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짧게 3명의 투수 유망주의 경기를 리뷰 해보겠습니다. 


1. 토니 곤솔린(Tony Gonsolin)



점점 18년 모습으로 돌아오는것 같네요. 이 날 패스트볼 구속을 알 수 없었으나 시즌 초보다 훨씬 날카로운 모습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는데 이번 경기에선 스플리터를 많이 던졌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던진 슬라이더의 구속은 90, 91마일씩 나오던데 Pipeline) He also uses a mid-80s Slider to give hitters a different look. Pipeline은 80마일 중반대라고 하고 BA) He also flashes an average upper-80s short slider. BA는 80일 후반대라고 하는거 보면 아마 각도에 따라 임의로 속도를 조절하는게 아닌가 추측을 해봅니다. 작년과 투구패턴은 비슷한데 차이점이 있다면 슬라이더 구사 비율이 조금 증가한거? 


개인적으로 올해 포시에서 다저스 불펜 8명의 구성원을 

우완 : 젠슨, 바에즈, 켈리, 곤솔린, 셰필드.

좌완 : 유리아스, 퍼거슨, [영입]


이렇게 꾸리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곤솔린이 컨디션을 계속 끌어올렸으면 좋겠네요. 패스트볼-스플리터 조합이라면 마에다보다 구위가 더 뛰어난 곤솔린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20시즌에 선발로 뛰어도 무난하게 6이닝 2실점 정도 해주는 선발 자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 더스틴 메이(Dustin May)



6월 12일에 선발 등판 했던 경기입니다. 1회 경기 시작하자 마자 11구 연속 볼을 던지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가져와봤습니다. 글쎄요. 5월에 더스틴 메이의 부진을 직접 경기를 보진 못해서 원인을 파악하기엔 불가능하네요. 투심, 싱커가 이외로 포심보다 피안타율이 높은데 보더라인에 정확히 커맨드가 되지 않고 자꾸 가운데에 몰린다면 더블 A에서도 털릴 수 있다는 점을 깨닫는 5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 내셔널리그 구단 스카우트에 의하면 더스틴 메이는 여전히 다저스의 1, 2선발 혹은 에이스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4구종 모두 평균 이상의 피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답니다. 5월에 역대급을 부진했는데 유망주 순위는 오히려 상승한걸 보면 메이의 업사이드를 높게 평가하긴 하나 봅니다.


항상 Mound Presence, 경쟁심이 대단하고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려고 한다는 얘기가 자주 메이의 리포트에서 볼 수 있는데 땅볼과 범타를 유도한다는 마인드가 싱커볼러가 가져야할 정신이 아닌가 싶네요. 커맨드에 신경 좀 써서 앞으로는 좋은 결과만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에 개빈 럭스 끝까지 메이 다독이는거 보소 ㄷㄷ


3. 잭 윌레만



잭 윌레만이 그나마 사람 답게 던진 6월 10경기 영상입니다. 최대한 풀영상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컨트롤이 완전 중구난방이죠?? 엄청나게 날립니다. 이 날 3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냈는데 공교롭게도 이 날 경기 후 약 12일 동안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속은 91-96마일. 작년에 94-97(t99)보다 약간 떨어져 보입니다. 작년엔 94, 95마일이 자주 나왔다면 이 날 경기에선 92, 93마일이 자주 나왔습니다. 제 2의 워커 뷸러??? 제 2의 토니 곤솔린을 생각하며 올 시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안타깝게도 기대치에 못 미치는 모습이네요. 피칭 영상을 보면 앞으로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커브는 나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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