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단장 밴 웨건이 공격적 전력보강을 선언한 뉴욕 메츠가 'Big Splash'를 만들어냈습니다. 시애틀의 2루수 로빈슨 카노와 올해 최고의 마무리인 에드윈 디아즈를 트레이드로 영입했습니다. 딜은 아직 오피셜이 아니지만 거의 확정이 난것으로 보입니다.

 

메츠 get: 로빈슨 카노, 에드윈 디아즈, 60M의 연봉보조

매리너스 get: 제이 브루스, 앤서니 스와잭, 저스틴 던, 제러드 켈레, 게르손 바티스타

 

메츠는 브랜든 니모의 등장으로 자리가 없어진 제이 브루스와 폭망한 앤서니 스와잭을 샐러리 덤핑으로 넘기고, 올해 1라운드 6픽으로 뽑은 제러드 켈레닉과 투수 유망주 저스틴 던, 마이너 불펜 투수 게르손 바티스타를 넘겼습니다.

시애틀은 오프시즌 초 전면 리빌딩을 선언하며 팩스턴을 뉴욕 양키스에 넘겼는데, 뉴욕의 또 다른팀인 메츠에 디아즈와 카노를 보냈습니다. 디아즈랑 해니거는 지킬것으로 보였는데 결국 디아즈를 넘기네요.

디아즈 단독으로 팔았으면 지금보다 한참 좋은 대가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카노도 성적이 떨어진것도 아니며, 연봉보조를 적당히 해준다면 좋은 대가를 받아낼수 있었을터인데... 디포토 단장이 카노의 가치를 낮게 봤다고 밖에;

메츠는 이 트레이드를 통해 2루와 마무리를 강화했습니다. 그런데 뜬금 팀의 2선발 노아 신더가드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으며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는 무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그롬과 짝을 이룰 투수로 잭 휠러를 고른듯한데, FA에 1년 남았네요ㅋ;;

물론 3년 남은 신더가드를 팔아 전력 보강을 노린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FA 선발투수를 사와 토르의 빈자리를 매우고... 그렇다면 신더가드로 컨트롤 기간이 긴 타자들을 원하는것 같은데 조건에 맞는 팀이 있는지-.- 신더가드는 남겨놓는게 현명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 트레이드로 인해 NL 동부는 내년에 더욱 치열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되니 마이애미 말린스가 내년에 어떤 성적을 기록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올해 못찍은 100패 내년엔 찍을 수 있겠네요ㅋ


#Update

 카노의 연봉보조액이 무려 60M이라고 합니다. 시애틀이 돈을 심하게 퍼줬네요. 아침엔 웨건이 낚인줄 알았건만 알고보니 디포토가 낚였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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