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Dustin Jake May
Born: Sep 6, 1997 in Justin, Texas USA
High School: Northwest HS, Justin, Texas
Ht.: 6'6" / Wt.: 180 lbs
Bats: R / Throws: R
드래프트 이전
장신의 텍사스 출신인 더스틴 메이는 드래프트가 되기 전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그를 가장 구단들로 부터 눈길을 끌게 만들어 준 높은 회전수로 유명했던 투수 유망주였습니다. 드랩 당시 잠재적으로 플러스급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슬라이더의 궤적을 가진 브레이킹볼과 88~92마일대에서 형성하며 최대 93-94까지 나오는 패스트볼을 던졌고 그의 프로젝터블한 체격은 향후 구속 상승을 기대하게 만들어 주었던 드래프티였으며 Texas Tech Univ.에 입학 예정이었습니다.
메이는 15년 10월에 있었던 World Wood Bat Association(WWBA) World Championship에서 패스트볼과 브레이킹볼의 인상적인 회전수를 보여줬는데 먼저 패스트볼은 2649 rpm으로 이 대회 가장 높은 회전 수 중 하나였고 구속의 상승과 함께 타자들이 제대로 맞추기 힘든 상당한 무브먼트가 동반된 피치였다고 합니다.
또한 커브는 이 대회에서 3105 rpm이라는 가장 높은 회전수를 보였던 공이였습니다. 그러나 16년 봄에 이 피치는 그의 딜리버리에 더 잘 어울리는 슬라이더처럼 변했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메이의 이런 점들을 높게 평가하였고 16년 드랩 당시 미첼 화이트를 2라운드에서 언더슬랏으로 영입하고 더스틴 메이를 $997,500 금액의 오버슬랏으로 계약을 하는 선택을 했는데 현재까지는 매우 좋은 결정으로 보여집니다.
다저스와 계약 후
다저스에서 첫 시즌이였던 16년에 고졸 투수 답지않은 안정된 컨트롤을 보여주며 루키리그에서 30이닝 동안 34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피홈런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단 4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매우 인상적인 컨트롤과 구위를 보이면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17시즌에 로우 A팀인 GLL에서 시즌의 대부분을 소화하며 작년에 보여줬던 좋은 컨트롤과 땅볼 능력, 준수한 삼진 능력까지 보여주었고 또한 공격적인 피칭으로 이닝이터의 능력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아직 어린 선수다 보니 약간의 기복도 있었지만 상당히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뿐만 아니라 드랩 당시 기대했던 것처럼 시즌 마지막쯤에는 구속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A+팀인 RC로 승격하여 시즌을 마무리 했습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97마일까지 던지며 좋은 구위를 보였다는 리포트와 동시에 5회에 몸에 이상이 생겨 강판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정확한 사유에 대해 확인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 몸을 천천히 만들게 했는데 다행히 이번 봄에 나온 리포트에서 작년 막판에 보여준 구위를 다시 보여주며 이번 시즌 전망을 밝게 하였습니다. 메이는 시즌을 바로 시작하지 않고 확장 스캠에서 몸을 더 만든 후에 최근 마이너 경기에 등판을 하면서 한 달 늦게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2018 스카우팅 리포트
메이는 다저스와 계약 후에 작년 봄에 피칭 코디네이터의 권유로 투심을 추가하였는데 드랩 당시 회전수가 많다던 포심보다 작년에 투심을 더 많이 던지며 사실상 메인 패스트볼이 되었습니다. 메이의 패스트볼은 많은 암사이드런과 싱킹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 땅볼을 발생하고 있답니다.
구속에 대해서는 약간씩 차이가 유망주 기관마다 약간씩 다르긴 한데 이게 투심과 포심이 섞여 있는 거랑 작년 후반기 구속이 올라간 것에 대해 닷컴과 BA는 반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BP는 바로 반영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최근 팬그래프도 이번 봄에 증가한 구속을 언급했는데 아직 팬그래프는 다저스 유망주가 발표되지 않아서 기다려봐야할 듯 합니다.
닷컴 - 투심에 대해 평균 89-92, 최대 94
BA - 투심,포심 특정 언급없이 하이스핀을 언급하며 평균 89-92, 최대 94
BP - 평균 92-95, 최대 97, 플레이트 양 사이드를 잘 활용하고 구속이 낮을때는 투심 무브먼트를 보여줌.
브레이킹볼 또한 기관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닷컴은 커브랑 슬라이더가 구분이 쉽지 않은데 다저스에서 하드 커브로 더 발전시키려고 한다고 하며 땅볼 유도에 좋다고 함.
BA는 80마일 중반의 평균 이상의 슬라이더로 패스트볼과 조합이 좋다고 하고 향후 두 구종 메이가 체중이랑 힘이 더 붙으면 모두 플러스급 피치로 발전이 가능해 보임
BP는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로서 위력적인 공이고 궤적과 스핀의 변화를 주면서 스트라이크와 헛스윙을 유도하는 피칭을 함.
체인지업은 다들 아직 발전시키는 중인 피치로 보고 있고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평과 평가 보류로 보고 있네요. 현재는 평균적인 구종이라고 보면 될 듯.
다저스 투수 유망주 중에서 현재 컨트롤은 가장 좋다는 평과 함께 마운드 위에서 피쳐빌리티와 승부욕, 커맨드 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구속이 더 증가할 여지가 남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투구폼이 독특하지만 잘 반복하며 컨트롤에 문제를 주지 않고 있는데 약간 간결하게 가져갈 필요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이야 젋고 건강할 때는 문제가 아닌데 한번 싱크가 나가면 다시 감각을 찾기가 또 쉽지 않아서...
Overall
고졸 투수 답지 않게 뛰어난 컨트롤을 보여주는 투수로서 선발입니다. 작년부터 드랩 당시 높은 회전수를 보였던 포심을 줄이고 현 팜 디렉터인 브랜든 곰스의 권유로 장착한 투심의 빈도를 늘리면서 약한 타구들을 많이 생산해내기 시작하며 향후 이닝이터가 될 수 있는 3~4선발 투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체인지업의 발달과 체중 좀 더 늘려서 포심 뿐 아니라 투심의 평균 구속이 93마일대까지 향상을 한다면 3~4선발 이상의 실링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너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 팬심은 여기까지..
먼저 소개했던 3명의 투수보다 한 레벨 아래인 A+에서 뛰고 있지만 현재 향상된 구속을 시즌 내내 유지하면서 자신의 장점인 컨트롤을 유지한다면 빠르게 마이너 레벨을 통과할 가능성도 충분히 보입니다. 물론 그래도 투수다 보니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기에 천천히 관리하면서 키웠으면 합니다.
16년도 드래프트에서 더스틴 메이 앞에 뽑힌 고졸 투수들 중에는 휴스턴의 포레스트 휘틀리랑 오클랜드의 헤수스 루자르도 빼고는 개인적으로 나머지 애들한테는 더 낫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크게 밀리진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라고 딱 지목하진 않겠지만 확실히 메이보다 못한 애들도 꽤 있고..
16년 드래프트는 올해 화이트까지 건강하게 풀시즌 치르면서 더 발전된 커맨드를 보여준다면 5년 후에는 메이저리그에 포수,내야수,외야수,선발,불펜까지 올스타급은 아니여도 주전급 선수로 성장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주목받는 드래프트 연도로 회자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돈 없어서 지지리 궁상떨고 있기는 하지만 다저스가 양키스 다음 티어의 빅마켓에 포함되는 팀이다 보니 올스타급이나 더 스페셜한 선수들은 사서 쓰면 되니깐요.
뭐 개인적인 기대감은 크지만 유망주 망하는거 한순간이기에 지금 단정짓기는 조심스럽습니다만 현재까지 모습만 봐도 일단 다들 트레이드 칩으로서의 가치는 꽤 올라온 상태라 충분히 성공한 드래프트라고 해도 이의를 제기할 팬 분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걸 좋은 드랩으로 완성지으려면 프런트가 잘 판단하여 끝까지 키울 놈들은 지키고 한계가 보이는 선수들은 트레이드로 활용하여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등의 판단이 좋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프런트가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스카우팅과 트레이드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니깐요.
잠시 샛 길로 빠졌는데 다시 메이로 돌아와서.. BP에서는 18시즌 TOP101랭킹에 메이가 포함됐지만 올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서 미드 시즌 혹은 내년 시즌을 앞두고 닷컴이랑 BA같은 기관에서도 최소 TOP100 언저리에서 거론되는 유망주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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