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년 초 까지는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가 조용할 예정이라 쓸 것도 없고 해서 저번에 피더슨 20-20님이 댓글에 써주셨던 콜러의 관한 글을 의역 위주로 번역하였습니다. 이 글은 팬그래프의 제프 설리번이 The Dodgers’ Attempt to Beat the Market 라는 글입니다. 그리고 이 포스팅의 취지가 콜러의 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여서 앞부분의 쓸데없는 내용은 간단히 요약하고 넘겼습니다




사람들은 아직 클로저가 아닌 불펜에게 비싼 연봉을 주는것에 익숙하진 않지만 제이크 맥기(Jake McGee),브라이언 쇼(Bryan Shaw),브랜든 모로우(Brandon Morrow),타미 헌터(Tommy Hunter),후안 니카시오(Juan Nicasio),조 스미스(Joe Smith),앤써니 스와잭(Anthony Swarzak),스티브 시섹(Steve Cishek),팻 니섹(Pat Neshek)등은 받을 자격들이 있어. 왜냐하면 지금은 정말 불펜의 시대거든. 


이렇게 몸값이 올라간 불펜의 가치때문에 팀들은 2017시즌에 큰 성공을 거둔 제2의 모로우,스와잭 같은 깜짝 스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찾고 있어. 실제로 팀들은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저평가된 자원들을 찾고 있는 중이야.


이런 현상이 나를 탐 콜러(Tom Koehler)에게 관심을 갖게 만들었어. 나는 모로우,스와잭같이 될 수 있는 선수를 발견하길 원했었거든. 다저스가 $2M의 계약금으로 영입한 콜러는 릴리버로서 인센티브를 다 얻으면 $2.95M까지 연봉이 늘어날거야. 그리고 그는 18시즌 후에 1년의 서비스타임이 더 남아있지.


지난 시즌, 콜러는 7이 넘는 ERA를 기록했을 정도로 형편없었어. 그의 커리어의 대부분은 선발로서 보냈고 내년엔 선발에서 완전히 탈피할 가능성이 높아. 그럼에도 다저스는 그에게서 하이-레버리지 상황을 맡을 수 있는 뭔가를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대체 다저스가 생각하는 것은 뭘까? 그래서 나는 한번 추측을 해보려고 해.  


먼저 이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지는 그리 어렵지 않아. 17시즌 블루제이스가 콜러를 남은 시즌 불펜으로 사용하려고 했을 때, 그는 그 결정을 기꺼이 받아드렸어. 그러므로 그는 그의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연장하게 만들지도 모를 이 방법에 대해 오픈 마인드를 가진 바람직한 자세를 가지고 있어. 그리고 14번의 불펜 등판 동안 12이닝을 던져 11개의 삼진과 단 3개의 볼넷만을 주었어. 그리고 그는 인플레이 타구들을 땅볼로 유도하기도 했어.


올해 콜러는 자신을 릴리버로서 생각하지 않았어. 그는 오랜기간 말린스에서 선발투수였고 지난 8월말에 불펜으로 이동했으니깐 말이야. 그래서 콜러는 릴리버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준비할 겨를이 없었어. 그럼에도 그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나는 17시즌 콜러가 13번의 선발등판 동안 59%의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불펜에서는 67%까지 치솟았다는걸 주목해 볼거야. 콜러는 더 나은 컨트롤을 찾았거든.


심지어 블루제이스에서 있는 동안 약간의 구속 상승도 있었어. 그것은 미드시즌에 조정된거야. 나는 지난 10년간 시즌 중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 변경한 선수들의 몇몇 기록들을 다뤘었고 그 중 패스트볼은 평균 1.7마일 가량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 2017년 대표적인 케이스는 3마일 이상이 증가한 아치 브래들리야. 나는 다저스가 콜러의 패스트볼이 블루제이스에서 보다 더 오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데에 돈을 걸게. 불펜에서의 등판은 더 짧고 준비과정 또한 더 간단해. 그리고 콜러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불펜에 적합한 몸을 만드려고 준비할거야. 그는 현재도 쉽게 평균 93마일과 최대95마일까지 찍고 있기에 잘하면 그는 평균 95마일에 최대 97까지도 나올 수 있을거야.


이미 기술적으로도 일어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변화가 있어. 작년 선발로서 말린스에서 콜러는 포심과 커브가 전체의 61%를 차지했었어. 반면 블루제이스에서는 그 두 구종의 비율이 82%까지 올라갔지. 콜러는 이미 그의 레퍼토리를 단순화 시켰고 나는 그가 이것보다 더 많은 걸을 할거라고 생각해. 불펜에서 패스트볼은 잘 활용해야 하고 그의 패스트볼은 적당한 양의 라이징 무브먼트를 만들어 내고 있어. 그리고 커브볼은 이미 과거부터 좋은 피치였어. 이 두 구종간에는 많은 버티컬 무브먼트의 차이를 만들어내기에 이 콤비네이션은 콜러가 릴리버로서 큰 도움이 될지도 몰라.


이것은 콜러가 커브로 스트라이크 존에 던지는 영상이야.




이것은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얻는 다른 방법이야.




콜러의 커브볼의 무브먼트와 구속은 트레버 바우어(Trevor Bauer)와 코리 크네블(Corey Knebel)이 던지는 커브와 유사해. 이 둘이 던지 커브들은 2017년에 대표적인 두 구종이라고 볼 수 있어. 물론 투수는 무브먼트와 구속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신의 피치를 잘 커맨드 시킬 수 있어야 해. 그러니 콜러는 더 나은 컨트롤을 보여줘야만 할거야. 


포심 패스트볼에 관해서도 우리는 좋은 점을 볼 수 있어. 콜러의 패스트볼은 엄청난 양의 라이징 무브먼트나 특별한 것들을 만들어 내지는 않지만 충분히 좋아. 17시즌, 원 스트라이크 이하의 카운트에서 콜러는 평균적인 버티컬 로케이션의 관련해서 53번째 백분위수에 위치하지만 투스트라이크 카운트 상황에서 그는 32번째 백분위수에 위치했어. 그건 이어서 언급할 내용을 말하는 복잡한 방법이야: 투스트라익 상황에서 콜러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많은 하이패스트볼을 던지지 않았다고 설명할 수 있어. 하이 포심은 결정구로 인기가 많은데도 말이야.


2017년 콜러와 크네블을 비교해볼께.




크네블은 투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하이패스트볼을 자주 던져. 더 중요한 것은 다저스는 이런 어프로치의 대표적인 구단이라는 거지. 그래서 난 이것이 그들이 콜러에게 시도할 변화라고 예상하고 있어. 다저스가 토니 싱그라니(Tony Cingrani)를 데려오자마자 다저스가 그에게 변화를 줬던 것이었어. 또한 그들은 유 다르빗슈(Yu Darvish)를 데려와서 이런 변화를 제안했어. 그들은 아마 그가 하이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다면 그의 패스트볼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콜러에게 말할 것 같아. 그 시점에서는 콜러가 그 전략을 제대로 실행할 수 있는지의 문제가 될거야.


다저스는 콜러의 싱커와 슬라이더의 관해 다른 아이디어가 있을 수도 있어. 난 다저스 조직 내부의 아는 정보가 전혀 없어. 또한 그들은 메카닉적인 부분에서 교정을 생각할 수도 있어. 이 글은 거의 다 추측일 뿐이야. 그러나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은 다저스가 콜러를 영입한 이유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야. 나의 예상은 다저스는 콜러가 풀타임 릴리버로서 두가지 변화를 얻을거라 생각할 것 같다는 거야. 더 나은 컨트롤을 갖는 것과 그의 포심과 커브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인해 좋아지는 것. 릴리버는 두 가지 피치의 퀄리티가 좋다면 그걸로 충분해. 적어도 콜러는 릴리버로서 성공을 거두기 위한 이 조건에 맞는 피치들을 갖추고 있어.


내년 이것들이 제대로 실행이 될지 안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콜러는 볼질을 할 가능성이 있고 불펜으로 제대로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지도 몰라. 또한, 구속이 오르지도 않고 망할 수도 있어. 이건 콜러보다 더욱 증명된 연간 $8M짜리 선수를 가지고 모험을 하는 것이 아닌 그냥 다저스가 선택한 모험일 뿐이야. 모든 구단들은 깜짝스타가 될 수 있는 저렴한 릴리버들을 찾길 원해. 다저스는 그들이 거기에 맞는 녀석을 찾았다고 생각할거야. 콜러가 잘 되든 말든 나하고는 아무 상관없지만 이것은 보는 것은 재밌어. 왜냐하면 검증된 녀석에게 그만한 대가를 지불하며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팀 입장에서 그런 녀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31살짜리에게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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