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목표로 했던 임팩트를 줄 선수의 영입에 비하면 매우 조용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보냈지만 다른 곳에서 다저스 팬들을 들뜨게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다저스 No.1 투수 유망주인 더스틴 메이(Dustin May)의 콜업!!

올해 9월 확장 로스터가 시작하면 콜업이 되어 불펜으로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그것보다 이른 8월 초에 선발로 콜업이 되었습니다. 


프리드먼 사장과 로버츠 감독은 이번 한 경기를 위한 스팟선발이라고 단정을 짓지는 않았고 또한 향후 포스트 시즌에서 메이가 어떤 역할(선발or불펜)을 할지의 대한 답도 주진 않았습니다.  

또한 프리드먼은 이번 콜업이 로스 스트리플링(Ross Stripling)이 부상으로 IL에 갔던 당시부터 프런트내에서 논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콜로라도 원정에서 데뷔전을 갖는 것을 메이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는 별개로 이상적이라고 판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곤솔린ㅠ)

일단 어떤 치밀한 계획보다는 일단 메이에게 기회를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하고 그 다음 벌어질 일은 메이의 첫 등판 이후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의 첫 경기에서의 모습과 스트리플링의 복귀 시기등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보고 향후 계획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든간에 일단 더스틴 메이는 내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2차전에 선발이 확정이 됐기 때문에 다음 등판보단 이 경기에만 집중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첫 등판부터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인다면 스트리플링의 복귀 시기가 올해 메이의 빅리그 여정에 중요하지 않게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오늘 프리드먼과 로버츠가 한 말들 중에 몇가지..

# (프리드먼)이번 데드라인에서 타겟은 오로지 탑엔드 불펜이였다고 합니다. 미들레벨은 쳐다도 안봤다고... 그 이유는 현재 빅리그와 AAA에 충분히 좋은 재능들이 있고 기회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였다고 하네요. 즉, 현 다저스가 보유한 자원보다 확실하게 높은 레벨의 투들에게만 관심이 있었다는 뜻이겠죠.

# (프리드먼)앞으로 남은 정규시즌에서는 AAA 자원들을 포함한 모든 투수들을 평가하여 최고의 투수진을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 메이와 토니 곤솔린(Tony Gonsolin) 또한 있고요. (06년 웨인라이트가 다저스에도 나오길...)

# (로버츠)훌리오 유리아스(Julio Urias)의 대한 포시에서의 역할은 계속 논의 중이라 현 시점에서 아직 확정짓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즉 유리아스 또한 메이, 곤솔린과 함께 향후 리치 힐(Rich Hill)의 복귀 시점과 그의 몸상태가 이 세명의 젊은 투수들의 역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말은 즉 9월 이후에나 돌아올 힐이 짧은 이닝은 가능하지만 선발로서 준비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 포시에서 힐이 릴리버로 가거나 로스터에 들어갈 수 없다면 저 세명의 젊은 투수들 중 한 명에게 4선발을 준비시켜야 하니까요.(포시에서 마에다는 불펜에서 효율이 훨씬 더 높다 생각함) 힐이 복귀 가능하면 싹 다 불펜이겠지만요ㅎ



마지막으로 다저스의 간판인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윌 스미스(Will Smith) 칭찬하면서 한 한마디

“Dugie, Belli, Seags, all these guys have performed well when they came up. Will’s no different and I’m pretty sure Dustin will be just fine tomorrow, too.”

커쇼가 당연히 너도 잘할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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