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dgers Chairman Mark Walter says ownership hasn't directed team management to stay below the luxury tax threshold this season. (Francine Orr / Los Angeles Times)


LA Times의 비트라이터인 호르헤 카스티요가 최근 다저스 구단주인 마크 월터(Mark Walter)와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질문을 하였는데 이에 대한 대답이 사실이든 아니든간에 많은 팬들이 이번 오프시즌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 중 하나였습니다.

왜냐하면 오프시즌 초반 LA Times의 빌 셰이킨이 흥미로운 기사를 썼기 때문이죠.

2018/11/09 - [DODGERS/NEWS] - 앞으로 4년간 사치세를 넘지 않을 생각인 LA 다저스 (By Talented L)


Q : So, was there a directive from the top to not exceed the luxury tax threshold again? 

A :  “No, Stan and Andrew run all that and they do what they think is best for the team, period, and to win.”


다저스의 모든 무브는 스탠 카스텐(Stan Kasten) 사장과 앤드류 프리드먼(Andrew Friedman) 야구 운영 사장의 결정이라는 것 

물론 이런 답변을 곧이 곧대로 믿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믿지 않을 이유도 없습니다. 굳이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카스텐과 프리드먼이 사치세 이하로 팀을 운영할 때 얻는 이점이 훨씬 큰 것은 사실이라 ...

다만 "효율적인 투자라면"이라는 전제가 숨어있겠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고요. "사치세를 넘기는 것에 두려워하지는 말되 심사숙고하는 마인드"



그리고 미국 애들 다 자는 새벽에 뜬금 브라이스 하퍼(Bryce Harper)와 다저스 루머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는데...

프런트 고위 임원들과 데이브 로버츠(Dave Roberts) 감독이 라스베이거스에 갔다는 것에서 비롯된 루머인데.. 일요일이면 경기 후 바로 이동했다는 소리겠네요.저번처럼 제프 파산의 뻥카가 아니라면 이 시기에 쫌 뜬금없기는 하지만 흥미있는 소스이긴 합니다. 

일단 제시 산체스 기자가 뻘소리하는 양반은 절대 아니기에 현 시점에서는 만난다는게 단순한 접촉이면 이상할 것 같고 하퍼가 스스로가 팔팔한 20대 기간에 계속해서 월시를 노릴 수 있는(=노리기만 하는ㅎ) 강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하퍼가 짧은 기간을 수용할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저스도 짧은 기간에 막 40M이 넘는 오퍼(2차 사치세 초과)를 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퍼를 노리는 것은 중장기적 플랜의 관점에서 보고 접근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30대 이후에는 DH로 쓰면 되니깐..


물론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 팬페스트에서 카스텐 사장은 사치세 라인을 넘지 않는 것에는 사치세 외에도 팀을 운영하는데 많은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다저스가 하퍼를 만족시키는 화끈한 제안을 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봐도...

만약 하퍼의 요구에 맞추든 아니면 하퍼가 다저스 요구에 맞추든간에 일단 하퍼를 영입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피더슨의 자리는 아예 없기 때문에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피더슨 트레이드 작업이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무브는 사치세랑은 아무 상관없이 온전히 팜 강화를 위한 무브... 

뭐 또 이러고 내일 반박하는 루머들이 나오기 시작할 수도 있으니 일단 내일 나올 상황들을 지켜보죠ㅋ


# 스캠 초반 워커 뷸러(Walker Buehler)와 훌리오 유리아스(Julio Urias) 이 두 선발 영건들의 폼이 상당히 좋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고 있네요. 뷸러야 그렇다치고 유리아스의 구위도 코치,포수,프런트들이 볼 때 매우 인상적이였다는 평과 팟캐나 오늘 경기 중에도 허샤이저가 언급을 자주 하는게 확실히 인상적인가 봅니다. 

그리고 어깨 수술을 겪은 투수가 벌써 구속이 90마일 중반까지 찍히는 것보면 역시나 나이가 깡패네요(사실 지금도 메이를 제외하면 곤솔린,화이트,퍼거슨,산타나,알바레스 이런 애들보다 어리니ㄷ)  거기에 이번 오프시즌에 몸도 잘 만들어서 온 듯 보여서 이번 시즌 빅리그 자원 중 강력한 브레이크 아웃 후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구단에서 가을까지 이닝 관리를 어떻게 해 나갈지가 관건인데 이번에는 예전처럼 이닝을 줄이기 위해 갑자기 중간에 셧다운을 시킨후 다시 이닝 빌드업을 하는 뻘짓하지 말고 차라리 스트리플링처럼 릴리버로 시작해서 이닝 관리를 하길 바라네요. 어차피 마이너에서 선발로 던지는 것도 스트레스는 덜 하더라도 이닝 카운트는 되는 부분이니 빅리그든 AAA든 불펜에서 시작하다가 6월쯤을 기점으로 조금씩 이닝을 늘려가는게 훨 좋아보임)

개인적으로 올해 빅리그 자원 중 투수는 유리아스, 타자는 키케가 기대가 되는데.. 유리아스 같은 경우는 오버페이스가 아니라 건강 상태가 완전 정상 궤도로 올라온 것이 였으면 좋겠고.. 

키케는 개인적으로 작년 볼/삼비나 스윙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고 올해 캠프 합류했을 때 군살없는 체형을 보면 커리어 하이 시즌도 살짝 기대해보는 중.... 



# 과거 고교시절부터 빅리그 초반까지 와인드업을 활용했던 로스 스트리플링(Ross Stripling)은 2017년 봄부터 와인드업을 버렸었는데 이번 시즌에 다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실 작년 시즌 중반에 다시 시도를 할까 고민도 했지만 빠르게 감을 잡는데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하여 일단 보류를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 스캠에서 와이드업과 스트레치를 섞는 변화를 통해 타자들에게 다양한 타이밍을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중.. 

일단은 스프링 캠프 도중 이번 시즌 릴리버로 결정이 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와인드업을 추가한 피칭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또 한 명의 영건 선발 자원인 케일럽 퍼거슨(Caleb Ferguson)은 작년 불펜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스캠에서 일단은 선발로 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 스캠에서는 써드피치인 체인지업을 다듬는데 집중해야 될 것 같네요.


저스틴 터너(Justin Turner)가 매년 스캠 초반에 무릎 연골에 "lubricant injection"이라는 주사를 맞는데 올해도 역시나 맞았습니다. 매년 하는 얘기 중에 하나지만 터너를 가을에 쌩쌩하게 쓰기 위해서라도 다저스는 9월이 되기 전에 승차를 확실히 벌려야 합니다. 작년같이 똥줄타면 터너가 8~9월을 거의 매경기 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지라.....



앤드류 톨스(Andrew Toles)가 개인적인 문제로 스캠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어쩌면 또 과거에 문제가 됐던 개인적인 문제가 재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대학에서나 탬파에서 방출이 됐을 때도 "personal reasons/issues"를 사유로 들며 애매하게 넘어갔고, 다시 기회를 받아 다저스 마이너에서 브레이크 아웃을 하며 빅리그 데뷔를 했을 때 무수히 많이 나온 기사들을 보면 톨스가 과거에 가지고 있던 문제로  "anxiety issues" 이 단어가 꼭 언급이 되었는데.. 

이런 것들을 토대로 톨스가 다저스로 오기전에 타 소속팀에서 부적응을 했던 개인적인 문제가 어쩌면 불안장애, 공황장애 같은 정신 질환이 현재는 다시 심해졌다거나 뭐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추측).



디스크 수술로 인해 스캠 합류가 늦어졌던 릭 허니컷(Rick Honeycutt) 투수 코치가 돌아왔습니다. 다른 사진을 보니 허리에 보호대도 차고 있던데 몸관리 잘해야겠어요.


코디 벨린저(Cody Bellinger)는 스캠 초반 허리가 좀 좋지 않아서 잠시 훈련을 거르고 있나 봅니다. 큰 문제는 아닐 것 같은데.. 일단은 지켜봐야겠네요;


코리 시거(Corey Seager)가 이제 모든 수비 훈련을 다 시작했네요. 천천히 100% 만들어서 시동걸자~

오늘 개빈 럭스(Gavin Lux)가 숏에서 송구하는 것보니 긴장해서 일수도 있지만 마이너에서 보여주던 송구의 부정확성이 또 보이더군요; 그 외에 딱히 제대로 된 수비 기회가 없어서 볼 수 없었고..대신 빠따 돌리는 건 번쩍거림ㅎ

그리고 작년 시즌이 끝난 후 에드윈 리오스(Edwin Rios)의 3루 수비 향상에 대한 리포트들이 있었는데 이번 첫 경기에서 두 차례 좋은 움직임과 송구를 보여주더군요.

다저스의 Strength & Conditioning 코치인 브랜든 맥다니엘(Brandon McDaniel)은 유제품이 배제된 식단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오랜 기간 믿어왔으며 다저스에서도 이것을 권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제안을 선수들이 믿고 따르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만든 사람은 2015년 8월에 다저스에 합류한 체이스 어틀리(Chase Utley)였다고 합니다. 어틀리는 Anti-Dairy의 대표적인 선수.

현재 다저스에서 Anti-Dairy를 실천하고 있는 선수들은 Corey Seager, Kenley Jansen, Justin Turner, KiKe Hernandez와 오프시즌에 다저스에 합류한 Adam McCreery, 그리고 이번 봄에 시작한 Max Muncy까지

키케 에르난데스 같은 경우는 양아들답게 어틀리의 조언을 듣고 2017시즌이 끝난 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 효과로는 잠도 일찍 잘 수 있게 되었고 아침엔 개운하고 몸이 가벼워졌다고 하네요. 

그렇게 1년이 지난 후 키케네 집에서 동료 선수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함께 컨디셔닝과 체중에 관한 대화를 한 이후 수술 이후 247파운드에 달했던 코리 시거는 키케의 놀림을 듣고 여자친구와 함께 유제품을 먹지 않기 시작했다고 합니다.(시거의 최애 음식인 피자도 포기하면서...) 그렇게 몇 주가 지난 뒤 키케는 시거가 확연히 슬림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고 시거 역시 자신의 외형상의 변화를 인지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맥스 먼시는 이번 오프시즌 튀긴 음식을 줄이며 더 건강한 음식들을 먹었지만 스캠에 합류 후, 시거와 Dairy-Free 식단을 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그것이 염증을 줄여준다는 점을 듣고 바로 유제품을 먹지 않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매 경기를 치르면서 발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신발을 신을 때 발생하는 통증을 줄이고 더 나은 몸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먼시가 이 식단을 시도한 계기라고 하네요.

로스 스트리플링도 이 Dairy-Free 식단을 연구해보니 효과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 자신은 체지방율도 좋고 몸 상태도 좋아서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에 잠시 그 시기를 미루고 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켄리 잰슨은 이번에 피검사를 받으면서 유제품들이 자신의 심장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끊었다고 합니다. 다만 가끔 못참겠으면 아이스크림 한숟갈씩은 떠 먹는다고 하네요.


확실히 이번 스캠에서 사진들 보면 선수들 몸이 다들 슬림하고 가벼워 보입니다. 

어틀리가 은퇴를 했어도 영향력은 올해도 계속되네요.. 양아들 키케를 필두로 하여ㅎ 무엇보다 동료들끼리 서로 좋은 것은 공유하는 점이 참 보기 좋습니다. 

어틀리는 올해 야수 유망주들 메이저 콜업 전에 정신 교육 확실히 좀 시켜주길ㅋ


2016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는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던 선수였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A+부터 AAA까지 마이너리그를 빠르게 정복한 뒤,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스팟선발로 빅리그로 콜업이 되며 다저스의 탑 투수 유망주로 부상하였던 브락 스튜어트(Brock Stewart).

특히 컵스전 선발 등판 경기에서는 보급형 맥스 셔져를 연상케 할 정도의 패스트볼 무브먼트와 투구폼으로 설레게도 했었죠. 그랬기에 시즌 중반 홈스,몬타스,카튼 등을 정리하고 오프시즌엔 데 리온도 정리하는 선택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 후, 어깨 부상 등으로 인해 구위가 하락하고 꾸준하게 경기를 뛰지 못하며 경기력마저 퇴보하는 모습을 보인 아쉬움을 남긴 선수라 이제 마이너 옵션을 모두 다 쓴 브락 스튜어트를 이번 오프시즌에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해 고민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선수였습니다. 

올해 사실상 25인 로스터에는 그를 위한 자리가 없어서 DFA 또는 트레이드를 할 것으로 봤지만 프리드먼이 팔지 않고 계속 지키고 있던 이유가 The Athletic의 기사를 통해서 밝혀졌네요.


All that travel is the product of Major League Baseball’s options system. When they reach the majors, players are given three minor-league options. Each one enables teams to freely demote that player for a season. Typically, an up-and-down pitcher such as Stewart would be out of options come this spring, and by opening day his team would be forced to roster or trade him or risk losing him on waivers.

But Stewart’s is not a typical case. A little-known provision in baseball’s 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 supplies a fourth option to Stewart — or, really, the Dodgers.

“I don’t want an option,” Stewart said. “But I have one.”

일단 본인이 직접 들은 내용이고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다음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e doesn’t want one because he knows it could subject him to another see-sawing season between Oklahoma City and Los Angeles, or wherever those teams are playing. He finished 2018 believing those days were over, only to learn in a November phone call from his agent they were not. While they talked, Stewart received a screenshot of an email exchange with a Players Association employee explaining the circumstances.

Stewart earned a fourth option year because he has been optioned in three seasons but has not yet logged “five full seasons of professional experience.” The distinction there is “full.” Players who reach the big leagues quickly are at risk. Stewart has pitched five pro seasons and, when he was drafted in 2014, pitched 17 times in rookie ball that year. But a full season requires a player to be on an active roster for at least 90 days, and the rookie-league season spans a week shorter than that.

And Stewart is not the only player dealing with this situation this year. Because he was drafted in 2015, White Sox pitcher Carson Fulmer was also awarded a fourth option, despite appearing in the majors and minors in each of the last three years.

이제 옵션에서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을 했던 스튜어트는 에이전트가 선수 협회측과 확인한 결과 추가 옵션(4th opt)이 발동하는 조건에 자신이 해당한다는 소식을 듣게 됨....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five full seasons of professional experience.” 프로 5년차를 풀시즌으로 명시한 점인데.. 여기서 풀시즌은 최소 90일이상 액티브 로스터에 있어야 하는데 드랩이 됐던 해는 풀시즌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

추가로 스튜어트말고 화삭에 카슨 풀머(aka 뷸러 친구) 또한 여기에 해당함.


“It doesn’t make sense,” Stewart said. “What, they’re penalizing guys for making it to the big leagues so quick?”

Stewart endeavored to make the best of it, signing up for frequent-flyer accounts to capitalize. When he meets or leaves the Dodgers, he earns American Airlines miles. He linked his Southwest Airlines account to the Class AAA travel docket. When either team stays in a Marriott property, he accrues those points, too. And all those trips have earned him the right to take more — on vacation.

“I can go to Hawaii pretty much for free right now,” Stewart said.

스튜어트는 (구단이 아닌)이러한 시스템에 불편한 심기를 보였는데 이해는 가지만 제도가 이런걸 어쩌겠나요;; 구단 입장에서 빠르게 콜업을 한 선수에 대한 리스크를 보완해주는 차원으로 만들어진 제도이기에 저런거라도 없으면 그냥 1~2년 늦게 콜업될 수도 있는 부분이니.. 

다만 스튜어트 입장에서는 작년에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마이너와 메이저를 엄청 오가는 모습을 보여서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고요.(당시 쌓은 마일리지로 하와이 공짜로 간다네요ㅋ)


그 외에 기사에 나온 내용 중 스튜어트 인터뷰 부분..

스튜어트는 작년에 구속이 덜 나오는 상태에서 공을 던지는 법을 알게 되었고 딜리버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도 파악하여 수정했다고 합니다. 올해 몸 상태가 더 좋아졌기에 이제 더 공을 강하게 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또한 작년 자신을 빅리그에 구멍이 생겼을 때 땜방으로 수십번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써먹었긴 하지만 구단을 여전히 신뢰하고 구단을 존중한다고 합니다.( 푸윅아 신시내티에서는 100% 보여주자!!ㅎ) 그리고 마일리지 잔뜩 챙겨준거에 대해서도 땡큐라고~


  

물론 옵션이 생겼어도 트레이드나 DFA 가능성은 상황에 따라 여전히 존재하긴 하지만 굳이 다저스에서 쫒기듯이 팔거나 버릴 이유는 사라졌기에 건강해진 스튜어트의 구위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1년 더 지켜볼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는 점은 분명 구단 입장에서 굿 뉴스네요.



그럼 여기서 하나 더..


저번에 JT 샤그와(JT Chargois)에 대해서도 12년 드래프티지만 13,14년에 부상으로 아예 공을 던지지 않았는데 이 기간에 액티브 로스터에 들지를 못했던 것으로 보고 12년은 풀시즌이 아니기에.. 15~18년 4년간 풀시즌을 보낸 것으로 여겨질 경우 4th옵션이 추가되지 않을까 하는 이유로 4th 옵션 가능성이 제기 됐는데.. 기사안에는 따로 샤그와에 대해서 언급이 없었습니다. 

일단 풀머는 언급하고 샤그와를 언급하지 않은 것을 보면 샤그와는 해당사항이 없을 수도 있지만 다저스 비트라이터들이 그렇게 꼼꼼하게 체크했을 것 같지는 않아서.. rosterresource.com의 주인장이 말한 샤그와의 추가 옵션 발생 가능성도 일단은 더 두고 봐야겠네요.



너무나 당연한 뉴스이긴 한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를 오프닝 선발로 낙점하였습니다. 이로써 커쇼는 부상 같은 이유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9년 연속 다저스 개막전 선발 투수가 됩니다.  

이미 작년에 8년 연속 개막전 선발(2011~)로 등판하며 돈 드라이스데일(Don Drysdale), 돈 서튼(Don Sutton)과 함께 종전에 가지고 있던 7년 연속 타이 기록을 갈아치우며 구단 레코드를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리그 최장 기록은 "HOF" 잭 모리스(Jack Morris, 1980-1993)의 14시즌이고 현재 뛰고 있는 선수 중 최고 기록은 펠릭스 에르난데스(Felix Hernandez, 2009~)의 10시즌으로 아직 진행중.

한 구단에서의 최고 기록은 "HOF" 로빈 로버츠(Robin Roberts, 1950-1961)로 필리스 소속이였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작년 샌프를 상대로 한 개막전에서 패닉 솔로 홈런 한방으로 0-1 패배를 기록하며 개막 경기에서 첫 패전투수가 됐습니다.(커쇼는 이 날 타석에서 2타수 2안타를 기록까지 했지만....)

작년까지 커쇼의 개막전 경기 기록은 8G, 5-1(W-L), 1.05ERA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4G에서 무실점과 1G 완봉승(이 경기에서는 답내친으로 결승 홈런까지).


커쇼의 개막 경기 기록(201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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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중 한명이었던 돈 뉴컴 선수가 오늘 92세의 일기로 별세하였습니다. 돈 뉴컴은 1926년 뉴저지 주 매디슨에서 태어났으며 1944년에서 45년까지 2년간 니그로 리그에서 활동하였고, 브루클린 다저스에 입단해 1949년 댄 뱅크해드와 사첼 페이지에 이어 3번째로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흑인 투수가 됐습니다.

돈 뉴컴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n/newcodo01.shtml

1949년 17승 8패 3.17의 ERA로 ROY를 수상한 그는 올스타에 출전한 최초의 흑인 선수 4명중 한명이었습니다(로이 캄파넬라, 재키 로빈슨, 래리 도비). 3년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던 뉴컴은 1952~53년까지 한국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돌아온 첫해에는 부진하였으나, 다음해인 1955년 20승 5패 3.20 ERA, 1.113의 Whip를 기록하며 팀의 첫 우승 주요 멤버가 됩니다. 

1956년은 뉴컴 개인에 있어 가장 영광스러운 시즌이었습니다. 27승 7패 136개의 삼진, 3.06의 Era, 0.989 Whip를 기록하며 MYP와 사이영상을 동시에 차지한 선수가 됐습니다. 이 당시에는 AL와 NL를 통합해 사이영상을 수상하던 시절이었기에 가치가 더 높았죠. 

그러나 1958년 다저스가 LA로 옮긴 이후 커리어의 내리막을 걸으며 신시내티로 트레이드 됐습니다. 그 이후 클리블랜드로 현금 트레이드 된후, 클리블랜드에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끝낸뒤 일본 주니치 드래건즈에서 활동했는데, 여기선 타자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뉴컴은 10년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통산 2,154이닝 149승 90패 3.65 ERA 1139의 삼진, 136경기의 완투, 36개의 완봉을 기록하였습니다. 타격에서도 재능을 드러낸 선수였는데, 1955년에는 7개의 홈런을 쳐냈습니다. 통산 0.271의 타율, 15개의 홈런, 108타점, 8도루를 기록했습니다. 


1952년 4월 8일, (좌측) 로이 캄파넬라, (우측) 재키 로빈슨과 함께. 이때 당시 군대에 입대했었다고 합니다.

2월 7일 세상을 떠난 프랭크 로빈슨(우측)과 함께



다저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이자 한국 전쟁에도 참여했던 인물인 돈 뉴컴을 추모합니다. Rest In Peace


** 앤드류 프리드먼(Andrew Friedman) 사장의 몇몇 코멘트

 

- 코리 시거(Corey Seager)가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의 Best 케이스지만 서로 몸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하는 것이 일단 중요하고 시거 역시 개막전에 돌아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하고 있고 우리도 계속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상황을 보고 있다.

 

- 나는 예상되는 25인 로스터와 뎁스를 정말로 좋아하지만 단순히 앉아서 로스터가 on lockdown 상태에 있는 것은 우리 팀에 맞는 DNA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대화를 나눌 것이고 더 향상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할 것이다.

 

- 현재 팀이 엘리트급 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가 가진 로스터가 균형이 잘 잡혔다고 생각한다. 또한 함께 많은 승리를 일구었던 여러 코어 선수들이 있고 이 선수들은 꾸준하게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다는 것은 이미 증명이 되었다. 우리가 몇 주 전에 얘기를 나누었던 가장 큰 테마는 바로 꾸준함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볼 것이다. 또 다른 큰 테마는 라인업의 밸런적인 측면이다. 더 많은 뱃 스킬을 갖추게 하고 상황에 맞게 타격에 임할 수 있고 포지션 플레이어가 서로 보충해줄 수 있는 관계를 갖게 해서 우리가 충분한 득점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할 것이다.

 

(아마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우리 팀에 약점은 없다고 말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굵직한 선수의 영입은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마이너계약이나 로또 줍는 정도에서 오프 시즌이 끝날 것 같네요. 혹시 마에다, 피더슨, 필즈 같은 선수들을 팔지 않는 이상)

 

- 체이스 어틀리(Chase Utley)가 공식적으로 프런트 오피스에 합류한다고 합니다. 다음 주가 역할이 정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어틀리의 역할을 결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비되고 있지만 어틀리는 어떤 곳에서든지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생각한답니다. 프리드먼 상상으로는 메이저리그팀과 다저스 하이 A팀인 랜초 쿠카몽카팀 주위에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 포수 유망주 윌 스미스(Will Smith)는 골드글러브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수비적인 툴들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2루수, 3루수 하느라 감각이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포수로서 플레잉 타임을 많이 가졌으면 합니다.



애틀란타에서 주워온 아담 맥크리리(Adam McCreery)인데 6피트 9인치의 큰 키가 특징입니다. 엄청나게 크네요. 작년에 마이너리그에서 70% 이상의 땅볼율을 기록한 5명의 투수 중 1명입니다. 커리어 GB%68.2%나 될 정도로 땅볼 유도에 능숙한데 올해 마이너에서 제구 좀 잡았으면 좋겠네요. 아마 싱그라니/알렉산더/퍼거슨 에 이은 좌완 불펜 4번째 옵션이 될 것입니다.



반가운 JT 샤그와, 제슨 테리엔(Jesen Therrien). 팔꿈치 무사하냐??



열심히 사인 중인 스트리플링, 맥스 먼시, AJ 폴락.


메이, 곤솔린, 화이트가 불펜 투구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프리드먼이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 오늘 리치 힐, 류현진, 젠슨, 조 켈리, 아담 맥크리리, 브록 스튜어트, 데니스 산타나, 미첼 화이트, 이미 가르시아,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가 불펜 세션을 가졌다고 합니다. 젠슨은 캠프에 오기전에 이미 5번의 불펜 세션을 가졌다고 합니다.



-, 켄리 젠슨(Kenly Jansen)은 심장 감시 장치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훈련을 하고 휴식을 취할 때까지 심장 박동 범위가 정상적인지 폰에 해독되는 정보를 항상 체크하고 있답니다.

   cf) 또한 회전수 매니아가 되었다면서 구속보다 회전수를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구속은 날 미치게 하고 나쁜 습관을 만든다고 하면서 자신의 커터가 2200rpm을 넘으면 커터의 무브먼트가 훨씬 좋아진다고 합니다. 작년에 커터의 회전수가 가끔씩 2000rpm 아래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1. 코리 시거(Corey Seager)는 작년에 비해 상당히 슬림해진 상태라고 합니다. 25파운드나 빠졌다고 하는데 두 번의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훈련을 하느라, 유제품을 먹지 않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뺀 것인지 모르겠지만 몸에 힘도 있고 느낌도 좋다고 합니다. 아무튼 25파운드의 체중의 변화가 좋은 쪽으로 흘러갔으면 합니다.

 

2. 아직 야수들이 집합하는 시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작 피더슨, 키케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크리스 테일러, 오스틴 반스,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 코리 시거, AJ 폴락이 이미 스프링캠프에 도착해서 훈련을 하고 있답니다.



다저스 라커룸에서 탁구 토너먼트 대회를 열었답니다. 이미 커쇼와 반스가 한 번 붙었다네요. 토니 곤솔린은 대역죄인처럼 단장하고 스캠에 왔네요.


15. Keibert Ruiz, C, LAD

 

 

아직 미완성의 대기지만 포수로서 화려한 능력을 갖추었고 루이즈의 프로필이라고 하면 보통 엘리트급 리시빙 스킬, 컨택, 어깨 정확도를 언급하곤 한다.

 

루이즈가 포구하는 모습을 볼 때 앨런 셰파드(Alan Shepard, 인류 최초로 달에서 골프를 친 인물)가 달에서 골프를 치는 비디오를 보는 것 같다. 골프공이 시시각각 속도가 변하듯이 루이즈의 수비 또한 꾸준하진 않다. 두껍고 평범한 몸과 그저 그런 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거의 모든 야구 스킬들이 엘리트급이며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좋은 포구 능력을 가진 포수 중 1명이다. 운동능력이 부족하고 피치 인식 능력이 와일드함을 고려하면 블로킹 실력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예상한 것보다 훨씬 좋은 블로킹 실력을 갖추고 있다. 비교적 평균적인 어깨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항상 정확한 송구를 하기 때문에 미래에 더 높은 도루 저지율을 보여줄 것이다.

 

평가되는 툴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공격력의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핸드-아이 코디네이션과 배트 컨트롤이 뛰어나서 루이즈를 삼진으로 처리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편이다. 19, 20살에 더블 A Tulsa에서 경기를 치르며 전체 타석수 대비 8%만 삼진을 당하였다. 어떤 공이든 컨택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파워를 실어서 스윙할 공도, 골라서 볼넷을 얻어낼 코스의 공도 컨택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미래에 파워와 출루율에 대한 생산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루이즈는 포수로서는 매우 드물게 좋은 스킬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All-Star 포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21. Dustin May, RHP, LAD

 

 

메이는 아주 높은 레벨의 패스트볼과 엄청난 브레이킹볼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 커맨드가 잘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체인지업 발전사항을 제외하면 메이는 완성도 높은 투수 유망주다.

 

메이가 마운드에서 보여주는 스터프를 한 번이라도 봤다면 새빨간 머릿결과 브론손 아로요(Bronson Arroyo)를 연상시키는 레그킥은 아마도 메이의 3, 4번째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할 것이다. 90마일 중반의 패스트볼은 긴 익스텐션 때문에 더 위력적이며 러닝 액션이 동반되는 투심이 합쳐져서 스트라이크 존에서 엄청난 테일링으로 많은 헛스윙을 유도하고 있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 (메이는 슬라이더라고 부르지만 커브볼과 유사하다) 는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높은 회전수를 기록했으며 수직으로 떨어지는 충분한 뎁스 덕분에 좌타자, 우타자 모두에게서 헛스윙을 유도하고 있다. 메이의 아웃피치지만 커터를 발전시키고 있고 커터의 무브먼트가 투심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2017년에 몇 개의 서로 다른 체인지업 그립을 시도한 후로도 메이는 여전히 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찾고 있지만 현재 커맨드가 되는 패스트볼과 브레이킹볼로도 좌타자를 상대하기엔 충분하다.

 

높은 레그킥으로 도루를 쉽게 내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주자들을 방해하기 위한 용도로 공을 던지는 과정을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 한 때 미드 로테이션 업사이드를 가진 유망주였지만 지금은 미드 로테이션이 될 가능성이 많은 더블 A에서 뛰고 있는 투수 유망주가 되었다,

 

** 실제로 팬그래프에 들어가보면 유망주들의 회전수가 나와있는데 메이의 패스트볼이 평균 2550 RPM으로 공동 4, 브레이킹볼이 3050 RPM으로 단독 2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다른 팀들은 많은 투수들이 등록되어 있는데 다저스는 메이 1명 밖에 등록되어 있지 않네요

https://www.fangraphs.com/prospects/the-board/2019-prospect-list?sort=11,1&type=3&pos=pit&pagenum=4&team=&filter=



23. Gavin Lux, 2B, LAD

 

 

럭스는 갑자기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컨택/파워 콤비네이션을 갖추고 미들 인필드에서 수비를 볼 수 있는 유망주로 성장하였다. 물론 송구 정확도 이슈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

 

럭스는 자신이 고등학교 때 보여준 모습과 정반대인 선수가 되었다. 공격력보다 수비력이 좋은 유격수로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었지만 송구 정확도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유격수에서 2루로 밀려날 가능성이 많다. 작년 시즌 초에 랜초에서 보여준 엄청난 공격력이 타자 친화 리그인 Cal 리그 빨이라고 해석되었지만 더블 A Tulsa로 승격된 뒤에도 계속해서 컨택과 파워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스카우트들은 럭스의 로우파워가 미래에 플러스 등급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드래프트 당시보다 피지컬적으로 강해졌으며 스윙을 바꿈으로서 성적이 좋아진 마지막 다저스 유망주다. 스윙 하기 전에 손 움직임이 더 활발해졌으며 스윙이 더 어퍼스윙에 가깝게 변하면서 GB%201752%에서 201842%까지 떨어트릴 수 있었다. 높은 구속의 공에 충분히 반응할 정도로 빠른 배트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빠른 공을 쳐낼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 몇몇 수정의 결과가 럭스의 컨택 감각에 해를 끼치지 않았으며 여전히 칠 공과 치지 않을 공을 잘 구분하고 있는 타자다. 송구 이슈가 다소 걱정은 되지만 미들 인필드에 걸맞은 스피드, 운동 능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곧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송구 문제가 해결된다면 럭스는 All-Star 선수가 될 것이다.



80. Will Smith, C, LAD

 

스미스는 멀티 포지션을 볼 수 있으며 2017년에 스윙을 바꾸면서 성장이 지체되었던 파워가 잠재력을 터트렸지만 아직 스윙에 구멍이 있는 편이다.

 

2016 드래프트에서 스미스는 코리 레이(Corey Ray), 브랜든 맥케이(Brendan Mc Kay)와 함께 스카우트들에 호평을 받았다. 평균 이상의 주루능력, 평균 이상의 포구 능력, 플러스급 어깨를 가지고 있었으나 gap-to-gap 어프로치 때문에 임팩트 있는 공격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마지막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3라운드에서 1라운드 보상픽까지 상승하였고 다저스에 지명받을 수 있었다.

 

프로에 와서 다저스는 다른 타자들에게 했던 것처럼 똑같이 스미스에게도 공을 띄우는 방법을 가르치고 공격적으로 스윙 메카닉을 수정하였다. 스미스가 예전보다 공을 띄우는 횟수가 빈번해지면서 내면에 있던 로우 파워와 게임 파워가 깨어나게 되었다. 2018시즌 늦게 트리플 A에 승격되었는데 그 전까지는 컨택률이 일정했지만 트리플 A에 승격되고는 일정하지 않았다. 스카우트들은 스미스의 스윙에 개선될 수 없는 구멍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래에 계속 파워와 컨택을 유지할 수 있다면 .240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는 타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주력, 수비력, 송구 능력이 준수하고 어떤 포지션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240의 타율과 20홈런의 기록이라도 컨텐더 팀에게 매우 가치가 높을 것이며 심지어 오스틴 반스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가 될 것이다.



117. Alex Verdugo, RF, LAD

 

 

버두고는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컨택 감각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버두고가 결국 코너 외야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포지션에 걸맞은 파워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버두고의 메이크업 능력을 낮게 평가하는 편이다.

 

버두고는 다저스의 많고 훌륭한 외야수 뎁스 때문에 지난 2시즌 동안 대부분 트리플 A에서 있었다. 본능적인 컨택 감각이 너무 탁월하기 때문에 많은 스카우트들이 버두고가 고등학생때 투수로 선호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커리어 동안 12%의 삼진율을 당했는데 심지어 다저스가 더 폭팔적이고 파워가 실린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해 스윙을 수정했을 때도 삼진율이 유지되었다. 저스틴 터너가 하는 것처럼 와이드 오픈 스탠스에서 앞쪽 발을 넓은 간격으로 투수쪽을 향하게 놓은 다음 발 뒷꿈치를 들어서 있는 힘껏 스윙을 하는데 땅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좋지 못한 스탠스와 스윙으로도 많은 량의 컨택을 만들 수 있는 버두고의 인상적인 운동 능력은 믿기 힘들 정도지만 여전히 공을 띄우지 못하고 있으며 아마도 2루타를 기록할 수 있는 파워가 버두고가 가진 파워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비록 다른 구단들이 트레이드 댓가로 버두고가 아닌 다저스의 다른 유망주들을 요구한 이유 중 하나가 버두고의 부족한 메이크업 능력이라고 할지라도 우리가 버두고의 순위를 하락시킨 주된 이유는 버두고가 중견수에 맞는 선수가 아니며 파워가 부족하단 요인이 주된 이유였다.


** 버두고가 제일 밑에 있으니깐 많이 어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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