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경기 쉬는 시간마다 캡쳐를 해서 유망주들 짤들을 만들어 봤습니다. 앞으로도 호투를 한 투망주가 있다면 주말에 몰아서 보고 영상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먼저 다저스의 싱글 A리그인 Great Lakes Loons 팀에서 유일하게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하는 안드레 잭슨 (Andre Jackson) 의 영상입니다. 초반에 기대했던 우세타, 바르가스가 많이 부진하고 멜빈 히메네즈, 알프레도 타바레즈는 신나게 볼질을 하고 있어서 그나마 잭슨만 기대를 하는 중입니다. 패스트볼이 꽤 괜찮은 것 같아서요.
이 날 안드레 잭슨은 91~95 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졌으며 최고 96마일까지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삼진으로 잡은 공이 96마일짜리 패스트볼입니다.
나중에 선발로 꾸준히 잘 못던진다면 영상처럼 하이패스트볼을 적극활용하는 불펜투수로 키워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패스트볼을 70% 이상 던지는 것 같던데 변화구의 구사비율을 높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꽤 괜찮은 것 같아서요.
다음은 3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펼치다 4회에 갑자기 무너져 버린 미첼 화이트 (Mitchell White)의 피칭 영상입니다. 먼저 삼진 잡는 영상입니다.
패스트볼로 유리한 카운트로 만들고 마지막엔 슬라이더를 곁들여서 삼진을 잡는 모습입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활용해서 카운트를 잡고 마지막엔 패스트볼 낮은 코스로 냅다 꽂아서 삼진 잡는 모습입니다. 이 때 까지 정말 좋은 투구를 했습니다. 4회가 되자 갑자기 볼질을 하며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후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다음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듯 했으나 끝내 2루타를 허용하면서 1점의 실점을 내주었습니다. 여기서 그치면 되는데 후속타자에게 홈런과 2루타를 맞으며 강판당하게 됩니다. (한 이닝에 30개를 던지면 다저스는 투수를 바꾸기 때문에)
다음은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던 더스틴 메이 (Dustin May)에 대한 영상입니다. 모든 이닝을 보진 못했지만 캐스터 콜로는 97마일의 패스트볼을 얘기하는거 보면 90대 중반의 패스트볼을 지속적으로 던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날 메이가 맞은 3안타 중 2개의 안타가 수비실책성으로 맞은 내야 안타입니다. 무난한 땅볼처리였고 수비 실책성이었는데 안타로 기록되었습니다.
6회 잠깐 위기가 있었는데 요즘 핫한 조 아델 (Joe Adell) 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장면입니다.
메이가 안타를 맞는 부분인데 배넌과 에스테베즈가 서로 겹치며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는 장면입니다. 보시면 잘맞은 타구도 아니었고 빚맞은 땅볼 타구였기 때문에 좀 아쉬웠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 더스틴 메이처럼 땅볼유도를 많이 하는 경우 마이너보다 메이저에서의 성적이 더 준수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이너 선수와 메이저 선수의 수비는 하늘과 땅차이니까요. 수비의 도움이 필요한 유형이기 때문에.... 초반에 부진하다가 계속 자책점을 낮추고 있는데 여러므로 팜에서 가장 큰 기대를 했던 만큼 (구속이 올라서) 올해 더스틴 메이가 브레이크 아웃을 한 시즌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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