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애리조나의 외야수였던 A.J. 폴락에 관심을 드러냈고, 대화도 나눴다는 켄 로젠탈 기자의 트윗이 있었습니다.


다저스는 작년 말 신시내티와의 트레이드에서 외야 우타자원인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를 레즈로 넘기며 현재 외야 우타 자원은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만 남게 되었습니다. 다저스는 언제나 좌완 투수에 약점이 있기에, 외야 우타 자원인 폴락에 관심을 드러낸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폴락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기에 다저스 팬들이 반가워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를 들자면...


1. 좌완에 강하지 않다.

폴락은 2018년 시즌 좌완을 상대로 0.742의 OPS를 기록하며 트레이드로 떠난 푸이그보다 살짝 나은 수준입니다(푸이그는 0.628). 푸이그의 올해 연봉은 9.7m인데, 푸이그보다 살짝 난 폴락을 돈 더주고 영입한다는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연봉이 더 저렴할것으로 보이는 필리스로 간 앤드류 매커친이 좌완 상대 성적은 더 좋습니다(OPS 0.819).

2. 풀타임 시즌은 1번

폴락은 올스타로 선정된 2015년 157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문제는 이 다음해인 2016년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12경기, 112경기, 113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그렇다고 나온 경기에서 매우 잘한것도 아니니...

3. 드래프트 픽 소모&비싼 연봉

모두가 알다시피 다저스는 작년 1라운더가 대학으로 튀면서 31번픽이 생겼습니다. 폴락을 영입할시 이 31번 픽이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유망주도 잃고 드랲 머니도 잃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거기에 폴락은 계약 초반 당시 5년 80m을 요구했었기에, 요구가 떨어져봤자 4년 60m 수준이 아닐까라고 추측됩니다. 이러면 푸이그나 켐프를 판 의미가 없어집니다.

4. 그외

다저스타디움에서의 OPS는 0.653입니다. 물론 아레나도도 다저스타디움에선 B급 타자가 되긴 한다만. 수비도 폴락이 벨린저보다 잘하지 않습니다(폴락 UZR -1.6, 벨린저 0.9).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다저스는 폴락에 대한 관심을 접고 그냥 지금처럼 살다가 내년에 아레나도나 랜던&콜이나 세일같은 투수를 지르는게 좋아보입니다만, 돈 안쓰고 버텨서 내년에 FA 사라고 글쓰고 있을수도ㅋ

이런 루머가 나오지 않게 테일러와 키케가 정신차리고 좌완을 패줘야 합니다. 작년처럼 삼진이나 먹지 말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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