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와 빅 트레이드를 단행한 LA다저스 (Feat : Goodbye...)

LA다저스가 예전부터 계속 논의해왔던 신시내티 레즈와의 딜을 오늘 성사시켰습니다. 프리드먼은 올해 오프시즌에 계속해서 남아도는 외야자원, 선발자원을 트레이드 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작년에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빅 딜을 단행했던 프리드먼은 올해도 빅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The full deal, as @JonHeyman and @Joelsherman1 said, is:

Reds get: Yasiel Puig, Alex Wood, Matt Kemp, Kyle Farmer and $7M

Dodgers get: Homer Bailey, SS/2B Jeter Downs, RHP Josiah Gray.

(Downs is 20, Gray 21. Both are high-round picks who are favorites of scouts.)

— Jeff Passan (@JeffPassan) 2018년 12월 21일

다저스는 푸이그, 켐프, 우드, 파머 + 연봉보조 7m을 레즈에 넘겨주는 대신 호머 베일리와 유망주 Jeter Downs(pipeline 기준 8위, BA기준 8위, 팬그래프 기준 8위), Josiah Gray(pipeline 기준 20위, 팬그래프 기준 13위)를 데려왔습니다. 방금 프리드먼이 인터뷰 한바로는 호머 베일리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일은 없다고 합니다. Jeter Downs와 Josiah Gray는 mlbpipeline 다저스 유망주 Top 30에 이름을 올렸으며 각각 7위, 1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자세한 리포트는 다른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Friedman confirms Homer Bailey has been released as part of waiving his no-trade right.

— Ken Gurnick (@kengurnick) 2018년 12월 21일

개인적으로 다저스가 잉여 외야수와 선발로 유망주를 얻어왔다고 하나 호머 베일리라는 똥을 거둬들였고 받아온 유망주들 수준이 썩 만족스럽지 않아서 다소 손해 보는 트레이드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포수 or 선발 or 또 다른 야수를 트레이드 하거나 영입하기 위해선 다저스는 꽉 차 있는 페이롤을 덜어내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대신 40인 로스터가 37이 되면서 로스터 유동성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The Dodgers didn't have a big role laid out for Kyle Farmer in 2019. Of the catcher position, Andrew Friedman said, “I still expect us to add someone from the outside.”

— J.P. Hoornstra (@jphoornstra) 2018년 12월 21일

프리드먼은 다저스가 오스틴 반스와 짝을 이룰 포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했으며 FA에 대해선 말을 흐리며 여전히 속내를 다 덜어내진 않았습니다.

막상 다들 떠나니깐 아쉽네요. 켐프는 작년 전반기 다저스 수호신이었고, 푸이그는 작년, 올해 포시에서 날라다녔고, 우드도 17시즌에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만들어내며 굳은 일 도맡아온 그나마 내구성이 가장 좋은 선발이었는데 그 동안 고마웠고 레즈가서 좋은 성적 거두고 FA 다들 대박나라..

The Reds and Dodgers have been talking about this trade for more than three weeks. Reds VP/GM Nick Krall: "I talked to Andrew (Friedman) more than my wife."

— Mark Feinsand (@Feinsand) 2018년 12월 21일

한 편 다저스의 프리드먼 사장과 계속 딜을 논의했던 레즈 단장은 지난 3주 동안 와이프보다 프리드먼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