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가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며 NLCS 진출팀이 빠르게 결정됐습니다(16 ALDS만 할까...ㅋ).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팀은 1번시드 밀워키 브루어스와 2번시드 LA 다저스입니다.

 

NLCS-FS1

LA 다저스 vs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

밀러파크

Gm1: 클레이튼 커쇼 vs 지오 곤잘레스

Gm2: 류현진 vs 웨이드 마일리

다저스타디움

Gm3: 워커 뷸러 vs 쥴리스 샤신

Gm4: 리치 힐 vs 미정

Gm5: 클레이튼 커쇼 vs 미정 

밀러파크

Gm6: 류현진 vs 미정

Gm7: 워커 뷸러 vs 미정

 

밀워키 브루어스

밀워키의 강점은 타선과 불펜입니다. 타선에서는 MVP 유력후보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중심으로 로렌조 케인, 라이언 브론, 헤수스 아귈라, 마이크 무스타커스등이 이끌고 있습니다. 허나, 9월부터 케인, 아귈라가 최근 부진하며 밀워키도 콜로라도랑 같이 디비전시리즈에서 점수를 못냈습니다. 겨우 점수낸것도 록스의 선발진이 아닌 불펜진. 록스보다 강력한 다저스의 선발진에게는 더 점수를 못낼수도 있습니다.

특급 좌완 릴리버 조쉬 헤이더, 마무리 제러미 제프리스, 코리 크네블, 호아킴 소리아가 버티는 불펜진은 실점을 한 제프리스외엔 철벽입니다. 디비전 시리즈를 3차전으로 끝내며 체력도 아꼈습니다. 허나 시리즈가 길어진다면 맞아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다저스 타선은 록스의 타선처럼 그리 무기력하게 물러나진 않을듯합니다.

쥴리스 샤신외에는 믿을 투수 없어보이는 선발진은 디비전때는 짧게 끊어갔습니다. 그러나 7차전 모두 이렇게 하기엔 시리즈가 너무 깁니다. 고로 브랜든우드러프를 중심으로한 오프너 전략을 이용할듯 합니다. 물론 다저스전 2경기에 출전해 1실점만을 기록한 웨이드 마일리가 있긴 합니다. 샤신은 다저스전 1경기에 나와 만리런을 맞은 경력이 있네요. 

#의외로 1선발이 지오곤조입니다. 1, 2차전에 좌완을 박은건 다저스가 좌완에 약하단 생각으로 그런것 같은데, 9월들어 다저스는 좌완에 약한팀이 아니였었기에 과연 이 선택이 어떻게될지...

 

LA 다저스

팀 WRC+ 1위에 빚나는 다저스의 타선은 홈런이 주 득점원입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8개의 홈런을 쳐낸 다저스의 타선은 디비전에서의 21득점중 14득점이 홈런. 보는맛은 좋으나 홈런이 안터지면 매우 답답해 보입니다. 뭐 이건 다저스의 득타율이 개판인게 큰 원인이고, 운이 없기도 합니다. 그리고 병살 잘 칩니다. 병살 15개에 빚나는 DP 메이커 푸이그가 디비전에선 웬일로 DP를 안쳤는데(대신 14개의 켐프가...), 이번에도 얌전히 넘어가길 기원합니다.

다저스의 커쇼-류현진-뷸러-힐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팀의 큰 장점입니다. 류현진과 커쇼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팀에 리드를 잡아줬고, 뷸러는 불타오른 2회빼곤 잘 던졌습니다. 힐은 볼질이 심하긴 했으나 어차피 로버츠가 5이닝정도 던지고 뺄거라서 큰 상관은 없어보이네요ㅋ 단지 커쇼가 옐리치에게 매우 약한게 1차전의 불안거리...(상대전적 .529/.556/.941 2HR)

밀워키에 비해 탄탄한 선발진의 다저스. 허나 불펜진은 밀워키에 비해 불안합니다...라고 하기엔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제프리스 실점>우드 실점이었고 우드는 로스터에서 빠지니. 상대타자 현기증 나게 만드는 페드로 바에즈, 마무리 잰슨이 디비전시리즈에서 인상적이었는데요. 문제는 이 둘이 끝-_- 1구 피홈런에 빛나는 우드는 로스터에서 빠질듯하고, 스트리플링 혹은 조쉬 필즈가 그 자리를 차지할듯 합니다.

 

 

상대전적은 4승 3패로 다저스가 앞서있습니다. 밀러파크에선 2승 1패로 다저스의 위닝시리즈, 다저스타디움에선 2승 2패. 다저스는 홈런을 앞세워 밀워키의 선발을 시작부터 공략해 점수차를 벌려 불펜이 나오지 못하게 만들어야할것 같고, 밀워키는 최대한 실점을 억제해 불펜싸움으로 시리즈를 만들어 가야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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