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클레이튼 커쇼와 데이브 로버츠의 미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저스의 아구 운영 사장/단장인 앤드류 프리드먼/파르한 자이디는 시즌을 정리하는 미디어 세션을 가졌습니다.
- 커쇼와의 연장 계약 논의에 대해서는 프리드먼은 "pleasant" 자이디는 "ongoing"으로 표현을 하였는데 프리드먼은 이어서 "Ongoingly pleasant" 묶어서 농을 던지면 양측이 긍정적인 상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을 한 후, 커쇼가 다저스에서 가지고 있는 존재감에 대해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커쇼가 다저스에서 이룬 성공적인 업적에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워크에씩 등 많은 임팩트에 대해서도 칭찬을 하며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디테일한 부분에서 합의점에 도달이 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은 늬앙스로 커쇼에 대해 마무리 하였습니다.
- 로버츠에 계약 관련해서는 올 초 스캠부터 지속적인 대화를 했고 당시에 많은 진전이 있었기에 지금 당장은 다른 우선 순위에 있는 것들을 집중하고 있고 로버츠의 연장 계약 발표는 때가 되면 발표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커쇼나 로버츠 둘 다 연장 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보니 둘 다 계약할 것 같네요. 로버츠는 중요하지 않고 커쇼의 경우는 그만큼 이번에 결렬돼서 시장에 나가게 된다면 다저스가 플랜을 바꿀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기 때문에 커쇼와의 인연이 끝날 가능성도 높아지겠죠.
- 자이디의 루머에 대해서 파르한 자이디는 프리드먼에게 날 해고하지 않았지? 라고 농을 던진 후 다저스에 집중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을 이어갔고 실제 오퍼가 왔는지 등에 관한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더군요.
- 프리드먼은 정규시즌과 디비전, 챔쉽에서 플래툰이 잘 작동했기에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콩에 대해서 플래툰 라인업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 그리고 자이디는 로버츠의 월시에서의 프로세스에 대해 변호를 하며 단지 감독만이 아니라 프런트, 선수 등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 프리드먼은 최종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해 아쉽지만 좋은 시즌이였고 내년에도 월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을 구성하겠다고 합니다.
- 자이디는 모든 코칭 스탭들이 내년에도 함께 할 것이라고 합니다.
* 최근 다저스 3루 코치인 크리스 우드워드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면접을 봤고 상당히 잘 치른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우드워드 코치는 양키스였나? 하여튼 어디 면접도 봤었는데 어쩌면 올해는 다른 팀 감독으로 볼 가능성도 있기에 새로운 3루 코치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우드워드는 3루 코치를 맡으면서 다저스의 인필드 수비 훈련과 수비 시프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어떤 여성 기자(일본 기자일 듯)기쿠치 유세이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는데 오랜 시간 지켜봤고 대단한 재능을 갖춘 선수이기에 포스팅을 하게 된다면 고려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습니다.
- 프리드먼은 코리시거의 오프닝 데이 맞춰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다만 억지로 오프닝 데이에 맞추기 위해 오버페이스를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네요.
- 또한 올해 불펜에서 활용된 다저스의 선발 자원들은(알렉스 우드,켄타 마에다, 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우리아스, 케일럽 퍼거슨, 데니스 산타나 등) 이번 오프시즌 선발 투수의 마인드를 가지고 내년 시즌 준비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작년 스트리플링도 그랬고 매년 선발이 가능한 자원들은 일단 스캠 준비를 선발로 시켜왔기 때문에 이것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습니다. 저 중에 유리아스,산타나에 잘하면 퍼거슨까지 마이너에서 선발로 뛸테고 일부는 스캠에서 로테이션 경쟁에 밀려 불펜으로 가겠죠.
퍼거슨 같은 경우는 다저스가 혹시 잭브리튼 같은 좌완 불펜을 영입하면 마이너에서 선발로 뛸 가능성이 높고 아니면 그냥 시작부터 불펜에서 활용할 것 같기도.. 앤드류 밀러는 예전에도 관심있었는데 동부를 선호해서 다저스를 깠던 선수라 딱히 다저스랑 연결이 없을 듯..
마차도의 관한 질문과 답변도 있었는데 뭐 이제 다저스 선수는 아니고 인스타에 아직 FA계약도 맺지 않은 상태에서 작별인사도 미리 했기에 앞으로도 아닐 것 같아서 굳이 따로 적을 필요는 없어 보이고...
이제 다저스의 다음 과제는 내일 새벽에 있을 커쇼의 재계약 여부입니다.
다음은 그랜달은 QO확정이라고 봐도 되니 류현진의 QO 여부입니다. 일단 현재는 단정짓기가 뭐한데 혹시라도 QO를 날리면 거절하고 시장에 나가주는게 다저스가 원하는 그림이지 않을까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커쇼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류현진에게 QO를 날릴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뭐 어느쪽으로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DODGERS >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사치세 리셋에 성공한 다저스 (26) | 2018.11.03 |
---|---|
다저스와 새롭게 3년 딜에 합의한 클레이튼 커쇼(+기타 뉴스) (16) | 2018.11.03 |
데이빗 프리즈 1년 재계약 (1) | 2018.11.02 |
곧 옵트아웃 여부를 결정할 클레이튼 커쇼(+옵트아웃 데드라인 연장) (17) | 2018.10.31 |
과거 쿠바 선수 영입들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는 다저스 (3) | 2018.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