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에 나온 유망주 리포트를 전달할 겸 제 맘대로 전반기에 가치를 상승한 유망주와 하락한 유망주를 분류해보았습니다. 루키 리그, DSL은 표본이 적어서 제외했습니다.

 

1. 전반기에 가치가 상승한 다저스 유망주

 

1. 가빈 럭스(Gavin Lux) - .332/.392/.554/.946

: 볼삼비 나빠짐, GB/FB 수치 하락. 그래서 뭔가 찜찜한 것 같지만 But 홈런이 증가하면서 ISO가 근소하게 높아짐. 작년보다 에러가 감소하면서 유격수 필딩률이 높아짐. Overall : Texas리그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선수라고 함 By BP

 

2. 윌 스미스(Will Smith) - .291/.397/.604/1.002

: 올해 K%, SwSr% 수치가 개선되며 컨택이 살아남. GB/FB% 수치도 좋음. Pacific 리그 전체 SLG 8, OPS 12, ISO 7)

 

3. 지터 다운스(Jeter Downs) - .258/.332/.485/.817

Kyle Glasier: 초반에 자신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았지만 타격 어프로치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밀고 나갔던 부분이 성적 향상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올해 수비력의 발전을 주목해야 하는데 유격수로 좋은 움직임과 운동 능력을 보여주며 다운스가 무조건 2루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스카우트들의 생각을 조금씩 바꾸고 있답니다. Prospect 365에 의하면 다운스의 Hard Hit%42.9%로 마이너리그 최고수준이지만 Babip.285 밖에 안 되는 이유는 극단적으로 당겨치는 성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이너도 수비 쉬프트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4(OPS .646), 5(OPS .828) 6(OPS .934) 7(OPS 1.750) 시즌이 진행될수록 성적이 좋아지고 있었으나 최근에 아쉽게도 Hit by PitchIL.. 다운스의 손목을 맞춘 투수가 싫어지네요. 18개의 도루, 14홈런, 78%의 도루성공률, ISO가 크게 개선됨)

 

4. 조시아 그레이(Josiah Gray) - 2.26 Era, 2.34 Fip, 2.48 xFIP (16G, 83.2 IP, 64 H, 3 HR, 19 BB, 99 SO,)

Kyle Glasier: 랜초에 올라간지 1달 밖에 안 됐지만 이미 경쟁심이 강한 터프가이로 유명함. 그레이는 이 날 멕켄지 고어와 경기를 치뤘는데 고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을 예상했고 자신의 이름을 알릴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함. 93-96 mph의 패스트볼을 통해 타자들의 헛스윙을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꾸준하게 유도했고 마지막까지 구속을 유지했다고 함. 러닝 액션 동반. 85-88 mph 의 슬라이더는 꾸준하진 않았지만 많은 헛스윙을 유도했었음. 89-91 mph 의 체인지업은 firm 했음.

(Cal리그 전체 SwSr% 1. 투수 경험이 적기 때문에 앞으로 스터프 포함 성장할 부분이 많은 Very high upside 투망주 라고 함.)

 

5. 미구엘 바르가스(Miguel Vargas) - .315/.392/.453/.845

: 포지션이 SS, 2B, CF 였다면 바로 다저스 Top 10 유망주였겠지만 아쉽게도 3B, 그마저도 평가자들은 바르가스가 3B에 머무를 수 있는 툴이 없다고 하며 결국 1루수, 좌익수로 갈 것으로 예상. But) 아직 19살이라 포지션 걱정을 벌써부터 할 필욘 없다고 생각함. 518일부터 1번도 3할 밑으로 내려가 본적 없는 꾸준함. 조금씩 파워 수치를 높여가는 중 -> 함부로 팔면 안 된다고 생각함.

 

6. 잭 렉스(Zack Reks) - .299/.380/.555/.935

: 뜬금없는 성적. 가장 예상치 못한 활약을 했다. 타격 메카닉을 조정한걸로 보이는데 타격 스탠스를 오픈 스탠스로 바꾸고, 손 위치를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리고, 배트를 수평에서 수직 방향으로 바꾸면서 없던 파워가 폭팔한 것으로 보임( 5HR -> 21HR ) 너무 늙었지만 성적이 엄청나서 Top 30위에 진입예상


<18시즌, 19시즌 잭 렉스 타격 스탠스 비교>

 

7. 데빈 맨(Devin Mann) - .283/.353/.517/.869

Kyle Glasier: 드래프트 당시 다저스는 맨의 스윙을 수정해준다면 잠재되어 있는 파워를 터트릴 것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오프시즌에 하체를 활용하는 법을 배우고 스윙 궤적을 조정 했다고 합니다. 다저스 플레이어 디벨로먼트 스태프 지도 아래 풋워크를 개선시키고 피지컬을 키우면서 어깨도 강해졌기 때문에 3루수를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글레이저에 의하면 자신이 관전한 4경기 동안 모든 타석에서 맨의 타구질이 좋았다고 합니다. 무난히 Top 30 진입예상

 


8. 니코 헐사이저(Nico Hulsizer) - .275/.385/.569/.954

: 투 스트라이크 이후 큰 스윙을 자제하고 더 많은 컨택을 하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과 작년 오프시즌에 off-speed 피치를 쳐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던 점, 스윙을 더 효율적으로 바꾼 부분들이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장은 미드웨스트 리그에서 이렇게 파괴적인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헐사이저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함. (BA에서는 헐사이저를 18라운드의 보물이라고 표현함. 무난히 Top 30 진입예상.)

 

9. 안드레 잭슨(Andre Jackson) - 2,91 ERA, 3.34 FIP, 3.24 xFIP (16G, 77.1 IP, 57 H, 33 BB, 93 SO)

: 93-96 mph 의 패스트볼 (최대 98 mph), 84-87 mph 체인지업, 85-88 mph 숏 슬라이더, 79-81 mph 커브볼. BP에 의하면 패스트볼이 어마어마하다고 함 (formidable). 커브에 대한 감각이 좋아지고 있음. 하이 A에서 24이닝 동안 36개의 삼진. 컨트롤 능력은 더 개선되어야 하지만 But 작년에 비해 많은 부분이 향상된 유망주, 무난히 Top 30 진입 예상

 


10. 도노반 케이시(Donovan Casey) - .274/ .345/.512/.857

: K%, SwSr% 은 개선시키지 못했으나 오프시즌에 켄달이랑 스윙 조정 훈련을 했는지 공을 띄우기 시작했고 (GB/FB% 2.16 -> 1.03) 타구질이 좋아지면서 (LD% 17.6->23.7), (IFFB% 14.0->8.2) 타구의 비거리가 늘어난 결과 ISO가 상승했고 많은 홈런을 칠 수 있었다. 여기까지 100% 제 생각임. 플러스급 스피드(18도루, 85% 도루성공률), 플러스급 어깨에 부족했던 파워까지 채울 수 있다면 유틸리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96년생이고 31%나 되는 삼진율 때문에 유망주로서의 가치가 상승하진 않겠지만 거의 폐급 선수를 후보로서 가능성을 살렸다고 생각했기에 넣어봤습니다. 툴이 좋기도 하고. 시즌 끝날 때까지 K% 좀 낮추자.

 

<도노반 케이시 18시즌, 19시즌 타구 비교>


2. 전반기에 가치가 하락한 유망주

 

1. 데니스 산타나(Dennis Santana) - 작년 부상 후 폭망.......

2. 에드윈 리오스(Edwin Rios) - 타자 친화 리그에서 36.3 % 삼진율

3. DJ 피터스(DJ Peters) - 더블 A에서 부진했는데 트리플 A 올라가서 만회하는 중. 피터스 배트에 메이저 공인구가 착착 달라붙는듯타구속도가 엄청나다고 함긍정론이라면 520일 후 삼진율도 20% 초중반에 성적도 좋아지는중.

4. 마이클 그로브 - 아무리 볼질을 해도 구위만 괜찮으면 되는데 스터프가 대학시절보다 하락함. 커브 새로 장착. 워크아웃 98마일? 120만불?


5. 제런 켄달 - 어쩜 이렇게 한결 같으신지.

6. 헤라도 카릴로 - 하이 A에서 부진했고 경기 도중 “arm discomfort”IL 명단에 오름. But) 여전히 스터프는 좋다고 한다. 스터프만 여전하면 순위가 크게 떨어지진 않을듯?

7. 잭 윌레만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2의 뷸러? 곤솔린? 은 망

8. 레오넬 발레라 - 리그 배정이 잘못된 듯? 많이 기대했는데 아쉽다. But) 주루, 어깨, 뱃스피드 좋아서 개인적으로 아직 기대 중.

 


3. 그 외

 

1. 케이버트 루이즈 : 삼진율(8.0% -> 6.7%)은 낮아지고, 볼넷율(6.3% -> 10.0%)은 상승했다. 진짜 미친 볼삼비(1.50 BB/K), 매년 볼삼비가 개선되고 있다. But 볼삼비를 제외하면 타//장에서 발전이 없음.

2. 크리스티안 산타나 : 컨택이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공격적인 어프로치를 개선시키지 못하고 있음

3. 코너 웡 : 리시빙 스킬, 블로킹 능력이 발전했다고 함. 도루저지율도 높아짐. 2루수로 플러스급 수비력 By 윌슨 카라만

4. 로건 샐로우 (Logan Salow) - 1.59 Era, 2.96 Fip, 3.22 xFip

: 하이 A에서 볼질이 심하지만 40이닝 던진 927명의 투수 중 2위에 해당하는 41.5%의 삼진율 California 리그 최고의 불펜 이라는 평가, 92-94마일의 패스트볼, 89-90마일의 커터, 77-80마일의 정말로 nasty한 브레이킹볼, 쓸만한 좌완 투수가 없는 다저스 팜에서 보물? 같은 존재가 되길..

 


5. 브렛 데게우스(Brett de geus) - 2.41 Era, 1.98 Fip, 2.54 xFIp

BP : 간결하고 효율적인 딜리버리와 하이 쓰리쿼터에서 나오는 95-97의 패스트볼은 86-88마일의 커터와 잘 어울리는 편이다. 80-83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데 10-to-4 방향으로 떨어지며 데 게우스의 결정구다. 효율적이고 파워풀한 데게우스는 하이-레버리지에서 등판할 수 있는 마무리 타입의 선수다. 본인 말로는 어느 누구도 내 공을 칠 수 없다는 불독 멘탈리티로 투구에 임하며 커맨드가 좋아져서 올해 성적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6. 하이로 카마고(Jairo Carmago)

: 터너가 2018년 스캠 경기 중 몸에 맞는 공으로 손목 부상을 당한 후 애리조나 확장캠프에서 리햅을 진행할 때 마이너리그 타자들에게 스윙을 교습을 해준 적이 있는데 그 때 터너의 스윙에 영향을 받았답니다.

 

+ 루키리그에 있는 알렉스 데 헤수스(Alex De Jesus)도 다저스 Top 30 유망주 진입 유력.

+ 루키리그에 있는 앤디 파헤스(Andy Pages)도 가치가 빠르게 상승중이라고 합니다. 평균 연령이 21살에 가까운 Pioneer 리그에서 18살의 나이에 인상적인 로우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Pioneer리그 홈런 1, ISO 1) 작년에도 DSL, AZL에서 준수한 볼삼비와 함께 많은 홈런을 기록하며 평가자들에게 눈에 띄는 활약을 했기 때문에 올해 활약이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유망주라고 합니다. 올해 다저스 11-30위 유망주 대다수가 부진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미드시즌에 Top 30 유망주가 되겠지만 못 들어가도 내년 Preseason에는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본래 투수유망주가 키우기 까다롭고 리스크가 크지만 성적을 개선시킨 대다수의 유망주가 타자라는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다저스는 투수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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