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의 옵트아웃 여부가 현지 시간으로 오후 9시이니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후 1시 전에는 결정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옵트아웃을 한다면 자동적으로 퀄리파잉 오퍼는 제시할테니 퀄파 여부는 중요한게 아니네요.
다저스의 현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넘어서 샌디 쿠팩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다저스 올타임 최고의 투수이기에 서로 잘 대화가 이루어져 양측 모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존 2년 그대로 유지하고 대략 2~3년/$60~90M 정도 추가해서 총 4~5년 짜리 계약으로 새롭게 다시 하면 깔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후에는 본인 건강 여부에 따라 시간이 말해 줄 것이고..
다저스가 프랜차이즈 대우를 개떡같이하며 낭만이란게 별로 없는 구단 중에 하나이지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게 아니라면 커쇼한테는 그러지 말자.
아 물론 FA로 시장에 나가도 다시 다저스랑 계약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당장 계약 안 한다고 해서 끝난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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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Z.I.G님이 달아 주시기도 했는데 본문에도 내용 추가합니다.
The Dodgers and Clayton Kershaw have agreed to extend the deadline on his option decision until Friday at 4 p.m. ET.
— Los Angeles Dodgers (@Dodgers) November 1, 2018
예상대로 연장계약 협상이 진지하게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아마 남은 2년 보다 기간을 늘리며 AAV를 낮추는 방식으로 새롭게 계약 구조를 바꾸려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구단에서는 4~5년에 연평균 30M 정도로 가길 원하지 않을까 추측해보는데 말 그대로 추측입니다. 어쩌면 계약안에 2년 후 옵트아웃이 다시 포함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참고로 월드시리즈가 끝난 후,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커쇼도 다저스에 남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고 이미 스캠 전에 연장 계약 관련해서는 한번 대화도 한 상황이라 양측이 원하는 간극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커쇼도 옵트아웃 데드라인은 연장해줬겠죠.
이제 옵트아웃 데드라인은 한국 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5시까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커쇼말고 데이빗 프리즈의 대한 팀 옵션 여부도 오늘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뭐 점심먹고 나면 나오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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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dgers and David Freese have also agreed to extend the deadline on his option decision until Friday at 4 p.m. ET/1 p.m. PT.
— Los Angeles Dodgers (@Dodgers) November 1, 2018
프리즈에 대한 옵션 결정도 커쇼의 옵트아웃 기한과 동일하게 연장 되었었습니다.
아마 평균 연봉을 낮추기 위해 2년 $8~10M 정도의 멀티 계약을 추진 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나이도 있어서 그냥 옵션쓰고 내년에 필요하면 다시 계약을 맺어도 될 것 같은데.. 여기 블로그에서도 언급했었고 현지에서도 자주 언급됐던 체이스 어틀리의 역할을 프런트에서는 기대를 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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