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ALCS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이 있었는데 3차전까지 3:0으로 양키스가 앞선 상황에서 엘리미네이션 게임이 될 수 있었던 대망의 4차전...

레드삭스는 4-3으로 뒤진 상황에서 9회말에 들어가고 상대팀인 양키스 투수는 내년 명예의 전당에 100% 헌액될 올타임급 클로져 마리아노 리베라(Mariano Rivera)..


이때가지만 해도 밤비노의 저주는 내년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메이저리그 거의 모든 야구팬들은 생각을 했었으나....

선두타자 케빈 밀러(Kevin Millar)가 볼넷


다음 타자는 여름에 리베라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쳤던 빌 뮬러와 대주자로 데이브 로버츠(Dave Roberts)를 투입 그리고...


그리고 연장 12회말 데이빗 오티즈(David Ortiz)가 보스턴 팬들에 영웅이 되는 끝내기 홈런을 시작으로 역사가 시작되는데..



ALDS에서 보스턴과 양키스가 맞붙길 기대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제 써놨는데 올릴 수 있어서 다행.. 아마 이 에피소드는 시리즈 내내 당연히 언급이 될 듯 하고 로버츠도 시구하러 가야하는데 그건 못하겠네요.

이왕이면 디비전 시리즈에서 양팀 모두 따로 텐션 좀 올리고 다시 ALCS에서 7차전까지 개싸움하는거 보고 싶은데 이거 하나 아쉽네요. 올해 정규시즌에는 양키스랑 레삭이 에이로드랑 베리텍의 벤치클리어링 같은 기싸움도 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규시즌에 못했으면 이번 ALDS에서 잊지 말고 뽀너스로 꼭 넣어주길~(이때 레삭 소속이였던 케플러도 누구랑 싸웠던걸로 기억하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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