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호스머가 로열스에게 7y/147M을 제시받았고, 파드레스에게는 7y/140M을 제시받았다고 밥 나이팅게일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로열스 쪽 기자는 샌디가 가장 높은 오퍼라고 하고, 어디서는 호스머가 캔자의 오퍼를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하고, 뒤죽박죽입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에릭 호스머를 놓고 파즈, 로열스가 경쟁중이라는겁니다. 로열스의 오퍼는 연간 21M, 파즈의 오퍼는 연간 20M인데요. 과연 그 정도의 값어치가 있는 선수인지는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 스캇 보라스는 아직 죽지 않았네요. 데이튼 무어는 속이기 쉽다만, 프렐러한테 저 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냈다면...

사실 성적만 놓고보면 에릭 호스머는 2017시즌이 플루크일 확률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 선수가 왜 이렇게 높은 순위에 지명된지도 의심스럽고요. 그때 야구는 한국야구만 봤기에 잘 몰라서...그의 bwar은 주식도 아니고 급락했다가 급상승했다가 다시 떨어지기를 반복합니다. 내년이 떨어질 시기네요. 2에서 3씩 올라갔다 내려가기를 반복하는;; 거기다 골드글러브를 받은 수비도 썩 좋지 않고요. 물론 로열스와 파드레스는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로열스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호스머를 잡는 노력이라도 보이면 놓친다해도 큰 비난은 받지 않을테고, 파즈는 팀 유망주들이 죄다 우타이기도 하고, 클럽하우스 리더기질이 있는 호스머를 통해 어린 선수들과 함께 좋은 시너지를 기대하는것이 영입의 목적일듯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 저만큼의 거액을 주는건 상당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로열스는 알랙스 고든을 잊은듯하고, 파드레스는 15시즌을 잊은듯합니다. 윌 마이어스가 외야수로 나갔을때의 생산력이 어땠는지를 생각한다면 절대 영입하고 싶지 않을텐데요. 사실 1루수로도 윌마의 공격력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봐줄만한거 더 나쁘게 하려고 하나 싶네요.

굳이 갈 곳을 예측한다면 50% 확률이긴하지만, 샌디갈것같네요. 데이튼 무어가 아무리 바보여도 설마 저 금액을 제시했을까...비디오테이프가 있나?

다저스가 이런 점입가경에 해당되지 않는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벨린저가 없고, 단장이 저랑 트위터 맞팔로우하는 콜레티였다면...참전했을수도 있겠네요.

오늘 TR은 이것밖에 없어서 그냥 장문글로 썼습니다. 연봉조정 끝나면 계약이 터지지 않을까라고 다들 예상하던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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