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대학에서 법을 전공한 알렉스 타민(Alex Tamin)은 2011년 다저스의 부단장이였던 킴 앵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 떠나면서 그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다저스에서 영입을 하였습니다. 지난 6년간 Director of Baseball Operations이라는 직함으로 야구운영,연봉중재,선수계약협상,40인 로스터 관리,전력분석,스카우팅 등 다방면에서 일을 해왔습니다.   

알렉스 타민은 클레이튼 커쇼의 12-13 2년 $19M계약과 맷 켐프에게 8년 $160M 을 안겨준 장기계약을 주도해서 진행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휴스턴 애스트로의 내부 문서 해킹 사건때 이 사람이 여러차례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벨리사리오,크로포드 등이 언급됐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래돼서 가물가물하네요ㅋ)  

카스텐 부임 후에도 계속 다저스와 함께 했기도 하고 알렉스 앤소폴로스가 다저스에서 브레이브스로 가며 데려간 것을 보면 함께 일한 사람들에게 꾸준히 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브레이브스에서도 다저스에서 했던 유사한 역할을 맡을 것 같다고 하네요. 

사실 프런트간 이동을 할 때는 대개 직급을 높여서 옮기는데 브레이브스에서도 Director of Major-League Operations이라는 비슷한 직함을 달고 고용된 것을 보니 AA가 여름에 있을 국제 유망주FA 기간에 사용할 슬랏 머니라도 다저스에게 할인이라도 해서 넘겨 주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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