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구속이나 무브먼트가 작년같지 않아서 많은 우려를 낳았는데 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켄리 잰슨(Kenley Jansen)의 구위는 이제 막 스프링 캠프를 끝낸 모습이였습니다.


밑에는 오늘 경기 구종별 기록

Pitch Statistics as coded by the Automatic MLBAM Gameday Algorithm
TypeVelo (Max)H-BreakV-BreakCountStrikes/%Swings/%Whiffs/%BIP(No Out)SNIPs/%LWTS
FF (Four-seam Fastball)97.5 (97.9)-5.5111.2942 / 50.0%2 / 50.0%0 / 0.0%1 (0)1 / 33.3%-0.24
FC (Cutter)95.3 (96.5)2.989.92128 / 66.7%5 / 41.7%1 / 8.3%1 (0)7 / 63.6%-0.29
Pitch classifications provided by the Automatic MLBAM Gameday Algorithm.

SNIPs are "Strikes Not In Play" and do not include any balls in play.
LWTS are linear weighted outcomes per pitch type.

Velocities are assumed from 55ft (rather than the gameday standard of 50ft) for increased realism.
These 55ft numbers are directly comparable with our player cards.


포심이나 커터로 찍히는 구종들의 구속이 오늘 경기전에는 최대 93마일대였는데 오늘은 평균이 95마일대를 기록했습니다. 근데 약간 무리해서 구속을 올린 감이 있어서 그런지 커맨드는 아직 좋을 때만큼은 아니였지만 93마일대에서 형성이 되기 시작하면 커맨드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으로 느껴집니다. 원래 잰슨의 커터의 커맨드는 평균 92~93마일대에서 베스트니까요.

버티컬 무브먼트 역시 오늘 경기 전까지는 7점 후반대에서 8점 초반에서 형성이 됐는데 드디어 9점대로 찍히는 것보니 자신의 원하는 릴리스 포인트를 찾은 느낌이네요. 

스캠기간 있었던 햄스트링 여파 때문인지 그동안 왼발 랜딩하는 지점이 불규칙하면서 릴리스 포인트가 흔들리는 모습으로 인해 피칭 메카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많이 좋아진 것 같아 앞으로 1~2경기 이런 모습을 유지하면 이제 편하게 9회를 즐기는 시간이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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