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2018시즌 시작부터 삽질을 하고 있습니다 (5월 24일 현재 20승 31패). 그들 말로는 리빌딩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지만, 현재 성적을 보면 리빌딩 팀이라고 말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텍사스의 에이스 콜 해멀스는 현재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아마 텍사스의 단장 JD는 "널 팔아먹어서 유망주를 채워야겠다 흐흐..."라고 생각하고 있을듯합니다.


34세의 콜 해멀스는 2015년 데드라인때 2대6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에서 텍사스로 좌완 릴리버 제이크 디크먼과 함께 이적했습니다.


July 31, 2015: Traded by the Philadelphia Phillies with Jake Diekman and cash to the Texas Rangers for Jorge AlfaroAlec AsherJerad EickhoffMatt HarrisonJake Thompson and Nick Williams.


(지금보니...몇명은 필리스에서 주전으로 뛰긴 뛰는데 상태가 썩...)


이적 이후 2015, 2016년 텍사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지만 팀은 디비전 시리즈에서 광탈합니다. 16년 디비전에서는 토론토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작년시즌에는 팀과 같이 삽질을 했습니다. 올해 해멀스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팀은 결국 리빌딩에 들어가는듯하여 데드라인때 100% 팔린다고 예상되는 선수 중 한명입니다.


5월 24일 현재 성적

10경기 3승 4패 3.38 ERA WHIP 1.23 피안타율 0.221 bwar 1.7 fwar 0.2


올해 해멀스는 헛스윙 비율이 12.1%로 상승하며 9이닝당 삼진은 9.8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승후보 보스턴, 양키스, 특히 휴스턴을 상대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 여러 컨텐더 팀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플라이볼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약 6% 증가했고, 그라운드 볼 비율이 5% 감소했습니다. 배럴드볼 비율은 4% 증가했고 발사각도가 3도가량 증가하며 피홈런이 58이닝을 던진 지금 벌써 작년 수치와 근접하고 있습니다(작년 158이닝 18개, 현재 11개. 9이닝당 피홈런 1.69개). 또한 FIP와 ERA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FIP 4.94). 안좋을땐 홈런을 신나게 맞을 가능성이 높네요.


그래도 해멀스는 작년 벌랜더급의 에이스는 아니어도 중간 로테이션을 담당할 수 있는 선발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물론 걸림돌이 하나 더 있습니다. 22.5M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돈이 영입할 팀에게는 필요할테고, 연봉보조를 받는다면 텍사스의 유망주 요구 수준이 높아질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내년에 20M짜리 클럽옵션이 있습니다. (바이아웃 6M)


해멀스에겐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데, 애틀란타, 시애틀, 필리스, 내츠, 레이스, 카디널스, 컵스, 로열스, 그리고 휴스턴를 제외하고 트레이드 거부권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다저스도 거부당할 수 있네ㅋ).


현재 해멀스 영입 후보로 떠오르는 팀은 뉴욕 양키스인데, 마침 5선발 자리가 비어 마이너에서 돌아가며 나오고 있습니다. 사면 딱 좋겠지만, 거부권+사치세 문제로 인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직은 이르지만, 해멀스가 데드라인이 지난 후 어느 팀의 옷을 입고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칸리그의 팀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휴스턴에 대항하기 위해 영입할듯합니다.




*뭐...아직은 이르지만 데드라인때 트레이드 될 선수들을 한명씩 써보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써야 6월 말에 다 쓸듯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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