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치 힐(Rich Hill)의 복귀와 함께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 류현진 이 베터랑 좌완 투수 3인방이 다들 성공적으로 복귀를 하면서 시즌 한 달이 지나서야 정상 로테이션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들의 빈자리를 대신했던 훌리오 우리아스(Julio Urias) 로스 스트리플링(Ross Stripling)은 불펜으로 이동하여 팀 불펜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제 워커 뷸러(Walker Buehler)도 자체 스캠이 끝났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본 궤도에 올라올 것으로 기대되고 켄타 마에다(Kenta Maeda)도 한 달 정도 지났으니 폼이 좀 올라오겠죠. 물론 2~3경기 더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기를 보여주면 스트리플링과 바톤 터치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요.


투수쪽에서 뷸러가 정상 궤도로 올라오는 것과 함께 타자는 당연히 이 친구가 한 달간의 워밍업을 끝내고 벨린저와 함께 중심 타선의 힘을 실어줘야...



부상자 소식

케일럽 퍼거슨(Caleb Ferguson)이 리치 힐의 자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strained left oblique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습니다. 마이너 옵션이 있는 선수다 보니 유령 DL 같지는 않지만 감독 인터뷰를 봐서는 딱 부상이다라고 보기는 애매하긴 하네요. 향후 추가적인 소식을 더 나와봐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이번주 토니 싱그라니(Tony Cingrani)가 마이너 리햅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리포트가 있었습니다. 세부적인 소식은 차후 나올 것 같으니 기다려보죠.



IFA 계약 추가 소식

18-19 IFA 계약 기간이 거의 끝나가는데 4월 17일에 추가적인 두 명의 중남미 꼬맹이 계약이 있었습니다.

4/17/19 Los Angeles Dodgers signed free agent C Jefferson Valladares to a minor league contract.


4/17/19 Los Angeles Dodgers signed free agent RHP Frankelyn Feliz to a minor league contract.


포수인 제퍼스 바야다레스는 5/30/2002년생인 16세의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케이버트 루이스와 같은 나이에 뒤늦게 계약한 케이스네요. 우투우타, 6피트/190파운드

우완 투수인 프랭켈린 펠리스는 12/24/2001년생인 17세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6피트 1인치의 170파운드랍니다.

루이스도 당시 계약금이 1UBD이 안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둘 다 많이 받아야 1UBD 아닐까 싶네요. 

어쨌든 웰컴!!


시즌 초반 다저스 타선이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 투수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코디 벨린저(Cody Bellinger)가 있습니다. 홈런 하나 칠 때마다 이런 저런 기록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오프시즌 타격 코치들과 셋업자세와 어프로치의 변경을 하며 자기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싶습니다. 심지어 아웃되는 타구들도 타구질이 훌륭합니다.



오늘도 1홈런과 3타점을 기록하며 알렉스 로드리게스(Alex Rodriguez)와 어깨를 나란히 했네요. 참고로 벨린저는 작년 홈런 6개 치는데 41게임&156타석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오늘 홈런은 2017년 4월 25일(현지 시간)에 메이저리그 데뷔 후 넘긴 70번째 홈런이였습니다. 이것 또한 마이크 피아자(Mike Piazza)보다 빠른 다저스 1위 기록입니다.  

올해는 못해도 100개 넘기자구나



그리고 팀으로서는 오늘 벨린저와 맥스 먼시, 러셀 마틴의 홈런으로

역대 2000년도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의 23개 다음으로 첫 8게임 동안 가장 많은 홈런을 친 구단이라고 합니다.

벨린저 외에도 올해 초반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은데 빠따가 항상 이럴 수는 없겠지만 시즌 끝까지 체력 관리 잘하면서 긴 시즌 잘 달리면 좋겠네요.

아쉬우면서 희망적인 부분은 아직 터너, 시거, 먼시가 정상 폼이 아닌 상태에서 이런 기록들을 만들고 있다는 건데.. 다른 선수들 빠따가 식을 때쯤에는 아마 저 세 선수들의 빠따가 뜨거워지면서 계속해서 팀의 공격력이 시들지 않는 상황이 만들어 지길 바랍니다.  

다만, 이런 시기에는 무엇보다 부상 조심 또 조심...



그리고 벨린저는...

2017년 ROY

2018년 NLCS MVP 

2019년은 작년 상에서 "NLCS" 빼거나 "WS"로 바꾸거나 최소 한 가지 응?

Kenley Jansen

작년 덴버에서 재발한 심장 이슈로 인해 오프시즌에 수술까지 하게 되었던 켄리 잰슨은 어차피 극복해야 했던 덴버 원정길이 빠르게 다가왔습니다. 

다행히 잰슨의 심장 수술을 집도한 전문의는 잰슨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합니다. 심지어 오프시즌에 덴버로 가서 운동을 하며 테스트를 해보라고 할 정도로 잰슨에게 자신감을 보였다고 하는데 잰슨은 당시 크리스마스 연휴를 가까운 지인들과 보내고 싶어 거절했다고 합니다. 최근까지도 집도의와 계속 대화를 하고 있다네요.

이미 오프시즌에 여러번 기사로 많이 언급된 내용이지만 산동네에 방문할 때 잰슨의 혈압이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될 루틴으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저염식 식단이라고 합니다.

현재 잰슨은 인터뷰에서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고 있지만 어차피 가야만 하는 곳이고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가지려고 한다고 합니다. 

직접 집도한 전문가가 자신있어 하는 것을 보면 결국 잰슨의 심리적인 문제가 더 큰 요인인 될 것 같은데 잘 극복했으면 하네요.

로버츠 감독은 만약 잰슨이 등판할 수 없는 변수가 발생한다면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조 켈리에게 잰슨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Clayton Kershaw

OKC Dodgers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가 내일 개막 선발(리햅 경기)을 준비 중인데 4이닝 60구를 목표로 피칭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늘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두 번의 리햅 경기를 하는 것에 무게를 두는 말을 하였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상황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겨놨습니다. 

아마도 두 번의 리햅 이야기가 나온게 좀 더 확실하게 폼을 만드려는 의도와 더불어 한 경기를 위해 카디널스로 이동하는 원정 경기 보다는 두 번째 리햅을 랜쵸 쿠카몽가(A+)에서 하면서 홈에서 열리는 밀워키 3차전 또는 레즈와의 시리즈에 복귀전을 가지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AAA팀은 원정을 가기 때문에 두 번째 리햅은 불가능하고 근처에 있는 AA팀이나 LA에서 가까운 A+팀이 될텐데.. 첫 리햅에서 긍정적이라면 LA근처에서 하는게 더욱 합리적인 예상이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어쨌든 첫 리햅 후에 좋은 뉴스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Rich Hill

왼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는 리치 힐은 오늘 경기전에 평지에서 롱토스를 하였나 봅니다. 

덴버 원정에서는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단 힐의 어깨는 이미 스캠에서 다 끝냈을 정도로 아주 좋은 상태지만 재발을 방지하고 확실하게 하기 위해 천천히 단계를 밟아가며 리햅 게임까지 진행을 할 예정이랍니다.

그리고 이 인터뷰 영상에서 리쪼여사가 유리아스 추가 등판 계획 질문(1:20초)에 로버츠가 힐이 복귀하면 유리아스가 불펜으로 간다고 언급했는데... 그럼 스트리플링이 커쇼 복귀할 때 내려 가는 건가 싶네요. 

힐도 역시 차질없이 잘 진행하길...

개막전 연속 선발은 마이너리그에서 이어가는 걸로...ㅎ 

현지 날짜로 토요일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50구를 던진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가 오프닝(?) 선발을 올해도 준비합니다. 마이너에서.......

일단 주말에 있었던 시뮬레이션 등판 경기는 마틴이 공을 받고 마이너리거 타자들과 피더슨, 키케를 상대로 피칭을 했다고 합니다. 애너하임에서 불펜 피칭을 했을 때보다 브레이킹볼에 대한 감각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 뒤, 불펜에서 3이닝을 더 던졌다고 합니다.

다음 일정은 AA 또는 AAA에서 오프닝에서 리햅 경기를 진행할 예정인데 어느 쪽에서 할지는 그때 상황을 봐서 결정할 것 같다고 하는데 두 팀 모두 오클라호마시에 있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습니다. *마이너 개막은 현지 시간으로 이번주 목요일

현재 커쇼의 인터뷰들을 보면 몸상태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딜리버리에 만족스럽지 않아서 자신이 원하는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아마 첫 리햅 경기가 끝난 후에 자신의 공에 만족감을 느낀다면 스스로 레디가 됐다고 프런트에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자신의 공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추가적인 리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고요.

 

 

추가로 또 다른 선발 투수인 리치 힐(Rich Hill)같은 경우는 부상 이후 인터뷰나 오프시즌에 이번 시즌이 끝나고도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점들을 비추어 봤을 때 이번에 부상을 입은 왼 무릎 염좌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보입니다. 복귀 후 다시 문제가 생기면 이번 시즌 자체가 꼬여버릴 수가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커쇼보다는 리햅이 천천히 진행되는 것 같네요.

둘 다 본인들 몸은 스스로가 더 잘 알테니 잘 준비해서 복귀하면 좋겠네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밀린 선발들이 불펜으로 이동하면서 불펜도 강화될 테고...

박찬호 이후 18년만에 첫 한국인 선발 & 1988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이후 클레이튼 커쇼가 아닌 첫 좌완 개막 선발

한국의 많은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인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과 함께 다저스의 2019 시즌이 시작됩니다. 류현진 입장에서도 어쩌면 다저스 옷을 입고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데 첫 단추 잘 끼우길 바랍니다. 이왕이면 다저스의 오프닝 선발답게 깔끔한 7이닝 무실점 피칭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물론 저는 새벽 5시 경기는 라이브로 못 봅니다ㅋ

Pitchers(13)

SP(5)

Hyun-Jin Ryu(L)
Ross Stripling
Kenta Maeda
Walker Buehler
Julio Urias(L)

두 명의 로테이션 멤버인 Clayton Kershaw, Rich Hill이 부상으로 시즌은 IL에서 시작함에 따라 로스 스트리플링과 훌리오 유리아스가 시즌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두 베테랑 투수가 복귀하면 유리아스, 스트리플링 순서로 불펜으로 이동하겠지만.. 스트리플링 같은 경우는 작년 전반기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황은 바뀔 수도 있습니다. 다만 류현진과 뷸러는 건강만 하면 자리가 위협받는 포지션에 있지 않기에 마에다가 타격을 입겠죠. 

RP(8)

Kenley Jansen(Closer) 
Pedro Baez
Joe Kelly 
Dylan Floro
Yimi Garcia 
Caleb Ferguson(L) 
Scott Alexander(L) 
Brock Stewart

불펜 자원 중에는 Tony Cingrani가 IL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브락 스튜어트가 25인 로스터에 합류한 것으로 보입니다(아직 글 쓰는 시점에 오피셜이 뜨질 않았음)

그 외 나머지 자원들은 AAA에서 대기를 할 텐데.. 이번 시즌 변수라면 토니 곤솔린과 더스틴 메이가 올해 스캠에서 상당한 완성도를 보이면 당장 빅리그 불펜뿐 아니라 리빌딩 팀이면 선발로도 합류시켜도 전혀 문제없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부상만 없다면 후반기에 빅리그 데뷔는 매우 유력해 보입니다.

 

Hitters(12)

C(2) 

Austin Barnes 
Russell Martin

두 선수가 일단은 3:2 비율로 플레잉 타임을 가질 것이라고는 하는데 이 부분은 둘의 공격력이 비슷할 경우이고 시즌을 치르면서 두 선수간의 타격 생산력의 격차가 벌어지면 그만큼 잘 치는 선수 쪽으로 플레잉 타임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IF(4)

Max Muncy, 1B/2B/3B 
David Freese, 1B/3B 
Corey Seager, SS 
Justin Turner, 3B

내야는 먼시, 시거, 터너 주전에 슈퍼 유틸리티인 키케가 주전 2루수로 일단 낙점을 받았습니다. 프리즈는 핀치 히터와 주전 선수들(주로 터너) 휴식일에 쓰이는 백업을 활용할 예정.

엉덩이 수술도 했던 시거가 시즌 초반 매경기 유격수 수비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보니 아마 키케랑 테일러의 센터라인도 전반기에는 꽤 활용이 되어야 하기에 이 두 선수가 초반 컨디션이 좋았으면 합니다.

OF(4)

Joc Pederson, LF 
Alex Verdugo, OF 
A.J. Pollock, CF 
Cody Bellinger, OF/1B

폴락과 벨린저 고정에 좌익수에서 피더슨/버두고가 테일러와 플레잉 타임을 나눠 가질 텐데.. 일단은 플래툰이겠지만 기본적으로 테일러와 버두고 같은 경우는 플래툰 이슈가 있는 성향의 타자가 아니기에 선수들 그때그때 폼을 잘 판단했으면 합니다. 


UT(2)

Enrique Hernandez, IF/OF
Chris Taylor, IF/OF

언제나 그렇듯 말이 유틸이지 매 시즌 준주전급 플레잉 타임을 받는 팀에 중요한 선수들인데.. 이 둘이 공교롭게도 격년으로 터졌는데 올해는 둘 다 터지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나온 기사를 보니 다저스 타격 코치진이 팀이 좀 더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더군요. 기사에 나온 wRC+수치로 보니 기본적으로 내셔널리그 1위였지만 스코어링 포지션으로 한정해서 보면 중간쯤이었고 2 아웃 이후 스코어링 포지션에서는 뒤에 자이언츠랑 오리올스뿐;; 저 조건에서 wRC+가 아닌 안타수만 보면 꼴찌ㅋ

올해는 이 부분에서 중간이라도 가자......... 

어제 워커 뷸러(Walker Buehler)가 성공적인 스캠 데뷔를 마친 후, 오프닝 로스터 합류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졌습니다.

다음 예상 등판 일정 

프리웨이 시리즈 2차전에 등판하여 4이닝 60구 정도를 소화

정규시즌 디백스와의 첫 시리즈 3차전(4일 휴식) 또는 4차전(5일휴식)에 등판하여 5이닝 75구 정도 예상


오늘 코리 시거(Corey Seager)가 긴 리햅을 끝나고 스캠 첫 경기를 가집니다. 어떤 선수보다도 시거의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라 그런지 빠르게 감각을 찾길 바라지만.. 늦어도 5월이 되기 전에는 감을 찾았으면 싶네요.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의 대한 향후 일정에 대해 매일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면서 말이 바뀌는 상황인데..

일단 오늘 피더슨,먼시,프리즈를 상대로 22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다만 타자들이 승부를 하지 않고 공을 지켜만 봤기에 일반적인 라이브 피칭을 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후 나온 기사들을 보면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한 단계씩 빌드업을 할 계획인 것 같은데 다행이네요. 어차피 오프닝 로스터에 들지 못한 상황에서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으니..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 복귀하길 바랍니다. 

오늘 나온 커쇼 인터뷰를 보면 본인은 이런 상황들(부상과 연속 개막 선발 등)에 실망감을 느끼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한 스텝씩 빌드업을 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지금 상황을 극복하겠다네요. 

그리하여 복귀까지는 빠르면 2~3주 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 스캠을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켄타 마에다(Kenta Maeda)는 오늘 백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와 5이닝 69구를 던지며 3실점 6개의 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최종 점검만 하면 시즌 준비는 거의 끝난 것 같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Julio Urias)는 불펜에서 롱릴리버로 오프닝 로스터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뷸러의 피기백 파트너가 필요한 상황에서 초반 롱릴리버의 역할이 중요한데 유리아스만큼 확실한 자원도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스트리플링은 시즌 초반 선발 자원이니). 

물론 로버츠가 유리아스를 롱릴리버로 고정시키지 않고 갑자기 셋업으로도 활용하면서 잦은 백투백 등판등 불규칙하게 활용하는 일은 없어야...


[그외 자잘한 단신]

1. 체이스 어틀리(Chase Utley)가 다저스 프런트 일을 하면서 방송에서 애널리스트로도 활동한답니다.

2. JT 샤그와(J.T. Chargois)는 마이너로 내려갔습니다. 저번에 여러번 언급했던대로 마이너 옵션이 있었다는게 확인되었네요.

3. 오프시즌에 IFA 계약을 맺었던 호르헤 곤잘레스(Jorge Gonzalez)라는 도미니카 출신 16세 핏덩이와의 계약이 취소되었답니다. 이유는 모르겠네요.

어제 미디어를 통해 사실상 개막전 선발에서 제외된 것으로 발표가 되었던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는 이어서 오늘 로버츠 감독을 통해 19시즌 시작을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왔습니다. 커쇼가 선발로서 준비가 됐을 경우에만 오프닝 로스터에 들 계획이기 때문에 거의 오피셜로 봐도 좋을 것 같네요.

이 결정으로 인해 어제 프리웨이 시리즈에 등판 가능성이 있다고 했던 것과는 다르게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마지막 스캠 경기인 화이트 삭스 전에 등판을 시킨 후, 바로 부상자 명단에 등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샌프와의 마지막 경기에 복귀전을 치르는 플랜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여기까지는 모두 커쇼가 셋백이 없다는 가정하에.................


그럼 이제 이 둘 중 누가 개막전 선발로 나오냐가 남은 부분인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합니다.

일단 류현진과 리치 힐(Rich Hill)의 최근 등판 기록과 다음 일정들을 보면

류현진: 신시내티-(6일)-밀워키-(6일)-개막전?

리치 힐: 밀워키-(4일)-애리조나-(5일)-개막전?

이렇게 되는데 아직 이걸로는 누가 될 것 같다고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이번에 조정된 등판 순서대로 간다면 똑같이 6일씩 휴식을 취하고 류가 1차전, 힐 2차전이 정상순서이긴 합니다만 힐도 개막전에 나오기 위한 휴식 기간은 충분하기에 이것만으로는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네요. 

뭐.. 사실 개인적으로는 개막전은 커쇼야 기록의 의미나 뷸러로 인한 세대교체 시작의 의미가 있지 그 외 누가 나오든 어차피 1/162일뿐이니.. 아무나 나와서 잘하자ㅋ 

그나저나 뷸러 97-99마일 나오고 빗맞은 땅볼 아니면 헛스윙 나오는 것 보니 별 걱정이 안되네요.. 그냥 프리드먼이나 로버츠가 말한대로 부상보다는 페이스를 늦춘 느낌 ... 올해 사이영 함 가자!!

2019/02/21 - [DODGERS/NEWS] - 9년 연속 오프닝 선발이 유력한 클레이튼 커쇼


스프링 캠프 초반 9년 연속 개막전 선발이 유력해 보였던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는 부상을 당한 이후 개막전 선발 가능성에 대해 물음표가 붙어있었는데 오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통해 공식적으로 개막전 선발에서 아웃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사실 누구나 예상을 할 수 있었던 부분이긴 하지만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커쇼까지 다들 최대한 경과를 지켜보는 분위기였는데 큰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결국 커쇼의 개막 연속 선발 등판은 8년에서 끝나게 되었습니다. 

커쇼가 아닌 다저스의 마지막 개막전 선발 투수는 2010년 빈센트 파디야(Vicente Padilla)였습니다. 

커쇼의 다음 일정은 수요일(현지시간)에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날 공식 스캠 게임에서는 코리 시거(Corey Seager)가 복귀를 할 예정이라네요.

그리고 스캠 막바지인 프리웨이 시리즈가 시작하는 시기쯤 선수단은 LA로 이동하는데 커쇼도 함께 동행한다고 합니다. 프리웨이 시리즈에 등판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는데 아마 라이브 피칭에서 상태가 좋으면 던질 가능성이 올라갈 듯 하네요. 그러다 보니 시즌을 IL에서 시작을 할 지 여부는 좀 더 두고 봐야할 듯..


개막 선발 후보

사실 뭐 개막 선발이란게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상징성은 있다 보니 누가 차지할 지 궁금해지는데..

넒게 잡으면 6명의 후보가 있지만.. 워커 뷸러가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 빌드업 속도로 봐서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아서 로버츠가 확답을 하지 않았다고 보기에 가능성은 없어 보이고,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 켄타 마에다 역시도 가능성은 떨어져 보입니다.

결국 리치 힐 류현진의 싸움이네요. 둘의 스캠 폼은 비슷해 보이지만 작년 가을야구에서 프런트가 류현진에 대해 믿음을 더 보였던 것을 보면 박찬호에 이은 또 한번의 한국인 선수가 개막전 마운드에 서는걸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힐VS류는 50/50이라 향후 일정들을 지켜봐야겠네요. 



전체적으로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는 최근 몇 년간의 모습과는 다르게 큰 부상자들이 없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스캠 초반 자잘하게 뻐근하거나 통증 정도 발생하면서 잠시 훈련을 중단하거나 그런 것은 다른 팀들도 다 있는거고... 일단 커쇼를 제외하면 큰 부상들이 없다는건 긍적적으로 보이는데..

하나 걱정이라면 맥스 먼시의 손목 상태... 스캠 초반 빠따질 하는 모습을 봤을 때 공에 힘이 실리지 않을 뿐 아니라 헛스윙도 많이 나오던게 이 영향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크리스 테일러도 초반 빠따 돌리는게 영 별로였는데 요즘은 어떠려나;

어쨌든 이제 한 10일 정도 남은 것 같은데 다들 마지막까지 몸관리 잘하고 시거만 무사히 복귀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런트 소식


다저스의 팜 디렉터였던 브랜든 곰스(Brandon Gomes)가 Vice President & Assistant General Manager으로 승진을 하며 2017년 다저스에 피칭 코디네이터로 합류한 이후 18년에 팜디렉터 19년엔 부사장&부단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리드먼 사장과는 탬파 시절 인연과 툴레인 대학 동문입니다.

곰스의 승진으로 빠진 Director of Player Development 자리에는 조직내 프로 스카우트였던 윌 라임스(Will Rhymes)가 승진하여 채웠습니다. 곰스처럼 선수시절 프리드먼 사장과 같은 고향인 휴스턴 출신이면서 탬파에서 인연이 있던 인물인데 2016년에 다저스 프런트에 합류하였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조쉬 번스와 일하던 알렉스 슬레이터(Alex Slater)는 프리드먼 사단에 합류 후 Director of Baseball Development & Scouting 포지션에서 있다가 Director of Baseball Operations로 승진하며 스카우팅과 선수 개발 뿐 아니라 좀 더 많은 영역에서 권한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 프리드먼 사단에 합류하여 중남미 지역을 담당하는 Coordinator of International Player Development로 일하던 던컨 웹(Duncan Webb) 또한 Director of Baseball Resources로 승진하였습니다. 이 양반은 보스턴 프런트 출신. 

그리고 이건 스캠 초반에 나온 소식인데 프런트 쪽 소식 전한 김에 겸사겸사..

내야 두 포지션에서 골드 글러브(2B/3B)를 받은 도미니카 출신의 플라시코 폴랑코(Placido Polanco)가 다저스의 Special Assistant로 합류하여 프리드먼 사장을 보좌하게 되었는데 사진 속에 있는 저 세 양반 모두 필리스에서 함께 뛴 경력이 있네요. 아마 이바네스나 어틀리가 프사장에게 추천해서 데려왔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선수시절 에러없이 안정적인 수비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즌 중에도 럭스랑 다운스,아마야 같은 애들 만나서 수비 팀 좀 전수해주길...


“Whatever opportunity they give you, that’s always a way to show them what you can do, and you have to take advantage of that,” Urías said. “Whatever opportunity they give me, whether it’s as a starter or as a reliever, I’m going to be ready for whatever it is.”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소집한 이후로 계속되는 훌리오 우리아스(Juilo Urias)가 보여주는 폼에 대한 호평들은 그나마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의 불안한 몸상태를 어느 정도 상쇄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로버츠가 개막전 등판에 대해 부정적인 늬앙스를 보였는데.. 그래도 이유가 몸상태에 또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 빌드업 시간적인 문제라서 다행이네요)

개인적으로도 스캠 경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유리아스와 관련된 긍정적인 버즈량이 많은 것과 작년 복귀해서 몸 상태를 보고 기대감이 커져서 스캠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을 하기도 했는데 이에 걸맞게 계속해서 호평이 나오고 있어서 더욱 기대하게 만드네요.


첫 실전 경기에서 패스트볼 구속이 94-97마일대에서 형성이 됐고 구속 뿐 아니라 게임 퀄리티 자체가 좋아다는 평가가 함께했고 이어진 두 번째 등판 역시 홈런 하나를 허용하긴 했지만 96마일대의 패스트볼을 꾸준히 던지며 최대 98마일까지 나오는 폭팔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두 경기 모두 중계가 없어서 눈으로 확인을 못한게 아쉽네요.

워커 뷸러(Walker Buehler)가 다저스의 차기 에이스로 부상하기 전, 유리아스가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다저스 차기 에이스로 가장 많이 언급이 됐던 선수는 당연히 이 멕시코에서 온 꼬맹이였는데 2019시즌을 잘 보내면 향후 3~4년을 뷸러와 함께 팀을 이끌 멋진 원투펀치 파트너로서의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스트리플링과 이미 빅리그 맛을 본 퍼거슨, 산타나부터 대기중인 화이트,메이,곤솔린 5명 중 2명정도만이라도 선발로서 빅리그에 안착해주면 선발 리빌딩은 끝나는 거고요. 그 밑에 선발 유망주들은 일단 마이너 상위레벨까지 올라오는 것보고...

물론 아직 초반이고 아직 어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이 되었는지는 한 시즌을 치뤄봐야겠지만.. 작년 9월 이후에 보인 모습이나 현재 스캠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으로 봐도 좋을 것 같네요. 



커쇼의 잠재적인 초반 결장 가능성과 유리아스의 초반 폼으로 인해 시즌 시작을 로테이션 합류 또는 최소 불펜으로 빅리그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이미 감독이나 프런트에서 훌리오의 이닝 관리에 대한 부분도 언급을 했기에 (커쇼가 시즌 초반 아웃될 경우)빅리그에서 시작을 하더라도 선발 보다는 불펜에서 시작하게 하려면 스트리플링이 스캠 마지막까지 잘해줘야... 아니면 커쇼가 5선발 턴에서 몸이 만들어지던가.. 시즌 중간에 셧다운 시키고 다시 몸 만들게 하는 해괴망측한 디벨롭먼트 시즌 2를 반복하질 않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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