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사진만 봐도 딱 나이가 많아 보이네요

 

6라운드부턴 리포트가 많지 않아서 10라운드까지 한꺼번에 포스팅합니다.

 

[Baseball America 스카우팅 리포트]

 

6라운드) 애런 오첸베인(Aaron Ochsenbein) | Rank: 282


Eastern Kentucky RHP

Notes:

Ht: 6-3 | Wt: 225 | B-T: R-R

 

오첸베인은 이번 드래프트 선수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 중 1명이다. 토미존 수술을 받고 16시즌 전부를 날려버리고 17, 18시즌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는 대학이 오첸베인을 불펜으로만 활용했다. 6피트 3인치, 225파운드의 오첸베인은 새롭게 개발한 스플리터가 훌륭한 아웃피치가 되면서 불펜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었다. 평균 이상의 패스트볼은 보통 93-95마일에서 형성되며 스플리터는 빠르게 평균 이상의 구종으로 발전하였고 스플리터 이전에 아웃피치로 활용했던 슬라이더는 여전히 평균정도 수준이지만 최근엔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틀 연속 등판해도 스터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필요할 땐 가끔씩 3, 4이닝도 던질 수 있다. 재능이 있지만 나이가 많기 때문에 언더 슬랏 계약을 하는 구단에게 6~10라운드 사이에 고려할만한 자원이라고 합니다.

 

평가 기관마다 구속 리포트가 다른데 BA93-95마일, Perfact game 92-96마일의 패스트볼과 플러스급 스플리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2개의 플러스 피치를 가진 불펜 투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Pipeline54.1이닝 동안 90개의 삼진을 잡은 것을 높게 평가하며 90마일 후반대의 패스트볼 (high-90s fastball) 80마일 후반대의 스플리터 (high-80s splitter)을 활용하며 피안타율이 .143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나무 배트를 사용하는 Cape Cod 리그에서 샌프란시스코 2라운드에 지명된 로건 와이트(Logan Wyatt)를 상대로 3구 삼진을 잡았으며 9이닝 당 16.4개의 삼진을 잡았다고 합니다.

 


Billy Gasparino [빌리 가스파리노 (다저스 아마추어 스카우팅 디렉터)] 에 대한 comments

 

오첸베인은 Cape Cod 리그에서 진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가 봤을 때 최고의 패스트볼이라고 인정 할 정도였다. 우리 생각엔 오첸베인은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도 불펜으로 데뷔할 거라고 생각했다. 강하고 운동 능력도 좋고 딜리버리도 좋고 암액션도 괜찮다. 오첸베인을 얻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 나이 많지만 굉장히 솔리드한 불펜 자원이기 때문에 계약금을 얼마나 줘야할지 가늠이 안 되네요. 그래도 나이가 너무 너무 많기 때문에 약간의 슬랏 머니를 아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위터 들어가보니 이미 프로필에 LA Dodgers Organization 이라고 써져 있는걸 보면 드랩 이전에 커넥션이 있었거나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불펜 자원은 나이가 많아도 상관없으니 앞으로 오첸베인 같은 픽이 많았으면 하네요.

 


+ 켄 거닉이 다저스와 계약했다고 합니다.


 


Welcome!!! 메이저리그에서 90마일 중후반대의 패스트볼과 플러스급 스플리터를 던지는 소중한 불펜자원이 되어주길!



[Baseball America 스카우팅 리포트]

 

7라운드) 닉 로버트슨 (Nick Robertson)

 

Eastern Kentucky RHP

Notes:

Ht: 6-3 | Wt: 225 | B-T: R-R

 

로버트슨은 6피트 6인치, 265파운드로 몸이 상당히 큰 편이며 4개의 구종을 던지는 우완 투수라고 합니다. 패스트볼은 96마일까지 나오며 12-to-6 로 떨어지는 궤적을 가지며 하드한 타입의 커브볼과 평균적인 슬라이더를 던집니다. 현재는 세컨더리 피치에 대한 좋은 커맨드를 갖지 못하고 있답니다. 패스트볼로 충분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절대적으로 불펜 타입의 선수라고 합니다. 부상으로 2017년 시즌 통째로 쉬어야 했지만 그 18, 19시즌엔 도미넌트한 모습을 보였으며 올해 35.2이닝 동안 54개의 삼진과 함께 1.01 Era를 기록했습니다. 대학 코치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분석 자료를 잘 활용하는 능력 덕분에 야구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카우트들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로버트슨이 어떤 식으로 피칭을 하는지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Billy Gasparino [빌리 가스파리노 (다저스 아마추어 스카우팅 디렉터)] 에 대한 comments

 

이번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지명에 관한 트렌드가 있다면 그건 우리가 좋은 패스트볼을 가진 투수를 지명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로버트슨은 우리 생각엔 좋은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으며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고 구속, 커맨드 모두 좋으며 95마일까지 던질 수 있고 패스트볼을 받칠만한 세컨더리 피치도 충분한 상황이다. 우리는 로버트슨이 가진 두 구종의 믹스를 선호하며 나중에 써드피치를 추가할 가능성도 많다. 아마도 릴리버로 활용될 것이다.”

 



[Baseball America 스카우팅 리포트]

 

8라운드) 라이언 워드 (Ryan Ward) | Rank: 434

 

Bryant OF

Notes:

Ht: 5-11 | Wt: 198 | B-T: L-R

 

2016년 고등학생으로 BA 드래프트 유망주 Top500 명단 끝 쪽에 위치했었던 워드는 1학년 때 브라이언트 대학에서 주전으로 팀에 공헌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심한 부상을 당하면서 10경기 출전으로 16시즌을 마쳐야 했다. 워드는 2018년에 돌아와서 4할의 타율, 157개의 total bases, 101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브라이언트 대학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18시즌 .409/.449/.636 의 슬래쉬라인, 8개의 홈런, 22개의 2루타를 생산했다. 올해 봄 역시 작년 시즌을 이어서 좋은 컨택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387/.454/.609 과 함께 커리어 하이인 11개의 홈런, 16개의 삼진, 27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워드는 배트가 나가는 궤적이 긴 편이기 때문에 스카우트들은 그 스윙으로 더 높은 레벨의 투수를 잘 상대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워드는 훌륭한 핸드-아이 코디네이션을 가지고 있다. 이미 좌익수로 뛰고 있기 때문에 브라이언트의 수비적인 효용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타격 성적에 더 많은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Billy Gasparino [빌리 가스파리노 (다저스 아마추어 스카우팅 디렉터)] 에 대한 comments

 

워드는 우리가 선호하는 대학 좌타자 중 1명이었다. 4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고 올해는 파워까지 좋아졌다. 나무 배트를 사용하는 Cape 에서도 컨택 능력을 보여줬다. 코너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컨택에 정말로 재능이 좋은 선수를 이번에 선호했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던지 우리는 워드가 상위리그에서 컨택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올해 드래프트에서 다저스는 3학년때 성적이 급상승한 선수들을 많이 지명했습니다.


<라이언 워드 좌익수 수비 장면>




<라이언 워드 홈런 장면>




[Baseball America 스카우팅 리포트]

 

9라운드) 알렉 감보아 (Alec Gamboa)

 

Fresno JC, LHP

Notes:

Ht: 6-1 | Wt: 205 | B-T: L-L

 

감보아는 6피트 1인치, 205파운드의 좌완투수이며 2017218일에 마지막 게임을 치르고 625일에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7, 2018 시즌을 날려버리게 된다. 올해 봄에 마운드로 돌아와서 8경기를 선발로 나섰고 총 64이닝을 던지며 97개의 삼진 (13.6 per nine)14개의 볼넷 (1.9 per nine)을 기록했다. 감보아는 빅리그에 뛸만한 스터프를 지닌 패스트볼을 갖고 있지 않다. 보통 80마일 후반대였으며 올해 봄엔 90마일을 찍기도 했다. 또한 커브볼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으며 평균 이하의 구종이다.

 

Billy Gasparino [빌리 가스파리노 (다저스 아마추어 스카우팅 디렉터)] 에 대한 comments

 

몇몇 부상과 토미존 수술로 인해 대학 시즌 중에 2시즌이나 날려버린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선수입니다. 올해 돌아와서 잘 던졌어요. 제 생각엔 감보아가 고등학교때 레슬링을 한걸로 알고 있어요. 엄청나게 터프하고 냉철한 사람이며 4개의 구종을 잘 섞어던지고 좋은 암액션과 딜러버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감보아 역시 우리가 원하는 타입의 투수였습니다. 지명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네요.” 


알렉 감보아(Alec Gamboa) 인터뷰 내용

 

제가 토미존 수술 리햅을 했을 때 이것보다 더 최악인 것은 없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저는 다른 사람이었어요. 점점 공을 던지지 못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리햅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제 어깨가 예전만큼 강하지 못하다는걸 직감하고 있었어요. 다시는 공을 못 던질 것 같았고 야구를 그만 두려고 했습니다. 다행히 좋은 가족들, 친구들, 제 주위 모든 사람들이 저를 응원해줬고 저를 도우려고 노력해줬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마웠고 그런 응원들이 제 자신을 부끄럽게 했습니다.”

 

저는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최근에 체이스필드와 다저스 구장에 가서 스카우트들 앞에서 워크아웃을 했어요. 저는 여태껏 살아오면서 계속 다저스 팬이었습니다. 이거 정말 미친거 아닙니까???? 팬이었던 구단에서 뛸 수 있다니. 제가 드래프트 되자마자 자동차가 우리 집 앞에 오더니 다저스 저지를 받았습니다. 이 상황이 정말 미쳤어요!!.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토미존 복귀한지 첫 해라서 구속은 앞으로 더 상승할 여지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Baseball America 스카우팅 리포트]

 

10라운드) 잭 칭 (Zac Ching)

 

Virginia Commonwealth, SS

Notes:

Ht: 5-11 | Wt: 180 | B-T: L-L

 

칭은 5피트 11인치, 180파운드의 신체를 가졌으며 유격수로 드래프트 되었지만 2루수가 더 적합한 포지션으로 보인다. 여전히 수비력이 향상될 필요가 있으며 Bat-to-Bat 스킬을 가지고 있지만 뚜렷한 툴이 없는 편이다. 올해 본인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면서 .320/.411/.518, 6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나무 배트를 사용하는 리그에선 파워가 떨어지는 편이었다.

 

Billy Gasparino [빌리 가스파리노 (다저스 아마추어 스카우팅 디렉터)] 에 대한 comments

 

칭은 유격수도 볼 수 있고 2루수도 볼 수 있다. 우리는 심지어 칭을 포수로 기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정말 좋은 스윙을 가졌고 매 타석마다 어떻게 타격을 해야하는지 생각을 하며 타석에 들어오며 수비적인 다재다능함이 칭의 주요툴이다. (유틸리티로 활용하겠다는 말인 듯) 우리는 칭을 매우 좋아하고 좋은 미들 인필더이며 수비적 활용성이 많은 좋은 스윙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잭 칭(Zac Ching) 인터뷰 내용

 

저는 전화를 받을 모든 준비를 해놓았고 마침내 제 이름이 불리는 걸 TV로 봤습니다. 엄청난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긴장한채로 트위터 스크롤을 내리면서 제 이름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는 매우 긴장된 상태였고 다저스가 시즌이 막 시작했을 때 Pre-draft 설문지를 보냈기 때문에 저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저를 지명한다는 얘기는 듣지 못해서 매우 놀랐습니다. 처음엔 약간 어벙벙했다가 제 이름이 떠오르는걸 본 다음 폰이 불타오르듯이 전화가 오고 다저스 관계자도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곤 코치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대략 20~30분 동안 계속 폰이 울리다가 서서히 멈추기 시작했습니다. 꿈이 이루어진 것 같네요. Dream come ture”



****

9라운드 알렉 감보아(Alec Gamboa)10라운드 잭 칭(Zac Ching)은 훈스트라에 의하면 다저스와 계약했다고 합니다. 잭 칭은 올시즌 초에 사이클링 히트를 1번 했던 것 같네요.

 

인상적인 메이크업 능력, 솔리드한 운동 능력으로 타구를 따라가는 궤적이 훌륭해서 BA 245위에 선정된, 다저스가 37라운드에 지명한 고딩 Tres Gonzalez 는 다저스와 사인하지 않고 대학에 간다고 합니다. 11라운드 이후 지명한 고딩 7명 중 가장 가치가 높은 3[Trey Lafleur, 21라운드 다저스 지명/ Brennan Milone, 28라운드 다저스 지명] 1명이었습니다. 나머지 2명 중에 1명만이라도 계약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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