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Dustin May, Tony Gonsolin, Andrew Istler, Dean Kremer, Luke Raley>

 

투수는 리스크가 따르는 직업이다. 2019년 우완투수 랭킹을 살펴보자. Top 6 투수들은 모두 상체쪽(어깨, , 복사근) 부상을 입은 적이 있으며 Top 10명중 무려 8명이 커리어동안 상당한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따라서 투수 유망주를 평가할 때 커리어 동안 부상은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평가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우완투수 유망주의 뎁스는 매우 강력하며 스터프가 강력한 투수들이 상위레벨에(Alex Reyes, Michael Kopech, Dylan Cease)도 있고 하위레벨(Sixto Sanchez, Hunter Greene, Brusdar Graterol)도 다양하게 위치해있다. 휴스턴의 조시 제임스(Josh James), 파드리스의 루이스 파티노(Luis Patino)는 작년에 브레이크 아웃 시즌을 만든 투수 유망주다. 암튼 1, 2선발감 유망주도 엄청 많고 하위 실링 유망주들의 뎁스도 엄청나다.

 

1. Forrest Whitley, Astros

2. Sixto Sanchez, Phillies

3. Casey Mize, Tigers

4. Alex Reyes, Cardinals

5. Michael Kopech, White Sox

6. Brent Honeywell, Rays

7. Ian Anderson, Braves

8. Mike Soroka, Braves

9. Mitch Keller, Pirates

10. Dylan Cease, White Sox

11. Kyle Wright, Braves

12. Triston McKenzie, Indians

13. Corbin Burnes, Brewers

14. Matt Manning, Tigers

15. Touki Toussaint, Braves

16. Brusdar Graterol, Twins

17. Hunter Greene, Reds

18. Griffin Canning, Angels

19. Chris Paddack, Padres

20. Luis Patino, Padres

21. Tony Santillan, Reds

22. Nate Pearson, Blue Jays

23. Brady Singer, Royals

24. Hans Crouse, Rangers

25. Dakota Hudson, Cardinals

26. Josh James, Astros

27. Corbin Martin, Astros

28. Bryse Wilson, Braves

29. Dustin May, Dodgers

30. Eric Pardinho, Blue Jays

31. Jon Duplantier, D-backs

32. J.B. Bukauskas, Astros

33. Adonis Medina, Phillies

34. Jonathan Loaisiga, Yankees

35. Peter Lambert, Rockies

36. Franklin Perez, Tigers

37. Sandy Alcantara, Marlins

38. Dane Dunning, White Sox

39. Cole Winn, Rangers

40. Deivi Garcia, Yankees

41. Cal Quantrill, Padres

42. Justin Dunn, Mariners

43. Jonathan Hernandez, Rangers

44. Michel Baez, Padres

45. Dennis Santana, Dodgers

46. Enyel De Los Santos, Phillies

47. Sean Reid-Foley, Blue Jays

48. Logan Gilbert, Mariners

49. Spencer Howard, Phillies

50. Jackson Kowar, Royals

51. Nick Neidert, Marlins

52. Mason Denaburg, Nationals

53. Grayson Rodriguez, Orioles

54. Alex Faedo, Tigers

55. Shane Baz, Rays

56. Tony Gonsolin, Dodgers

57. Wil Crowe, Nationals

58. Michael King, Yankees

59. Zack Brown, Brewers

60. Beau Burrows, Tigers

61. Taylor Widener, D-backs

62. Jhoan Duran, Twins

63. Shaun Anderson, Giants

64. Luis Oviedo, Indians

65. Anderson Espinoza, Padres

66. Mitchell White, Dodgers

67. Jorge Guzman, Marlins

68. Ethan Hankins, Indians

69. Jacob Nix, Padres

70. Hunter Harvey, Orioles

71. Luis Escobar, Pirates

72. Yefry Del Rosario, Royals

73. Edward Cabrera, Marlins

74. Erik Swanson, Mariners

75. Dean Kremer, Orioles

 

 

BEN BADLER

 

Breakout: Deivi Garcia, Yankees

작년에 가르시아가 했던 것들을 보자. 3개의 레벨을 거치며 19살에 더블 A까지 승격되었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헛스윙을 유도하였다. 가르시아가 교묘하게 타자들을 속이는 유형의 투수는 아니다. 90마일 초반의 패스트볼 (최대 95)과 함께 강력한 손목 스냅을 기반으로 구사하는 플러스급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 작년에 35%의 삼진율과 2.4개의 9이닝당 볼넷 개수를 기록했는데 이 부분은 가르시아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Red Flag: Dakota Hudson, Cardinals

허드슨은 피칭시 보여지는 강력한 스터프가 실제 경기에선 발휘가 안 되었다. 꿈틀거리는 90마일 중반대의 패스트볼과 스카우트들이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하는 90마일 초반대의 파워 슬라이더를 던진다. 하지만 두 구종이 그렇게 많은 삼진을 잡아내지 못하며 허드슨의 커맨드는 여전히 날카롭게 다듬어야할 부분이 있다. 아직 발휘되지 않은 허드슨의 잠재력이 더 많이 남아있지만 릴리버가 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으며 허드슨이 작년에 Top 100이었던 수준보다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KYLE GLASER

 

Breakout: Jon Duplantier, D-backs

과거에 당했던 부상들을 고려해보면 듀플란티어에겐 아직 많은 의구심이 남아있다. 그 의구심은 충분히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듀플란티어가 마운드에 올랐을 때마다 절대적인,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2017년에 136이닝을 던지면서 2005년 저스틴 벌렌더 이후로 가장 낮은 방어율을 기록한 마이너리거가 되었다. 올해 여전히 더블 A에서 14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2.69Era를 기록하고 이닝당 삼진 개수는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후 AFL에서 94-96마일의 패스트볼과 두 개의 플러스급 브레이킹 볼들을 구사하며 1, 2선발감 유망주로 평가되었다. 듀플란티어가 좋을 땐 자신보다 앞 순위에 있는 대부분의 선발들 보다 재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Top 10 투수 유망주 중 1명으로 고려되고 있다.

 

Red Flag: Kyle Wright, Braves

라이트는 좋은 투수다. 드래프트 된 후 1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오랫동안 애틀란타의 솔리드한 투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1, 2선발보다 4, 5선발이 될 가능성이 많다. 선발로서 긴 이닝을 던질 때 패스트볼은 90마일 초반대의 플러스급이 아닌 평균 등급에 가까운 패스트볼에 가깝기 때문에 브레이킹 볼에 엄청난 의존도를 보이며 컨트롤 역시 대학교 2학년 이후로 줄곧 평균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프로필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순 있지만 4선발 정도에 그칠 것이다.

 

JOSH NORRIS

 

Breakout: Spencer Howard, Phillies

비록 하워드가 기록한 수치들이 팀 내 다른 동료 투수들만큼 인상적이진 않지만 하워드의 스터프는 최고라고 평가 받는다. 모두 4개의 구종을 구사하는데 4개의 구종 모두 플러스급 피치거나 그 이상이다. 특히 후반기에 방어율을 1/2만큼 낮출 정도로 압도적이었는데 64이닝동안 무려 81명의 타자에게 헛스윙을 유도하였다. 또한 South Atlantic 리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9이닝 노히터 게임을 만들어냈는데 그 게임에서 100마일까지 찍은 적이 있다.

 

Red Flag: Anderson Espinoza, Padres

에스피노자는 약 889일 동안 공을 던지지 못했다. 바꿔 말하면 오바마 행정부가 막을 내린 후부터 피칭을 하지 못하였다. 정말 흥분될 정도의 재능을 가졌지만 로우 A에서 던진 이후로 공을 던지지 못했고 반복되는 부상이 그의 미래를 말해줄 뿐이다.

 

좌완 투수 유망주 그룹은 최근 몇 년과 비교하면 올해가 가장 좋다. 헤수스 루자르도(Jesus Luzardo)의 갑작스런 등장, 하이 드래프트 픽 출신 좌완 유망주들의 유입 (A.J Puk, 멕켄지 고어, 브랜든 맥케이, DJ Hall, 메튜 리베라토레) 같은 그룹들이 좌완 투수 유망주 뎁스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매우 깊은 뎁스를 가진 그룹은 아니지만 여전히 로우 레벨에 슬리퍼 유망주들이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요소가 남아 있다.

 

1. Jesus Luzardo, Athletics

2. A.J. Puk, Athletics

3. Justus Sheffield, Mariners

4. MacKenzie Gore, Padres

5. Yusei Kikuchi, Mariners

6. Brendan McKay, Rays

7. Adrian Morejon, Padres

8, DL Hall, Orioles

9. Matthew Liberatore, Rays

10. Logan Allen, Padres

11. Daniel Lynch, Royals

12. Luiz Gohara, Braves

13. Jose Suarez, Angels

14. Kyle Muller, Braves

15. Joey Wentz, Braves

16. Ryan Weathers, Padres

17. Taylor Hearn, Rangers

18. Sam Hentges, Indians

19. Caleb Ferguson, Dodgers

20. Keegan Akin, Orioles

21. Brailyn Marquez, Cubs

22. Jojo Romero, Phillies

23. Shane McClanahan, Rays

24. Genesis Cabrera, Cardinals

25. Framber Valdez, Astros

26. Darwinzon Hernandez, Red Sox

27. Lewis Thorpe, Twins

28. Anthony Kay, Mets

29. Jay Groome, Red Sox

30. Patrick Sandoval, Angels

31. Stephen Gonsalves, Twins

32. Kolby Allard, Braves

33. Joe Palumbo, Rangers

34. Trevor Rogers, Marlins

35. Cionel Perez, Astros

36. Ranger Suarez, Phillies

37. David Peterson, Mets

38. Ryan Rolison, Rockies

39. Kris Bubic, Royals

40. Thomas Szapucki, Mets

 

 

BEN BADLER

 

Breakout: Brailyn Marquez, Cubs

마르퀘즈는 여전히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계속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징조들이 많다. 구속이 계속 오르면서 보통 90마일 중반대의 구속을 형성하였고 최대 98마일까지 던질 수 있다. 패스트볼과 함께 던지는 파워 슬라이더 역시 많은 헛스윙을 유도하는 구종이다. 높은 레벨에 좋은 좌완들이 많지만 마르퀘즈는 로우 레벨에서 가장 흥미로운 좌완 유망주이다,

 

Red Flag: Luiz Gohara, Braves

올해 고하라에겐 정말 중요한 시즌이다. 2017년 거의 90마일 후반대의 패스트볼과 엄청난 슬라이더의 레파토리와 엄청난 스터프로 1, 2선발감으로 평가받았었다. 작년에 고하라의 순수 스터프가 하락했다. 구속도 하락하고 폭팔적인 슬라이더도 무뎌졌다. 그 결과가 경기에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이미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고 여전히 22살로 젊기 때문에 17시즌에 보여줬던 모습으로 돌아올거란 희망은 남아있지만 하락했던 고하라의 스터프가 걱정이다.

 

KYLE GLASER

 

Breakout: Taylor Hearn, Rangers

작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빠르게 피츠버그로 넘어간 키오니 켈라의 댓가로 텍사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선발로서 90마일 중반대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좌투수는 흔치 않으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은 모두 발전 중에 있다. 모든 걱정은 타일러 헌의 커맨드와 컨트롤에 있는데 헌은 작년에 더블 A에서 9이닝당 9.8개의 삼진, 9이닝당 3.3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또한 129이닝을 던지는 내구성까지 증명하였다. 사실 이렇게 세컨더리 피치가 발전하고 있고 내구성까지 좋은 파워 피쳐는 희소성이 있으며 곧 메이저리그에서 팀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

 

Red Flag: Stephen Gonsalves, Twins

곤잘베스는 작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고 충분히 그럴 만 했다. 하지만 장기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겐 그저 보잘 것 없는 스터프, 좋지 않은 컨트롤, 준수하지 못한 구종 배합 능력을 보여주었다.

 

JOSH NORRIS

 

Breakout: Darwinzon Hernandez, Red Sox

에르난데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선발이 될 순 없을 것이지만 90마일 중후반의 패스트볼과 많은 헛스윙을 유도하는 브레이킹볼은 불펜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AFL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11.1이닝 동안 24개의 삼진을 기록했고 커맨드를 더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남아있다. 황폐화 된 레드삭스 팜에서 빛나는 투수 자원이 될 것이다.

 

Red Flag: Jay Groome, Red Sox

2015년 전체 12픽으로 지명된 후로 그룸에게 긍정적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첫 풀시즌에서 첫 게임에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잃어버렸다. 20185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2019년 중반은 되야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그 때 돌아온다면 고등학교 시절 보여주었던 다이나믹한 피칭 레파토리를 증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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