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이 콜로라도의 2-1 승리로 끝남에 따라 1번시드 밀워키 브루어스의 디비전 시리즈 상대는 콜로라도 로키스로 정해졌습니다.


NLDS 1-FS1

콜로라도 로키스 vs 밀워키 브루어스

예상선발

밀러파크

Gm1: 안토니오 센자텔라 vs 잭 데이비스

Gm2: 타일러 앤더슨 vs 웨이드 마일리

쿠어스

Gm3: 줄리스 샤신 vs 카일 프리랜드

Gm4: 체이스 앤더슨 vs 저만 마르케즈

밀러파크

Gm5: 센자텔라 vs 데이비스


1번시드임에도 다저스가 서부임에따라 시간대가 일찍입니다. 한국시간으론 새벽 5시, 4시 반이네요. 한국의 두 팀 팬들 일찍 일어나야겠네요. 2년전에 내츠와 디비전할떄 보려고 주말 아침 6시에 일어났을때 짜증이;;


2011년이후 첫 지구우승을 차지한 밀워키는 라이언 브론빼곤 멤버가 다 바뀌었습니다. 당시엔 2번시드로 진출해 3번시드 애리조나를 만나 홈에서 열린 첫 2경기는 승리했으나 체이스필드에 가서 미친듯이 맞고(당시 신인인 골디에게 만리런ㅋ), 홈에 돌아와 끝내기로 겨우 NLCS에 진출했으나 카디널스에 6차전 탈락후 시즌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프린스 필더가 떠나고...가을야구에 다시 돌아오는데 7년 걸렸네요. 다시 만난 상대는 또 서부지구. 체이스필드보다 더한 타자구장 쿠어스필드를 쓰는 콜로라도 로키스입니다.


와일드카드를 한심한 경기력으로 진행하다 겨우 통과한 콜로라도는 2009년 와일드카드로 진출해(이때도 다저스가 1등ㅎ)필리스를 만나 4차전에서 탈락했습니다. 9년만의 디비전 시리즈 나들이네요. 


록스는 홈에서 강한 프리랜드를 홈에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1, 2차전중 한경기를 잡고 쿠어스로 간다면 상대적으로 밀워키보단 유리할것 같네요. 물론 밀워키의 3차전으로 예상되는 샤신은 몇년전이다만 콜로라도 에이스 출신이긴 합니다. 4차전에 체이스 앤더슨 대신 지오 곤잘레스가 나올수도 있습니다만 누가 나오더라도 잘 던질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선발진에서 앞서는쪽은 콜로라도. 불펜도 콜로라도가 밀워키에 비해 떨어지지 않습니다. 밀워키가 콜로라도에 비해 앞서는것은 밀러파크에서의 타선. 콜로라도가 산에서만 내려오면 타선이 이상해지는것은 지난 2경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경기동안 4점ㅋ


밀워키는 밀러파크에서 타선의 힘으로 2승을 먼저 따고 쿠어스에서 타격전을 일으켜야 할것같고, 콜로라도는 1, 2차전에서 밀워키의 선발을 초반부터 공략해 리드를 잡고 3명의 오씨들과 데이비스로 경기를 끝내고 쿠어스에서 시리즈를 끝내는게 가장 이상적일듯 합니다. 조쉬 헤이더의 공이 쿠어스에서 먹힐것인가도 관전 포인트.


밀워키는 상대적으로 약한 선발이, 록스는 집나가면 정신 못차리는 타선이 얼만큼 하느냐가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듯하네요. 록스의 타선이 쿠어스에서 치는거 반만 해도 시리즈가 쉽게 끝날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예상: 밀워키 in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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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셔널리그 타이브레이커 2경기로 지구 우승과 와일드카드 팀이 결정되었습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게임
콜로라도 로키스 vs 시카고 컵스
9시-리글리필드-ESPN

선발: 카일 프리랜드 vs 존 레스터

로키스의 선발은 순서대로라면 센자텔라가 나왔어야하나, 그를 믿기엔 좀 그랬던 블랙 감독은 3일 쉰 프리랜드를 등판시킨다고 합니다.

컵스는 언제 어디서나 믿을 수 있는 빅게임 피쳐, 존 레스터를 등판시킵니다. 레스터는 로켓맨 이후 처음으로 3개의 팀에서 엘리미네이션 게임에 등판한다고 하네요. 오클때는 딱히 좋은 기억은 아닐텐데ㅎ

양팀의 상대전적은 3승 3패 동률이고 낸 점수도 33점씩 똑같습니다. 특이점이라면 그 좋은 로키스의 선발진이 컵스 상대로 5점대 ERA를 기록하고 있다는점.

근데 이 상대전적을 대입하기엔 두 팀이 시즌 초반인 4월, 5월이었기에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단순히 누가 유리한가를 생각해보자면 컵스입니다. 이동을 하지 않은게 가장 큰 장점. 반면 덴버→LA→시카고로 이동한 로키스는 선수들의 피곤함이 있다고 보이네요. 거기에 3일 쉰 프리랜드는 과연 믿을 수 있는가?

프리랜드는 4월 리글리에서 7이닝 3실점 패전투수였네요. 체력때문에 이정도는 못던질테고...

로키스가 승리하려면 레스터에게 3점정도를 뽑고, 프리랜드를 5~6이닝정도 끌고간후, 오승환, 오타비노, 오버그, 데이비스로 이어지는 불펜을 활용해야 할듯 합니다. 그전에 프리랜드가 흔들려버리면 작년 양키스처럼 시작부터 불펜 써야할수도...

로키스는 과연 리글리에서도 타자들이 오늘처럼 삽질할것인가도 생각해봐야 할것 같네요. 오늘처럼 개판치면 답 없음.

반면 컵스는 프리랜드를 시작부터 두들겨야 합니다. 오늘 그나마 안정적인 제시 차베스를 2이닝이나 썼기에 불펜싸움으로 갈수록 좋을게 없다고 보이는...

만일 로키스가 승리한다면 덴버→LA→시카고→밀워키로 이동하는 강행군이네요. 이걸 다저스가 할뻔ㄷㄷ


굳이 예측하자면 컵스의 5-3 승리...?


결국 우려했던 상황이 펼쳐졌네요. NL 서부, 중부의 선두를 정하기엔 162경기로는 모자랐나 봅니다. 다저스는 오늘 자이언츠를 15-0으로 압승해 타이브레이커 이상을 확정지었는데, 이미 그땐 로키스가 9-0으로 이기고 있었기에...

중부지구에서는 밀워키가 디트로이트를 8-0으로 가볍게 승리했고, 컵스가 10-5로 카즈에 승리하며 여기도 타이브레이커 확정!!!

내일 먼저 펼쳐지는 경기는 컵스 vs 밀워입니다.


TB1 밀워키 브루어스 vs 시카고 컵스
한국시간 2시 5분-리글리 필드-ESPN
TBD vs 호세 퀸타나

컵스는 호세 퀸타나를 선발로 확정했습니다. 밀워키는 잭 데이비스 혹은 줄리우스 샤신인데, 일단 선발 매치업에선 컵스가 앞서는것 같습니다.

퀸타나는 NL MVP가 거의 확정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상대로 11타수 1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구랑은 확실히 다르네요(보고있나 커쇼?).

근데 퀸타나가 빅게임 피쳐인지에는 의문이 있기에 타격전으로 흐를수도 있지않을까 싶은?


한편 서부지구 타이브레이커전은 선발이 일찌감치 확정됐습니다.


TB2 콜로라도 로키스 vs LA 다저스
5시 9분-다저스타디움-ESPN
저만 마르케즈 vs 워커 뷸러

다저스는 어제 선발을 뷸러에서 힐로 변경하며 뒷경기를 대비했고, 록스는 마르케스가 딱 순서에 맞게 됐네요.

뷸러는 올해 로키스를 5번 만났습니다. 홈에선 7이닝 1실점,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었네요. 마르케스는 15이닝 2실점을 다저스타디움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록스 타자들이 쿠어스에서 내려온다는게 다저스에겐 가장 큰 이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려오기만하면 2점, 3점정도밖에 점수를 내니...

그러나 마르케스의 후반기 성적이 좋기에 투수전으로 가다 뜬금포로 결정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내일 다저스의 타선은 로버츠의 특성상 좌타 도배 라인업으로 나올듯합니다. 물론 어틀리옹은 나오지 않겠지만...피더슨, 먼시, 벨린저 셋이 나오겠네요. 사실 도배라고 하기엔ㅋ

록스는 베테랑 카곤, 파라등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즘 홈런 잘치는 데이빗 달이 나올 가능성이 크긴 합니다만...

경기후반 불펜싸움으로 간다면 마차도에겐 분명 오승환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바깥쪽 슬라이더에 마차도가 붕붕거리는걸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



승자 예측을 해보자면 저는 속편하게 컵스, 다저스ㅋ 컵스랑 NLCS 한번 더 하면 재밌을것 같은데 말이죠.
전반기가 끝난 기념, 현재 상황에서의 플레이오프 대진표를 살펴보았습니다. 시즌전에 이런 결과가 나오리라 상상은 했을지...


AL

AL 동부보스턴 레드삭스가 압도적으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양키스와 엎치락뒤치락 했는데, 이제 제법 차이가 나기 시작하네요ㅎ


반면 AL 중부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반강제로 압도적 질주를 하고 있네요ㅋㅋ 탱킹팀 2팀에 애매한 2팀이 있어서 지구 1위를 날로먹는ㅋ


AL 서부는 한때 시애틀이 지구 1위까지 했으나 주전포수 마이크 주니노의 DL행 이후 추락하고 있습니다. 결국 더 휴스턴이 지구 1위를 지키고 있고...


AL 와일드카드는 양키스 vs 매리너스의 대결입니다. 하지만 양키스가 보스턴과 자리를 바꿀수도 있고, 시애틀이 추락해 오클랜드와 자리를 바꿀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 오클랜드의 상승세가 무서운데(3게임차까지 따라온), 시애틀이 버텨낼 수 있을지...


현재 대진
ALWC: 양키스 vs 매리너스

ALDS 1: WC 승자 vs 레드삭스
ALDS 2: 인디언스 vs 애스트로스


개인적 예상
AL WC: 양키스 vs A's(오클랜드가 따라잡을듯하네요. 시애틀은 카노가 돌아오면 다시 고든이중견수 가야하는데 수비 수치 최악인데, 어떻게 교통정리를 할지?)

그외 동일



NL

한편 내셔널리그는 압도적인 팀이 없습니다.


NL 동부는 처음엔 메츠가 달렸으나 선수들이 DL로 달려가며 추락했고, 그후 내츠가 지구 1위를 달렸으나 여기도 급 추락. 감독인 데이브 마르티네즈에 대한 문제 제기가 여기저기서 나오더군요. 그 이후 브레이브스필리스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리스의 게이브 케플러는 시즌 초반 정신줄 놓은 모습을 보였는데, 어느새 지구 1등을 지키고 있네요. 애틀란타의 스닛커 감독도 가끔 이상한 투수운용을 하던데(피터 모일란을 박빙에서 올린다던지), 어서 정신차리길...


NL 중부밀워키가 작년처럼 지구 1위를 달렸으나, 피츠버그 원정 5연전에서 스윕을 당하며ㄷㄷ 2.5 게임차 지구 2등으로 내려왔습니다. 컵스는 샌디에이고를 만나면서 승리를 쌓고 지구 선두에 들어섰네요. 카디널스는 어제 매서니가 해고됐는데, 오늘 이겼네요. 피츠버그와 신시내티는 뜬금 잘하며 지구에 혼돈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NL 서부는 시즌 초반 다저스가 1픽을 향해 달리던 모습을 보이다 정신을 차리고 전반기 마지막 날에 지구선두로 복귀해 마무리했습니다. 뒷순위의 애리조나는 다저스 바로 뒤에 있고, 록스, 자이언츠가 뒤에 있습니다. 자이언츠의 짝수해 전설은 올해도 통할지?


NL 와일드카드는 브루어스 vs 브레이브스입니다. 마찬가지로, 밀워키는 컵스와 자리를 바꿀 수 있고, 애틀도 필리스와 자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구 연고지 팀 vs 현 연고지 팀 매치네요ㅋ


현재 대진
NL WC: 애틀란타 vs 밀워키

NLDS 1: WC 승자 vs 컵스
NLDS 2: 다저스 vs 필리스


개인적 예상
NL WC: 애리조나 vs 밀워키(애틀은 떨어질것같네요. 애리조나가 데드라인때 승부수를 던질듯한데...)

NLDS 1는 동일
NLDS 2: 필리스 vs 다저스(다저스가 더 승률 높아져서 2번시드 차지할듯)




이제 올스타전이 열리고, 트레이드 시장이 열릴텐데, 과연 트레이드 시장의 암초인 매니 마차도의 행선지는 어딜지? 이게 터져야 다른 딜도 속속 나올듯 합니다. 다저스의 무브도 어떻게 될지...


By Mike Petriello

메츠 입장에서는 가치 이상의 대가를 제시한다면 제이콥 디그롬(Jacob deGrom)의 딜을 할 생각인데 이번 데드라인에서 선발 투수 풀이 상당히 빈약하다는 점과 올시즌 보여주는 커리어 하이가 될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개인적으로도 지금이 트레이드 가치 최정점이라고 보기에 글에 전체적으로 공감을 해서 한번 포스팅해봤습니다.

그렇다고 적당한 가격에 넘길 생각은 하면 안되지만 현 동부지구의 애틀란타와 필라델피아가 리빌딩이 사실상 거의 완료가 됐다는 것과 워싱턴이 여전히 좋은 로스터를 구성하고 있는 점과 메츠의 팜과 빅리그 로스터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고민할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사이영을 바라보고 있는 투수이고 가장 큰 마켓을 가진 지역의 구단이기에 쉽게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아보이지만... 만약 미친 팀이 나온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긴 합니다. 



이렇게까지 된 이유

메츠의 프랜차이즈 역사 57시즌 동안 최고의 스타트(첫 12경기에서 11승)을 했던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을 트레이드해야 한다. 무조건. 

물론, 그들은 꼭 트레이드를 할 필요는 없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고 보통은 2년이상 컨트롤할 수 있는 엘리트 투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다들 이런 녀석들을 얻고 싶어하지 잃고 싶어하진 않기 때문이야. 그러나 현재 상황은 일반적인 그런 상황과는 다르다.

메츠는 작년에 92게임에서 패배를 기록했고 올해 그들이 하는 것을 보면 100패를 할 지도 모른다(11승 1패를 한 초반이후 그들은 .333이라는 NL 최악의 승률을 기록 중). 그리고 그들의 포스트 시즌 확률은 0.4%이라서 올시즌은 이미 끝났어. 현재 상황에서 쥬리스 파밀리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데빈 메조라코만이 이번 시즌 끝으로 FA가 되기 때문에 그들은 지금의 기존 전력을 유지하고 19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할 수도 있다. 근데 정말 이것이 최선일까?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고통스럽겠지만 우리는 남은 3주간 트레이드를 하는 것이 메츠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할 것이다.



디그롬의 가치는 지금이 최정점이다.

우리는 디그롬이 올해 보여주고 있는 엄청난 퍼포먼스에 관한 숫자들을 굳이 일일이 나열할 필요는 없지만 혹시 모르니 이거 하나만 알고 가자: 그는 확실히 2018시즌 최고의 선발 중 한 명이야. 그리고 어쩌면 NO.1일지도 몰라. 

정규 이닝을 갖춘 전체 선발 투수 중 디그롬은 ERA(1.79) 1위이고 FIP(2.33)는 3위, K%(31.2)는 9위이다. 그리고 xwOBA는 5위이고(200 타석 이상 기준) 디그롬은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대한 구종별 wOBA결과의 대해 모두 TOP 15위 안에 들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중요한 점이야. 지금이 디그롬의 최정점이거든. 이것은 그가 할 수 있는 커리어 하이가 될 가능성이 있고 5년간 뛰어난 성적을 보였던 그가 계속해서 이런 모습을 못 보여줄 것이라는  어떤 특정한 이유는 없지만, 지금보다 그의 가치가 더 높아질 수는 정말 없어.  

그러나 리스크 또한 있어. 96마일의 공을 던지는 일은 기본적으로 위험한 일이고 디그롬은 이미 30살이 된 투수라는 거야 그리고 과거의 던지는 팔에 대한 부상 이슈가 없던 선수도 아니라는 거야. 2010년에 그는 마이너리거 시절 타미 존 수술을 받았고, 14년에는 회전근 건염으로 DL에 오른 적이 있고, 16년엔 팔꿈치 수술로 시즌은 일찍 접었다. 그리고 올해 초에 과신전된 오른쪽 팔꿈치로 인해 잠시 문제가 생겼었다.

근데 당장 처한 위험 요소는 있지 않아. 디그롬은 환상적이고 그가 계속해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할거야. 그러나 그의 가치는 앞으로 어떤 일이 있든간에 더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디그롬의 가치는 오직 한 방향으로만 갈거야.



현재 선발 투수 마켓은 끔찍하다.

디그롬이 현재 시장에 나온 뛰어난 선발 매물 중에 한 명이였다면 힘들지 않았을거야. 그러나 올해 선발 마켓을 보면 정말 형편없어. 저스틴 벌랜더, 유 다르비쉬, 소니 그레이는 이번에 없어. 메디슨 범가너는 트레이드되지 않을 것이고 블레이크 스넬도 아니야. 크리스 아처는 가능성이 있지만 팔릴 것 같지는 않아.

현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3명은 콜 해멀스, JA 햅, 타이슨 로스일거야. 그리고 그들은 모두 좋지 않아. 해멀스의 4.28ERA가 가장 좋은 ERA이고 FIP는 햅의 3.97FIP가 가장 높다. 그들 모두의 성적을 섞어보면, 54번의 선발 등판에서 4.38 ERA, 4.52 FIP라는 기록이 나오는데 이것은 그들이 제임스 쉴즈(4.47/4.55) 또는 대니얼 맹덴(4.47/4.75) 급이라는 소리이기도 해. 별로야. 

특히 지난 30일간 이 세 명은 더 형편없었어(15번의 등판에서 6.52 ERA, 5.71 FIP, 9이닝당 거의 2개에 가까운 피홈런). 또한 이 기간 동안 .277/.355/.521 라인을 보였고 이건 평균적으로 지난 달 .258/.365/.513를 기록했던 맷 카펜터를 매번 상대했다고 생각하면 될거야.

현재 시장에서 내이선 이오발디가 최고의 선발이 된는 것은 나름 합리적이고 그는 부상들로 인해 지난 2년간 총 8번의 선발 등판을 했는데도 말이야. 그를 제외한다면? 아마 재능은 좋지만 많은 부상들로 인해 2015년이 끝난 이후부터 오직 28번의 선발 등판을 했던 개럿 리차즈겠지. 근데 리차즈도 저번 화요일 경기에서 또 부상으로 아웃됐어.

선발 시장은 정말 막막한 상황이고 딱히 선발 보강에 필요가 없는 컨텐더 팀은 휴스턴과 클리블랜드 정도야. 이것은 불펜 시장이 20명이 넘는 매물들이 있기에 오리올스가 잭 브리튼으로 많은 가치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르는 것과는 다른 경우야. 만약 디그롬이 시장에 나온다면 그는 유일하게 중요한 선발이 될 것이고 단 한명의 좋은 매물일 수도 있어. 지금 선발 시장은 어떤 가치있는 선수를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 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야.



디그롬의 대한 대가는 엄청날 수 있다.

디그롬이 정말 좋은 선수이고 2년 이상의 컨트롤 기간과 선발 투수 매물의 부족함으로 인해 그 대가는 엄청날거야.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항상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최근 사례들을 통해 알아볼 수는 있을 거야. 

아마 가장 좋은 비교 대상은 화이트 삭스-레드 삭스 사이에 있었던 3년간 저렴한 가격에 묶여있던 리그 에이스 크리스 세일 트레이드일거야. 보스턴은 두 명의 전체 TOP 30 안에 있던 유망주인 요안 몬카다와 마이클 코펙을 넘겼고 루이스 알렉산더 바사베와 빅토르 디아즈도 @들로 넘어갔다(당시 몬카다는 닷컴 파이프라인 1위). 

너는 지난 여름 호세 퀸타나 트레이드를 비교할 수도 있을거야. 퀸타나는 디그롬 레벨의 투수는 아니지만, 1년 더 긴 3년 반의 컨트롤 기간이라는 장점이 있는데 컵스는 그를 영입하면서 전체 8위 유망주인 엘로이 히메네스와 63위 유망주였던 딜런 시즈를 포기했고 맷 로즈와 브라이언트 플레테를 넘겼다. 

디그롬에 대한 대가로 전체 TOP5 유망주는 없을거야. 왜냐하면 블루제이스,레즈,화삭,파드레스는 지금 디그롬을 영입할 팀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밀워키의 경우, 30위 케스톤 히우라와 당장 메츠 로테이션에 들어올 수 있는 56위 유망주 코빈 번스가 있고 도밍고 산타나, 키언 브락스턴, 브렛 필립스 같은 밀워키에 자리가 없는 외야 자원들을 원할 수도 있다.

클레이튼 커쇼의 옵트아웃에 대해 걱정하는 다저스를 생각해보면 27위 유망주인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 44위 유망주인 포수 케이버트 루이스같은 올해와 몇 년 뒤에 빅리그에 합류할 수 있는 자원들이 있다.

트라웃의 전성기를 낭비하고 있을 지 모르는 에인절스는 36위 유망주인 조 아델을 팔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양키스는 미구엘 안두하,저스투스 셰필드 and/or 클린트 프레지어를 포기할 수도 있다.

휴스턴은 8위 유망주인 카일 터커 또는 51위 유망주인 요르단 알바레즈 또는 9위 유망주인 포레스트 휘틀리 카드를 꺼내서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진을 만드는 결정을 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분명 지금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메츠 부단장인 존 리코가 말했던 "an overwhelming deal"을 받을 것이다는 거은 맞는 말이다. 그렇게 해야만 하고 그렇게 될 거라고 본다.


밀워키,양키스,애틀란타 같은 팀들이 가장 필요해 보이는데 밀워키는 유망주 퀄리티가 문제, 애틀란타는 같은 지구, 양키스는 캐쉬먼이 프리드먼과 비슷하게 코어는 다 지키려는 스타일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네요. 다저스는 디그롬이 있으면 좋겠지만 당장 선발이 급한게 아니라.. 그냥 원래 이런 S급 매물에는 모든 글쟁이들이 꼭 다저스를 끼워놓음

에인절스가 내년,내후년까지도 생각을 한다면 최근 팜에 유망주들 평가가 확 오르고 있어서 매력적인 카드들이 있기에 조 아델, 그리핀 캐닝 등으로 카드 구성하면 괜찮은 핏 같고

휴스턴도 카드는 충분한데 이건 뭐 NBA의 골스도 아니고ㅋㅋ



디그롬을 판다고 메츠는 리빌딩을 할 필요는 없다.

메츠가 디그롬을 팔면 그들은 완전히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가진 부류들이 있다. 그러나 뉴욕이라는 마켓부터 그들의 로스터 구조, 그리고 실제 이번 겨울에 활용할 많은 선발 자원들이 있다는 사실 등 다양한 이유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이 녀석들은 디그롬이 아니야. 그러나 디그롬의 대가로 넘어 오는 투수 1~2명과 기존의 노아 신더가드, 스티브 마츠, 잭 휠러 등이 있는 것을 상상해 봐라.

그리고 Dallas Keuchel, Charlie Morton, Patrick Corbin, Gio Gonzalez, Marco Estrada, J.A. Happ, Nathan Eovaldi, Lance Lynn, Brandon McCarthy, Garrett Richards, Tyson Ross, Drew Pomeranz, Hyun-Jin Ryu, CC Sabathia와 옵트아웃을 할 것을로 보이는 Clayton Kershaw 까지 FA 시장에 있을 것이다.

메츠 팬들에게는 고통스러울 것이고 그 점은 우리도 이해해. 또한 6년전 사이영 위너였던 RA 디키를 토론토로 보내며 아펐던 상처를 기억하고 있다. 당시 리턴 중에 한 명이였던 신더가드인데 메츠가 디그롬을 트레이드 한다면 이런 유망주를 포함해야만 할거야.  

물론 상처가 될거야. 그러나 2년 연속 90패 또한 아픈 일이고 기본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같은 로스터로 다시 도전하는 것은 좋지 않을거야. 디그롬이 잘 던지고 있고 현재 시장이 어떤지를 보면 이것은 충분히 생각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야.

by 


19세의 후안 소토(Juan Soto)는 이번 시즌 19개의 홈런을 쳤다. 그 중 14개는 마이너리그에서 그리고 지난 밤 2개를 쳤다. 빅리그에서 76타석에 들어서는 동안 소토는 트라웃스러운 .344/.447/.641, 192wRC+의 스탯과 흥미로운 닉네임을 가졌다. 한 달간 이렇게 잘 치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과거에도 이런 케이스가 없던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 지금까지 월간 wRC+ 190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2명이 있었는데 이 리스트에는 마이크 트라웃, 무키 베츠, 호세 라미레즈, 프란시스코 린도어, 매니 마차도 같은 선수들 뿐 아니라 대니얼 로벗슨,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 브랜든 크로포드, 스쿠터 지넷 등이 있다. 이런 초반 무시무시한 출발은 소토의 대한 올 시즌과 앞으로의 그의 커리어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만들었다.

소토는 이미 올시즌 그의 프로젝션들을 크게 바꿨다. 여기 우리의 뎁스 차트에서 프로젝션한 앞으로 남은 기간 리그 TOP30의 타자들을 정리했다.(wOBA순)

Top Projected Hitters Going Forward
NamePAHRAVGOBPSLGwOBAWAR
Mike Trout37423.301.432.613.4295.1
Giancarlo Stanton38131.269.358.606.3953.1
Freddie Freeman38218.300.402.546.3942.9
Bryce Harper36521.279.402.547.3932.9
Joey Votto38214.296.427.497.3932.5
J.D. Martinez37025.291.360.587.3912.3
Mookie Betts37016.303.375.538.3833.7
Nolan Arenado37821.292.363.561.3822.7
Kris Bryant39017.276.385.511.3793.2
Paul Goldschmidt38617.277.389.511.3782.2
Aaron Judge39025.253.370.531.3782.8
Anthony Rizzo38619.271.381.511.3762.3
Josh Donaldson35718.262.369.506.3702.7
Charlie Blackmon36916.296.363.513.3691.5
Juan Soto25911.295.369.504.3691.3
Jose Ramirez37715.294.362.512.3683.3
Carlos Correa37416.281.366.496.3643.2
George Springer36217.272.362.492.3642.5
Manny Machado37820.285.348.524.3633.0
Christian Yelich37012.291.372.474.3611.9
Jose Altuve37410.313.370.475.3602.7
Brandon Belt32912.265.370.473.3591.9
Francisco Lindor38615.289.355.491.3583.4
Nelson Cruz36121.263.344.506.3571.4
Rhys Hoskins35618.251.352.487.3561.5
Andrew Benintendi36211.284.364.476.3562.0
Jose Abreu37717.286.344.506.3561.4
Edwin Encarnacion37321.249.349.493.3561.2
Justin Turner35712.284.365.466.3552.4
Eric Thames25514.246.345.503.3550.9


이 프로젝션은 소토가 리그 TOP 15 중에 한 타자라는 것을 말해준다. 위 리스트에서 눈에 띄는 한 명이 보인다. 소토 이후에 몇몇 이름들을 보자: 호세 라미레즈, 카를로스 코레아, 호세 알투베. 이들은 리그 최고의 타자들이고 소토는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처럼 보인다. 소토는 마이너에서 적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매우 빠르게 올라왔다. 소토가 콜업이 됐을 당시 에릭 롱겐헤이건이 썼던 것처럼, 최근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오직 알렉스 로드리게스만이 소토보다 적은 마이너리그 경험을 하였다. 지난 시즌 부상은 소토가 적은 게임수를 유지하게 만들었고 그것은 그가 올해 프리시즌 유망주 평가에서 약간 저평가되게 만들었다. 그는 팬그래프에서 45위에 랭크됐었고, 다른 평가 기관에서도 TOP 20에 들지는 못했었다.

팬그래프의 최근 유망주 업데이트를 통해 소토는 9위에 랭크됐지만 다음 달에 유망주 자격을 잃기에 내년 시즌에는 이 리스트에서 볼 수 없을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그의 존재는 역사적으로 특이한 케이스이기에 지금까지 소토가 보여준 손에 꼽는 이 퍼포먼스를 평가 절하하여 생각하기는 어렵다. 로날드 아쿠냐가 시즌 초반 20세의 나이로 데뷔를 했을 때, 제이 자페는 데뷔년도와 명예의 전당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을 하였는데 19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의 타석이라도 나온 은퇴한 238명 중에 25명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였는데 이것은 대략 10명 중 1명 꼴이다. 여기서 자페는 더 파고들어서 소토의 나이에 100타석 이상을 취한 선수가 총 59명이라는 것을 확인했는데, 여기서 은퇴한 54명 중 13명이 명예의 전당 선수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소토를 놓고 비교해보면, 1905년까지 내려가 19세 이하의 나이에 최소 50타석을 들어선 선수들을 볼 수 있다. 소토는 이미 이 WAR 리더보드에서 첫 페이지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Best Seasons at Age 19 or Younger
SeasonNameTeamAgePAHRAVGOBPSLGwRC+WAR
2012Bryce HarperNationals1959722.270.340.4771214.4
1928Mel OttGiants1949918.322.397.5241404.1
1996Edgar RenteriaMarlins194715.309.358.3991063.5
1906Ty CobbTigers193941.316.355.3941302.7
1989Ken Griffey Jr.Mariners1950616.264.329.4201062.5
1923Travis JacksonGiants193514.275.321.391882.3
1936Buddy LewisSenators196576.291.347.399871.9
1964Tony ConigliaroRed Sox1944424.290.354.5301381.9
1951Mickey MantleYankees1938613.267.349.4431161.5
1954Al KalineTigers195354.276.305.347761.4
2012Manny MachadoOrioles192027.262.294.445971.2
1970Cesar CedenoAstros193777.310.340.4511111.2
1935Phil CavarrettaCubs186368.275.322.404941.2
1945Whitey LockmanGiants181483.341.410.4811441.1
2018Juan SotoNationals19765.344.447.6411921.0
1910Stuffy McInnisAthletics19810.301.363.4381490.9
1927Jimmie FoxxAthletics191463.323.393.5151290.8
1964Ed KranepoolMets1946110.257.310.393980.8
1974Robin YountBrewers183643.250.276.346770.8
1991Ivan RodriguezRangers192883.264.276.354730.7
2011Mike TroutAngels191355.220.281.390870.7
1974Claudell WashingtonAthletics192370.285.326.3761070.7
1915Pete SchneiderReds191002.245.245.372800.6
1952Harry ChitiCubs191185.274.305.4511020.6
1958Johnny CallisonWhite Sox19711.297.352.4691250.6
Position Players with at least 50 PA


소토위에 은퇴한 12명의 선수 중 6명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소토 바로 뒤에 5명 중 3명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고 그 다음 6번째는 마이크 트라웃이다. 또 재미있는 부분은 7명의 선수들이 20세의 나이로 WAR 7을 기록하였는데.. 그 중 이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는 유일한 선수는 테드 윌리엄스이다. 그 리스트는 메이저 역사에서 20세 시즌 최고의 기록을 가진 13명 중 9명을 포함한다. 소토는 현재 76타석만을 소화했지만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재미로. 두 명의 잠재적인 소토들을 위 리스트에 추가해보자. 먼저 첫 번째 가상의 소토는 완전히 비현실적이지만 그가 지금의 엄청난 페이스를 유지하며 300 타석 정도가 더 늘어났을때의 스탯을 보여준다(Juan Soto PACE). 다른 가상의 소토는 더욱 현실적인 버전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에다가 남은 시즌 프로젝션을 더하여 구현한 것이다.

Best Seasons at Age 19 or Younger
SeasonNameTeamAgePAHRAVGOBPSLGwRC+WAR
2018Juan Soto PACENationals1938025.344.447.6411925.0
2012Bryce HarperNationals1959722.270.340.4771214.4
1928Mel OttGiants1949918.322.397.5241404.1
1996Edgar RenteriaMarlins194715.309.358.3991063.5
1906Ty CobbTigers193941.316.355.3941302.7
1989Ken Griffey Jr.Mariners1950616.264.329.4201062.5
2018Juan Soto PROJNationals1933516.305.386.5411402.3
1923Travis JacksonGiants193514.275.321.391882.3
1936Buddy LewisSenators196576.291.347.399871.9
1964Tony ConigliaroRed Sox1944424.290.354.5301381.9
1951Mickey MantleYankees1938613.267.349.4431161.5
1954Al KalineTigers195354.276.305.347761.4
2012Manny MachadoOrioles192027.262.294.445971.2
1970Cesar CedenoAstros193777.310.340.4511111.2
1935Phil CavarrettaCubs186368.275.322.404941.2
1945Whitey LockmanGiants181483.341.410.4811441.1
2018Juan Soto NOWNationals19765.344.447.6411921.0
1910Stuffy McInnisAthletics19810.301.363.4381490.9
1927Jimmie FoxxAthletics191463.323.393.5151290.8
1964Ed KranepoolMets1946110.257.310.393980.8
1974Robin YountBrewers183643.250.276.346770.8
1991Ivan RodriguezRangers192883.264.276.354730.7
2011Mike TroutAngels191355.220.281.390870.7
1974Claudell WashingtonAthletics192370.285.326.3761070.7
1915Pete SchneiderReds191002.245.245.372800.6
1952Harry ChitiCubs191185.274.305.4511020.6
1958Johnny CallisonWhite Sox19711.297.352.4691250.6
Position Players with at least 50 PA


후안 소토는 현재 1905년 이후로 19세 이하의 나이로는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타이 콥은 18,19세 두 기록 가지고 있는데 더 좋은 19세를 리스트에 넣었음). 소토와 같은 나이에 WAR 2이상을 기록했던 6명 중에 4명은 이미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고 나머지는 그의 동료 브라이스 하퍼와 과소 평가된 커리어에서 35WAR을 기록한 에드가 렌테리아이다. 이 리스트에서 300타석과 wRC+ 100이상으로 대상을 좁히면 프로젝션된 소토는 아래의 리스트에 포함된다.

Best Seasons at Age 19 or Younger
SeasonNameTeamPAHRAVGOBPSLGwRC+
2018Juan Soto PROJNationals33516.305.386.541140
1928Mel OttGiants49918.322.397.524140
1964Tony ConigliaroRed Sox44424.290.354.530138
1906Ty CobbTigers3941.316.355.394130
2012Bryce HarperNationals59722.270.340.477121
1951Mickey MantleYankees38613.267.349.443116
1970Cesar CedenoAstros3777.310.340.451111
1996Edgar RenteriaMarlins4715.309.358.399106
1989Ken Griffey Jr.Mariners50616.264.329.420106
Position Players with at least 300 PA and 100 wRC+


후안 소토의 이번 시즌은 그가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는 것만으로도 스페셜하다. 그의 시즌은 현재까지 보여준 퍼포먼스 덕분에 더욱 스페셜하게 만들어주고 있고 그동안의 메이저리그 역사가 보여준 것으로 볼 때, 그는 이제 몬스터 커리어를 시작하려고 한다.  



다저스도 얼른 블게 아들래미나 소토같은 유형의 타자 유망주들이 나오면 좋겠는데.. 그나마 팀 내에서 타격 재능만큼은 가장 좋아보이는 루이스는 타석에서 선구안은 스캠밖에 보지 못해서 뭐라고 단정짓지는 않겠지만 타석에서 디서플린은 확실히 부족해 보여서..  

일단 스카우팅 리포트만 보면 곧 영입할 디에고 카르타야가 가장 기대감이 높기는 한데 일단 아직 까보질 않아서 괜히 기대했다가 실망만 커질 수 있으니..

15-16 IFA가 지금보면 저 둘 뿐 아니라 타티스등 툴 좋은 애들도 많고 상당히 풀이 좋은데 이런거 제외하고 봐도 블게랑 소토 둘 만으로도 어쩌면 역대급이 될지도.. 

디아즈는 괜찮고 브리토는 작년 어떤 돌아이가 병살 깨려고 살인 태클로 무릅 박살내려고 하는 바람에 시즌 아웃됐다가 올해 복귀해 다시 도미니카부터 시작했는데 바로 본토로 합류할 것 같네요. 얘는 일단 영입 때부터 수비형 선수였으니 좀 더 지켜본다고 치더라도.. 에레디아 왓?알바레즈 왓? 응?

1. 매니 마차도, 유격수: 이번 데드라인 최대어. 유격수 포지션에서 미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2. 켈빈 에레라, 릴리버: 현재까지 무볼넷, 2실점만 허용중인 에레라. 꽤 비쌀듯하다.

3. J.A. 햅, 선발투수: 무난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4. 콜 해멀스, 선발투수: 홈런을 매일 맞는다.

5. 마이크 무스타커스, 3루수: 도날슨보다 나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6. 윌슨 라모스, 포수: 좋은 성적을 보이지만, 연봉이 좀 비싸다.

7. 타이슨 로스, 선발투수: 펫코파크에서 화려하게 부활

8. 브래드 핸드, 릴리버: 연장계약까지 해서 더 비싸졌다.

9. 라제이 이글레시아스, 릴리버: 아직 몇년더 써먹을 수 있는 레즈의 마무리

10. J.T. 리얼뮤토, 포수: 언제든 말린스를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 내츠가 한번 체크함

11. 브래드 브락, 릴리버: 반년 남았다.

12. 호아킴 소리아, 릴리버: 늘 하던만큼 하는

13. 크레익 스타맨, 릴리버: 싸게 묶인 대단한 성적의 릴리버

14. 스쿠터 지넷, 2루수: 작년부터 포텐이 폭발하고 GABP의 버프를 받아 날아다니고 있다.

15. 호세 어브레유, 1루수

16. 애드라안 벨트레, 3루수

17. 아담 존스, 외야수: 수비가...

18. 저스틴 스목, 1루수

19. 얀게비스 솔라르테, 내야수

20.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 외야수

21~26. 커비 예이츠, 네이트 존스, 카일 바라클로, 셰인 그린, 마이클 기븐스, 키오니 켈라: 릴리버

27~30. 맷 하비, 바톨로 콜론, 덕 피스터, 마이크 파이어스: 선발투수

31~34. 타일러 클리파드, 오승환, 존 액스포드: 릴리버

34~37: 애런 룹, 루이스 아빌란, 제이크 디크먼: 릴리버

38~39: 호세 이글레시아스, 프레디 갈비스: 유격수

40. A.J. 엘리스. 포수: 백업으로는 충분한 베테랑 포수

41~42. 빌리 해밀턴, 레오니스 마틴: 외야수

43~45: 댄 스트레일리, 클레이튼 리처드, 조던 라일스: 선발투수

46. 스탈린 카스트로, 2루수: 내야의 독재자. 에러가 많다.

47~48. 데이빗 에르난데스, 제러드 휴즈: 릴리버

49. 마이클 풀머, 선발투수: 젊고 비싼 선발이였으나...올해는 영...

50. 윗 메리필드, 2루수, 중견수: 유틸리티가 되고 발도 빠른 선수. 근데 나이가 벌써 29


DL

잭 브리튼, 크리스 아처, 에체바리아, 앤드루스, 두다, 리리아노, A. 가르시아, 오데이, 투머맨


가능할수도 있는 명단


토론토: 마르코 에스트라다, 하이메 가르시아, 케빈 필라, 커티스 그랜더슨

A:s: 제드 라우리, 조너선 루크로이

메츠(망한다면): 제이콥 디그롬, A-Cab

오리올스: 조나단 스쿱, 케빈 가우즈먼, 딜런 번디, 마크 트럼보, 앤드류 캐쉬너, 대니 발렌시아, 페드로 알바레즈

벅스: 조디 머서, 이반 노바, 션 로드리게스. 데이빗 프리즈, 프란시스코 서벨리, 코리 디커슨, 펠리페 바스케즈

텍사스: 추신수, 주릭슨 프로파, 로빈슨 치리노스, 토니 바넷

레이스: 브래드 밀러, 자니 벤터스, 카를로스 고메스

화이트삭스: 헥터 산티아고, 브루스 론돈

로열스: 제이슨 해멀, 대니 더피, 이안 케네디, 알시데스 에스코바

레즈: 스캇 쉐블러, 애덤 듀발

타이거즈: 알렉스 윌슨, 미겔 카브레라


말린스는 이분들을 누가 사나 싶어 패스ㅋ


메츠가 망해서 디그롬이 만약 시장에 나온다면 난리날듯하네요. 애틀, 필라, 양키스등이 달려들듯. 예전 세일 트레이드처럼...그리고 신더가드 오퍼도 들어본다고 합니다. 이 두명이면 팀 하나 새로 짤 수 있을듯.




개인적으로 다저스가 영입했으면 하는 선수


스쿠터 지넷: 2루수 타격이 리그 최하위권으로 보여서(포사이드-.-), 비싸지 않다면 영입했으면 합니다. 1.5년 남아서 내년까지 쓸 수 있기도 하고. 수비는 그냥 평범하네요; 그래도 타격을 보면 수비는 포기할 수 있음.


그러나 우선적으로 던질 선발이 없는것부터 해결해야;; 당장 텍사스 2연전때 던질 선발이 없는걸로 아는데, 뭐 당장 영입할 수 있는 선발들로는 샌디, 말린스, 화이트삭스 선발진 중 한명으로 보이는. 샌디는 일단 패스...


올해 데드라인도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휴스턴의 보강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작년에 리리아노 하나 영입했다가 카이클한테 한소리 들었었던ㅋ 근데 카이클이 못하네ㅋ; 애틀, 필라의 보강도 기대되는게 유망주가 많아서 화끈하게 지를 수 있기에..

원문기사: https://www.mlb.com/news/buyers-or-sellers-at-mlb-trade-deadline/c-279158466


2018년 6월의 첫날, 약 20여개의 팀들이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2005년, 15-30으로 시작한 휴스턴의 프런트는 그들의 오너 드레이튼 맥레인에게 이번 시즌을 접고 내년을 준비하자고 설득하려 했습니다.


"잠깐만" 맥레인이 말했습니다. "2달전, 너희들은 나에게 이팀은 월드시리즈를 우승할 수 있다고 했어"


"어...네, 맞습니다. 하지만..."


맥레인은 그들에게 이팀은 완성됐으며, 나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휴스턴은 74-43을 나머지 기간동안 기록했으며, 애틀란타와 카디널스를 차례로 이긴후, 화이트삭스에 빗자루질을 당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는 팀의 오너와 프런트들이 시즌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됩니다.


시작부터 답이 보이는 상위 몇팀과 하위 몇팀이 있지만, 나머지는 아직까진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바이어, 혹은 셀러라는 어려운 결정에 놓여져있는 대표적인 5팀을 알아보겠습니다.



1. 템파베이 레이스


트레이드 후보: 크리스 아처, C.J.크론, 윌슨 라모스

레이스는 올해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지난주 디나드 스팬과 알렉스 콜로메를 시애틀에 넘겼습니다. 그들은 어떤 제안이든 들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아처는 비싸게 부를테지만 올해 성적이 영... 라모스는 내츠같은 팀이 델고갈듯하네요. 



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레이드 후보: 프란시스코 서벨리, 코리 디커슨, 스탈링 마르테, 펠리페 (구 리베로) 바스케즈

피츠버그도 생각외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위에 3팀이나 달리려고 앉아있는 상황에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벅스에는 외야 유망주들이 많고, 서벨리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됩니다. 물론 이들은 싸지 않습니다. 


*저기서 탐나는건 리베로...아니 바스케즈뿐인듯. 나머지는 딱히; 바스케즈는 휴스턴이 영입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작년에도 협상하다 실패했던걸로 아는데ㅋ



3.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레이드 후보: 오승환, 조쉬 도날슨, J.A.햅, 마르코 에스트라다, 러셀 마틴

제이스의 사장 마크 샤파이로는 올해 팀이 달린다고 했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그 희망은 날아간듯합니다. 이제 마이너를 폭격하는 유망주들을 위해 로스터를 비워야 할 차례입니다. 


*오승환을 영입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언제 구위가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는 나이가 좀 걸리네요. 그리고 어제 신나게 맞았네요. 켁;



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레이드 후보: 앤드류 매커친, 토니 왓슨, 헌터 스트릭랜드

영광의 2010년대 초중반을 보낸 자이언츠는 버스터 포지, 매디슨 범가너의 전성기를 최대한 이용하려고 하지만, 이번 시즌도 애매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다음 몇 주는 18시즌 자이언츠의 미래를 보여줄 것입니다. 과연 브랜든 벨트, 심지어 매디슨 범가너까지도 트레이드 할 수 있을까요?


*누가 매커친을 영입할까? 샌프 팜 복구엔 범가너를 파는것도 나쁘지 않겠으나, 당연히 그럴리 없음. 스트릭랜드는 내츠가면 볼만할듯ㅋ

.


5. 뉴욕 메츠


트레이드 후보: A-Cab, A-Gon, 쥬리스 파밀리아

딱히 어려운 선택은 아닙니다. 메츠는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부진한 선수들이 슬럼프를 탈출한다면 9월 NL 와일드카드 싸움에 참여하고 있겠죠. 노아 신더가드가 복귀한후 좋은 피칭을 보여준다면, 메츠는 데드라인에서 바이어가 될듯합니다.


*3명중 애곤은 못팔죠. 미안한 말이다만 누가 사... 우선 메츠가 셀러가 될 수 있으련지




*닷컴에 기사가 있길래 번역해보았으나 번역하기 귀찮은곳은 제 생각이 좀 담겨있네요. 여기서 메츠빼곤 다 셀러가 될듯한데...샌프는 빨리 미련을 접어야 할듯합니다. 리빌딩으로 가자ㅋ

By 제프 설리번


2017년에 무키 베츠(Mookie Betts)에게 무엇이 잘못됐는지는 명확하게 설명할 순 없다. 맞아, 그는 16년에 137 wRC+를 기록한 이후 17년에 108 wRC+를 기록했지만 때론 이 숫자들은 잘못 해석될 수 있어. Baseball Savant에서 제공하는 스탯캐스트 기반의 xwOBA를 살펴보자. 2015년에 베츠의 xwOBA는 .335였고 16년엔 .336, 그리고 17년엔 .341이였다. 나는 이것만으로 결론을 짓지는 않겠지만 이건 17년에 베츠가 약간 불운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거야. 그는 15~17년 기간 꾸준히 좋은 타자였어.   

이번 2018년에 베츠의 xwOBA는 .602이고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 wRC+에서는 1위이기도 해. 화요일 밤, 쇼헤이 오타니(Shohei Ohtani)가 선발로 등판한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베츠는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물론 어느 누구도 이것을 계속할 수는 없기에 베츠도 계속 이렇게 치진 못할거야. 그러나 이 안에 무엇이 있는지는 확인해 볼 가치가 있어. 시즌 초반 그의 핫한 스타트는 그가 가진 강점으로 타격한 결과였어.

항상 나를 즐겁게 하는 베츠에 대한 무언가가 있어. 원래 베츠는 타석에서의 디서플린과 뱃 컨트롤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선수였어. 또한 그의 bat-to-ball 스킬은 리그내 최고 중 한 명이고 베츠만큼 피치 인식 능력이 뛰어난 타자는 거의 없는 것 같아. 그래서 투수들이 베츠를 쉽게 공략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어려워. 그러나 이런 타고난 재능들을 가진 베츠는 밀어치는 타격에 대해서는 항상 끔찍한 모습이였어. 그의 커리어 동안 당겨친 타구들에 대해서는 242 wRC+를 기록했는데 밀어친 타구에 관해서는 25wRC+라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수치를 기록했거든. 즉 217이라는 차이가 있는데 이것은 베츠가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된 이후 가장 큰 차이야. 그러나 만약 그가 타격을 하면 그는 좌익 방면으로 계속해서 자신의 타격을 할 것이고 그것은 베츠의 성공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어.

그럼 Baseball Savant에서 가져온 두 개의 스프레이 차트를 보자. 왼쪽은 베츠의 작년 차트, 오른쪽은 올해의 베츠야.




분명하게 베츠가 좌익수 방향으로 치우친 것을을 볼 수 있을거야. 좀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는 필드 가운데를 기준으로 선을 그어서 확인하거나 3등분으로 나눠서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나는 반으로만 나눠서 확인할거야. 아래에 베츠의 연도별로 잡아당긴 타구 비율을 확인해보자.

2015: 58%

2016: 54%

2017: 60%

2018: 84%


이번 시즌의 비율은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높아. 누구도 베츠만큼 잡아 당겨치지는 않았다. 베츠의 성적을 볼 때, 당장은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베츠가 과연 잡아당긴 많은 타구들을 땅으로 굴렸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건 충분히 합리적일거야. 그치만 우리는 위에 스프레이 차트에서 이미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어. 그러나 때때로 헤비하게 당겨치는 타자들은 반복적으로 그라운드볼을 생산을 해. 일반적으로 땅볼 타구들은 당겨칠 때, 플라이볼은 밀어칠 때에 잘 나오는데 베츠는 현재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그는 볼을 더욱 당겨칠 뿐 아니라 더 많이 공중으로 볼을 띄우고 있거든. 이건 쉬운게 아니야. 

아래는 17,18년도에 평균 발사 각도의 변화를 나타낸거야. 베츠는 노란색으로 표시했다.


베츠는 원래 Air-Ball 타자였지만 올해 그는 10.7도가 증가했는데 현시점에서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야. 베츠의 앞에는 레오니스 마틴(Leonys Martin)과 프란시스코 서벨리(Francisco Cervelli). 베츠의 통산 당겨친 타구의 발사각도는 10도 부근이였는데 올해는 20도로 올랐어. 즉, 베츠는 볼을 공중으로 잡아 당겨 치고 있고 이것은 정확히 그가 가진 타격 스킬들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해야만 했던 방식이야.  

두 영상으로 베츠의 변화를 정확히 설명할 순 없지만 이 변화들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는 2017년 베츠의 Angel Stadium에서 슬라이더에 대처한 타격을 보자.


그리고 여기 화요일에  Angel Stadium에서 있었던 같은 공의 로케이션에 대한 타격.

나는 2017년에 베츠가 타격에 대해 어떤 어프로치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고 그는 분명 이전에 많은 홈런을 때린 적도 있어. 그러나 두 번째 영상을 보면 그 의도는 쉽게 느낄 수 있어. 베츠가 볼을 강하게 치려고 하는 것을 말이야. 그는 자신의 스윙을 죽이지 않고 홈런 타자처럼 스윙을 하는 것처럼 보여. 물론 그가 화요일에 내 생각처럼 했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아. 그러나 베츠는 90%이상의 컨택%를 유지하면서 .796이라는 SLG%를 기록하고 있어. 이 시대에, 베츠는 자신의 컨택 스킬을 최대로 활용할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처럼 보여.

투수로서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베츠는 많은 삼진을 당하지 않을거야. 그는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삼진을 많이 당할 타자는 아니거든. 베츠가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낼 때, 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들 있어. 그래서 아래의 히트맵에서 볼 수 있듯이 2017년에 투수들은 베츠가 우익수 방면으로 치도록 유도를 하기 위한 피칭을 했어.


아니나 다를까 작년의 베츠는 바깥쪽 공들을 잘 잡아 당길 수 없었다. 바깥쪽 공을 당기려고 하면 타자들은 땅볼 타구들로 인한 어려움에 처하게 되거든. 그래서 이론적으로 투수는 베츠를 상대로 그런 접근법을 가지고 피칭을 시도했는데 바로 여기서 그의 눈이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해. (위에서 베츠의 뛰어난 컨택 스킬을 가지고 강하게 당겨쳐서 공을 띄우는 어프로치를 설명했다면 이 다음부터는 베츠의 또 다른 스킬인 뛰어난 디시플린과 피치 인식능력을 활용하여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능력을 설명) 바깥쪽 존 3번 영역과 그 아래 로케이션들의 피치들에 스윙에 있어서, 현재 베츠는 리그에서 가장 낮은 스윙을 하는 선수 중 한 명이야. 그는 자신의 존을 알고 있고 그의 강점이 무엇인지 완벽하게 인지하고 있어. 모든 타자들은 가끔 알면서도 당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베츠는 바깥쪽 공에 스윙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어. 투 스트라이크 카운트가 되거나 특정 어프로치를 가져가야 할 상황이 되기 전까지는 우선 베츠는 좌측으로 강하게 띄어 칠 수 있는 공을 노리고 있을거야. 나는 이 글에서 베츠를 호세 바티스타(Jose Bautista)와 비교를 하며 묶을 계획은 아니었지만 이러한 어프로치는 바티스타를 떠올리게 만들어. JD 마르티네즈(J.D. Martinez)는 필드 전 영역으로 강하게 칠 수 있는 파워를 증명해 보여주지만 베츠는 당신이 존의 모든 영역에 자신있는 것이 아니라면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야. 

물론 당연하게도 베츠는 그를 새로운 배리 본즈(Barry Bonds)로 만들어 주는 지금의 타격 스탯을 유지하며 시즌을 끝마치진 않을거야. 그러나 공중으로 당겨치는 타구보다 더욱 가치있는 것도 드물거야. 무키 베츠는 그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타격을 하고 있어. 반대 방향으로 가는 타구의 걱정이 있지만 이것들은 쉽게 조정될 것들이 아니야. 베츠는 어려운 것을 해내고 있어.



요즘 보스턴 레드삭스가 역대급 시즌 스타트를 보이고 있고 다저스도 무키 베츠같은 선구안,컨택,파워,스피드,수비를 다 갖춘 플레이어 하나 같고 싶은 마음에 경기 끝나고 쓰려고 했는데 오늘 레삭이 노히트를 당했네요ㅎ; 어쨌든 팜에서 무키 같은 놈 하나만 나와라... 




어떤식으로든 쇼헤이 오타니(Shohei Ohtani)는 자신의 기대치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넘어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요일에 오타니는 그의 Angel Stadium에서 투수로서 정규시즌 데뷔전을 가졌고 결과는 거의 퍼펙트했다. 두 번째 선발 등판만에 그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7회 원아웃이후 마르커스 세미언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퍼펙트가 깨지기 전까지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그것은 그의 유일하게 허용한 안타였어. 그는 12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애너하임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엔젤 스타디움에 44,742명의 꽉찬 팬들과 함께 오타니는 팬들이 꿈꿀 수 있는 것 이상을 보여줬어.

투웨이를 하는 야구 천재는 마운드와 플레이트에서 모두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스토리북의 쓰여진 또 다른 페이지를 빅리그 커리어로 시작하는 것과 함께 닷컴은 이번 오타니의 등판으로 부터 나오는 모든 주요 사실들과 수치들을 분류해봤다. 


Total dominance

•오타니 이전에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오직 두 명의 투수만이 자신의 커리어 첫 두 경기 등판내에 7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1개 이하의 피안타와 12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1997년 7월 28일 브루어스 소속이였던 Steve Woodard와 1960년 7월 19일 자이언츠의 Hall of Fame에 오른 레전드 투수인 Juan Marichal가 해냈었다. (1997년에 밀워키는 AL팀이였습니다.)

•오타니의 12개 탈삼진은 또한 아메리칸 리그에서 커리어 첫 두 경기중에 한 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기록한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스티브 우다드가 오타니 이전 가장 최근에 기록한 투수이고 그 이전엔 또 다른 에인절스 소속의 선수였다 : 1992년 7월 25일에 기록한 팀 포투노(Tim Fortugno). 그 이전엔?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1915년 10월 6일에 엘머 마이어스(Elmer Myers).

•오타니는 첫 두 번의 선발 등판 중 한 경기에서 12개의 삼진을 잡아낸 14번째 메이저리거이다. 오타니 이전 가장 최근에는 데뷔전이였던 2012년 6월 8일에 14개의 삼진을 잡아낸스티븐 스트라스버그(Stephen Strasburg).

•이번에 오타니가 기록한 게임스코어 90점은 첫 두 경기내에서 기록한 7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오타니보다 높은 나머지 선수들은 Only George Baumgardner (101 on April 20, 1912), Dick Selma (96 on Sept. 12, 1965), Marichal (96 on July 19, 1960), Karl Spooner (93 on Sept. 22, 1954), Clay Buchholz (93 on Sept. 1, 2007) and Woodard (91 on July 28, 1997).

• 커리어 첫 두 경기에서 오타니가 잡아낸 총 18개의 탈삼진은 에인절스 프랜차이즈 타이 기록이다. 다른 한 명은 위에서 언급했던 팀 포투노.

•1992년 팀 포투노와 1966년 호르헤 루비오(Jorge Rubio)와 함께 루키로서 커리어 첫 시즌에 한 게임에서 12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한 3번째 선수이다.

• 오타니는 4월 1일에 열린 오클랜드와의 첫 데뷔전에서 마지막 8타자를 연속 아웃시켰는데 두 번째 등판과 함께 이어서 보면 세미언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19명의 타자를 연속해서 아웃처리하였다.


Statcast™ star

•오타니는 두 번째 등판에서 던진 91개의 피치 중에 25개의 헛스윙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이다. 25개의 헛스윙 중 16개는 스플리터였다. 하지만 그의 다른 모든 피치들도 좋았다. 오타니는 그의 마지막 이닝에서도 90마일 후반대를 유지했고 그가 마지막으로 맷 올슨(Matt Olson)에게 던졌던 패스트볼은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98.5마일이였다

•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첫 등판에서와 같이 그는 최대 99.6마일까지 던졌다. 이번 등판에서 가장 빠른 공은 4회에 세미언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한 패스트볼이였고 그것은 이번 시즌 선발투수가 삼진 아웃을 잡아낸 두 번째로 빠른 공이였는데 1위는 3월 29일에 100.2마일을 던져 삼진을 잠아낸 뉴욕 양키스의 루이스 세베리노(Luis Severino)였다.

•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오타니가 던진 스플리터에 상대 타자들은 37번의 스윙을 하였는데 그 중 26번이 헛스윙이였다. 이 70.3%의 whiff 비율은 이번 시즌 선발 투수들 중 단일 피치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20번 이상 스윙을 한 구종들을 최소 기준으로 할 경우) 

• 두 번째 등판에서 오타니는 A's 타자들이 44번의 스윙을 하는 동안 25번의 헛스윙을 이끌었는데 그 %whiff은 56.8%이다. 2015년 스탯캐스트를 쓴 이후로 오직 3명의 다른 선발 투수만이 이것보다 더 높은 %whiff을 기록하였다.

Corey Kluber -- 64.9% on June 1, 2017

Danny Duffy -- 59.3% on Aug. 1, 2016

Francisco Liriano -- 57.8% on July 23, 2015


Two-way sensation

•오타니의 엄청났던 이번 등판은 그가 타자로서 3게임 연속 홈런을 때려낸 것과 맞물려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인 일주일을 만들었다. 타자로서 3경기 연속 홈런과 투수로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단일 시즌에 만들어낸 이 조합은 그를 역대 3번째 선수로 만들었다. 다른 두 명?  1973년 켄 브렛(Ken Brett)과 1916년 베이브 루쓰(Babe Ruth).

•오타니는 그의 첫 두 번의 선발 경기에서 모두 승리 하였다. 한 선수가 시즌 첫 10게임내에 투수로서 2승이상을 하고 타자로서 3홈런을 친 것은 거의 100여년 만이다. 오타니 이전 마지막으로 했던 선수는? 1919년 워싱턴 세너터스의 짐 쇼(Jim Shaw)이다. (차이점이라면 쇼는 그가 피칭을 했던 경기에서 답내친을 함.)

•오타니는 지난 금요일 오클랜드를 13-9로 이긴 경기에서 2회에 다니엘 고셋(Daniel Gossett)에게 홈런을 때려냈을 때, 첫 4게임에서 3홈런을 때려낸 6번째 메이저리거가 되었다. 다른 선수들은 Trevor Story (four homers in first four games in 2016), Trey Mancini (three in 2016), Yoenis Cespedes (three in 2012), Trent Oeltjen (three in 2009) and Mike Jacobs (three in 2005).

•타자로서, 오타니는 현재 10개이상의 batted balls을 친 메이저리거들 중 이번 시즌 hard-hit 비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잇다. 그의 batted balls((10 of 14) 중 71.4%는 최소 95마일 이상의 타구속도를 기록하였다. 반대로 이번시즌 현재까지 오타니를 상대로 상대 타자들의 hard-hit 비율은 20%이다.(총 25개의 batted balls 중 5개가 hard-hit.) 이번 일요일 경기에서는 5개 중 딱 하나가 나왔다. 101.1마일을 기록한 세미언의 안타..

• 투수로서, 오타니의 포심 평균 97.1마일은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앞의 두 명은 루이스 세베리노와 노아 신더가드(Noah Syndergaard). 타자로서, 그의 97.3마일의 평균 타구 속도도 메이저리그 3위에 랭크됐는데 그의 앞에는 요안 몬카다(Yoan Moncada)와 미구엘 사노(Miguel Sano)이다.

• 오타니는 그의 첫 두 번의 선발 경기에서 55번 타자를 상대하였는데 이들 중 6명이 출루를 했다. 이 중 두 번은 볼넷이였다. 타석에서 오타니는 19번의 타석에서 8번 출루했는데 볼넷1, 안타7(3개의 홈런을 포함해서)였다. 



일단 초반 분위기는 Welcome to MLB가 아닌 Welcome to Sho-Time이네요ㅎ

이제 앞으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여러 벽들을 마주하게 될테고 잠시 주춤하는 모습도 있겠지만 일단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첫인상은 강렬하게 남겼네요. 앞으로 장벽들 하나씩 클리어 해내면서 시즌 내내 부상없이 시즌 완주하길 기대해봅니다. 4월은 다저스가 아직 정신 못차리고 있어서 심심한데 오타니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어요. 

최근 몇 년간 너무 타자 루키들만 잘나가는 경향이 있어서 밸런스가 별로였는데 호세 베리오스도 저번에 경기하는 것 풀로 봤는데 역시나 건강했으면 하고.. 일단 투수들은 부상이 최대의 적이라;; 이번 시즌은 다른 루키 투수들도 멋진 퍼포먼스들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올해는 다저스 투수 유망주들 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투수 유망주들 좀 터져보자! 


# 류뚱 곧 있을 오클전 잘해야된다.. 오클 타자들이 NL투수라 익숙하지 않아서 커맨드만 정상이면 충분히 잘할거라고 보지만 커맨드 불안해서 털리면 온갖 안티들 뻘소리 하며 다 출몰할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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