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팬그래프의 이노 새리스가 쓴 Walker Buehler May Be Key to What Comes Next for Dodgers 에서 워커 뷸러(Walker Buehler)의 관한 부분만 의역해서 옮겨습니다. 이 글의 서두를 간단히 요약하면 뷸러가 내년시즌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를 설명하기 위해 다들 아실만한 켐프 트레이드 및 다저스 재정상황 관련된 사치세,페이롤 등으로 다저스 상황이 이러니 큰 지출이 어렵다는 내용을 주저리 써놨습니다. 그러다 보니 양이 적네요.



이번 오프시즌에 다저스는 불펜의 강화와 선발 로테이션과 외야의 소소한 보강만을 할 것처럼 보이지만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 뒤에 뛰어난 2선발이 누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필요해. 우선 리치 힐(Rich Hill)은 건강만 하면 충분히 그 자리를 메꿔주지만 그의 부상경력을 비추어 보면 백업플랜이 있어야 할거야. 알렉스 우드(Alex Wood)도 역시 마찬가지야. 특히, 2017년 후반기의 부진이 있은 후에는 더욱 그래.


그러나 다저스는 뛰어난 스터프를 가진 하이 업사이드 선발투수를 무조건 트레이드로 영입할 필요는 없어. 사실, 다저스는 방금 묘사했던 유형의 선발투수와 매치되고 지난 시즌 후반기에 선보였던 최고수준의 커브볼(구속과 무브먼트)을 가지고 있는 선발 투수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그는 현재 다저스 뎁스차트에 7번째에 위치해 있어.




뷸러는 분명 데뷔시즌에 어려움을 겪었어. 7이 넘는 ERA와 피홈런 비율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지. 또한 그의 커브볼은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 내지도 못했어. 


그러나 데이터를 조사해 본 바로는 커브 구속은 헛스윙을 이끌어내기에 아주 뛰어나고 패스트볼과의 버티컬 무브먼트 차이는 그라운드볼 유도에 최적합돼 있어. 같이 사용할 때 이 두 특징들은 뛰어난 커브볼을 만들어 내. 위에 표는 스핀이 포함돼 있지만 나의 연구에서 헛스윙과의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줘. 이 표는 그라운드볼과의 약간의 연관성을 보여주고 우리는 다저스를 포함한 몇몇 프런트들이 커브의 회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아.


뷸러의 패스트볼과 커브의 버티컬 무브먼트 차이와 관련해서는 상위 10%안에 드는 수준이야. 커브의 측정된 버티컬 무브먼트는 그의 패스트볼과 함께할 때 그 차이를 더 두드러지게 한다는 점에서 이 라이딩 패스트볼과 뛰어난 커브볼은 훌륭한 콤보가 되게 해줘. 그는 커브 구속의 관해서도 상위 10%안으로 들어와. 그가 선발 로테이션 안으로 들어와 약간의 구속이 감소 하더라도 그것은 그의 강점이 될걸야. 그의 커브 회전수는 상위 20%에 포함돼. 인플레이가된 모든 커브가 그라운드 볼이었다는 것은 그것과 연관된 사안일거야.


빠른 패스트볼과 패스트볼/커브의 좋은 스핀 콤비네이션 그리고 슬라이더같은 고속 슬라이더or커터를 가진 뷸러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툴들을 가지고 있어. 여러 측면에서 그는 작년 투수들에게 힘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하이스핀 패스트볼과 커브 콤보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여줬던 알렉스 콥(Alex Cobb)과 닮았어. 이것은 다저스가 올해 사치세를 내지 않으면서 영입할 수 있는 선수 중 최고의 투수가 알렉스 콥이기 때문에 흥미롭게 느껴져.   


그러나 다저스는 이미 알렉스 콥을 가지고 있을지 몰라. 아마 올해 빠듯한 재정상황을 의식하며 전력 보강을 해야하는 다저스는 자신들의 뎁스차트의 일곱 번째에 위치한 선수를 믿고 그들의 남은 예산을

다른 곳의 투자할 것 같아.    




워커 뷸러의 대한 추가적인 개인 의견 


뷸러는 스캠 초에 불독이 페드로 소환과 함께 극찬을 하며 16시즌 벨린저처럼 상당히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그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면 메이저 전체 탑 투수 유망주 중 한명이 되었습니다. 


시즌이 들어가기 전, 구단에서는 포심,커브,체인지업 세 구종으로만 피칭을 하도록 하면서 슬라이더를 잠시 봉인을 시켜놨습니다. 사실 슬라이더가 무리가 간다는 말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확실히 입증이 된게 아니라 그건 아닌 것 같고 일단 마이너에서는 저 세 가지로도 충분하다고 보는 것과 동시에 구단에서는 슬라이더를 그렇게 높게 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투수들에게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가 불필요한 구종들 쓰면서 팔색조인척 궁상떠는 것 보다 확실한 구종을 가지고 피치 시퀀싱을 만들어서 타자랑 승부를 보는 걸 선호합니다. 그러다 보니 디벨롭먼트 팀에서 그런식으로 판단한 것 같은 개인적인 느낌이네요.

 

메이저에서 적은 샘플로 봤던 슬라이더는 거의 커터성이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밋밋했습니다. 예전 대학시절에는 저것보다 무브먼트가 더 좋았던 것 같은데 구속이 워낙 올라와서 90마일 초반대가 

나와버리니 무브먼트의 손해가 있는 것 같더군요. 내년에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둘 중의 하나는 발전이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커맨드도 당연하고요.


내년 마이너에서 시즌을 시작할테니 슬라이더 구속을 좀 떨어뜨려서 무브먼트가 살아나거나 체인지업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워낙 메이크업이 좋은 친구니 구단이 요청했거나 아니면 본인이 보완해야 한다고 느낀 부분에 대비해 오프시즌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스프링캠프장에 올거라 믿고 저번처럼 체인지업과 함께 쓰리피치로 갈지 아니면 드래프트 시절 포피치가 가능한 유망주 평가대로 봉인 풀고 다 던질지는 내년 지켜봐야할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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