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nando Villalobos (Photo by Bill Mitchell)


2017-18 IFA 기간 시카고 컵스가 계약을 맺은 플로렌시오 세라노(Florencio Serrano)의 계약에서 부정 거래 부분이 적발이 되면서 사무국으로부터 계약이 취소되었는데, 당시 이 사건으로 인해 멕시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의 거래가 무제한 연기되었고 작년 18-19 기간에도 영향을 미쳐서 멕시칸 핏덩이들이 계약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저스 관련 내용이 아니여서 따로 포스팅은 하지 않았는데 당시 사건을 요약하면..

1. 우선 "일반적으로" 멕시칸 리그에서 뛰는 IFA 대상자와 계약시 총 계약금의 75%는 구단으로, 25%는 선수에게 가는데 여기서 IFA 보너스 풀에 카운트되는 금액은 선수에게 직접가는 금액임, 앞서 "일반적으로"라고 명시했듯이 무조건 25%는 아니고 선수가 더 파워가 있으면 더 많은 몫을 가질 수 있음.

2. 컵스는 패널티기간 하에 있던 팀으로서 한 선수에게 $300K가 넘는 계약금 불가 상태

3. Florencio Serrano의 계약 총 금액은 $1.2M이였고 Serrano가 속한 멕시칸 리그 구단(Toros de Tijuana)은 선수가 25%인 $300K를 받는다고 보고함.

4. 근데 사무국은 지난 몇 년간 멕시칸 리그와 거래에서 몇몇 멕시칸 리그 구단들이 정확한 보고를 하지 않는 다는 소스를 받았고 이 거래를 조사하던 중 사무국에 보고한 25%($300K)가 아닌 50%($600K)를 선수가 받는 다는 것을 확인함.

5. 그리하여 사무국은 규정상 300K이상 계약금을 쓸 수 없던 이 거래를 승인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컵스 구단이 꼼수를 쓰기 위해 관여했는지 조사를 함. 

6. 조사 결과 컵스 구단이 이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하지 못하였기에 징계는 내리지 않았고 멕시칸 리그와의 거래를 무기한 보류시킴. 


여기까지가 당시 컵스와 관련된 사건 내용이고..



어쨌든 이 일로 인해 이번에 사무국과 멕시칸 리그의 선수 거래를 할 때 좀 더 투명한 거래와 함께 선수들이 많은 몫을 챙길 수 있게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Under the new system, when a team signs a Mexican League player subject to the international bonus pools, the full signing bonus amount still counts against a team's international bonus pool. Except now, the player won't be paying a commission to his Mexican League club. Instead, the MLB club will pay the player his signing bonus, then pay an additional 35 percent "release fee" to the Mexican League club. That release fee won't count against the bonus pool.

계약금 전부 선수가 챙기고 이 금액은 모두 보너스풀에 포함이 됨. 대신 멕시칸 리그 구단들이 챙기는 몫은 "release fee"라는 것으로 받게 되고 이 금액은 보너스 풀에 포함X

 

So with the new rules, that same Mexican League player who signs for $1 million would receive the full $1 million. That $1 million would count against the MLB club's international bonus pool, with the MLB club paying $350,000 as a release fee to the Mexican League club. Or, if a club wanted to only pay $1 million total for the player, it could sign the player for a $740,741 bonus, then pay the additional $259,259 as a 35 percent release fee to the Mexican League club, bringing it to a $1 million total.

예를 들어 선수가 $1M의 계약금을 받을 경우, 메이저리그 구단이 지불할 총 금액은 1.35M이 되고.. 만약 멕시칸 리그 구단에게 주는 금액까지 포함해서 1M로 맟추고 싶다면 저렇게 하면 된다고....


For Mexican League players who meet MLB's "foreign professional" requirements to be exempt from the international bonus pools—players who are at least 25 years old with six or more years of foreign professional league experience—the MLB club will pay the Mexican League club a release fee of 15 percent of the total guaranteed contract value.

여기는 나이 25세 이상+프로 경력 6년 이상인 IFA 보너스 풀과 상관 없는 멕시칸 리그 소속 선수에 경우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총 계약금에 15%를 수수료로 지불해야함.


현재 이 시스템을 만드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17-18 기간 당시 BA 29위 우완 투수 유망주였던 Serrano와 18-19 IFA 선수 랭킹에서 BA 34위에 랭크된 포수 유망주 페르난도 비야로보스(Fernando Villalobos)가 네임드들이고 그 외에 계약 대기 중이였던 멕시칸 유망주들에 대한 계약 소식이 곧 나올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내일이나 모레 쯤이면 지난 오프시즌 동안 CBA 룰에 관한 논의했던 내용 중 이번 시즌부터 적용하기로 합의된 사항들이 나올 예정이라네요. 시즌 중에도 이런 논의들은 계속해서 이어갈 것 같고...

대략 나오는 말들을 보면 26인 로스터(투수는 최대 13명), 확장로스터(28명으로 제한+투수는 최대 14명), 트레이드 마감기한, IL/option 기간 10일에서 15일로 등이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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