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맨드 궁금하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커맨드 체크해보시라고 1회부터 7회까지 편집했는데 너무 많고 귀찮아서 1개의 동영상만 보실 분들을 위해 하이라이트도 올려 드리겠습니다



1분으로 시간 제약이 있고 헛스윙 장면이 너무 많아서 3~4장면은 담지 못했습니다. 그 정도로 압도적이었다는. 커터 기가 막히죠? 눈에 띄는건 커터 무브먼트 더 좋아진거? 예전과 달리 좌타자 상대로 백도어 커터를 많이 던진다는거? 좌타자 바깥쪽 밑으로 떨어지는 공은 어떤 구종인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커터인지 커브인지.

 

메이는 14개의 삼진을 잡은 경기에서 어떤 카운트이던 내가 원하는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경기 초반엔 커브볼을 먼저 던졌고 커터가 정말 잘 들어갔다고 합니다. 또한 손의 감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패스트볼의 로케이션 커맨드도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1회 피칭 영상

 

1

1번 타자 Taylor Kohlwey 삼진 (90마일 커터)

2번 타자 Ivan Castillo 뜬공

3번 타자 Edward Olivares 삼진 (체인지업)


2회부터 32사까지 피칭 영상

 

2)

4번 타자 Owen Miller 땅볼

5번 타자 Luis Torren 삼진 (커터)

6번 타자 Brad Zunica 삼진 (커터 or 커브?)

3)

7번 타자 Peter Van Gansen (유격수 플라이 아웃)

8번 타자 Buddy Reed 삼진 (패스트볼)



32사부터 4회까지 피칭 영상

 

3)

9번 타자 Nick Margevicius 삼진 (96마일 패스트볼)

4)

1번 타자 Taylor Kohlwey 삼진 (커브 or 커터? 커터인듯)

2번 타자 Ivan Castillo 우익수 방면 2루타

3번 타자 Edward Olivares 3루 방면 땅볼

4번 타자 Owen Miller 삼진 (96마일 패스트볼)



5회 피칭 영상

 

5번 타자 Luis Torren 삼진 (커터)

6번 타자 Brad Zunica 삼진 (96마일 패스트볼)

7번 타자 Peter Van Gansen 삼진 (커터)


 

6회 피칭 영상

 

8번 타자 Buddy Reed 삼진 (94마일 패스트볼)

9번 타자 Nick Margevicius

1번 타자 Taylor Kohlwey

 

7회 피칭 영상

 

2번 타자 Ivan Castillo 우익수 방면 안타 (나중에 2루 도루 시도하다가 루이즈한테 아웃 당함)

3번 타자 Edward Olivares 삼진 (96마일 패스트볼)

4번 타자 Owen Miller 삼진 (커터?)


62사 상황에서 메이는 총 99개의 공을 던졌고 100개가 투구수 제한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독인 스캇 헤네시가 방문하며 99개 던졌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널 교체하는 것 밖에 없단다.” 라고 했는데 메이가 아니요! 감독님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타석에 있는 놈 잡기 전에는 마운드에서 내려갈 수 없어요. 그러니 감독님은 절 가만히 냅두고 내려가서야 되요. 전 당장 이놈을 상대할 것입니다.” 라고 말하자 헤네시는 어깨를 한 번 쓰윽 올린 후 다시 덕아웃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나중에 메이저 올라와서 로버츠랑 깨나 싸우겠군요ㅋㅋ 더스틴 메이의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항상 insanely good competitor, His mound presence 같은 단어들이 돋보이는데 메이저리그에서 년차가 쌓였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흥미롭네요.   



드릴러스의 투수코치인 Borkowski는 메이가 아직도 성장할 수 있는, 향상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믿고 있는데 이런 부분은 메이도 이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메이가 더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건 바로 체인지업이며 체인지업의 구속을 조절해서 다른 구종들과 타이밍을 다르게 하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velo separation) 그런 작업을 거치면서 지금은 공을 던질 때 힘을 조절하여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May has begun using his changeup more often and more effectively, and the results are evident. If the changeup continues to make strides, May could jump even higher on the list of the game’s best arms. (JN)

<BA prospect Hot Sheets>


이 경기에서 메이는 하이패스트볼 커맨드에 애를 먹었습니다. 또 백도어 커터 역시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이 많았네요. 사실 커맨드가 좋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5월부터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유망주 평가기관에서 메이에 대한 평가는 계속 올라갔습니다. 올해 체인지업의 발전? 여전히 엄청난 스터프에다 아직도 포텐셜이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경기 외적인 면도 높게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점점 발전하는 모습은 만족스럽네요. 뷸러-유리아스-메이 원투쓰리펀치를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다가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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