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 J.D. 마르티네즈는  2009년 20라운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됩니다. 2011년 데뷔합니다. 백업 외야수로는 괜찮은 타격을 보여주지만 문제는 그가 주전이었던 것. 주전치곤 너무 못쳤던 JD. 당시 신나게 탱킹을 하던 휴스턴은 2014년 3월 미련없이 방출시킵니다.
 이틀 뒤 디트로이트 타이거는 그와 마이너 계약을 맺습니다. 그리고, 대박이 터집니다. 디트로이트의 마이너를 폭격한 후 메이져로 올라왔고 그 뒤 미겔 카브레라, 빅터 마르티네즈 뒤에서 홈런을 열심히 치는 코너 외야수가 됩니다. 2015년에는 38홈런을 날리며 올스타, 실버슬러거로 선정됩니다. 16년에는 부상을 당하며 40경기 가량 결장하지만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2016 겨울, FA가 1년남은 그를 트레이드 시켜야한다는 말이 많았지만 알 아빌라 단장은 그를 트레이드 시키지 않았습니다. 시즌에 들어서자 JD는 카브레라가 부진한 타이거즈의 타선에서 그나마 사람다운 타자였습니다만...7월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1트레이드로 이적합니다. 체이스필드의 힘을 받은 JD는 신나게 홈런을 쳐내며 시즌 중후반 힘이 떨어져가던 애리조나를 다시 일어서게 만듭니다. 다저스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쳤었죠.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로 1위로 진출하여 콜로라도를 꺾고 온 애리조나는 LA 다저스를 만납니다. 1,2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3차전에 침묵하며 팀의 스윕패를 막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후반기 제대로 미치며 애리조나의 돌풍을 이끌었습니다.
퀄리파잉 오퍼가 없는 그는 파워가 떨어지는 팀에게 매력적입니다. 2년 연속으로 40경기를 결장한건 흠이지만...그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입니다. 보라스는 예전만 못하지만, 여전히 최고의 에이전트입니다. 보라스는 JD를 사려면 7년 210M을 내 놓으라고 합니다. 연간 30M이네요. 역시 일단 크게 부르고 보는 보라스...


2017년 성적: 0.303 BA 45HR 104 RBI
fwar 3.8 bwar 4.1


그를 노리는 팀을 알아보자!


1. 보스턴 레드삭스
보스턴과 JD는 서로에게 딱 맞습니다. 하지만 외야수로 뛰고싶어하는 JD에겐 자리가 없습니다. 베츠, JBJ, 베닌텐디 모두 JD보다 수비를 잘하기에, 보스턴은 그를 1루수 아니면 지명타자로 생각하고 있는듯합니다. 마침 1루, 지명이 비었죠. 스캇 보라스도 JD가 보스턴에 간다면 1루나 지명타자로 뛸 의향이 있다고...


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몇주전 스탠튼에게 퇴짜를 맞은 자이언츠. 최근엔 마이켈 프랑코에 관심을 드러내며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JD와 자이언츠는 딱 알맞아 보이는데요. 서부의 거지인 LA 다저스보다 높은 페이롤을 지닌 자이언츠는 JD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애리조나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기에, 재결합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지만, 돈이 없기에 힘들어보입니다. 그레인키가 트레이드되면 모를까...


그외: 워싱턴이 관심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냥 보라스의 흔한 언플인듯합니다. 외야가 꽉 찼는데...다른 팀은 딱히 없어보이네요. 볼티모어가 좋아할 스타일이긴 한데...ㅋㅋ



예상 계약팀: 보스턴 레드삭스



예상 계약: 2년전 크리스 데이비스가  7년 161M을 받았었군요. 그렇다면 6~7년 160~180M 사이로 받을듯합니다. 설마 7년 210M을 받을까요?



P.S: 여러분의 의견도 써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선수로 누굴 올릴지 모르겠네요. 아예 오프시즌에 전력보강을 열심히 한 팀을 분석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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