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스캠에 초대될 Non-Roster 초청선수를 발표하였습니다. 21명이네요. 다저스는 이미 40인 로스터에 많은 유망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년에 비하면 많지 않은 21명만 초청한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여기에 룰5 드래프트로 신시내티에 넘어간 코너 조(Connor Joe)와 멀티 플레이어로 가능성을 보여준 드류 잭슨(Drew Jackson)이 빠져 있다는 것이 아쉽네요. 작년에 맥스 먼시가 논로스터 초청선수로 스캠에 참가한 후 대박을 터트렸는데 올해도 그런 선수가 1명 정도 나오길 희망합니다. 물론 그 1순위로 꼽혔던 코너 조(Connor Joe)는 신시내티 스캠에 참가하겠네요. 다저스가 갱생시켜놨는데 엉뚱한 팀에서 뛰는군요.

 

Pitchers: (9)

 

RHP Stetson Allie

RHP Joe Broussard

RHP Daniel Corcino

RHP Tony Gonsolin

RHP Dustin May

RHP Kevin Quackenbush

LHP Josh Smoker

RHP Jesen Therrien

RHP Mitchell White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토미존 수술을 받고 복귀할 불펜 투수인 젠슨 테리엔(Jesen Therrien)입니다. 작년에 기사에서 몇 번씩 언급되긴 했는데 드디어 피칭을 시작하겠네요. 이미 다저스 불펜은 자리가 다 찬 느낌이지만 스캠에서 워낙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개막전 로스터에 들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웬만하면 마이너에서 대기하다가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그때서야 콜업되겠죠.

 

다니엘 코르시노(Daniel Corcino)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청되었습니다. 작년에 오클라호마에서 주로 선발 투수로 등판했는데 올해는 트리플 A에 많은 투수 유망주가 배치될 것 같아서 불펜으로 뛸 것 같네요. 1이닝만 던지면 95, 96마일까지 구속을 상승시킬 수 있어서 이용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더스틴 메이(Dustin May)는 이미 캐멀백 랜치에 도작한 것 같습니다. 드디어 깔끔한 화질로 피칭 영상을 볼 수 있겠네요.

미첼 화이트(Mitchell White)는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 뎁스를 두텁게 해줄 적임자인데 올해 건강을 회복해서 17시즌만큼의 날카로운 모습을 스캠에서부터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40인에 포함되어 있는 데니스 산타나(Dennis Santana), 야디어 알바레즈(Yadier Alvarez)도 스캠에 참가할텐데 다저스의 웬만한 투수 유망주는 다 집합하는 느낌이네요.

몇 일전 Baseball America에서 100마일을 던진 다저스 투수 3명 중 1명으로 선정된 스텟손 알리(Stetson Allie)도 포함되었습니다. 부디 올해 컨트롤 개선에 많은 발전을 하여 메이저에서 불펜으로 써먹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Catchers: (2)

 

Will Smith

Josh Thole

 

많은 현지팬분들이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는 왜 없냐고 하던데 루이즈는 이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Infielders: (4)

 

Daniel Castro

Omar Estevez

Gavin Lux

Jake Peter

 

작년 로열스와 3각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넘어온 제이크 피터(Jake Peter)가 다시 한 번 스캠에 포함되었습니다. 작년에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었는데 올해는 절치부심해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에도 올라오길 바랍니다. 오마 에스테베즈(Omar Estevez)는 아직 더블 A도 밟아보지 못했는데 스캠에 초대되었네요.

 

Outfielders: (6)

 

Ezequiel Carrera

Kyle Garlick

Paulo Orlando

Cameron Perkins

DJ Peters

Shane Peterson

 

이번 오프시즌에 마이너계약을 한 베테랑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노망주인 201528라운드 출신 카일 갈릭(Kyle Garlick)이 포함되었습니다. 상위 레벨로 갈수록 삼진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보여줬네요. 작년 더블 A에서 삼진율이 38.8%, 트리플 A에서 삼진율이 30.8%DJ 피터스보다 심각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AAA 소식


1. 코너 조(Connor Joe)는 이틀 동안 8타수 4안타를 치며 센세이션을 이어나갔습니다. 톨스는 오늘 홈런을 쳤군요. 8월 1일까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랍니다. 제이크 피터(Jake Peter)는 생각외로 상당히 부진한편입니다.


AA 소식


1. 툴사 드릴러스는 어제 오늘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텍사스 리그 North 지구 1위를 굳히고 있습니다. 2위와 2게임 차이가 나는데 전반적으로 South 디비전의 수준이 높네요. 후반기에 12승 4패의 성적을 거두며 좋은 페이스를 이어나갔습니다. 또한 오늘 승리함으로써 시즌 하이인 5연승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성적을 거둬서 그런지 이틀 전 관중수가 7,938명이나 왔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많은 관중수라고 하네요.


2. 타석에서는 윌 스미스(Will Smith) 의 얘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어제 오늘 7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2볼넷으로 엄청난 활약을 했습니다. 최근 12게임에서 7개의 홈런을 치며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기록한 2안타 모두 2루타, 14호 홈런으로 모두 장타로 안타를 만들어 냈습니다. 올해 장타력에서 큰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저스에서 20홈런을 꾸준히 기록하는 최고의 수비를 갖춘 포수가 된다면 대박이겠네요. 항상 수비는 더 바랄께 없고 타격만 터져라 라고 했는데 올해 타격 포텐이 조금씩 터지는 느낌입니다.


작년 성적 : .231/.358/.446/.805 73G, 251AB, 11HR, 37BB

올해 성적 : .287/.384/.580/.964 52G, 181AB, 14HR, 26BB


3. 어제 3타수 무안타로 안 좋았던 유스니엘 디아즈(Yusniel Diaz) 는 오늘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홈런도 쳤는데 시즌 6호 홈런이었습니다. 앞으로 데드라인까지 20일 정도 남았는데 버닝 해주길 바랍니다. 버두고가 트레이드 대상에서 빠져있고 다저스가 마차도 + 불펜 모두 데려올 수 있기 때문에 디아즈도 트레이드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네요. BA기준 50위권 유망주니 메인칩으로 적당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DJ피터스를 활용했으면 좋겠으나 제가 셀러팀 단장이라도 디아즈를 데려올 것 같네요.


4. 디아즈 대신 보냈으면 하는 DJ 피터스(DJ Peters) 도 3루타를 하나 기록하면서 4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끔씩 경기를 보면 피터스의 수비가 엉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물론 디아즈도 마찬가지입니다. 피터스도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바짝 노력해서 .270의 타율과 삼진율을 조금이라도 낮춰서 가치를 끌어올렸으면 좋겠네요.


5. 루크 레일리(Luke Raley)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빅토르 메사를 위한 트레이드 칩으로 빨리 써먹어야 할텐데... 에롤 로빈슨(Erroll Robinson) 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습니다. 오늘 홈런도 기록하며 꽤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메이저에서 대수비용 및 대주자로 데뷔할 수 있을까요? 생각보단 도루가 많진 않네요.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도 이틀전 홈런을 치며 부진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 이틀 전 미첼 화이트(Mitchell White)가 이틀전 6.1이닝 4실점을 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4회에 모두 실점을 하였기 때문에 4회를 제외한 이닝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회 93,94마일까지 패스트볼 구속이 나왔다가 3회에 91,92마일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4회에 많은 실점을 한 것 같습니다. 4회부터 체인지업과 커브의 비중을 늘리며 실점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트레이드 루머에 따르면 최고의 타자 유망주, 투수 유망주는 트레이드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코멘트가 있었습니다. 현재 다저스의 탑투망주는 미첼 화이트인데 화이트는 트레이드 하지 않을껀지... 탑투망주가 더스틴 메이를 뜻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7. 스테슨 알리(Stetson Allie)는 다저스 조직에서 투수로 전향시킨 선수인데 시즌 초반엔 좋지 않았지만 최근 14경기에서 14IP, 6피안타, 18삼진 2.57ERA 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구속 측정 했을 때 89, 98, 99, 99, 98, 90, 97, 98, 97마일이 나왔다고 합니다. 90마일 근처로 나오는 구종이 뭔지 궁금하네요. 볼넷만 개선이 된다면 메이저에서도 좋은 구위를 갖춘 불펜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코레이 코핑(Corey Copping) 은 올해 더블 A 에서 재수를 하고 있는데 툴사 드릴러스의 믿을만한 불펜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삼진율이 쫌 늘었네요. A+팀도 그렇고 불펜이 준수하니 성적도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A+ 소식


1. 랜초 쿠카몽카팀의 상승세가 하늘을 찌를듯 합니다. 어제는 팀 역사상 커리어 하이 기록인 12연승과 타이를 이루더니 오늘도 승리를 거두면서 팀 최고 기록인 1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후반기에 무려 16승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Cal 리그 South 디비전에서 2위인 Lancaster 와 7경기 차로 1위를 하고 있습니다. 7회까지 5대 4로 지고 있길래 오늘은 지겠구나 라고 했는데 마지막 8회, 9회에 1점씩 점수를 내면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불펜들의 호투가 눈부신데 최근 3경기 동안 어제 급하게 올라온 올란디 나바로(Orlandy Navarro)를 제외하곤 8이닝 무실점으로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어제 최근 볼티모어가 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더스틴 메이(Dustin May)가 7이닝 6피안타 2실점, 5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구속이 올라서 그런지 작년에 비해 삼진율이 21.5%에서 24%로 다소 올랐습니다. 반대로 구속증가로 제구가 흔들리지 않을까 했는데 9이닝당 볼넷이 1.90 에서 1.63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땅볼유도율도 52.5%로 여전히 땅볼유도도 수준급입니다. (Cal 리그 2위) 글쎄요 다저스가 퍼올리는 스윙에 대비해서 여기저기서 싱커볼러를 모으고 있는데 메이 같은 수준급의 땅볼율을 보여주는 투망주를 트레이드 할까요? 가능성은 5% 이하라고 봅니다. 


3. 이틀 전엔 이삭 앤더슨(Isaac Anderson) 이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더블 A로 올라갔다가 다시 랜초로 내려온 파커 커리(Parker Curry)는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딘 크레머, 놀란 롱이 콜업된 결과로 로스터가 23명밖에 없었는데 최근에 벤 홈스(Ben Holmes)가 영입되어 랜초 쿠카몽카에 남아있습니다. 올란디 나바로(Orlandy Navarro)는 갑자기 AZL Dodgers에서 갑자기 랜초로 콜업이 되었는데 지금 로스터에 없는거 보니 그냥 땜빵이었나 봅니다. 그래도 팜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나 보네요. 오스틴 해밀턴(Austin Hamilton)은 올해 오그던에서 시작해서 랜초 쿠카몽카팀으로 올라왔습니다. 나이도 나이지만 구위가 괜찮은 가 봅니다. 


4. 크리스티안 산타나(Cristian Santana)는 어제 오늘 6타수 2안타, 5타수 2안타, 2B, HR 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페이스쫌 끌어올려야 할텐데... 어제 럭스가 4타수 3안타, 배넌이 7타수 3안타로 좋은 활약을 했는데 6안타 모두 단타였습니다. 


A 소식


1. 룬스는 6연패 후 2연승을 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역시나 연승에는 불펜들의 호투가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3일 동안 불펜들이 12.1이닝 3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 첫 째날은 알프레도 타바레즈(Alfredo Tavarez)가 5이닝 4피안타 1실점 6삼진, 맥스 감보아(Max Gamboa)가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였지만 빅터 곤잘레스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멜빈 히메네즈(Melvin Jimenez)는 애리조나로 강등됬다고 다시 룬스로 돌아오면서 뭔가 느낀게 있는지 최근 2경기 동안 6이닝 무실점 8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선발로 3이닝 던지나 불펜으로 3이닝 던지나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불펜으로 던질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타선에서는 어젠 디컨 리풋(Deacon Liput)이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오늘은 데빈 멘(Devin Mann)이 2루타,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룬스에 대졸타자 중에 1,2명은 눈에 띄는 유망주가 나와야 할텐데... 나이가 많은 브록 카펜터(Brock Carpenter), 캔자스시티로부터 영입한 노망주 대럴 밀러(Darrell Miller) 가 룬스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디컨 리풋한테 희망을 걸어봐야 할까요?


R+ 소식


1. 오그던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오다 최근 2경기에서 드물게 한 자리수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3일동안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타자는 드류 에반스(Drew Avans) 입니다.  각각 하나의 3루타, 홈런을 포함해 8타수 4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벌써 49타석에서 4개의 홈런을 쳤습니다. 바르가스와 같이 AZL Dodgers 를 정복하고 오그던으로 올라온 콜업 동기인데 나름 괜찮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미구엘 바르가스(Migual Vargas)는 어제 4타수 2안타, 오늘 4타수 무안타의 기록이었는데 삼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바르가스는 일단 삼진율이 참 마음에 드네요. 상위리그 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2. 아직 초반이지만 워낙 몰아쳐서 그런지 3할의 타율을 보여주는 타자들이 거의 10명에 육박합니다. 룬스에 가면 3분의 2는 원래 실력으로 돌아가겠지만 가장 보는 맛이 있는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투망주중에는 호세 차신(Jose Chasin)이 선발 중엔 유일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 소식


1. 롱겐하겐이 한 번 언급했던 헤라도 카릴로(Gerado Carrillo)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5개의 삼진을 잡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자 오늘 처음으로 선발 등판을 시킨 것 같습니다. 오늘도 패스트볼만 주구장창 던졌는지 궁금하네요. 작년엔 주로 선발로 등판했었는데...


2. 오늘은 로빈손 오티즈(Robinson Ortiz)가 자신의 명성?에 맞는 피칭을 하였습니다.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6개의 삼진으로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올해 드랩에서 뽑은 고딩 투망주인 제이콥 길리랜드는 3경째 부진한 모습입니다. 어제 작년 17라운드 나단 위트(Nathan Witt)가 처음으로 등판을 했는데 1이닝 동안 1실점을 하였습니다. 올해 6라운드인 브라이언 워젝(Bryan Warzek) 도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후안 모릴로(Juan Morillo)로 어제 3이닝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3. 그 동안 부진했던 레오넬 발레라(Leonel Varela)가 어제 오늘 2타수 1안타,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은 작년의 기대치에 모자라는 모습입니다. 유리베 조카인 프랑크 산체스(Frank Sanchez)는 미국에 온 뒤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 팀에서 그나마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타자는 오늘 2루타와 3루타를 쳤던 로란도 르브론(Rolando Lebron)케니스 베탄코트(Kenneth Betancourt) 입니다. 둘 다 작년 성적을 보면 장타력이 뛰어난 타자는 아닌 것 같네요. 

이번 주는 전화기 24시간 내내 꼭 붙들고 다녀라~


Tom Koehler

현재 어깨 부상 이후 재활 중이던 콜러는 어제 다저스타디움에서 불펜 피칭을 진행하였습니다. 향후 몇 번의 불펜 피칭을 추가로 하면서 스트렝스를 올려야 하고 라이브 피칭과 리햅 경기도 마무리 지어야 하기에 아직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그냥 롱토스 단계를 패스했다는 정도.. 

셋백없이 순조롭게 리햅 프로세스가 진행된다면 올스타 전에 복귀가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뭐 두고 봐야죠.

류현진

현재 150피트 이상의 롱토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곧 류뚱도 불펜 피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예상보다 재활 속도가 빠르네요. 

Kenley Jansen

잰슨이 오늘 외야 워닝 트랙에서 러닝 훈련을 하던 중 구멍에 발을 헛 디디면서 부상을 당할 뻔 했지만 다행히 괜찮다고 합니다. 일단 붕대를 감고는 있다고 하네요.

Kenta Maeda

오늘 2회초에 부상으로 강판이 되었는데 일단 right hip strain(고관절 염좌)이라네요. 한 몇 주는 휴식이 필요해 보이는데.. 오늘 몸을 제대로 안 풀고 등판했나..

일단 어느 정도 부상인지는 모르겠지만 클레임이나 트레이드로 롱 릴리버 역할을 해줄 선수 하나 땜방용으로 영입하거나 40인에 없는 롱 릴리버를 해줄 투수를 포함시켜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일단 40인 로스터에 랍 세거딘이 완전 전력 외 잉여같은데 얘 DFA시키고 불펜 투수 하나 늘리는게 좋을 듯.. 

+내일 MRI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상이 그렇게 심한 것으로 기대는 하지 않고 있지만 DL에 등재될 것은 유력해 보인답니다.

엉덩이 쪽은 지난 등판 말미부터 불편함이 있었다가 괜찮아졌는데 오늘 다시 통증이 있었다고 하네요.

Tommy Lasorda, Bobby Darwin

HOF 타미 라소다와 예전 다저스 출신이자 LA지역을 담당하는 베터랑 스카우트인 바비 다윈이 드래프트에서 다저스 얼굴마담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라소다 옹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나 보네요.

Max Muncy, Joc Pederson

먼시랑 피더슨은 최근 게임 전 워크아웃에서 각각 2루와 1루 수비 연습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당장 주전으로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자신들의 플레잉 타임을 늘리기 위해서는 도움이 되겠네요. 피더슨은 올해 스캠 때부터 계속 1루 훈련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 그리고.. 피더슨 이제 아빠되는 것 같던데ㅎ


Minor Side

Alex Verdugo

발목 부상으로 며칠 간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던 버두고는 어제 다시 마이너 경기에 복귀하였습니다.

Jake Peter

닷컴 유망주 행킹에서 뷸러가 유망주 자격을 잃으면서 다저스 TOP30 랭킹에 제이크 피터가 차트에 들어왔습니다.


오늘 디백스와의 2차전 경기 중 어깨의 불편함을 보이면 교체 아웃됐던 로건 포사이드(Logan Forsythe)는 경기가 끝난 후 MRI를 찍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 내일 경기에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동안 3루를 알바로 뛰다가 고정으로 나오니 몸이 버티질 못한 모양입니다.

아마 키케 에르난데스(Kike Hernandez)나 카일 파머(Kyle Farmer)가 대신할 것으로 보이고 2루수 자리는 어틀리가 나올 것 같습니다. DL여부는 MRI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10DL을 갈 가능성이 꽤 있어보이는데.. 만약 DL을 가게 된다면 딱히 마이너에 3루 대체자원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냥 파머랑 키케에게 기회가 갈 듯으로 보입니다. 

일단 감독 인터뷰는 DL을 가게되면 인필더를 올릴 예정이라고 하였는데 그러면 유틸리티 자원인 브레이빅 발레라(Breyvic Valera), 팀 로카스트로(Tim Locastro) 또는 40인에는 없지만 최근 DFA로 39명인데다가 윌머 폰트(Wilmer Font)도 아웃이 유력한 상황에서 자리는 만들 수 있기에 제이크 피터(Jake Peter)도 살짝 가능성은 있겠네요. 

혹시나 알렉스 버두고(Alex Verdugo)같은 외야자원이 올라올 수도 있는데 만약 버두고를 벤치로 쓸 생각이면 절대 올리지 말고 마이너에서 빠따치게 냅두길..

어제 AAA 경기 도중에 빠져나왔던 앤드류 톨스(Andrew Toles)는 햄스트링 이슈로 인해 오늘 마이너에서 7일 DL에 올랐습니다.

최근 빠따가 뜨거워서 콜업 얘기가 나오고 있었는데 아쉽게 됐네요. 햄스트링이 미미하더라도 또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충분한 휴식을 주고 다시 복귀시켰으면 싶네요. 당분간은 메이저리그에서 외야의 부상이 생기면 1순위는 알렉스 버두고가 됐네요. 준비 잘하고 있기를..


부상 외 단신들

# 40인 로스터의 한 자리를 비우기 위해 웨이버 공시에 올랐던 딜런 베이커(Dylan Baker)는 오늘 마이너로 이관이 돼서 다시 AA팀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오늘 또 털렸네요;

#어제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외야에서 교정을 하는 모습을 보였던 스캇 알렉산더(Scott Alexander)는 오늘 안정적으로 2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전 에이전시인 Wasserman에게 해고를 당한 야시엘 푸이그(Yasiel Puig)는 몇몇 에이전시들과 대화를 가졌다고 합니다. 또한 에이전트가 아닌 재정관리사를 고용하는 것을 고려도 했다네요. 다만 선수노조에서는 푸이그에게 에이전트를 구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중.


Pitchers(8)

Brock Stewart, Walker Buehler, Zach Neal, Manny Banuelos, Guillermo Moscoso

Brian Moran, Pat Venditte, Joe Broussard, C.C. Lee, Edward Paredes, Brian Schlitter, Daniel Corcino, Adam Liberatore

일단 공식 컨펌된 명단은 아니라고 나왔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마이너리그는 로스터 변동이 워낙 잦아서 오피셜이든 아니든 크게 중요하진 않아 보입니다. 

여기 선발 로테이션은 윗 줄에 있는 브락 스튜어트 부터 기예르모 모스코소까지인데.. 일단 잭 닐이 현재 다저스 콜업이 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필즈가 복귀하면 바로 내려갈 예정이기에 잭 닐은 다시 AAA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 같습니다. 

이번 오클라호마 다저스의 개막 경기는 더블헤더로 치뤄질 예정이라 첫 경기는 워커 뷸러가 나오고 두 번째 경기는 매니 바누엘로스가 나오게 될 예정입니다. 뷸러는 시즌 초반은 5이닝 75구 정도에서 관리를 할 예정이고 차차 7이닝까지 늘려갈 예정입니다.

불펜 투수진은 마이너 베터랑들 위주로 이루어져있네요. 여기 있어야 할 야이셀 시에라에 대한 정보는 없는데 부상이 아니라면 미첼 화이트와 더스틴 메이처럼 확장 스캠에 있을 것 같네요.


Catchers(3)

Rocky Gale, Cael Brockmeyer, Alex Burg

AAA팀 로스터에서 가장 취약한 포지션인데.. 5~6월쯤에는 윌 스미스가 AA에서 삽질하지 않는 이상 여기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셋의 공통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다저스에 합류한 선수들이라는 거네요.


Infielders(6)

Max Muncy, Jake Peter, Donovan Solano, Rob Segedin, Breyvic Valera, Tim Locastro

전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구성이 된 내야진입니다. 몇몇 선수는 하위권 팀에서는 메이저리그 벤치 자원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보이는데.. 그걸 떠나 올해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에게는 다저스에서도 기회를 받을 수 있을 수도 있겠네요.


Outfielders(4)

Alex Verdugo, Travis Taijeron, Henry Ramos, Andrew Toles 

톨스랑 버두고는 지금이라도 당장 다저스에서 주전으로 기회를 받아야 하는 선수들이지만 일단 베터랑들에게 먼저 기회를 주는 교통 정리로 인해 잠시 마이너에 있는 중입니다. 머지않아 톨스,버두고 순으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모스와 타이예론이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가능성은 19년 1픽을 향한 탱킹모드일때나 가능하고..






MLB Pipeline 기사 내용입니다.

다저스 팜은 지난 몇 년간 많은 유망주들의 졸업과 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2018년도 모든 유망주 평가 기관에서 팜 랭킹 10위 안에 들며 여전히 솔리드한 팜 시스템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새로운 팜 디렉터인 브랜든 곰스(Brandon Gomes)는 작년 다저스 피칭 코디네이터로 조직에 합류했을때 바로 이 팀의 유망주 퀄리티와 뎁스를 알 수 있었답니다.

"우리가 가진 뎁스와 재능들은 대단합니다. 현재 다저스 탑 20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다른 팀들의 탑 20위권에 들 수 있는 많은 재능들이 있어요. 우리 스카우트들은 인상적인 스터프와 빠른 구속을 보유한 최상급 투수들을 스카웃 하는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린 이러한 재능들을 가지고 있기에 매우 복에 겨운 플레이어 디벨롭먼트 스태프들입니다."

다저스는 올해 우완투수 워커 뷸러(Walker Buehler)와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Alex Verdugo)라는 두 명의 유력한 ROY 후보자들을 가지고 있지만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이 모잘랐던 팀에서 이 둘에게 ROY를 타기 위한 충분한 플레잉 타임을 얻는 것은 확신할 수 없는 일이라네요. 한편, 비슷한 위상이였던 작년 ROY인 코디 벨린저(Cody Bellinger) 또한 이런 상황이였답니다. 현재 리그에 뷸러의 완성도와 스터프 또는 버두고의 순수 타격 능력에 비견할 재능은 매우 적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제 이 두 유망주가 더욱 피지컬적으로 강해지고 게임에서 더욱 디테일한 면을 보강하길 원할 뿐입니다. 워커는 아직 프로에서 한 시즌 100이닝을 소환적이 없고(작년 전체 98이닝) 처음으로 풀시즌을 소화했기에 이제 우리는 그가 타자들을 상대하는 법과 그가 가진 피치들로 무엇을 해야만 하는 지에 대해 이해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어요. 알렉스는 최상의 몸 상태이고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정말 잘 치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스트라이크 존은 잘 컨트롤하고 있고 타격을 해야하는 타이밍을 잘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스프링 캠프 초반 등 상단의 불편함을 느껴서 약간 느리게 시즌 준비를 했던 뷸러와 버두고는 AAA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답니다. 그러나 다저스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 가장 재능들이 쌓여있게 될 팀은 AA 털사 드릴러스라고 합니다.

AA팀의 로테이션은 강한 팔을 가진 우완투수 미첼 화이트(Mitchell White),야디에르 알바레즈(Yadier Alvarez), 데니스 산타나(Dennis Santana)와 다저스의 탑 좌완 투수인 캐일럽 퍼거슨(Caleb Ferguson)으로 이루어질 것이랍니다. 또한 그들은 마이너리그 탑 포수 유망주들인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 윌 스미스(Will Smith)와 함께 배터리를 이룰 예정이고 운동 능력이 좋고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외야수들인 유스니엘 디아즈(Yusniel Diaz), DJ 피터스(DJ Peters), 루크 레일리(Luke Raley) 또한 털사 드릴러스에서 뛰게 될 것이랍니다. 


#현재 캠프에서 가장 눈에 뛰는 선수

LA 다저스는 $16M의 보너스와 이에 상응하는 패널티 택스를 지불하여(=$16M) 2015년 7월에 알바레즈를 영입하였답니다. 그는 엄청난 스터프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 (작년 A+,AA 두 레벨에서 92와1/3이닝 동안 50개의 볼넷을 허용함) 다저스 조직 외부의 많은 스카우트들은 그가 결국 불펜으로 갈 것이라고 보지만, 다저스는 그를 선발자원으로 보고 있고 현재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고무적인 신호들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그는 지난 라이브 BP에서 95~98마일에 패스트볼과 82~83마일에 12-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커브, 88~89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어요. 그것은 빅리그 레벨에서 엘리트 스터프입니다. 그는 지난 불펜 세션과 라이브 BP에서 스트라이크존 모든 곳에 잘 던졌거든요." 

"우리는 우리 녀석들을 독려하며 밀어붙이고 그들이 역경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요구합니다. 그는 작년 커맨드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의 커맨드는 훨씬 나아졌어요." 

현재까지 캑터스 리그에서 뛰고 있는 다저스에서 가장 타율이 높은 탑 7명의 타자 중 6명은 유망주들이다. Keibert Ruiz(.667), Kyle Farmer(.538), Omar Estevez (.500), DJ Peters (.467), Alex Verdugo (.400), Jake Peter (.368)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총 22명의 선수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동시에 매니 바누엘로스와 마크 로, CC 리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Player                  Pos.      Age   2017 highest level

Manny Banuelos       LHP   27         Triple-A

Joe Broussard       RHP   27         Triple-A

Daniel Corcino       RHP   27         Double-A

C.C. Lee               RHP   31         Triple-A

Mark Lowe               RHP   35         Triple-A

Brian Moran       LHP   29         Double-A

Zach Neal               RHP   29           MLB

Yasiel Sierra       RHP   27         Triple-A

Pat Venditte            R/LHP     33         Triple-A

Keibert Ruiz         C   19         Class-A

Will Smith                 C   23        Double-A

Shawn Zarraga         C   29        Double-A

Matt Beaty          1B/3B/OF   25        Double-A

Drew Jackson         IF   24        Double-A

Max Muncy         IF   27         Triple-A

Jake Peter                 IF   25         Triple-A

Edwin Rios             1B/3B   24         Triple-A

Donovan Solano         IF   30         Triple-A

Yusniel Diaz        OF   21        Double-A

DJ Peters                OF   22         Class-A

Henry Ramos        OF   26         Triple-A

Travis Taijeron        OF   29           MLB


18시즌 마이너계약을 맺은 선수들(재계약 포함) - 12명

매니 바누엘로스  

작년에 마이너계약을 맺었다고 다저스 비트라이터인 앤디 맥컬러프가 알렸는데 이번에 컨펌이 되었네요. 관련 내용은 저번에 정리한걸로 >> (링크) 

다니엘 커시노 

그래도 팜에 관심많은 분들은 들어본 익숙한 이름일텐데 15시즌 클레임해서 다저스로 데려온 뒤 16시즌까지 다저스에서 뛰었습니다. 17시즌에는 컵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지만 방출된 뒤 다시 다저스로 넘어와 시즌을 마무리한 뒤 이번 오프시즌에 마이너 재계약을 하였습니다.

C.C. 리  

대만 출신으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 경력이 있는 스몰사이즈 불펜 투수입니다. 평균 93~94마일대의 싱커와 80마일 중반대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피치 투수이면 커리어 동안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줬지만 아직 컨트롤의 기복이 있는 투수입니다. 16년에는 NPB에서 뛰기도 했습니다.

마크 로  

NRI 발표와 함께 마이너계약 소식이 알려진 로는 젋었을 땐 90마일 중후반을 던지던 불펜이였는데 지금은 93~4마일대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것 같네요. 작년에는 화이트삭스와 매리너스의 마이너에서만 시즌을 보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15년에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 된 후로 하락세를 탄걸로 아는데.. 뭐 그래도 15시즌 끝나고 2년계약을 하긴 하더군요. 물론 개인적으로 토론토에서 조짐이 보여 당연히 폭망했지만... 참고로 13년엔 다저스 스캠을 함께 한 적이 있습니다.  

브라이언 모란 

다저스 프런트가 매년 독립리그 출신의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하는데 모란 역시 작년 여름에 독립리그에서 영입했던 선수였는데 적은 샘플이지만 마이너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에 다저스와 마이너 재계약과 함께 스캠 초청까지 받았습니다. 커리어 대부분을 매리너스에서 보냈고 16~17시즌을 독립리그에서 보냈습니다. 

구종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던지는데 그것보다 특이사항으로 17년 오프시즌에 다저스와 커넥션이 있는 드라이브라인(Driveline)의 구속 증가 프로그램을 통해 83~85 > 88~91로 구속을 증가 시킨 선수라는 건데 다저스가 여기 프로그램이 다저스 투수 프로그램중 하나이기도 하고 따로 여기서 훈련해서 성과가 있던 선수들 영입도 꽤 하는 편입니다. 낮은 암슬랏과 펑키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좋은 디셉션과 솔리드한 컨트롤을 가지고 있기에 잘 풀리면 빅리그에서 2~3년 정도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Roogy 자원정도로 보입니다. 구속때문에 셋업급 실링자체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또한 이 친구가 룰5도 두 번이나 뽑힌 경험이 있는 만큼 메이저 구단들이 쓸만하다고 봤겠죠. 물론 다 리턴이 되어서 빅리그 데뷔는 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올해도 독립리그에서 웨스 다르빌(Wes Darvill)을 영입한 다저스 프런트가 꾸준히 독립리그에서 입맛에 맞는 애들 데려다 테스트를 하는데 작년에 모란말고도 외야수 블래이크 개일런(Blake Gailen)도 영입했는데 좋은 성적을 보이며 올해 재계약을 했고 오클랜드에서 방출된 뒤 독립리그를 뛰던 호세 브리수엘라(Jose Brizuela)도 영입을 했었습니다. 브리수엘라는 14년 드래프티라 계속 보유가 가능합니다.)

잭 닐(링크) 

팻 벤디트/트래비스 타이에론(링크)

도노번 솔라노(링크)

헨리 라모스,맥스 먼시 

둘 다 작년에 다저스에서 뛰며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마이너 재계약 하면서 스캠 초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라모스는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스캠 초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샌프 탑 유망주인 엘리엇 라모스(Heliot Ramos)의 형입니다.  

션 자라가 

15년부터 다저스 소속이였다가 잠시 하루 콜업도 된 적이 있던 선수인데 작년 방출되고 독립리그가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큰 의미있는 계약이라기 보다 그냥 공 받아줄 포수가 필요해서 익숙한 자라가를 데려왔네요. 나중에 마이너 코치직 한 자리 주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ㅎ 원래는 잭 머피(Jack Murphy)라는 간지 수염을 가진 프린스턴 대학 출신의 포수가 들어와야 하는데 이 선수가 이번에 인디언스와 마이너계약을 해서...

이번 스캠에 초청 받은 마이너 유망주들 - 10명

C - 스미스, 루이스 

이 두 명의 포수 유망주들은 충분히 예상됐던 선수들입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룰5 자격을 갖는 루이스와 가장 완성도가 높고 메이저에 가까운 스미스는 이제 합류해서 메이저 선수들 공 받으면서 친해져야죠. 임팩트 좀 남기길...

RP - 조 브로사드, 야이셀 시에라 

불펜 자원으로는 메이저 레뒤가 된 두 명의 선수가 뽑혔는데 시에라는 작년에 이어 또 합류했는데 연봉때문에 전반기에 메이저 데뷔할 가능성은 극히 적네요. 후반기에도 정말 잘하지 않는 이상 프런트에서 페이롤 때문에 쉽게 결정하긴 어려워 보이는데..

브로사드는 작년 전반기만큼만 후반기에도 잘했다면 룰5에 뽑힐만도 했는데.. 그래도 메이저 스캠에 합류는 했네요. 

개인적으로는 화이트,알바레즈,퍼거슨 등을 보고 싶었는데.. 다저스가 선발 유망주들이다 보니 이닝 제한도 고려했을테고 천천히 몸 만들게 하려나 보네요. 화이트는 작년 교육리그에서 패스트볼 구속이 약간 떨어졌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 부상이 아닌 체력문제이길 바라고, 퍼거슨과 알바레즈는 다음에 룰5 자격을 얻는 선수들인데 올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싶네요.

스피츠바스나 스보츠같은 자원들은 안 뽑혔네요. 저번에 구단에서 11월까지 야구한 피로도 때문에 투수들 빌드업을 천천히 시킨다고 해서 투수 유망주들 꽤 뽑힐 줄 알았더니 딱 두명 뿐이네요. 뭐 필요하면 스캠에 포함이 되지 않아도 언제든 콜해서 가비지 이닝에 쓸 수는 있으니..

IF - 드류 잭슨, 제이크 피터, 에드윈 리오스, 맷 비티

개인적으로 내야쪽에 뽑힌 친구들이 재밌는 멤버들인데 피터는 이미 룰5 자격요건을 갖춘 선수이고 나머지 셋도 시즌이 끝난 후 룰5 자격을 갖는 선수들이라 다저스 프런트가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한다는 것이랑 베터랑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길 바라는 의도가 느껴집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선수들하고 잘 융화되고 메이저 베터랑들이나 코치들한테 배우는 경험은 또 다른 것이니깐요. 

이 넷 중에서 테일러같은 깜짝스타가 나올 가능성도 있기에 경기에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잘해서 매년 다저스에서 나오는 깜짝 스타의 주인공들이 되길..

OF - 유스니엘 디아즈, DJ 피터스

현 스캠 멤버들 중에 외야자원이 워낙 많고 치열하다보니 올시즌을 위한 경쟁이라기 보다는 그냥 경험차원이라고 봐야겠습니다. 디아즈가 작년 타격폼에 변화를 주면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전에 터너가 랜쵸 쿠카몽가에 갔을때 디아즈랑 에스테베즈 둘이 터너에게 이닝교대 하는 동안에 타격에 관해서 물어보는 모습이 있었다는 말을 현지팬이 얘기해줬었는데 실제 타격 폼도 약간 터너스럽게 바뀌긴 했습니다. 이번 스캠에서 터너 좀 귀찮게 해서 스카우트들이 여전히 의심하는 파워쪽에 발전을 가져왔으면 싶네요. 뭐 푸이그가 브라더 하면서 형놀이 하는거 받아 주는게 먼저지만ㅎ 

피터스는 저번에 다저스 프런트가 뛰어난 타구 속도에서 나오는 아직 다 발현되지 않은 파워 포텐셜이 있어 유독 좋아하는 선수라 왠지 벨린저처럼 A+까지 밖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뽑힐 것 같다 했는데 역시.. 저번 프리드먼이 라이브 방송을 할때 유망주 얘기하는데 뷸러 이후 넥스트 제너레이션 누구누구 있냐는 식의 질문에 여러 선수들을 언급했었는데 그때 피터스를 언급했을 정도니.. 스캠에서 범가너 경기 잡히면 필히 선발로 출전시키길ㅋ 작년에 수비쪽에 발전이 있었다는 리포트가 많이 나왔었는데.. 일단 선구안은 괜찮다고 하니 올해는 삼진 좀 줄이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파워는 리얼이니..


* 이번에 발표된 22명의 NRI 선수들과 기존 39명의 40인 로스터 멤버들까지 총 61명이 이번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아직 워크아웃날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았고 아직 FA계약을 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아서 스캠 중에도 마이너 계약으로 영입 가능성이 있으니 추가로 많으면 3~4명정도는 더 합류할 수 있겠네요

* 포지션별로 분류하면 31명의 투수들과 6명의 포수, 24명의 나머지 야수들로 구성

* 좌완투수 - 12명 / 우완투수 - 18명 / 스위치투수 - 1명

* 훌리오 우리아스(Julio Urias)는 아마 스캠 기간에 60일 DL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히는 60명이라고 봐야할 듯 하고 40인 로스터 자리는 38명으로 잡고 두 자리의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한 자리는 어틀리가 차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이고.. 다르빗슈가 진짜 온다면 로스터에서 한 2명 이상은 트레이드 된다고 봐야하기에 오히려 여유분이 더 늘어나겠네요. 

저는 저번부터 잡을 수 있으면 잡았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아니면 트레이드로 컨트롤 가능한 1~2선발급 하나 영입이 있었으면 하는데 유망주 출혈 때문에 쉽지 않을테고.. 데드라인에 반년 렌탈 가능한 예비 FA 선발들 중 포시에서 쓸만한 놈들이 다 컨텐더 팀 선수들이라 지금 보강할 수 있을때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뷸러가 제대로 터지면 그건 그거대로 팀이 강력해지는거고요. 

1. 알렉스 아빌라애리조나 디백스와 계약합니다. 계약규모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작년 bwar가 2.6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콜로라도로 이적한 이아네타의 역할을 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2. 애리조나의 불펜투수였던 데이빗 에르난데스신시내티 레즈와 2년 5M에 계약합니다. 작년에 나쁘지 않던 모습으로 에인절스에서 애리조나로 이적해왔는데, 타자 친화적 구장인 체이스필드에서 영 좋지 않았습니다. 신시내티 구장인 GABP에서 얼마나 버텨낼수 있을지...
3. LA 다저스가 한때 양키스 탑망주 출신 매니 바뉴엘로스와 여러팀에서 불펜으로 활동한 마크 로우와 마이너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4. 무키 베츠의 연봉조정심의가 완료됐습니다. 보스턴은 7.5M, 베츠는 10.5M을 원하고 있습니다. 둘다 저 가격은 아닌것같네요. 조심스럽게 구단의 승리 예측해봅니다.
5. 앤드류 수색이 DFA됐습니다. 역대급 호구딜이였던 윌 스미스 딜에서 빅포드와 함께 밀워키로 이적했으나, 부진하였기에 결국 DFA됩니다. 샌프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의리하면 샌프 아닙니까.
6. 마이너 계약 소식입니다. 보치 감독의 양아들(?!)이였던 그레고어 블랑코가 샌프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필리스 내야수인 안드레스 블랑코와도 마이너 계약을 맺습니다. 한때 닐 워커의 트레이드 상대였던 존 니스는 텍사스와 마이너 계약에 합의합니다.
7. 스프링캠프 초청선수가 각 구단마다 나오고 있습니다. 다저스도 나왔습니다.

Pitchers:
LHP Manny Banuelos
RHP Joe Broussard
RHP Daniel Corcino
RHP CC Lee(리첸창)
RHP Mark Lowe
LHP Brian Moran
RHP Zach Neal
RHP Yaisel Sierra
LHP/RHP Pat Venditte

Catchers:
Keibert Ruiz
Will Smith
Shawn Zarraga

Infielders:
Matt Beaty
Drew Jackson
Max Muncy
Jake Peter
Edwin Rios
Donovan Solano

Outfielders:
Yusniel Diaz
DJ Peters
Henry Ramos
Travis Taijeron






+

전 파드레스, 디백스의 단장이었던 케빈 타워스가 56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악성 갑상선암으로 투병중인 사실이 지난 WS에서 A.J.힌치 감독에 의해 알려졌는데, 결국 이겨내지 못한것같습니다. 사진속의 웃는 모습도 볼 수 없게됐군요. 아픔이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노번 솔라노(Donovan Solano), IF

카디널스 팜 출신으로 말린스에서 메이저 데뷔를 하고 유틸리티로서 빅리거 생활을 했던 콜롬비아 출신의 내야수로서 작년에는 양키스 산하 AAA팀에서 풀시즌을 보냈네요. 그리고 2017 WBC에는 콜롬비아 대표로 참가했습니다. 나이도 이제 30세에 파워도 없고 유격수 수비도 할 줄 아는거지 주 포지션은 2루라서 현재 AAA에 있는 팀 로카스트로(Tim Locastro)나 제이크 피터(Jake Peter)보다 나은 점이 하나도 없다 보니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일은 스프링캠프 게임 말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예전 엘리언 에레라(Elian Herrera)같이 다저스랑 마이너 계약을 맺고 뛰다가 아시아리그 정도 가면 성공한 인생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요즘 아시아팀들이 파워없는 선수들에게는 눈길을 잘 주지 않아 그것 마저도 쉽진 않아보이네요.



웨스 다르빌(Wes Darvill), 3B/1B

다저스가 매년 독립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올해도 그런 무브의 일환으로 보면 될 듯 싶은 선수입니다. 컵스 팜 출신으로 마이너리그 시절 초창기에는 센터라인을 주로 나오는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였습니다만 해를 거듭할 수록 미들 인필드보다는 3루와 1루 사이드 수비로 나오는 경기가 많아졌네요. 당시 컵스쪽 리포트를 보면 바에즈를 유격수로 계속 뛰게 하기 위해서 하게 됐다는데 바에즈면 밀려나야죠; 마이너 시절 제한된 수비스탯만 보면 수비를 못하지는 않았는데 예전 리포트 보면 유격수보다는 3루수로 보긴 했네요. 컵스에서의 인연은 15시즌이 마지막이였고 16~17년에는 독립리그에서 뛰었습니다. 

6피트 2인치의 우투좌타인 다르빌은 독립리그로 간 뒤 16년에는 성적이 좋지 못한 뒤, 2017년 겨울에 볼을 더 강하게 때리고 좋은 스윙을 만들기 위해 많은 교정을 했고 주루 스피드도 늘리기 위한 운동도 했답니다. 그 결과 17시즌에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며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게 됐습니다.(근데 성적 보니 평범하네요.. 예전 디백스의 데이비드 페랄타(David Peralta) 경우 독립리그에서 성적이 좋았던 것에 비하면 스탯이 너무 겸손하네요)

기사에 보니 AA레벨에 로스터 경쟁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메이저 경험도 없는 독립리그에서 온 선수에게 스캠 초청까지 줄 일은 없다보니 당연해 보입니다. 디백스의 데이비드 페랄타만큼 인생역전 보여주면 대박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메이저에서 한 경기만 뛰어도 성공이겠죠. 물론 마이너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다시 독립리그로 갈 수도 있고요.(작년 시즌 중 독립리그에서 영입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줬던 좌완 불펜 브라이언 모란(Brian Moran)과 외야수 블레이크 게일런(Blake Gailen)은 오프시즌에 다저스와 마이너 재계약을 맺음)



기예르모 모스코소(Guillermo Moscoso), RHP

200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했던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투수인 기예르모 모스코소와 마이너리그 딜로 계약을 맺었다는 스페니쉬 기사가 있네요. 모스코스는 빅리그에서는 선발과 불펜 둘 다 뛰어봤지만 오클랜드시절을 제외하고는 주로 불펜으로 뛰었습니다. 후에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3년간 일본리그를 경험하고 작년에는 멕시코리그를 경험한 것으로 나오네요. 프로경력을 대부분 선발로 보낸 선수이기에 다저스 AAA 팀에서도 선발로 뛸 것 같은데 작년 자이어 저젠스(Jair Jurrjens)같은 베터랑 AAA 선발 뎁스 정도로 여기면 될 것 같은데 팀 내 탑 투수 유망주들인 알바레즈,화이트,산타나등이 시즌은 어디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불펜으로 쓸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나이가 34세이고 작년에는 미국에서 뛰지도 않았던 선수라 메이저리그 뎁스라고는 여겨지지는 않네요.

작년 WBC를 참가했었는데 베네수엘라가 아니라 콜롬비아팀 대표로 나갔네요. 메이저와 마이너에 있을 때는 포심,첸접,커브,슬라이더 포피치를 던지던 투수였는데 최근 WBC 보니 투심계열 공도 추가한 듯 하네요. 포심의 회전수는 모르겠지만 버티컬 무브먼트 수치가 매우 높은 라이징성 패스트볼 같은데 이 친구도 마이너에서 하이패스트볼 많이 던지게 하겠네요.  그리고 지금 다저스 AAA팀인 오클라호마가 모스코소가 텍사스 유망주시절에 뛰던 곳이라 익숙한 동네겠네요. 거기에 당시 같은팀 동료였던 윌머 폰트(Wilmer Font)도 있으니.. 


최근 다저스,로열스,화이트삭스의 삼각 트레이드가 일어난 후에 스캇 알렉산더를 조명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 왔습니다. 그만큼 이 선수가 이번 트레이드로 이동한 선수들 중에 가장 가치가 높은 메인피스이기도 하고 애널리스트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강점들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겠죠. 다 번역하기는 번거롭고 해서 개인적으로 중요하진 않은 것들은 빼고(특히 서두 내용과 중복된 것들) 선수의 관련된 내용들 위주랑 임의로 표 같은거 추가하는 등 종합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Dodgers Grab Zach Britton Lite in Three-Team Deal   -Travis Sawchik

먼저 알렉산더의 가장 큰 장점이자 주목해야할 부분은 바로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입니다. 최근 메이저리그는 홈런의 증가, 발사각도, 플라이볼, 공인구 조작 의혹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합쳐져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홈런이 많이 나온 시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알렉산더의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은 그를 더욱 특별하고 가치있게 만들어 줍니다.

작년 20이닝이상을 던진 투수들 중 알렉산더는 73.8%로 가장 높았습니다. 70%이상인 선수는 알렉산더를 포함해 총 3명이 있었는데 나머지 둘은 70.0%의 마크 렙진스키(Marc Rzepczynski)와 72.6%의 잭 브리튼(Zach Britton)입니다. 특히 브리튼은 같은 왼손잡이 싱커볼러라서 더욱 알렉산더와 비교대상이 됩니다. 알렉산더와 브리튼은 GB% 뿐 아니라 싱커 사용 비율도 브리튼(95.1%),알렉산더(91.9%)로 1,2위에 위치합니다.

<2017년 알렉산더와 브리튼 싱커 구속과 V-H무브먼트>

 Name

Pitch Type 

 Velo (mph)

pfx HMov (in.)

pfx VMov (in.) 

Scott Alexander 

Sinker

 93.51 

 7.75

 2.20

 Zach Britton

 Sinker 

96.36

 6.88

 4.88


알렉산더가 그라운드볼 피쳐가 된 것은 2013년 Hi-A에서 였고 지난 시즌 알렉산더의 투심은 리그 최고의 피치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의 브레이크 아웃과정에 큰 영향은 끼친 요인은 구속의 증가입니다. Baseball Prospectus’s PITCHf/x leaderboards에 따르면, 16~17년 사이에 그의 싱커는 90.7마일에서 93.2마일로 3마일 가량 증가했고 최소 200개 이상을 던진 싱커들 중 swing-and-miss rate (28.1%)은 5위, GB/FB(8.1)비율은 2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그의 싱커는 효과가 좋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싱커에 의존했습니다.


피치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은 실투가 이뤄져도 타자가 타격에 실패하게 만드는 겁니다.


다음은 작년 시거를 상대로한 시퀀스를 통해 싱커의 급격한 브레이킹의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비디오입니다.


이건 마툭을 상대로..


지난 시즌과 그의 커리어를 보면 우타자를 상대로 더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wOBA로 보면 우타자를 상대로 .292 , 좌타자를 상대로는 .314,를 기록 했습니다. 그는 제한적인 역할로 활용될 필요가 없습니다.



Scott Alexander on His One-Seam Power Sinker   -David Laurila

Fangraphs의 David Laurila는 로열스가 지난 여름 팬웨이 파크에 방문했을때, 그의 시그니쳐 피치의 발전과정에 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또한 그의 성장에 영향을 끼친 것은 캔자스 시티 로열스의 불펜코치인 덕 헨리(Doug Henry)였습니다.


Alexander on learning his sinker

"저는 원심 싱커를 던져요. 그립은 대학시절 Scott Erickson에게 배웠어요. 당시에 그는 복귀를 준비하는 중이였고 운동하기 위해 필드로 나왔었어요. 당시에 저는 불펜 세션을 진행중이였는데 그는 저의 테일링이 들어간 내츄럴 무브먼트의 공을 봤어요. 그러더니 그는 어떻게 던진거냐고 물어봤고 저는 제가 던지는 포심 그립을 보여줬고 그도 저에게 자신의 원심 그립을 보여줬어요."

"그 후 저는 그 그립을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도저히 컨트롤을 할 수가 없어서 그만 뒀어요. 그러다 2013년 AA에 도착했을 때, 저는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때 지금 내가 하는 방식으로는 좋지 않다는 생각에 변화를 줘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어요. 보통 워밍업을 할 때, 캐쳐는 그날 내가 좋은 공에 대해 말해줍니다. 워밍업을 할 때 처음엔 일반적인 투심 그립으로 몇 개를 던졌어요. 그리고 나서 에릭슨이 알려준 그립으로 공을 던졌고 나의 포수는 ‘Yeah! That’s good.’이라고 외쳤고 그때부터 저는 원심 싱커를 던지기 시작했어요."

Alexander on his grip and getting ground balls

"저는 중지를 솔기에서 정교하게 떨어뜨려 놓습니다. 그리고 압력은 손끝에 가합니다. 약간 투심 비슷하게 잡지만 검지 손가락쪽에서 회전을 실어줍니다. 그 솔기에 압력이 가해지겠지만 전 정말 특별한 것을 하지 않습니다. 많은 압력을 가하진 않아요. 어쨌든, 솔기 위에 의도적인 어떤 힘을 가하지 않고 그냥 던져요. 원래 던지던 그대로요."

"저는 그 싱커를 계속 던지면서 약간의 무브먼트를 조절하거나 구속의 가감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나 저는 주로 스트라이크 존 하단에 던지려고 해요. 제가 그라운드볼 유도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볼넷을 허용하는 것에 크게 민감하진 않아요."

Doug Henry on Alexander’s sinker

"그의 공은 대다수의 투수들이 던지는 싱커보다 더 많이 가라앉습니다. 당신이 그의 싱커를 보고 브리튼의 싱커를 보면 그의 공과 견줄만한 최정상급 구질로 여길겁니다. 그는 과거보다 싱커를 더 강하게 던지고 있기 때문에 더 날카롭게 들어올 뿐 아니라 매우 좋은 구속으로 들어옵니다."

"당신이 내가 선수시절에 파워 싱커를 던졌던 녀석들을 떠올려 본다면, 우완투수였던 케빈 브라운(Kevin Brown)이 떠오르네요. 나는 알렉산더가 선발로 전환하면 무슨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지만, 그가 불펜에서 정말 훌륭하다는걸 알아요. 그는 팀에게 3일연속으로 1이닝 등판을 제공할 수 있고 또한 팀에게 멀티 이닝을 소화하며 도움을 줄 수도 있어요. 그는 우리에게 정말 스페셜하고 그가 가진 공은 정말 유니크해요."

Alexander on comps and his role

"저를 비교할 때 잭 브리튼이 언급되는걸 많이 봤지만, 사실 저는 댈러스 카이클(Dallas Keuchel)의 피칭을 가장 많이 봤어요. 저는 우리가 유사한 싱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는 그보다 더 강하게 던진다고 생각해요."

"내가 선발이 될 수 있냐고요? 흠.. 모르겠어요. 전 릴리버의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도 충분해요. 저는 싱커를 던지고 그라운드볼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상대를 아웃시키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고 그 외에 것에는 정말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Henry on Alexander’s heavy sinker usage

"싱커의 좋은 결과들이 그로 하여금 더욱 싱커를 많이 사용하게 만들었어요. 그는 '지금 이 싱커가 잘 먹히고 있는데 굳이 내가 다른 것을 던질 필요가 없잖아?'라는 것을 알아요. 그의 다른 구종들도 정말 좋아요. 그는 좋은 슬라이더와 준수한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 그는 그것들을 필요로 하지 않아요. 그는 단지 파워싱커를 던지는걸로도 잘하고 있어요.

Alexander on his heavy sinker usage

"저는 올해 거의 싱커만 주구장창 던졌어요. 시즌 초반 또는 스프링캠프 때 쯤 저는 이런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저는 당시에 이것의 관해 마이크 마이너(Mike Minor)와 대화를 했었어요. 저는 오프스피드 피치를 던질 때 안타를 여러 번 맞으면서 약간의 실망감을 느꼈어요. 그래서 저는 그에게 말했어요. '매번 오프스피드 피치를 던질 때마다 안타를 허용해' 그러자 마이너는 저에게 '그럼 차라리 싱커를 계속 던져'라고 하면서 자신은 전에 투심에 빈도를 늘려서 시즌을 보낸 적이 있고 제 싱커는 그의 것보다 더 낫다고 말하더군요."

"빅리그에는 좋은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조정을 해야만 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현재 저는 빅리그에서 첫 풀시즌이고 많은 녀석들은 제가 누구인지, 뭘 던지는지 잘 몰라요. 그들은 나에게 적응을 하며 조정을 할 것이고 저 또한 거기에 맞춰 변화를 줘야만 할 겁니다. 제가 현재 던지는 방식은 반드시 항상 이렇게 던질거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현재 제 강점을 잘 알기에 지금 이렇게 하고 있는 겁니다."

"당신 등 뒤에 최고의 수비진이 버티고 있는데도 지금의 제 방식을 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지금 저의 강점은 팀의 강점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저에게 자심감을 심어줍니다. 그것은 약간 ' 자, 내가 그라운드에 볼을 계속해서 유도한다면 아웃을 잡아낼 확률이 높아질거야' 이것이 저의 마운드 위에서의 마인드입니다."



<2017시즌 구종별 Trajectory and Movement>

<2017시즌 구종별 Sabermetric Outcomes>

< 2017시즌 구종별 Results and Averages >

16년에 비해 슬라이더 구속도 3마일 가량 증가했지만 16년에 전체 구종의 23%정도 던졌던 것의 비하면 17년도는 거의 봉인한 수준의 스몰샘플이기는 한데 기록상으로는 상당히 좋은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들 보면 알렉산더의 슬라이더도 평균 이상의 구종으로 보는 것 같던데 혹시라도 작년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거나 상황에 따라서 다저스 프런트가 슬라이더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을 권유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싱커만 잘 작동하면 그럴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르지만.. 

무브먼트 수치를 보면 알렉산더가 가지고 있는 피치들이 다들 땅볼 유도 참 잘하게 생겼네요. 그리고 수직 무브먼트 뿐 아니라 수평 무브도 좋아 헛스윙 이끌어 내기에도 괜찮아 보입니다.  브리튼 정도의 구속이 있었다면 지금보다 삼진 잡는 능력이 더 좋을텐데.. 사실 그렇게 되면 진짜 잭 브리튼이긴 하죠.

올해 커터장인과 싱커장인이 8-9회를 깔끔하게 지워주는 모습 기대해 보지만 사실 다저스가 불펜 운용 방식상 싱커장인은 꼭 8회가 아니라 그 전에 병살이 필요한 상황이나 6~7회에 타순이 위협적이이거나 좌타들이 몰려있거나 하면 싱그라니와 둘 중에 한명이 나오는 식으로 고려될 것 같네요.  요즘엔 다저스 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많이 이런식으로 운용하기도 하고요.



* 알렉산더랑 같이 영입된 제이크 피터(Jake Peter) 같은 경우는 2016년 후반부터 2017년까지 바뀐 스윙으로 더 강하게 치고 공을 띄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레그킥을 추가했고 스윙이 2017년으로 넘어오면서 더 파워풀해졌다고 하네요. 그 대가로 삼진이 늘었지만요. 그리고 스프레이차트가 전보다 더욱 당겨치는 풀히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저스가 테일러와 마이너에서 함께 교정 작업을 할 때 보이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어쩌면 다저스 프런트는 이 점을 좋게 봤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2루수비는 평이 괜찮던데 이 부분은 나중에 경기를 직접봐야 알 듯 싶고요. 원래 영입 초반에 유망주 평가에 거품 들어가주고 별거 아닌 것에 설레발 좀 떨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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