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오늘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저스 역사상 최다승인 106승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직전 기록은 1953년 브루클린에서의 105승. 2년전에 경신했어야 하는건데 9월에ㅋㅋ 또한 올시즌 타이인 7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기분좋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시즌 초의 켈리덕에 위기가 있었지만 벨린저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을 일찌감치 지구 1위에 앉혀놓았고, 잰슨이 시즌 중반부터 승리를 날려먹었지만 타선과 선발덕분에 106승이라는 굉장한 승수를 거두게 됐습니다. 올해는 제발 포스트시즌에서도 이런 모습이 보여야 할텐데요ㅎ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홈필드 어드벤티지를 획득했습니다. 월드시리즈 홈필드 어드벤티지는 다저스보다 1승을 더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에 올라오지 않는다면 획득하겠네요. 일단 다저스가 월드시리즈를 올라가야 생각해볼일이긴 하지만;;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1번시드로 와일드카드 1위 워싱턴 내셔널스와 2위 밀워키 브루어스의 승자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루게 됩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는 한국시간 수요일 9시 8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립니다. 워싱턴은 와일드카드 선발을 맥스 셔저로 확정했고(스벅과 코빈은 불펜대기), 밀워키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브랜든 우드러프로 추측됩니다. (우드러프로 확정났네요. 근데 길게 던지지는 않을거라고 합니다. 50개정도?) 워싱턴에는 다저스 저승사자 패트릭 코빈이 있기에 대부분의 다저스팬들은 아마 밀워키의 승리를 바라고 있을것 같네요ㅋ 워싱턴이 전통적으로 플레이오프 첫 시리즈에서 떨어지는게 특징인데, 이번에도 그럴지ㅋ

그나저나 밀워키에 그랜달이 있네요. 밀워키 팬분들은 그랜달이 계속 삼진만 먹어도 이해하길 바랍니다. 그분 원래 그래요. 작년에 봐서 아실수도ㅋ

다저스는 10월 4일 디비전시리즈를 시작합니다. 1선발로는 의견이 분분한데 커쇼가 오늘 뜬금 불펜 등판을 했네요ㅎ 누가 나오든 홈에서는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기에 원정인 3차전에 나올 선발이 중요할것 같네요. 저는 뷸러가 1차전에 등판하고 류현진이 2차전, 3차전에 커쇼가 등판할것 같습니다.

포스트시즌은 언제나 기다려지네요. 빨리 시작했으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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