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딘크레머가 인상적인 활약을 하면서 몇 가지 주목할 점이 있어서 첫 글 주제를 딘크레머로 잡았습니다. 기사 번역과 몇 가지 기록에 대해 코멘트 하려 합니다. (첫글이라 부족한 점이 많을것 같네요.)
5월 27일 9회말 투아웃에서 에인절스의 유망주 조 아델이 투런을 날리면서 랜초 쿠카몽가 팀 프랜차이즈 역사상 처음으로 기록할 뻔 했던 9이닝 노히트가 날아갔습니다. 그 경기의 선발투수였던 딘 크레머는 6이닝동안 안타 없이 10개의 삼진을 잡으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경기에서도 5이닝 동안 하나의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무려 9개의 삼진을 잡으며 호투를 이어나가며 약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 14라운드였던 딘 크레머는 캘리포니아주 스톡톤이란 도시 출신이고 작년에 A+에서 총 33경기, 선발 6경기 1승 4패, 5.18이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스마엘 대표팀으로도 활약했던 딘 크레머는 지난 시즌은 불펜과 선발을 왔다 갔다 하며 던졌기 때문에 결코 자신이 바랬던 좋은 활약을 한 시즌은 아니었답니다.
-> 본인은 선발로 꾸준히 던지고 싶어 하는 것 같군요. 모든 투수가 그러듯이
하지만 사람들에게 자신을 증명해보이고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러한 일들은 자신을 기쁘게 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투수코치 말로는 자신이 상대하는 타자들에 대해 항상 학습하고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그 타자들을 삼진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이해하고 깨우치려는 놀라운 연구를 한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딘 크레머가 선발로써 많은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하고 타자들에게 까다로운 투수로 인식되게끔 한답니다. 딘크레머는 주로 세컨더리 피치로 던지고 있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많이 발전하였고 그로 인해 더욱 뛰어난 스터프를 경기장에서 보여주며 커브도 시즌을 거치면서 점점 발전하고 있답니다. 불펜과 선발을 왔다 갔다 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2018시즌엔 선발로만 나와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던지는 포피치 투수였군요.
딘 크레머 자신은 선발이든 불펜이든 부여된 이닝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지만 릴리버보다 선발로써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투수코치 역시 딘 크레머가 이번 시즌에 보여준 모습은 충분히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계속해서 발전하고 진화하는 과정을 보며 선발이 딘 크레머에게 더 잘 맞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답니다. 또한 앞으로도 딘 크레머는 랜초 쿠카몽가에서 선발을 맡을 거라고 합니다.
딘 크레머의 인상적인 기록들을 몇 개 가져왔습니다.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입니다>
<출처 : 팬그래프닷컴>
딘 크레머의 삼진 갯수가 83개로 리그 1위입니다. 2위인 리코 가르시아가 딘크레머의 55.1이닝보다 많은 72.1이닝을 던졌기에 빛이 나는 기록 같습니다. 3위 그룹과는 차이가 나는 군요. 사진이 선명한 지 모르겠네요.
<출처 : 팬그래프닷컴>
9이닝당 삼진율 역시 13.50이라는 맥스 슈어저나 기록할만한 수치로 딘 크레머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5위가 솝코고 9위가 곤솔린이군요. 전체 삼진율 역시 37.7% 의 비율로 1위입니다. 스윙 스트라이크 비율은 코너 멘데즈에 이은 2위군요. 기록을 찾다보면 다저스의 다른 투망주인 토니 곤솔린과 솝코 역시 꽤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9이닝당 삼진율이 10.80 -> 13.50으로, 전체삼진율은 27.0 -> 37.7으로, 상승했습니다.
<출처 : 팬그래프닷컴>
피안타율 역시 크레머는 4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BABIP이 상위 4명 중에 가장 높은 .339 다 보니 수치는 더 내려갈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곤솔린이 2위인게 눈에 띄네요.
FIP역시 4위입니다. FIP와 ERA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또 xFIP 수치는 크레머가 코너 메네즈 다음인 2.72의 수치를 보이기 때문에 현재 보이는 수치보다 더 잘했고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접 영상으로 보지 못해 크레머의 세컨더리 피치인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모르지만 수치로 봐선 더 좋은 투구를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또한 삼진율, 전체 투구수 대비 스트라이크 비율이 상승하고 볼넷 허용률이 하락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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