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히사 히라노(Yoshihisa Hirano), RHP, 33
다저스가 NPB리그 불펜 투수인 요시히사 히라노와 링크가 있었네요. 커리어 내내 오릭스 버팔로에서 뛰었고 지난 다섯시즌 동안은 클로저로서 불펜에서 뛰었답니다. 요시히사 히라노는 현재 포스팅이 필요없는 국제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약에 영입한다면 오랜만에 NPB출신 불펜투수를 볼 수 있겠네요.
패스트볼은 최대 95까지 찍지만 보통 91마일대에 머무르는 수준이고 그의 아웃피치는 역시나 다수의 일본 투수들처럼 포크볼입니다. 슬라이더도 가끔 던지긴 하지만 투피치 릴리버로 보면 된다네요. 포크볼은 충분히 메이저에서 통할 것 같은데 패스트볼 구속이 약간 아쉽네요. 우에하라는 구속을 보완할 최상급 버티컬 무브먼트를 갖춘 라이징 패스트볼이 있었는데.. 그래도 일본에서 땅볼 유도도 리그 평균이상이였네요. 반면 최근 삼진율이 해마다 떨어지는건 좋은 징조는 아닌 것 같아 아쉽네요.
일본에서 오는 포크볼 투수들이 다들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사용할 때 공이 더 좋아지는 것도 있고 다저스의 포크볼을 던지는 불펜자원도 없기에 싼 맛에 영입해서 쓰긴엔 나쁠건 없네요.
현재 히라노는 2년짜리 오퍼를 받았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전에는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다저스와 타이거스,레드삭스,컵스등 8개팀 정도가 관심있다는 리포트가 있었습니다.
가즈히사 마키타(Kazuhisa Makita), RHP, 33
메이저리그에서 생소한 서브마린 투구폼을 가진 선수로 올해 오타니와 함께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유형 하나 필요하긴 합니다.
2011년 신인상을 받으면 데뷔를 한 마키타 가즈히사는 7시즌 동안 276경기 53승 49패 25세이브 54홀드 평균 자책점 2.83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58경기서 3승 3패 평균 자책점 2.30을 기록했네요.
패스트볼을 80마일 초반대에 최대 85마일 정도 나오는 허접한 구위지만 독특한 암앵글에서 나오는 좋은 무브먼트와 디셉션으로 땅볼 유도와 피홈런 억제를 상당히 잘하는 유형입니다. 그 외 던지는 구종은 싱커,커브,슬라이더를 던진다고 하네요.
이미 LA에서 두명의 일본투수가 모였있기도 하고 미국내에 가장 많은 일본인이 거주하는 LA이기에 다저스가 관심이 있다면 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아마 구로다가 저 둘 나이대쯤에 다저스를 왔었죠. 올해 NPB에서 뛴 일본인들 말고도 미국선수들도 다시 컴백해서 좋은 계약을 맺고 있는데 두 선수 다 일본에서 더 좋은 조건을 포기하고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르는 메이저리그를 도전하는 건데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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