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Woodward

다저스 3루 코치인 크리스 우드워드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월드 시리즈에서 2년 연속으로 준우승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충분히 덜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류현진에 이어 또 다시 한국 선수인 추신수와 인연이 이어지겠네요. 

다저스에서 단순한 3루코치가 아닌 내야 수비와 전체 수비 시프트에 관여하는 꽤나 중요한 역할이였기에 아쉬움은 있지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Turner Ward

터너 워드 타격 코치는 우드워드와 같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신시내티 레즈의 타격 코치 제안을 받고 다저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레즈 프런트에서 좋은 비전을 제시한 것과 가족과 가까운 곳이라는 이유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와 다저스에서 계속해서 선수들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기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타격 코치 중 하나인데 이번엔 서부지구를 떠나 중부지구로 갔는데 그곳에서도 선수들이나 프런트에서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aco Figueroa 

다저스 마이너리그의 타격 코디네이터였던 파코 피게로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코치 제안을 받고 이적을 하였습니다. 게이브 케플러가 필리스로 간 뒤에 데려간 두 번째 코치입니다. 작년에도 마이너 타격코치였던 페드로 게레로(Pedro Guerrero)를 데려갔었죠.

최근 필라델피아가 샘 풀드를 프런트에 데려오면서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디벨롭먼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중간에서 선수들에게 좋은 메신저 역할을 하는 코치들이 필요한데 다저스에 이런 코치들이 많다 보니 인기가 많네요. 



저번 자이디 포스팅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프리드먼 사장은 기본적으로 조직안에 스태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날 때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편이고 다저스가 워낙 좋은 성적과 유연하고 건강한 로스터를 만들면서 매년 경쟁력있는 로스터를 유지함과 동시에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다 보니 작년부터 많은 인재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링크는 작년에 윈터 미팅 이후 포스팅을 했던 글인데 13명이나 타 구단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추가로 오늘 단장인 파르한 자이디(Farhan Zaidi)까지 포함해 4명이 팀을 떠났고 이제 더 이상 나갈 사람은 없어 보이는데 또 모르죠.

다들 다저스에 있는 동안 수고했고 새로운 클럽에서 좋은 커리어를 이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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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대니 레만 또한 내년에 다저스와 함께 하지 않는 답니다. 벌써 5명이네요. 

일단 다저스 프런트쪽으로 보직을 이동한다는 말이 없는 것을 보면 타 팀에 코치직으로 이동할 것 같은데.. 자이디가 샌프로 데려가거나 텍사스의 우드워드 코치가 같이 하자 했거나 이런거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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