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산하 A+팀인 랜쵸 쿠카몽가 퀘이크스 감독인 드류 세일러(Drew Saylor)가 BA에서 선정한 올해의 마이너리그 감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34세의 젊은 감독으로서 올해 다저스에서 3년차를 보냈는데 모두 A+팀의 감독이였습니다. 그 전에는 로키스 마이너에 있었는데 현 필리스 감독인 게이브 케플러가 다저스 팜디렉터였던 시절에 영입한 사람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랜쵸 쿠카몽가에서 역대급 시즌을 보냈는데 올해 기록한 87승은 역대 마이너리그 기록에서 두 번째로 높은 승수와 타이 기록이고 후반기에 기록한 52승 18패는 캘리포니아 리그 역사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랍니다. 여기에 캘리포니아 리그 챔피언쉽 우승까지 해내며 깔끔한 마무리를 했는데 이런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과정에서 팀의 주축들인 개빈 럭스,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등의 AA 승격과 라일런 배넌, 딘 크레머, 잭 팝의 트레이드 등이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물이라는 점은 더 높게 평가해 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3년간 기록한 감독으로서 승수는 랜쵸 쿠카몽가 퀘이크스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많은 승을 기록한 감독이 되었습니다.
다저스 팜 디렉터인 게이브 케플러와 브랜든 곰스 그리고 그와 함께 일한 마이너리거들에게 지난 3년간 좋은 평가를 받고 뛰어난 리더쉽을 보였던 인물인데 아쉽게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 이별을 한다고 합니다.
일단 내년에 다른 조직에서 계속해서 코칭을 한다고 하는 것보니 조금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이번에 코치진이 많은 이탈이 있은 후, 이 사람에게도 한 자리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만약 다른 구단 메이저리그 코치진에 합류한다면 상관이 없는데 그냥 다른 조직의 마이너리그로 간다면 아쉽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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