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R에서 예측한 Top 50 FA 예측을 나오면 쓰려했으나, 나오고 보니 현실성 없는게 너무 많아 제가 하는게 낫다 싶어서...50명은 힘드니 25명정도만 써보려고 합니다.


1. 브라이스 하퍼, 외야수

MTR: 14년 420M 다저스

하퍼의 행선지로 예측되는곳은 현재 내츠, 양키스, 다저스, 컵스, 자이언츠, 필리스, 카즈정도. 허나 양키스는 스탠튼이 있고, 컵스는 헤이워드라는 돈먹는 하마가 있고, 다저스는 안삽니다. MTR에선 14년 420M에 다저스로 간다고 예측했으나 이건 하퍼의 꿈 같고, 결국 갈곳은 같은 늘동의 팀들 혹은 자이언츠 같습니다. 

가장 유력한 팀은 필리스, 여긴 돈을 쌓아놨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다 해줄수 있습니다. 애틀도 돈이 꽤 있는데, 필리스랑 돈 싸움은 힘들것같은. 원소속팀 내츠는 내년 FA 앤서니 랜던과 하퍼중 한명을 선택해야 합니다. 허나 내츠는 소토와 로블레스가 있기에 하퍼를 잡으려고 노력은 하겠으나 오버페이는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연장계약에서 옵트아웃 없는 10년 300M 오퍼, 당연히 거절). 자이언츠는 펜스와 매커친의 페이롤이 빠지며 하퍼를 사올 돈이 있으나 AT&T 파크를 하퍼가 과연 좋아할련지-_-

의외의 복병은 메츠인데, 이번에 새 단장이된 벤 웨게넌이 공격적인 오프시즌을 보내겠다며 공언하며, 대어급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게 뻥카인지 진짜인진 모르겠으나, 메츠의 오프시즌 행보를 주목해볼만 합니다. 


 

2. 매니 마차도, 3루수/유격수

MTR: 필리스 13년 390M

마차도는 하퍼와 다르게 QO의 구속에 벗어난 선수. 허나 이번시즌 포스트시즌에서 기대이하의 성적을 보여주며 몸값을 약간 떨어뜨리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다르빗슈 보니 그런건 또 아니던...

마차도의 행선지로 예측되는곳은 양키스, 필리스, 애틀, 카즈, 화삭, 메츠등이 거론됩니다. 마침 양키스의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토미존 수술로 시즌 초에는 나오지 못하고, 미겔 안두하가 올해 3루에서 굉장한 수비를 보여주고, 양키스 구단주 할 스타인브레너가 공격적 투자를 암시하는듯한 멘트를 날리며 참전 확정. 필리스도 매우 그에 관심있어하고, 하퍼와 같이 영입하려 합니다. 연간 30M 안팎으로 받겠으나 10년 이상은 좀;;;

 

3. 패트릭 코빈, 선발

MTR: 양키스 6년 129M

뉴욕. 뉴욕. 뉴욕. 코빈은 거의 양키스와 계약한다고 봐야...5년 80M~90M 정도 받을것 같네요.

 

4. 댈러스 카이클, 선발

MTR: 내츠 4년 82M

2015년의 카이클이 나왔다면 모를까 최근의 카이클은 5년이상의 계약을 받기 힘들어 보입니다. 나이도 31살이기도 하고 성적이 점점 별로가 되니 꼭 작년 아리에타가 생각나네요. 그래도 홀수해에 잘한걸 보면 그 법칙을 노리고 내년에 잘한다고 생각해서 계약할 팀이 있을수도...코빈을 놓친 팀이 카이클을 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빈보단 적게 받을듯.

 

5. 크렉 킴브럴, 클로저

MTR: 카즈 4년 70M

2011년 이후 최강의 마무리로 군림하고 있는 킴브럴이 FA가 됐습니다. 애틀과의 연장계약으로 인해 늦은 나이에 FA 시장으로 나와서 채프먼, 잰슨만큼은 받진 못하겠으나 멜란슨의 60M정도는 충분히 뛰어넘을듯 합니다.

 

6. 야스마니 그랜달, 포수

MTR: 내츠 4년 62M

포시에서 공을 흘리고 홈송구를 놓치며 다저스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던 그랜달. 그래도 이만큼하는 포수가 없기에 상당히 인기가 많습니다. 포수로 늘 고생하는 내츠, 포수 자리가 빈 휴스턴, 엔젤스와 다노가 영 별로인 메츠등이 후보.

허나 리얼뮤토라는 거물이 등장하며 리얼뮤토의 행선지가 정해진 후에 결정나지 않을까 싶은... 돈은 MTR에서 예측한만큼 받을듯합니다.

 

7. 조쉬 도날슨, 3루수

MTR: 카즈 1년 20M

도날슨은 올해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하며 재수를 선택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래도 건강하다면 그는 좋은 타자이므로 계약할 팀은 천지입니다. 3루수가 문제인 카즈와 애틀, 메츠등이 그의 행선지 후보. 3년딜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8. J.A. 햅, 선발

MTR: 엔젤스 3년 48M

피츠버그에서 교정을 받은 후 3년동안 2~3선발 정도의 피칭을 선보인 그는 인기가 많을듯 합니다. 허나 긴 계약은 받기 힘들겠죠. 리치 힐만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9. 마이클 브랜틀리, 좌익수

MTR: 애틀 3년 45M

2년간 부상으로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다 올해 드디어 잘한 브랜틀리. 인저리 리스크가 좀 있어서 기간이 길고 돈을 많이 받긴 좀 힘들어 보입니다. 제이 브루스 계약과 비슷할듯(3년 39M)

 

10. 잭 브리튼, 릴리버

MTR: 휴스턴 3년 33M

이번 시즌 초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거의 후반기에만 출장했으나 성적이 예전만 못합니다. 정상이라면 큰 돈 주고 사면 안되겠지만, 매년 그렇듯 불펜에 큰돈쓰는 팀은 분명히 있습니다.

 

11. A.J. 폴락, 중견수

MTR: 샌프 4년 60M

16년부터 매년 최소 1달은 DL에 있는 폴락도 거액의 계약은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브랜틀리처럼 건강하다면 본인몫은 해줄 선수. 중견수가 되니 브랜틀리보단 좋은 계약을 맺을듯.

 

12. 다니엘 머피, 내야수

MTR: 엔젤스 2년 20M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머피는 올해 와일드카드전에서 삼진만 먹으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올해 머피는 장기간 DL에 있었고, 수비는 그냥 서있는 수준에 지난 2년에 비해 떨어진 타격성적으로 인해 그는 스스로 그의 몸값을 낮췄습니다. 그래도 아직 타격은 쓸만하니 AL에선 불러줄 팀이 다수입니다.

 

13. 제드 라우리, 2루수

MTR: 오클랜드 3년 30M

시즌 초 매우 좋은 성적을 보여줬으나 후반기 다소 하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만 WAR은 매우 좋습니다(bwar 4.8, fwar 4.9). 오직 알투베와 호세 라미레즈가 그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네요. 허나 나이가 35살인지라 큰 계약은 받지 못할것 같고, 생각보다 싼 가격에 오클랜드 잔류 가능성도 있습니다. 2루수 성적이 불만인 팀이라면 짧은 기간과 싼 가격에 그를 잡을 수 있을것 같네요.

 

14. 네이션 이볼디, 선발

MTR: 보스턴 4년 60M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승을 이끈 주역인 이볼디는 코라가 내년에 안볼듯이 굴리며 내년에 퍼지는거 아닐지 생각됩니다. 강속구를 던지는 선발투수이기에 많은 팀에서 관심가질듯하나 토미존 수술 경력이 2번이나 있어 거액을 안겨주기엔 부담됩니다. 그리고 이번 포시에서 잠시 미친거지 원래 잘던지는 투수는 아니여서 글쎼요;;

 

15. 찰리 모튼, 선발

MTR: 필리스 2년 30M

의외로 QO를 받지 않으며 모든 팀들이 픽이 날라가는거에 부담이 없이 자유롭게 그와 계약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튼 본인이 은퇴를 선언할수도 있습니다만 계속 뛴다면 2~3년정도에 35M정도의 계약을 받을 수 있지 않울까 싶습니다. 단년 계약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16. 넬슨 크루즈, DH

MTR: 트윈스 2년 30M

약에 걸린 2013년이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40개 안팎의 홈런을 쳐내며 타격 보강을 원하는 팀은 그를 관심있게 봐야할듯 합니다. 38세의 나이는 어차피 지명타자라 큰 문제는 아닌듯...

레이스, 트윈스등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17. 애덤 오타비노, 릴리버

MTR: 양키스 3년 30M

올해 커리어하이 성적을 올리며 몸값을 올린 오타비노. 구위와 슬라이더의 무브먼트는 거의 모든 팀들의 지갑을 열고싶어지게 하나 미친듯한 컨트롤를 보면 다시 닫고 싶어집니다. 작년에 비해 올해 성적이 너무 달라져 믿어도 되나 싶은 선수. 닷컴은 다저스와 계속 연결시키는데 30M은 오버;;

 

18. 켈빈 에레라, 릴리버

MTR: 다저스 1년 8M

시즌 초 로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내츠로 트레이드된 이후 후반기에 퐈이아!!하며 말아먹었습니다. 후반기에 말아먹어서 재수 가능성이 높습니다.

 

19. 조 켈리(a.k.a 사이영조), 릴리버

MTR: 에인절스 3년 27M

오타비노 급은 아니지만 미친 컨트롤을 보여주는 사이영조는 포스트시즌에서 버닝하며 몸값을 끌어올렸습니다. 마무리감으로 생각하는 팀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꿈도 꾸지 말았으면. 정규시즌때도 1달만 잘했기에...

 

20. 마윈 곤잘레스, 유틸

MTR: 트윈스 4년 36M

유틸로서 매우 좋은 마윈, 허나 MTR 예상금액은 너무 커보입니다. 길어야 3년 같습니다.

 

21. 류현진, 선발

MTR: 다저스 3년 30M

MTR 금액이면 안쓰고 싶네요. QO를 거절하고 나간다면 트윈스나 에인절스, 텍사스등이 그에게 관심있을듯 합니다. 최근 2년동안 합쳐서 209이닝을 던졌고 다저스타디움에서만 좋은 투수임을 올해 보여줘 타자 구장에 간다면 매우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할듯 합니다.

 

22. 강정호(드링크 드라이버 강), 3루/유격수

1년하고도 절반을 쉰 강스타는 마지막 3경기 6타석에서 2개의 안타를 쳐냈습니다. 풀타임으로 뛴다면 WAR 3정도 찍어줄텐데, 많아봤자 2M정도 받을듯 합니다.

 

23. D.J. 르메이휴, 2루수

MTR: 타이거즈 2년 18M

다저스랑 루머가 나는 선수. 3년동아 3할을 찍던 타율이 올해 2할 7푼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수비로 밥값은 하는 선수(UZR 12.5, 골글). 산에서 내려오는것 감안하면 포사이드보다 조금 나은 수준으로 칠듯합니다. 2년이상으로 계약하면 망할것 같은;;

 

24. 앤드류 밀러, 릴리버

MTR: 레삭 3년 27M

프랑코나가 1년반동안 미친듯이 굴려, 올해 퍼졌습니다. 장기계약은 힘들어 보이나, 늘 그렇듯 불펜에 돈 쓰는 이상한 팀이 나옵니다.

 

25. 윌슨 라모스, 포수

MTR: 휴스턴 3년 36M

그랜달 아랫급으로 보이는 포수입니다. 그랜달보다 컨택은 좋아보이네요. 수비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