에 메이저에서 보여준 성과는 그들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1라운드에 고교 투수 뽑는 것을 조심하라는 평도 생각이 나네요. 실제 메이저리그에서 실적도 그렇고.. BA 쪽 글이였던 것 같은데 따로 포스팅을 했었는지 그냥 읽고 말았는지 기억이ㅎ; 


올해 다저스는 원래 아마추어 스카우팅 디렉터인 빌리 가스파리노가 고교 투수를 1라운드에 뽑지 않던 양반이였는데 올해 처음으로 1라운드에서 뽑기도 했죠(물론 이 양반 혼자 결정하는 건 아니겠지만ㅎ). 다만 JT 긴은 투/타에서 재능이 있어 겸업을 하다 보니 어깨를 많이 쓰지 않아 혹사 문제는 없었기에 다행이였는데.. 뭐 대학으로 튀었으니 아무 의미없고ㅋ 

어쨌든 내년 드랩은 1라픽 두 장에 보상픽도 있겠다 2015년 같은 콩고물 제대로 주워먹거나 2016년 드랩 같은 젖과 꿀이 흐르는 드랩을 해야... 2017년 같이 상한거 아무거나 주워 먹지 말고-_- 

닷컴의 마크 페인샌드 기사인데, 핵심만 번역했습니다. 괄호는 제 생각입니다. 재미로 보시길...


알동

블루제이스: 선발

2018년 토론토의 선발진은 5.14 ERA로 전체 28위, 토마스 판논, 션레이드 폴리가 5선발을 차지할 수 있으나, 토론토는 선발이 필요함.

FA 타겟: 웨이드 마일리, 데릭 홀랜드, 제러미 헬릭슨(어째 다 거기로 가면 얻어 맞을 선발만 추천;;)


오리올스: 선발

볼티의 선발진은 5.40 ERA로 전체 꼴지. 번디, 콥, 캐쉬너가 있으나 당연히 선발 보강 필요함.

FA 타겟: 헬릭슨, 홀랜드, 하이메 가르시아(헬릭슨은 작년에 볼티가서 실컷 맞지 않았나;)


레이스: 다재다능한 투수

오프너를 자주 사용한 레이스가 선발은 사오면 놀라운 일. 특히 허니웰, 델리온, 반다가 내년 중반 선발로 뛸 수 있다.

FA 타겟: 애덤 워렌, 버드 노리스, 데이빗 펠프스


레드삭스: 클로저

킴브럴이 FA가 된다.

FA 타겟: 잭 브리튼, 크렉 킴브럴, 데이빗 로벗슨


양키스: 선발

양키스는 FA No.1 선발 코빈에 푹 빠졌다. 트레이드를 하거나 햅, 사바시아를 복귀시킬수도.

FA 타겟: 패트릭 코빈, J.A. 햅, 댈러스 카이클


알중

인디언스: 외야수

밀러, 앨런이 나가는 불펜도 보강이 필요하나, 브랜틀리가 나가는 외야수 보강도 필요,

FA 타겟: 앤드류 매커친, 브렛 가드너, 애덤 존스


로열스: 불펜

로열스 불펜은 올해 5.04 ERA로 전체 29위. 3년전만해도...

FA 타겟: 코디 앨런, 사이영조, 저스틴 윌슨


타이거즈: 선발

새 유격수와 외야수가 필요하나, 선발이 가장 필요하다.

FA 타겟: 클레이 벅홀츠, 랜스 린, 마르코 에스트라다


트윈스: 불펜

투수진 자체가 별로이나...(선발 22위, 불펜 22위)

FA 타겟: 알렌, 쥬리스 파밀리아, 켈빈 에레라


화이트삭스: 투수

릭 한 단장이 뜬금 지름신이 발동할수도 있으나, 선발, 불펜에 1, 2자리는 보강해야한다.

FA 타겟: 아니발 산체스, 지오 곤잘레스, 카이클(?!)


알서

에인절스: 투수

투수란 투수는 다 DL에 누워있다.

FA 타겟: 코빈, 카이클, 햅


애스트로스: 포수

말도나도는 FA, 매캔은 15M의 옵션이 실행 X. 리얼뮤토의 트레이드를 실행할수도 있다.

FA 타겟: 야스마니 그랜달, 윌슨 라모스, 커트 스즈키


A's: 선발

불펜은 매우 좋았으나, 선발이 돌아가면서 누워 추억의 선수들이 선발진을 매꿨다.

FA 타겟: CC 사바시아, 홀랜드, 곤잘레스


매리너스: 중견수

디고든이 알바를 뛰었으나 수비 수치는 최악. 근데 카노가 약노가 되며 고든이 2루로 가고, 카노가 1루 혹은 DH를 보기 시작했다. 중견수는 누가 보나?

FA 타겟: 스팬, 가드너, 존스(셋다 중견수비 그닥인데;;)


레인저스: 선발

선발진 보강은 레인저스의 주 목표.

FA 타겟: 류현진, 네이션 이볼디, 곤잘레스


늘동

브레이브스: 포수

플라워스, 스즈키로 플레툰을 돌렸으나 주전 포수가 필요하다. 리얼뮤토를 노려볼수도.

FA 타겟: 매캔, 그랜달, 라모스


말린스: 1루수

보어를 8월에 팔아먹으며 1루가 없다. 1루 유망주는 전무.

FA 타겟: 로건 모리슨, 루카스 두다, 마크 레이놀즈(다 공갈포;;)


메츠: 불펜

스와잭, 그셀먼, 루고가 있지만 9회를 확실히 막을 선수가 필요.

FA 타겟: 브리튼, 킴브럴, 밀러, 파밀리아


내셔널스: 선발

하퍼가 매우 중요하나, 선발이 필요.

FA 타겟: 코빈, 햅, 카이클


필리스: 잘치는 타자

타선이 구리다. 돈은 많다.

FA 타겟: 브라이스 하퍼, 매니 마차도, A.J. 폴락


늘중

브루어스: 불펜

값싼 3인방인 헤이더, 제프리스, 크네블을 받쳐줄 불펜을 보강할듯하다.

FA 타겟: 킴브럴, 파밀리아, 호아킴 소리아


컵스: 선발

작년 영입한 다르빗슈, 쳇우드는 망했다. 해멀스의 옵션은 실행할듯.

FA 타겟: 해멀스, 이볼디, 마일리


카디널스: 잘치는 타자

믿었던 오주나가 부진하며 타선이 약해졌다.

FA 타겟: 하퍼, 마차도, 조쉬 도날슨


벅스: 유격수

케빈 뉴먼은 아직 프라임타임에 준비가 안됐다.

FA 타겟: 머서, 아디니 에체바리아, 호세 이글레시아스


레즈: 선발

선발진 초토화. 호머 베일리를 내년에도 봐야한다.

FA 타겟: 맷 하비 덴트, 산체스, 린


늘서

디백스: 선발

크고 아름다운 그랭키의 계약이 있으나, 코빈이 빠진 선발진을 매꿔야한다.

FA 타겟: 햅, 마일리, 제임스 쉴즈


다저스: 불펜

사치세 리셋했으니 불펜을 사야한다(으)

FA 타겟: 앤드류 밀러(퍼졌는데), 애덤 오타비노(그나마 셋중에선), 브리튼(비싸고 홈런 많이 맞고)


자이언츠: 잘치는 타자

하퍼가 딱 필요한 팀(근데 구장이 하퍼를 망칠수도)

FA 타겟: 하퍼, 폴락, 도날슨


파드레스: 선발

매드맨은 신더가드를 사올수도 있다. 그래도 적당한 선발은 구해놔야

FA 타겟: 헬릭슨, 홀랜드, 곤잘레스


로키스: 잘치는 타자

포시에서 타격 성적은 처참했다-타이브레이커 2점, 와카 2점, DS 2점-

FA 타겟: 브랜틀리, 마윈 곤잘레스, 대니얼 머피

NLDS가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며 NLCS 진출팀이 빠르게 결정됐습니다(16 ALDS만 할까...ㅋ).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팀은 1번시드 밀워키 브루어스와 2번시드 LA 다저스입니다.

 

NLCS-FS1

LA 다저스 vs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

밀러파크

Gm1: 클레이튼 커쇼 vs 지오 곤잘레스

Gm2: 류현진 vs 웨이드 마일리

다저스타디움

Gm3: 워커 뷸러 vs 쥴리스 샤신

Gm4: 리치 힐 vs 미정

Gm5: 클레이튼 커쇼 vs 미정 

밀러파크

Gm6: 류현진 vs 미정

Gm7: 워커 뷸러 vs 미정

 

밀워키 브루어스

밀워키의 강점은 타선과 불펜입니다. 타선에서는 MVP 유력후보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중심으로 로렌조 케인, 라이언 브론, 헤수스 아귈라, 마이크 무스타커스등이 이끌고 있습니다. 허나, 9월부터 케인, 아귈라가 최근 부진하며 밀워키도 콜로라도랑 같이 디비전시리즈에서 점수를 못냈습니다. 겨우 점수낸것도 록스의 선발진이 아닌 불펜진. 록스보다 강력한 다저스의 선발진에게는 더 점수를 못낼수도 있습니다.

특급 좌완 릴리버 조쉬 헤이더, 마무리 제러미 제프리스, 코리 크네블, 호아킴 소리아가 버티는 불펜진은 실점을 한 제프리스외엔 철벽입니다. 디비전 시리즈를 3차전으로 끝내며 체력도 아꼈습니다. 허나 시리즈가 길어진다면 맞아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다저스 타선은 록스의 타선처럼 그리 무기력하게 물러나진 않을듯합니다.

쥴리스 샤신외에는 믿을 투수 없어보이는 선발진은 디비전때는 짧게 끊어갔습니다. 그러나 7차전 모두 이렇게 하기엔 시리즈가 너무 깁니다. 고로 브랜든우드러프를 중심으로한 오프너 전략을 이용할듯 합니다. 물론 다저스전 2경기에 출전해 1실점만을 기록한 웨이드 마일리가 있긴 합니다. 샤신은 다저스전 1경기에 나와 만리런을 맞은 경력이 있네요. 

#의외로 1선발이 지오곤조입니다. 1, 2차전에 좌완을 박은건 다저스가 좌완에 약하단 생각으로 그런것 같은데, 9월들어 다저스는 좌완에 약한팀이 아니였었기에 과연 이 선택이 어떻게될지...

 

LA 다저스

팀 WRC+ 1위에 빚나는 다저스의 타선은 홈런이 주 득점원입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8개의 홈런을 쳐낸 다저스의 타선은 디비전에서의 21득점중 14득점이 홈런. 보는맛은 좋으나 홈런이 안터지면 매우 답답해 보입니다. 뭐 이건 다저스의 득타율이 개판인게 큰 원인이고, 운이 없기도 합니다. 그리고 병살 잘 칩니다. 병살 15개에 빚나는 DP 메이커 푸이그가 디비전에선 웬일로 DP를 안쳤는데(대신 14개의 켐프가...), 이번에도 얌전히 넘어가길 기원합니다.

다저스의 커쇼-류현진-뷸러-힐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팀의 큰 장점입니다. 류현진과 커쇼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팀에 리드를 잡아줬고, 뷸러는 불타오른 2회빼곤 잘 던졌습니다. 힐은 볼질이 심하긴 했으나 어차피 로버츠가 5이닝정도 던지고 뺄거라서 큰 상관은 없어보이네요ㅋ 단지 커쇼가 옐리치에게 매우 약한게 1차전의 불안거리...(상대전적 .529/.556/.941 2HR)

밀워키에 비해 탄탄한 선발진의 다저스. 허나 불펜진은 밀워키에 비해 불안합니다...라고 하기엔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제프리스 실점>우드 실점이었고 우드는 로스터에서 빠지니. 상대타자 현기증 나게 만드는 페드로 바에즈, 마무리 잰슨이 디비전시리즈에서 인상적이었는데요. 문제는 이 둘이 끝-_- 1구 피홈런에 빛나는 우드는 로스터에서 빠질듯하고, 스트리플링 혹은 조쉬 필즈가 그 자리를 차지할듯 합니다.

 

 

상대전적은 4승 3패로 다저스가 앞서있습니다. 밀러파크에선 2승 1패로 다저스의 위닝시리즈, 다저스타디움에선 2승 2패. 다저스는 홈런을 앞세워 밀워키의 선발을 시작부터 공략해 점수차를 벌려 불펜이 나오지 못하게 만들어야할것 같고, 밀워키는 최대한 실점을 억제해 불펜싸움으로 시리즈를 만들어 가야할것 같네요.

 

 


2004년 ALCS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이 있었는데 3차전까지 3:0으로 양키스가 앞선 상황에서 엘리미네이션 게임이 될 수 있었던 대망의 4차전...

레드삭스는 4-3으로 뒤진 상황에서 9회말에 들어가고 상대팀인 양키스 투수는 내년 명예의 전당에 100% 헌액될 올타임급 클로져 마리아노 리베라(Mariano Rivera)..


이때가지만 해도 밤비노의 저주는 내년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메이저리그 거의 모든 야구팬들은 생각을 했었으나....

선두타자 케빈 밀러(Kevin Millar)가 볼넷


다음 타자는 여름에 리베라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쳤던 빌 뮬러와 대주자로 데이브 로버츠(Dave Roberts)를 투입 그리고...


그리고 연장 12회말 데이빗 오티즈(David Ortiz)가 보스턴 팬들에 영웅이 되는 끝내기 홈런을 시작으로 역사가 시작되는데..



ALDS에서 보스턴과 양키스가 맞붙길 기대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제 써놨는데 올릴 수 있어서 다행.. 아마 이 에피소드는 시리즈 내내 당연히 언급이 될 듯 하고 로버츠도 시구하러 가야하는데 그건 못하겠네요.

이왕이면 디비전 시리즈에서 양팀 모두 따로 텐션 좀 올리고 다시 ALCS에서 7차전까지 개싸움하는거 보고 싶은데 이거 하나 아쉽네요. 올해 정규시즌에는 양키스랑 레삭이 에이로드랑 베리텍의 벤치클리어링 같은 기싸움도 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규시즌에 못했으면 이번 ALDS에서 잊지 말고 뽀너스로 꼭 넣어주길~(이때 레삭 소속이였던 케플러도 누구랑 싸웠던걸로 기억하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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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브레이커까지 간 접전끝에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의 디비전 시리즈 상대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입니다.


NLDS 2-FS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vs LA 다저스

예상선발

다저스타디움

Gm1: 마이크 폴티네비치 vs 류현진
Gm2: 아니발 산체스 vs 클레이튼 커쇼

선트러스트 파크

Gm3: 케빈 가우스먼 vs 워커 뷸러
Gm4: 투키 투쌍(혹은 션 뉴컴) vs 리치 힐

다저스타디움

Gm5: 폴티 vs 류뚱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6년전 2013년 첫 지구우승때 디비전 시리즈에서 만난 애틀란타를 다시 만났습니다. 당시 결과는 다저스가 4차전에서 후안 유리베의 역전 투런으로 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 애틀란타는 2차전 한경기만 승리했네요. 이때도 헤이워드는 노답ㅋ 다저스는 6년전 좋았던 기억을 다시 되살리고 싶을것입니다.


올해 팬들도 크게 성적을 기대하지 않던 애틀란타는 지구우승 유력 후보였던 내츠의 추락과 지구 우승경쟁을 같이 하다 멸망한 필리스를 제치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6년만의 지구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빌딩 3년차만에 좋은 성적을 거뒀네요. 같은시기에 리빌딩을 시작한 NL 서부지구의 모팀이 생각나네요.


애틀란타는 좌완 상대 리그 4위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좌완 선발 3명이 조심해야할 선수는 야쿠냐, 프리먼. 특히 아쿠냐가 시즌 후반 불타올랐었기에 아쿠냐의 기를 살려주면 시리즈의 향방은 알 수 없게 됩니다. 문제는 다저스가 타팀 주축 선수 기를 너무 잘살려주는다는것. 스프링어, 리조등...


애틀란타의 타선은 적극적으로 스윙을 해 1구부터 방망이가 튀어나옵니다. 그러므로 다저스의 투수들은 1구부터 유인구로 승부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잰슨, 커쇼 둘은 유인구 씁시다. 요즘 구위가 안좋으셔서 스트존에 우겨넣으면 맞을듯.


두 감독의 바보같은 투수교체도 흥미진진. 스닛커 감독은 피터 모일란, 샘 프리먼 너무 좋아하더군요. 로버츠는 투수 교체 타이밍 잘 잡았으면 좋겠네요. 늘 안그러다가 이럴때 괜히 선발 오래 끌던데;;


개인적으로는 다저스의 전력이 애틀보단 좀 낫다고 보기에 다저스가 쉽게 끝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틀의 주축이 다 젊은 선수들이기에 쉽게 무너지게 만들 수 있는데, 1차전 선발 류현진이 아쿠냐를 잘 막는다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예상: 다저스 in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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