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570 LA Sports라는 지역 라디오에서 스탠 카스텐(Stan Kasten)과의 전화 인터뷰가 있었는데 특별히 새로운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예상대로 매번 하는 소리에서 벗어나진 않더군요ㅎ 그냥 한번 더 프런트의 생각이 이렇다는 것을 되새긴다는 의미라고 보면 되겠네요.      

최근 딜런 에르난데스(Dylan Hernandez)가 언급했던 Debt Services Ratio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구단 부채의 관해서는 액수를 정확히 말하기도 쉽지않고 복잡해서 자세히 대답하긴 어렵지만 구단의 비즈니스쪽 문제지 메이저리그 운영의 영향을 주는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디어에서 나온 부채관련 숫자들은 정확하지 않다고 하네요. 반면 CBT Payroll 관련해서는 비슷하다는 입장이였습니다. (부채 관련된 문제는 예전에도 이런식의 비슷한 답변을 한 적이 있기는 했었습니다. 이런건 걱정하지 말라는 식으로..)

또한 CBT Payroll과 Debt Services Ratio은 다저스가 오프시즌 무브를 결정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농담조로 오히려 의사결정의 문제가 더 그럴 듯한 이유일거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저스 프런트들이 이러한 질문에 항상 기계적으로 하는 답변입니다. 아래에 계속 이어질 인터뷰들을 쭉 보면 전반적으로는 사치세라인은 넘지 않으려고 하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현재 우리 팀이 조직내에서 만들어낸 결과물들(디벨롭먼트,스카우팅 등에 따른)에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도 팀 전력강화의 기본적인 입장은 올해도 팜에서의 역할을 강조했고 스프링 캠프에서 과정들을 보고 앞으로의 시즌 플랜들을 유연하게 준비하고 대처하려는 입장이랍니다. (테일러,반스,벨린저 등이 스캠이나 마이너에서 좋은 모습들을 보였고 시즌 중 팀에 큰 도움을 주며 메이저리그 성공적인 연착륙을 한 것등을 내포하면서 팜에 대한 자신감과 지금과 같은 방향성을 유지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네요)

FA에 대한 접근방법에 관해서 만약 Unique한 녀석이 있다면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라도 그냥 지나치진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가능성을 남겨둘 거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반면 바로 이어서 홈 그로운 플레이어들이 중심이 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구겐하임이 인수할 때부터 카스텐의 팀 운영의 핵심 기조이기 때문에 계속 유지할 생각이랍니다. 다만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트레이드나 FA를 통해 보강을 할 것이랍니다.(이 부분 역시도 관심이 좀 있는 다저팬들이라면 인수했을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보여준 현 프런트의 운영철학입니다. 그리고 Unique라는 부분에 대한 의미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제 개인적으로 보면 저 Unique라는게 실력도 실력이지만 연봉뿐 아니라 나이도 중요할 것이고 퀄파딱지가 없는 것 등 다각도로 다저스가 고려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 싶네요. 단순하게 하퍼, 마차도 같은 선수라긴 보다는.. 물론 하퍼,마차도가 다른 매물보다는 가능성이야 높겠지만ㅎ) 

다저스의 올해 사치세 페이롤 관련해서 어떤식의 접근을 할 생각인지에 대해서는 페이롤에 관해 무조건 사치세 라인을 오버하지 않겠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만약 다저스가 $197M 이하로 시즌을 끝낸다면 앞으로의 18년 이후 미래 플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고 최고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만약 올해 또 사치세 라인을 또 오버하게 돼서 30M을 쓰면서 메이저 탑플레이어를 영입한다면 실질적으로 다저스는 45M을 쓰는 것과 같답니다. 근데 카스텐은 현재 시장에 45M 가치의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입장을 보여줬습니다. (이 대답이 최대한 사치세라인 밑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으로 해석이 되네요. 페이롤에 조금이라도 신경쓰면서 구단 무브를 예상하는 팬들이라면 항상 이것 때문에 빅네임 링크나는 것들 기대도 안했죠ㅎ 그나마 뜬금 캠프딜로 페이롤이 줄어들면서 퀄파딱지 안 붙은 다르빗슈정도 기대하는데 이것도 사실상 쉽지 않아서..) 



Farhan Zaidi - 카스텐 인터뷰 정리하면서 겸사겸사 저번 달에 있었던 자이디의 전화인터뷰 간략히 요약

캠프나 윈터미팅에 관한 얘기랑 당시에는 오프시즌에 아무것도 안 하는 것에 관한 질문들, 보라스관련, 월시에서 달빛 티핑관련 내용은 지금 의미없으니 패스하고..

다저스가 장기적인 그림을 그리며 나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가장 명심하고 있는 것들 중에 하나는 젊은 선수들의 기회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선수영입을 하는 것이라네요.. 다저스가 2017년에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와 오스틴 반스(Austin Barnes)를 통해서 보았듯이 앞으로도 팜에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팀의 전력을 향상시키는데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불펜 보강도 그동안 해왔던대로 서두르지 않고 시장을 쭉 지켜보면서 접근할 것이라네요. 모로우의 예를 들면서 늦게까지도 좋은 매물들은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답니다.

현재 재정적인 여건상 어려움은 있지만 다르빗슈와는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답니다. (최근 다저스 프런트가 댈러스에서 다르빗슈와 미팅을 했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커쇼와 재계약 관련해서 대화를 하고 있다면 이 기간에 커쇼하고도 대화가 있었을걸로 예상되는데 궁금하지만 알길이 없네요ㅎ 저번에 재계약 했을때가 지금 시기였기도 하고 스캠들어가면 커쇼는 시즌에만 집중하느라 시즌 끝날때까지 재계약 논의는 없을 것 같고.. ) 

내부에서의 전력 강화로는 포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작 피더슨(Joc Pederson)이 15년 전반기 폼으로 돌아오는 것과 부상에서 돌아올 앤드류 톨스(Andrew Toles), 어느 시점에 메이저에 합류할 워커 뷸러(Walker Buehler)의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훌리오 우리아스(Julio Urias)의 후반기 컴백 또한 기대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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