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92년생의 우완 선발 투수 프랭크 던컨(Frank Duncan)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였습니다. 2014년 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지명하여 프로생활을 시작한 프랭크 던컨(Frank Duncan)은 2017년 2월 필 고슬린(Phil Gosselin)과의 트레이드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하였는데 벅스 시절에 비해 디백스에서는 좋지 못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방출이 됐는데 본인 SNS를 통해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네요.

던컨은 마이너에서 싱커와 커브볼, 체인지업을 던지며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이 좋고 이닝 이터로서의 자질을 보여주었습니다. 디백스에서는 GB%가 떨어지고 홈런이 증가한 것을 보니 아마 커맨드의 문제가 있었던 시즌으로 추정이 됩니다. 싱커볼러들이 공이 높아지며 커맨드의 문제가 생기면 기복이 있죠. 싱커는 80후반~90초반대에서 형성이 되고 영상을 보니 싱킹 무브먼트가 좋게 로우 쓰리쿼터의 암슬랏을 가지고 있네요. 그리고 투구판은 1루쪽을 밟고 던지네요.

이번 오프시즌에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간 트레버 옥스의 다운그레이드 버전 느낌이네요. 커브가 세컨피치인 점은 다르지만... 일단 작년 AA~AAA에서 뛰었던 선수이기에 올해도 다저스 산하의 AA~AAA에서 마이너리그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에도 선수 영입 관련 글을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다저스가 작년부터 싱커 또는 싱킹 무브먼트가 좋은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수들을 꾸준히 모으네요.

컵스에서 2013년도에 16라운드에서 드래프트가 된 캐일 브락마이어(Cael Brockmeyer)가 이번주 컵스에서 방출된 뒤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였습니다. 

드랩당시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니 타격쪽 재능은 평균정도의 로우파워에 특출난 장점이 있진 않고 수비쪽도 리시빙 스킬은 괜찮은데 워낙 사이즈가 큰 선수라서 그런지 홈 플레이트 뒤에서의 움직임이 좋지 못하고 송구 능력도 아쉬워서 장기적으로 1루로 갈 것 같다는 평이였습니다. 프로와서는 컵스에서 게임 콜링 능력에 대해서 좋은 평가가 있네요.

툴이 별로여도 마이너에서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 있기는 한데 브락마이어는 마이너 타격 성적도 별 볼 일 없네요. 그래도 15년에 스캠 초청도 받아서 메이저리그 투수들 공을 받으면 같이 훈련을 하기도 했네요.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코치나 프런트에서 일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번 시즌 AAA로 배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캠에서 투수들 공 받아줬던 션 자라가(Shawn Zarraga)는 방출됐습니다. 이제 곧 있음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들의 로스터가 발표될텐데.. 아마 AA 털사 드릴러스에 다저스 투수/타자 코어 유망주들이 집중돼 있을겁니다.(알렉스 버두고는 제외하고) 




Released: RHP Logan Crouse | RHP Malcom Culver | RHP Patrick Duester | RHP Pablo Fernandez | RHP Alex Hermeling | RHP Santos Mateo | RHP Andrew Robinson | RHP Scott Shuman | RHP Miguel Urena | 2B Samuel Ortiz | OF Blake Gailen 

2015년 드래프트때 보라스 소속이였던 카일 펑크하우저랑 계약을 못하고 워커 뷸러가 팔꿈치 문제로 언더 슬랏 머니에 계약을 하는 급박하게 진행된 과정 속에서 당시 막판까지 계약을 못하고 있던 6라운더 에드윈 리오스랑 30라운더이자 고졸들 중에서도 매우 로우했던 우완 투수 로건 크라우즈를 남는 돈에서 $500K 주고 계약했는데 방출됐네요. 워낙 컨트롤도 문제고 부상도 있고 해서 프로에서 거의 공을 못 던졌습니다.

계약금 $8M을 주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쿠바의 파블로 페르난데스도 결국 방출됐네요. 다저스와서 한거라고 타미 존 수술밖에 떠오르는게 없네요. 개인적으로 금지어인 친구라 여기까지만...

그 외엔 올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들이랑 라틴 유망주들 하위 라운더 드래프티, 독립리그에서 데려온 선수인데 딱히 아까운 선수는 없는 것 같네요. 미구엘 우레나 정도가 조금이나마 의외다 정도지 특이 사항은 없는 것 같네요.

Optioned to Triple-A: RHP Dylan Baker | LHP Adam Liberatore | OF Alex Verdugo

마이너로 옵션된 선수들인데 이미 언급했던 무브들이고. 

Loaned to Mexican League: 1B Erick Meza (to Mexico City)

에릭 메사가 멕시코 팀으로 임대됐네요. 이런 무브도 빈번하게 있는 일.


아직 공식 컨펌은 안 나왔지만 댓글로 한번 언급했던 소식을 여기에 다시 적으면..  

애덤 브레이(Adam Bray) 미네소타 트윈스로 

아리엘 산도발(Ariel Sandoval)은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됐습니다.

소소한 캐쉬일 가능성이 가장 높긴한데 정확한 소식은 기다려 봐야겠네요.


알렉스 버그(Alex Burg)라고 작년 독립리그에서 뛴 포수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였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여러번 말하기도 했지만 다저스 프런트 독립리그 참 좋아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드래프트가 된 선수로서 이후 말린스와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들을 거쳤지만 빅리그까지는 도달하진 못한 마이너 베터랑 선수입니다. 최근 영입한 록키 게일(Rocky Gale)이 좋아 보일 정도로 너무 별 볼 일 없는 커리어를 가지고 있고 작년 독립리그에서도 성적이 별로인 선수라 당연히 스캠 초청이나 그런건 없는 선수이고 본인 스스로는 마지막 도전이 아닐까 싶네요. 나이도 30세이니..

포수치고는 커리어내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다 못해 어떤 해는 포수보다 다른 포지션을 더 많이 뛴 적도 있던 선수인데 이미 드래프트 전 고등학교때나 대학시절에도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던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듯 얼굴이 동양계의 느낌이 나는데 이 친구 풀네임이 Alexander Musashi Burg인거 보니 일본계 어메리칸인걸로 보이네요. 


다저스가 스프링 캠프 초청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록키 게일(Rocky Gale)을 영입하였습니다. 며칠 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에릭 호스머(Eric Hosmer)를 영입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로스터 정리 과정에서 DFA후 방출이 된 게일은 파드레스에서 드래프트 지명과 메이저 데뷔까지 한 선수인데 최근에 AJ 엘리스(A.J. Ellis)도 스플릿 계약으로 영입했기에 필요가 없었던걸로 보여집니다. 

타격보다는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드랩 전부터 수비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던 수비형 포수입니다. 파드레스 쪽에서는 마이너 시절부터 매우 영리하고 평판이 좋던데.. 딱 코치나 프런트 유망주각 나오네요ㅎ 

또한 게일의 아버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스카우트였는데 작년 애스트로스가 스카우팅 부서의 큰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많은 스카우트들은 해고시키는 일이 있었는데 그때 해고가 된 여러 스카우트들 중 한 명이라네요.

다저스에서도 카일 파머(Kyle Farmer) 다음에 4th 캐쳐정도로 보이기에 주전 포수 둘이 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다저스에서도 기회를 얻지는 못하겠지만 팜에 탑 포수 유망주들인 윌 스미스(Will Smith)나 케이버트 루이스(Keibert Ruiz)가 아직 메이저 뎁스 자원으로는 부족하고 성장해야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파머 뒤를 받쳐 줄 베터랑 포수 자원이 필요하긴 했었습니다.

다저스 프런트나 코치진들 중에 파드레스에서 건너 온 사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다저스 입장에서는 충분히 잘 아는 선수일테고 맷 켐프, 야스마니 그란달, 로건 포사이드 등 파드레스에서 뛰던 선수들도 많아서 어차피 당장 메이저 레벨에 선수가 아닌 본인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자신을 잘 아는 프런트와 코치진이 있는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것이 쉬웠을 것 같습니다.


스프링 캠프 소집 전에 예상한 대로 다저스가 훌리오 우리아스(Julio Urias)를 60일 DL로 보내면서 생긴 40인 로스터 공석 한 자리를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존 토마스 샤그와(J.T. Chargois)를 클래임하여 영입하였습니다.

최대 100마일을 찍고 평균 90마일 중후반의 패스트볼을 가진 샤그와의 패스트볼은 매우 좋은 싱킹 무브먼트를 가졌다고 합니다. 브룩스베이스볼로 찍히 V무브먼트 수치도 5.69로 나오는데 아주 좋네요. 오프스피드 피치로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있는데 슬라이더는 플러스급 구종으로 평가받는데 영상으로 보니 떨어지는 각이 꽤 좋네요. 체인지업도 쓸만한 구종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론 커맨드만 더 좋아지면 지금보다 사진을 훨씬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보이는데.. 일단은 건강하고 나서 걱정해야할 문제같네요.

샤그와는 2012년 2라운드에 뽑힌 불펜 투수 유망주로 트윈스 내에서 가장 좋은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마이너리그에서 매우 좋은 기록을 보이며 16년에 메이저리그에 올라왔지만 팔꿈치 문제 등으로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할 수 없었습니다. 작년에도 팔꿈치의 stress reaction과 메카닉적인 이슈로 인해 거의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이미 타미 존 수술을 받기도 한 선수인데 또 팔꿈치에 문제가 있었다는 건 일반적인 인저리 리스크가 있는 투수보다 더 우려되긴 하네요. 그러니 투 플러스급 패스트볼을 갖고 마이너 기록도 뛰어난 선수를 웨이버 공시 했겠죠. 아마 구단에서는 마이너 이관시키고 싶었을텐데.. 메디컬 분석쪽에 많은 투자와 큰 신뢰를 가진 다저스 입장에서 이런 유형의 불펜들 그냥 못 지나치죠ㅎ 저번에 밀워키에서 클래임해서 데려온 딜런 베이커(Dylan Baker)와 비슷한 영입같네요. 

올해 트윈스에서 있던 인터뷰에는 피지컬적으로는 이상 없다고 하고 메카닉쪽이 문제였는데 현재 고쳤다고 했네요... 근데 그건 다저스로 와서 확인해 봐야;;  

요즘 선수 영입할 때 개인적으로 여러번 언급하기도 했지만 최근 다저스 프런트가 가라앉는 무브먼트가 좋은 싱킹성 패스트볼을 가진 불펜 투수들을 영입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여전히 다저스가 회전수랑 수직 무브먼트 수치가 높은 라이징 패스트볼들도 좋아하고 영입하긴 하는데 최근 비율은 싱킹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는게 재밌네요.

시저 라모스(Cesar Ramos)

다저스가 33살의 메이저리그 베터랑 사우스포 릴리버인 시저 라모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스캠 초청을 받을만도 한데 작년에 마이너리그에서만 뛴 걸 보면 이제 빅리그에 복귀하기가 쉽진 않아 보이네요. 

라모스는 2005년 옆동네인 파드레스에 1라운더로 지명돼서 선발투수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빅리그까지 데뷔하였습니다. 빅리그에서는 거의 릴리버로 뛰었으며 파드레스를 포함하여 레이스,에인절스를 거쳐 16년 여름에 방출이 된 레인저스를 마지막으로 빅리그에서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작년엔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딜을 맺었지만 여기서도 기회를 못잡은거 보면 구위도 많이 떨어진 것 같네요.

한창 구속이 가장 좋았던 시절이 평균 92~3마일정도의 패스트볼을 던지던 레이스 시절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이후에는 계속 구속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다저스에서 구속이 올라와 주지 않는다면 그냥 올시즌 AAA에서 유망주 투수들에게 베터랑으로서 좋은 모범이라도 보여줬으면 싶네요. 물론 본토 드래프티이며 LA출신이기도 한 라모스는 어릴때 다저스 팬이였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보여서 이왕이면 다저스 유니폼 한번 입길 바라겠지만 쉬워 보이진 않네요.

구종은 선발 출신 답게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다 던지는 투수이고 AAA뎁스 정도의 무브이긴 하지만 다저스가 라모스의 장점을 본게 있어서 영입했다고 가정하고 추측해보면 메이저시절 봤던 모습과 다저스 프런트 성향상 싱킹성 패스트볼이랑 커브 조합을 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슬라이더에 비해 커브를 많이 활용하진 않았지만 제 기억엔 커브가 더 좋았었던걸로 느껴져서.. 


저스틴 데 프래이터스(Justin De Fratus)

저스틴 데 프레이터스는 07년에 필리스에서 드래프트가 된 뒤 11시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한 뒤, 마이너를 오가다 정착하는가 싶더니 구속이 점점 떨어지며 15년에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빅리그에서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프래이터스는 마이너에서 선발로 시작하였으나 빠르게 릴리버로 전환을 하였고 마이너에서 클로저로 주로 나오면 불펜암으로서 기대를 받으며 성장하였습니다. 최근 몇년은 마이너에 주로 있어서 구속이 얼마큼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싱킹성 패스트볼은 90마일 초반대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싱킹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피치 투수로 볼 수 있는데 다저스에서 모습을 보려면 역시나 구속 상승이 있어야만 될 것 같네요. 요즘 시대에 90마일 초반대 패스트볼은 우완 릴리버에게 똥볼이나 다름없으니...

이 선수도 LA가 홈타운인 선수인데 본인이 인스타에 계약 소식을 직접 알렸네요. 고향으로 돌아와 많이 기쁜지 각오가 남다르네요. 각오만큼 구속도 다시 올라와서 오클라호마 말고 진짜 고향에서 꼭 반등하길..


타일러 콜빈(Tyler Colvin)

커쇼가 드래프트된 해인 2006년에 컵스 1라운더이자 전체 13번째로 드랩이 된 이후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선수 입니다. 이 친구 드래프트 순번만 보면 엄청 기대를 받은 유망주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정확히는 당시 컵스의 실질적인 1픽은 이 친구가 아니라 당시 대학 풋볼 스타였던 제프 사마자(Jeff Samardzija)였습니다. 사마자가 당시 엄청난 사이닝 보너스와 함께 5라운드에 계약하였는데 이때 컵스가 풋볼도 병행하는 것을 허용하면서 리스크를 감수하고 원석에게 투자를 했었죠. 물론 무조건 다 받는건 아니고 풋볼을 포기하면 분할 지급되는 형식이였는데 오래된 이야기라서 기억은 잘 안나고 다저스 선수도 아닌데 디테일하게 찾기는 귀찮네요ㅎ 어쨌든 콜빈은 돈을 절약하기 위한 전략픽이였습니다. 드랩때나 유망주시절이나 대체적으로 툴들은 평범하다는 평이였고 타격쪽 맞추는 재능은 있는데 선구안이 나쁘다는 평이여서 엘리트급 유망주는 전혀 아니였습니다.

앱스타인에 망 트레이드 중 하나인 DJ 르매이휴(DJ Lemahieu)를 넘긴 트레이드에서 같이 넘어간 선수로 넘어간 해에 잠깐 한 시즌 반짝하긴 했지만 그 이후에는 뭐.... 그나저나 앱스타인이 저때도 로키스 투수를 데려왔던건데 이번에 타일러 챗우드(Tyler Chatwood)도 그렇고 챗우드전에 에디 버틀러(Eddie Butler)도 데려오는 모습보면 산동네에서 내려와 반등을 노리는 것 좋아하네요. 이번 오프시즌 브레이크 아웃 후보로 평가받던 챗우드도 망한다면 이젠 포기하길.... 

09년에 메이저리그를 데뷔한 뒤, 14년 자이언츠를 마지막으로 빅리그에서는 자취를 감췄고 16년엔 독립리그에서 뛰기도 했네요. 작년엔 뛴 기록이 없는데.. 별 기대가 안되는 선수라 찾아볼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외야 쪽은 다저스가 워낙 빡빡해서 기회는 없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경쟁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당연하게도 스캠 초청은 없고 마이너에서도 기회를 많이 받기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작년에 뛴 공식 기록이 없어서...


투/포수 스캠 소집날 브라이언 슐리터(Brian Schlitter)와 스캠초청이 포함된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필리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여 트레이드로 컵스로 이적하여 빅리그 경험을 한 베터랑 우완 불펜 투수로서 작년에는 일본 NPB리그에서 뛰었네요. 2011년에 타미 존 수술 경력이 있는 슐리터는 싱커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로서 그라운드 볼 유도에 장점이 있는 투수입니다. 최근 다저스가 싱커를 던지는 투수 영입이 많네요. 

작년 일본 성적을 보니 표면적인 ERA는 좋은데 볼넷이 삼진보다 높은 것은 아쉽네요. 투수가 이러기 쉽지 않은데 싱커 믿고 주자 내보내는 거에 두려움이 없나 봅니다. 대신 피홈런 적은 것은 좋아 보이네요.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도 일단 AAA에서 시작을 하겠지만.. 싱커 구속만 평균 95이상 나오고 마이너에서 성적만 좋다면 빅리그에서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있을 것 같네요. 

오늘 기자들이 슐리터가 컵스 더블백 들고 있는 사진 보여주니 로버츠가 아리에타냐고 농담도 있었네요ㅋ

BA의 마이너리그 계약 소식에 말콤 컬버(Malcom Culver), 마크 로(Mark Lowe), 기예르모 모스코소(Guillermo Moscoso)와 함께 스캇 슈먼(Scott Shuman)과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있네요. 컬버,로,모스코소는 저번 주에 소식을 접해서 미리 포스팅을 했었는데 한 명이 더 있었군요. 다저스가 최근 독립리그에서 뛰는 선수를 계속 뽑아 오는데 그 연장선상에 있는 픽입니다.

스캇 슈먼은 200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19라운드로 드래프트가 된 우완 불펜 투수로 프로 경력 초반에는 최대 90마일 중후반에 싱킹성 패스트볼과 플러스급 슬라이더를 가진 릴리버 유망주였고 뛰던 레벨에서 클로저로 나오며 팀내에서는 나름 주목하는 자원이였는데 컨트롤이 너무 헬이여서 14년 초에 방출이 됐었네요. 기록보니 볼질이 장난이 아닌데 일단 투구폼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 타입이다 보니 컨트롤의 어려움을 느끼는게 당연해 보입니다. 최근 스터프의 관한 뉴스는 없는 것 같아서 예전 리포트랑 다를 가능성도 있어보이는데.. 흠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15년부터 작년까지는 독립리그에서 쭉 뛰었고 시즌이 끝나면 멕시코,베네수엘라,호주의 윈터리그에도 꾸준히 참가하며 야구의 대한 열정을 보였는데 성적보니 테스트를 목적으로 참가한게 아니라면 처참하네요

독립리그에서 뛰며 컨트롤 자체는 기록상으로 방출되기 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같고 삼진 비율이 여전히 좋은거 보니 스터프는 예전하고 비슷한 것 같은데 아직 커맨드는 부족해 보이네요. 그래도 팀 입장에서 부담도 없고 높은 리턴을 기대할 수 있는 바람직한 무브로 보입니다.

일단 뉴스보니 다저스랑 마이너계약전에 원래 뛰던 독립리그 팀과 며칠 전에 재계약을 먼저 했었네요. 그 후에 다저스랑 마이너 계약을 한건데 아마 최근 갑작스럽게 결정된 느낌.. 당연하게도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 초대를 받았다고 하는데 아마 다저스의 팜 디렉터인 브랜든 곰스(Brandon Gomes)랑 뛴 레벨은 다르지만 같은 마이너 소속이라 당연히 아는 사이일테니 이런 인연으로 컨택이 돼서 곰스가 옛 동료한테 한번 기회를 주는 느낌이네요. 스캠에서 테스트해보고 괜찮으면 AA정도에 배정될 것 같고 못하면 다시 독립리그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곧 28살이 되는 90년생의 마이너 불펜 투수인 말콤 컬버(Malcom Culver)와 마이너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2008년 드래프티로 인필드 유망주에서 2011년에 투수로 완전히 전환을 한 선수인데 3루수였던 것까지 페드로 바에즈(Pedro Baez)랑 비슷하네요. 94~5마일대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나오는데 오프스피드 피치들은 별로라 패스트볼 하나 쓸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나이까지 마이너에 있는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컨트롤이 좋지 못한 투수입니다. 모든면에서 바에즈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네요.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이라 다저스팬일 가능성이 높기는 한데 이정도 실력은 가진 선수에게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일단 패밀리 네임은 엘에이스럽네요. 

참고로 로열스 AAA팀은 다저스랑 같은 PCL에 같은 디비전에 있는 팀이여서 매우 익숙할 겁니다. 작년까지 주로 클로저로 나왔던 선수인데 다저스에서는 이닝 후반에 나오는 불펜역할을 하겠네요. 오클라호마에서 즐겁게 보내다 보면 또 혹시 압니까 사고 안치고 열심히 하면 쓸데없이 친절한 다저스 프런트가 작년 파비오 카스티요(Fabio Castillo)랑 오코예 딕슨(O'Koyea Dickson)처럼 의료 보험이라도 받게 해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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