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을 지나 2018년 무술년을 맞이했습니다. 특별한 감흥은 없네요, 그냥 또 1살 더 먹었구나 정도.. 이제 다시 야구가 시작할 날이 얼마 안 남은거 보니 시간 참 빠른데 FA시장은 느리게 진행되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예견됐던 일이라 놀랍지는 않습니다.
새해맞이 시즌전 남은 다저스 일정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January. 12, 2018(10 A.M. PT) - Players and teams exchange salaries for players eligible for salary arbitration.
이 데드라인에 맞춰 구단과 선수측은 원하는 연봉을 적어내야 합니다. 대부분 이 기간전에 합의를 보거나 멀티계약을 합니다만 여기서 합의를 하지 못한 양측은 2월에 있을 Arbitration hearings에서 끝장 승부를 보게됩니다. 그러나 저 데드라인이 지나도 Arbitration hearings이 열리기 전에 합의를 보고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크게 의미 있는 데드라인은 아니고 그냥 저 기간에 원하는 연봉을 적어내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프리드먼은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부터 Arbitration hearings로 끌고 가는데 두려움이 없는 "file and trial"의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저 데드라인전에 계약을 끝낼겁니다. 즉, 다저스는 12일 이후로는 협상을 안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Arbitration hearings으로 간다면 다저스가 유리한 점은 프리드먼은 레이스 시절 경험한 5번 모두 이겼습니다. 다저스에서는 거기까지 간 적이 없습니다.
January, 27, 2018 - Dodgers Fanfest
한국에 있는 야구팬들은 상관없는 행사지만 그래도 많은 사장,단장,코치진,선수들의 다양한 영상과 인터뷰 등을 접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해서 오프시즌에 매년 기다리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SNS나 유투브를 통해 라이브방송과 짧은 영상들 뿐 아니라 나중에 풀영상도 제공하기도 하기 때문에 직접 참여는 못하지만 간접적으로 즐기실 수 있으실겁니다.
Early-to-mid February - Arbitration hearings
연봉조정자들 주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 구단과 선수 양측이 자신이 원하는 금액의 타당성을 주장하며 토론을 한 후, 이 청문회의 3명의 패널을 통해 다수결의 의해 한 쪽의 손을 들어주는 과정입니다.
여기서 이긴 측의 연봉으로 계약을 하게 됩니다. 대개 구단이나 선수들이 이 과정에서 기분 상하고 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안 가는게 좋겠죠. 가까운 예로 작년 델린 베탄시스가 있네요.
February, 13, 2018 - Pitcher & Catcher Report
투수,포수 소집을 시작으로
14일 투/포수 워크아웃
18일 포지션 플레이어들 소집
19일 풀 스쿼드 워크아웃
* 다저스 스프링 캠프장인 Camelback Ranch가 다저스와 화이트삭스가 Cactus League의 참여한지 10주년을 맞아(2009년에 플로리다 캠프에서 애리조나로) 기념로고와 30' x 50' 크기의 새로운 고화질 스코어보드를 오른쪽 외야에 설치했습니다. 또한 1루쪽에 좌석에 100' 크기의 그늘 구조물도 2개 설치.
February, 23, 2018 - Dodgers vs Whitesox
첫 스프링게임 시작
March, 29, 2018 - MLB Opening Day
샌프란시스코와의 다저스 홈 오프닝 경기가 열리는데 푸이그의 덕아웃까지 날아가는 배트플립과 함께 범가너를 털면서 쌍큼하게 18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랍니다.(커쇼도 피홈런 두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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