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려했던 상황이 펼쳐졌네요. NL 서부, 중부의 선두를 정하기엔 162경기로는 모자랐나 봅니다. 다저스는 오늘 자이언츠를 15-0으로 압승해 타이브레이커 이상을 확정지었는데, 이미 그땐 로키스가 9-0으로 이기고 있었기에...

중부지구에서는 밀워키가 디트로이트를 8-0으로 가볍게 승리했고, 컵스가 10-5로 카즈에 승리하며 여기도 타이브레이커 확정!!!

내일 먼저 펼쳐지는 경기는 컵스 vs 밀워입니다.


TB1 밀워키 브루어스 vs 시카고 컵스
한국시간 2시 5분-리글리 필드-ESPN
TBD vs 호세 퀸타나

컵스는 호세 퀸타나를 선발로 확정했습니다. 밀워키는 잭 데이비스 혹은 줄리우스 샤신인데, 일단 선발 매치업에선 컵스가 앞서는것 같습니다.

퀸타나는 NL MVP가 거의 확정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상대로 11타수 1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구랑은 확실히 다르네요(보고있나 커쇼?).

근데 퀸타나가 빅게임 피쳐인지에는 의문이 있기에 타격전으로 흐를수도 있지않을까 싶은?


한편 서부지구 타이브레이커전은 선발이 일찌감치 확정됐습니다.


TB2 콜로라도 로키스 vs LA 다저스
5시 9분-다저스타디움-ESPN
저만 마르케즈 vs 워커 뷸러

다저스는 어제 선발을 뷸러에서 힐로 변경하며 뒷경기를 대비했고, 록스는 마르케스가 딱 순서에 맞게 됐네요.

뷸러는 올해 로키스를 5번 만났습니다. 홈에선 7이닝 1실점,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었네요. 마르케스는 15이닝 2실점을 다저스타디움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록스 타자들이 쿠어스에서 내려온다는게 다저스에겐 가장 큰 이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려오기만하면 2점, 3점정도밖에 점수를 내니...

그러나 마르케스의 후반기 성적이 좋기에 투수전으로 가다 뜬금포로 결정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내일 다저스의 타선은 로버츠의 특성상 좌타 도배 라인업으로 나올듯합니다. 물론 어틀리옹은 나오지 않겠지만...피더슨, 먼시, 벨린저 셋이 나오겠네요. 사실 도배라고 하기엔ㅋ

록스는 베테랑 카곤, 파라등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즘 홈런 잘치는 데이빗 달이 나올 가능성이 크긴 합니다만...

경기후반 불펜싸움으로 간다면 마차도에겐 분명 오승환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바깥쪽 슬라이더에 마차도가 붕붕거리는걸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



승자 예측을 해보자면 저는 속편하게 컵스, 다저스ㅋ 컵스랑 NLCS 한번 더 하면 재밌을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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