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케이버트 루이스 (Keibert Ruiz)

 


Track Record : 루이즈가 아마추어일 때 수비력으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다저스와 $140,000 계약을 했다. 계약하자마자 Pioneer 리그에서 17살이란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354의 타율을 기록했다. 18살엔 로우 A와 하이 A에서 풀 시즌을 치르며 .316의 타율과 .813OPS를 기록했다. 작년엔 19살의 나이에 더블 A 레벨에서 가장 낮은 삼진율(8%)1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찾아보니 텍사스 리그뿐만 아니라 모든 더블 A레벨에서 10대 포수는 루이즈 뿐이고 심지어 20, 21살도 없네요)

 


Scouting Report : 루이즈는 본래 글러브질이 뛰어난 포수였으나 공격력이 발전하며 지금은 타격이 장점인 포수가 되었다. 스위치 히터로서 타격의 재능이 뛰어나고 훌륭한 타이밍, 뱃 스피드에 강점이 있으며 타격시 손목에 힘을 빼서 모든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는 공들을 배럴 타구로 만들어낸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타입의 투수들을 상대로 훌륭한 Plate Coverage를 보여주고 있다. 루이즈는 공격적인 어프로치를 가지고 있어서 볼넷 생산력이 부족하지만 항상 스트라이크존에서 배트가 머무르며 웬만하면 헛스윙을 하지 않는다. 루이즈는 좌.우타석 모두에서 타격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좌타석에서 하는 스윙이 더 Hand 스피드도 빠르고 자연스럽게 공을 띄우는 편이라 상당히 임팩트 있는 컨택이 이루어진다. 루이즈는 점차 힘을 증가시키면서 매 시즌 홈런 숫자를 늘리고 있고 현재는 두 자리수 홈런을 칠 것이라고 예상된다

 

루이즈의 수비력은 공격력에 비하면 뒤쳐져있지만 여전히 나이에 비하면 발전된 상태이며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블로킹할 때 좋은 타이밍을 보여주고 있으며 평균 이상의 포구 능력을 가지고 있고 주자들을 묶는 요령을 익혀나가고 있다. 그는 평균정도의 정확한 어깨를 가지고 있지만 때때로 풋워크와 공을 빨리 빼내지 못하면서 팝타임이 늘어날 때가 있다. 하지만 루이즈는 올해 26%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기록을 달성했다. 게임 플랜을 투수들에게 설명하는 방법과 적절한 투수 방문 시기를 터득하며 보다 투수들을 다루는데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The Future : 더블 A레벨에서 10대임에도 공격, 수비 부문에서 성공을 거두며 왜 자신이 Top 포수 유망주인지 깨닫게 했다. 스위치 히터로서 루이즈의 포텐셜을 고려해볼 때 중심 타선에 배치될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포수가 될 것이다.

 



 

2. 알렉스 버두고 (Alex Verdugo)

 


Track Record : 버두고는 201462번째로 다저스에 지명된 후 빠르게 상승하며 21살에 메이저에 도달했고 2018년에 더 많은 찬스를 얻을 수 있었으나 다저스의 외야진이 포화상태라서 다시 한 번 트리플 A에서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버두고는 Pacific Coast 리그에서 5번째로 높은 .329의 타율을 달성했다.

 


Scouting Report : 버두고는 간결하고 밸런스 잡힌 스윙을 하는, 다저스에서 가장 pure hitter에 가까운 유망주다. 버두고는 구장 모든 곳에 잘 맞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며 엄청난 인내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 2년 동안 당한 97개의 삼진만큼 많은 86개의 볼넷을 생산했다. 버두고의 평균적인 홈런 파워는 보통 당겨서 만들어내지만 밀어서 hard 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하기도 한다. 항상 집중한 상태로 임하지만 종종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며 남아있는 자신의 게임을 망칠 때가 있다. 버두고가 집중할 땐 평균적인 스피드와 우익수로서 좋은 점프력을 보여주지만 종종 잡아야할 타구를 떨어트릴 때가 있다. 때론 베이스에서 느린 운동 신경이 동료들과 코치들을 좌절하게 만들 때가 있다.

 


The Future : 버두고는 고타율을 기록하고 그저 그런 파워를 가지고 있는 닉 마카키스 같은 외야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3. 가빈 럭스 (Gavin Lux)


 

Track Record : 다저스가 2016년에 1라운드 20번째로 럭스를 지명했을 때 럭스는 운동능력이 좋은 스키니한 10대였지만 피지컬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었다. 평균적인 첫 프로시즌을 보낸 후 럭스는 벌크업을 했고 2018년을 브레이킹 아웃 시즌을 만들어냈다. 더 크고, 강하고, 빨라진 럭스는 올해 모든 마이너리그 유격수 중에 최고였으며 하이 A에서 더블 A까지 파워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Scouting Report : 럭스는 부진했을 때도 피치 인식 능력은 여전했고 높은 구속의 공도 잘 따라갔다. 스윙을 수정하고 힘이 더 해지면서 파워를 얻게 되었다. 리드미컬하고 탄탄한 타격 준비 자세 덕분에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들을 손쉽게 배럴 타구로 만들어낸다. 스윙 궤적을 수정하면서 배트가 더 많은 접점과 접면을 커버할 수 있었고 더 많은 하드 컨택을 만들 수 있었다. 럭스는 보통 잡아당겨서 라이너성 타구를 만들어 내는데 홈런을 칠 땐 평균적인 파워를 바탕으로 부드럽게 잡아당겨서 공을 띄우는 타격을 한다. 근육이 붙었지만 유연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이상의 주루능력, 플러스급 주루 본능 또한 계속 유지하고 있다. 유격수로서 괜찮은 수비 범위, 글러브질, 운동 능력, 평균 이상의 어깨를 가지고 있지만 송구 정확도 이슈로 인해 2루수가 럭스의 포지션이 될 거라고 예상된다.


 

The Future : 럭스는 미들 인필더로 주목할 만한 타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량의 2루타를 생산하는 2번 타자 타입이다. 2018년엔 트리플 A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4. 더스틴 메이(Dustin May)

 


Track Record : 숱이 많은 빨강머리의 키가 큰 고딩이었던 메이는 20163라운드로 다저스에 지명되었을 땐 90마일 초반대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2년 동안의 성장을 거듭한 후로 패스트볼의 구속은 89-92마일에서 93-96마일로 수직 상승했고 유망주 순위도 엄청나게 올라갔다.


 

Scouting Report : 심지어 낮은 구속에서도 큰 키에서 내려꽂는 패스트볼의 커맨드 능력 덕분에 메이는 자신의 패스트볼을 무기로 활용할 수 있었다하지만 구속이 많이 오르고 파워 싱킹 패스트볼이라 완전한 플러스 피치가 되었다. 메이는 2018년 전반기에 50%를 상회하는 비율로 패스트볼을 구사했지만 6월 중순부터 패스트볼의 비율을 70%로 늘린 후로 더 날개를 단 모습이었다. 메이의 파워 커브볼과 커터는 각각 평균 이상의 구종이지만 레파토리에 추가한지 얼마 안 된 상태라 상대적으로 불규칙적인 모습이다. 그의 80마일 초반대의 파워커브는 슬라이더를 대체했고 평균 이하의 체인지업의 발전이 더디기 때문에 커터는 좌타자를 상대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그는 팔 다리가 날씬한 편인데도 플러스급 컨트롤을 지닌 매우 드문 투수이다.


 

The Future : 메이는 신체조건, 구속, 컨트롤, 퍼포먼스적인 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만약 세컨더리 피치를 향상시킨다면 미드 로테이션감 혹은 그 이상도 될 수 있다.


 

 


5. 윌 스미스 (Will Smith)

 


Track Record : 스미스는 루이즈빌 대학에서 카일 펑크하우저, 잭 버디 같은 강속구 투수의 공을 받아오면서 인상적인 포구능력을 선보였다.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워커 뷸러, 데니스 산타나 등 다저스 팜에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면서 대학 때와 같이 인상적인 포구 능력을 보여주었다. 엄지손가락 뼈 타박상으로 한 달 동안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더블 A와 트리플 A에서 올해 20개의 홈런을 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포수로 49경기, 3루수로 43경기를 뛰었다.


 

Scouting Report : 스미스의 최고의 자산은 운동능력이다. 빠른 발과 부드러운 손놀림, 평균 이상 어깨와 같은 다양한 장점 있기 때문에 포수로서 플러스급 수비력, 3루수로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스미스는 대학에서 컨택을 주로 하는 타자였지만 다저스는 더 많은 플라이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스윙을 조정해주었다. 비록 스미스의 솔리드한 뱃 스피드, 손 동작, 타구 방향, 어프로치를 고려하면 수정된 어퍼 스윙으로 인해 예전보다 헛스윙 비율 늘었더라도 2018년에 스미스는 평균 이상의 파워를 보여주었다.


 

The Future : 다저스는 2018시즌 말미에 스미스는 LA로 오게 했고 빅리그 포수들이 준비하는 방법을 지켜보게 했다. 2019년에 데뷔를 하게 될 것이다.

 

 


6. 케일럽 퍼거슨 (Caleb Ferguson)

 


Track Record : 퍼거슨은 토미존 수술을 받았지만 다저스는 38라운드에서 퍼거슨을 지명했고 $100,000의 계약금을 주었다. 3년간의 조심스러운 워크로드를 가진 후 다저스는 2017년에 더 많은 이닝을 던지게 했고 Cal리그에서 Era 부문 1위를 차지한다. 올해 더블 A, 트리플 A에서 10경기 동안 도미넌트한 모습을 보인 후 6월에 콜업 되었다.

 


Scouting Report : 보통 첫 이닝만 94마일을 찍고 대부분 89-92마일을 던지던 퍼거슨은 2018년에 영양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몸을 단련한 후로 더 지속적으로 구속을 끌고 갈 수 있었다. 날씬하면서 강한 몸을 가진 그의 패스트볼은 현재 93-95마일에서 형성되며 불펜으로 등판할 땐 97마일까지 찍었고 멀티 이닝을 던지면서 97마일을 지속할 수 있다. 주 세컨더리 피치는 평균 이상의 70마일 후반대의 12-to-6 커브이며 패스트볼보다 컨트롤에 더 능숙하다. 퍼거슨의 체인지업은 로우하며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The Future : 퍼거슨은 이미 메이저에서 불펜으로서 자신을 보여주었다. 다저스가 선발이 필요하거나 퍼거슨이 써드 피치를 발전시킨다면 여전히 선발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7.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

 


Track Record : 산타나는 $170,000에 유격수로 다저스와 계약했지만 투수로 전환하였고 빠르게 적응해가면서 2016, 2017년 각각 미드웨스트, 캘리포니아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올해 더블 A, 트리플 A에서 순항 중이었던 산타나는 67일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지만 회전 근개 염좌가 발생하여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Scouting Report : 팔 다리가 날씬한 체형인 산타나는 몸 주위에서 낮은 팔각도로 어깨가 앞으로 나가기 때문에 상당한 디셉션, 구속, 무브먼트를 만들어낸다. 그의 패스트볼은 93-95마일에서 형성되며 최대 97마일까지 던질 수 있고 상당한 싱킹과 러닝 액션이 동반되기 때문에 우타자들을 잘 상대하고 있다. 플러스 피치지만 프리미엄 무브먼트가 패스트볼의 커맨드를 어렵게 만든다. 평균 이상의 82-85마일의 슬라이더는 우타자에게 효율적이지만 좌타자에겐 종종 배럴 타구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85-87마일의 체인지업의 발전이 중요한 Key 이다.

 


The Future : 산타나는 스터프와 선발로서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좋지 않은 암슬랏에서 동반되는 커맨드 이슈로 인해 평가자들은 주로 불펜 자원으로 보는 편이다.

 

 



8.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

 


Track Record : 곤솔린은 대학에서 우익수와 불펜을 동시에 했었다. 다저스는 곤솔린의 어깨 힘에 매력을 느끼고 20169라운드로 지명하여 $2,500에 계약했다. 다저스는 곤솔린이 투수에 집중한다면 구속이 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예감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곤솔린은 다저스에게 2018시즌은 선발로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고 다저스는 그의 요구를 허락하였다. 그렇게 곤솔린은 다저스 시스템에서 Era (2.60)과 삼진 (155)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더블 A로 승격되었다.

 


Scouting Report : 곤솔린은 선발 자원으로서 세 개의 평균 이상 혹은 플러스급 구종을 가지고 있지만 한 경기에서 동시에 3개의 구종이 항상 플러스급처럼 구사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2018시즌엔 ride가 동반되는 패스트볼의 구속이 94-96마일 (최대 99마일)에서 형성되었으며 경기 끝까지 유지되었다. 78-81마일의 커브는 매우 깊은 뎁스를 가지고 있으며 California 리그에서 베스트 브레이킹 피치로 선정되었다급격히 떨어지는 85-88마일의 스플리터는 점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위의 3개의 평균이상 혹은 플러스 피치 이외에도 평균 정도의 80대 후반대에 형성되는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곤솔린은 구종들을 잘 배합해서 던질 줄 알고 커맨드가 약간은 불안정하지만 모든 구종을 활용해서 스트라이크를 만들어 낸다또한 대학에서 불펜과 타자를 모두 소화했기 때문에 곤솔린은 여전히 투수에게 위협적인 타자로 남아있다.

 


The Future : 4개의 구종의 믹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분명히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플랜에 곤솔린이 위치할 것이다. 19년엔 트리플 A에서.


 

 

9. 미첼 화이트 (Mitchell White)

 


Track Record : 화이트의 커리어는 부상이 많은 영향을 받았다. 대학 입학 전에 토미존을 받고 회복한 후 산타 클라라 대학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보이면서 다저스에게 지명되었다. 첫 프로 시즌은 2.93 Era 로 더블 A까지 올라왔으나 발톱 부상으로 6주의 시간을 날렸다. 2018년엔 등쪽 통증으로 한 달을 날리고 부상 때문에 남은 시즌 동안 리듬감을 잃어버리며 어려움 겪었다.

 


Scouting Report : 화이트는 베스트였을 땐 플러스 스터프를 보여주었지만 안타깝게도 꾸준하게 유지되진 않는다. 때때로 94-97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다가도 또 다른 날은 90-93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진다. 부드러운 암액션을 가지고 있지만 몸을 비트는 동작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트를 향한 방향 감각을 읽어버려서 스터프가 하락하거나 종종 커맨드를 잃어버린다. 털사 드릴러스의 투수 코치인 Dave Borkowski 는 시즌 막바지에 엉덩이쪽을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트윅을 주었고 어느 정도 향상된 부분도 있었다. 화이트의 짧고 타이트한 80마일 후반대의 슬라이더가 가장 꾸준한 피치이며 좋을 땐 플러스 피치의 모습을 보여준다. 12-to-6 커브볼은 평균 이상, 체인지업은 평균 정도의 평가를 받는다.

 


The Future : 화이트는 가장 좋은 상태일 땐 프런트라이너가 될 잠재력을 보여주지만 꾸준히 유지시키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건강을 유지하고 딜리버리를 재정비 하는 게 2019년 화이트의 Key 라고 합니다.

 

 


10. D.J 피터스 (D.J Peters)


 

Track Record : 근육질의 거대한 체구를 가진 피터스는 4라운드에 지명되어 $247,500에 계약하였고 Pioneer리그에서 데뷔를 하여 total base 부문에서 1위를 했다. 첫 풀 시즌에선 California 리그 MVP, 2018년엔 29개의 홈런으로 더블 A 홈런 1위를 하였지만 192개의 삼진을 당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Scouting Report : 피터스에 혼재되있는 툴은 엄청나게 강력한 로우 파워이며 몇몇 스카우트들은 80등급의 파워라고 평가한다. 확실한 코어와 긴 팔 다리를 가지고 있는 피터스는 엄청난 힘을 만들어내며 구장 모든 곳에 400피트 타구를 빈번하게 만들어 낸다팔 길이 때문에 몸 쪽으로 형성되는 높은 구속의 공에 취약한 약점이 있으며 준수한 스트라이크 존 디서플린을 가지고 있음에도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에 너무 많은 헛스윙을 하기 때문에 California 리그, 텍사스 리그에서 삼진 1위를 하였다. 피터스는 사이즈를 고려하면 엄청나게 운동능력이 뛰어나며 긴 다리 덕분에 충분한 수비 범위를 가진 평균적인 스피드의 쓸만한 중견수가 될 수 있다. 또한 평균 이상의 어깨 덕분에 우익수 자리가 어울릴 수도 있지만 송구가 정확하지 않다.

 


The Future : 삼진율은 줄여야 하지만 희망은 여전히 배트에 임팩트를 가할 때 파워가 충분히 실린다는 것이다. 2019년은 트리플 A에서 뛸 것이다.

 

 


글레이저가 평소 유망주 채팅에서 워낙 루이즈 칭찬을 입이 마르도록 하는걸 보고 평소에 루이즈를 상당히 선호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루이즈한테 1위 줬네요. BA Top 100에서 나란히 25, 26위를 했기 때문에 바뀌어도 문제가 될 건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퍼거슨, 산타나, 곤솔린, 화이트의 자리 배치인데 다저스 관계자들이 퍼거슨을 높게 평가하는지 생각보다 높은 곳에 퍼거슨이 있네요. 퍼거슨은 유망주 자격에서 벗어났지만 굳이 유망주 순위에 끼워 넣는다면 개인적인 순위는 6위 곤솔린, 7위 다운스, 8위 화이트, 9위 산타나, 10위 퍼거슨으로 놓고 싶네요. 산타나/퍼거슨보단 화이트의 업사이드가 훨씬 큰 것 같습니다. D.J 피터스를 아직 Top 10에 넣는 것을 보면 여전히 파워가 매력적이긴 한가봅니다. 글레이저는 다운스를 13번째 유망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원래 마이너 계약들 들리는 대로 따로 포스팅을 했었는데..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냥 자세한 소개 없이 간단히 프로필만 정리해서 올립니다.


조엘 이바라같은 핏덩이들의 IFA 계약들은 제외했습니다.




다니엘 카스트로(Daniel Castro), IF



https://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c/castrda01.shtml


애틀란타에서 빅리그 데뷔했고 18년에는 산동네서 잠시나마 빅리그에서 뛰었던 멕시칸 내야 유틸리티




에릭 카터(Eric Carter), RHP




https://www.baseball-reference.com/register/player.fcgi?id=carter003eri


2016년 26라운드에 카즈에 드랩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작년 8월에 방출.




셰인 피터슨(Shane Peterson), OF



https://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p/petersh01.shtml


빅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로 18년에는 파즈 AAA팀에서 뛰었네요. 스캠 초청 받음.





마르쿠스 솔바흐(Markus Solbach), RHP



https://www.baseball-reference.com/register/player.fcgi?id=solbac000mar


메이저리그에서 흔치 않은 독일 출신의 선수로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우완 투수


최근엔 독립리그에서 뛰다가 18년엔 호주리그의 애들레이드에서 뜀. 

올해 성적은  6G, 41.2IP 0.43ERA, 0.67WHIP, 55K, 7BB

호주리그 성적이라 그냥 무시해도 됨 


그래도 다행히 지구방위대 질롱코리아보다는 강팀에서 뛰었.........





+마이너 재계약한 선수들


Daniel Corcino, RHP 


아시아팀에서 입질이 있을만도 한데.. 어쨌든 데니스 산타나의 가장 친한 브라더~ 


Angelo Mora, INF


마이너 룰5로 왔던 친구인데 내년에도 AAA에서 유틸리티 역할을 맡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저스도 조용한 상황이라 포스팅 할 소식도 없고 해서 AFL, 교육리그 기간에 나온 다저스 유망주에 관한 구속 리포트와 코멘트들을 몇 개 모아봤습니다. AZL Dodgers에서 뛰었던 pipeline Top 30에 없는 유망주들의 리포트도 포함했습니다. (오티즈 빼고)


1. 벤 홈즈(Ben Homles)

 

Ht: 6'1" Wt: 195

Bats: Left

Throws: Left

 

Fastball :  89-92  ⎥  CB : 76-80  ⎥  SL : 82-84  ⎥  CH : 86-87

By John Eshleman

 

영상은 AFL에서 1110Scottsdale Scorpions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던 경기입니다. 구속이 SL86-87, CH82-84라고 하는 현지 블로그 글도 있었는데 이게 정확하겠죠. 저 경기에서는 92마일이 최대 구속이었겠지만 더블 A경기에서 93마일까지 찍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홈즈의 베스트 피치는 커터(슬라이더)인데 짐 칼리스, 마이너리그 홈페이지에서도 커터라고 명칭을 했었습니다. 116MLB.com 기사에서 홈즈는 자신이 5개의 구종을 던진다고 했습니다.

 

An aspect of Holmes' game that makes him unique is his use of a variety of pitches.

 

"I'm kind of a kitchen-sink guy," Holmes said. "Five different pitches so I try to just mix them all in. If I can get them in and around the zone it gives hitters a lot more to think about. So, I can kind of sneak the fastball by them at certain counts."


<벤 홈즈 커터 영상>


여러 곳에서 커브가 슬러브 같다고 평가하는걸 보면 커브와 슬라이더가 혼재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혹은 커터를 느리게 던져서 슬라이더처럼 던지거나. 아무튼 홈즈는 5개의 구종을 던진다고 하네요.

 

20149라운드에 마이애미에 지명되어 2016년까지 준수한 피칭을 해왔지만 17, 18년 연이어 부진하는 바람에 올해 627일에 마이애미로부터 방출당하고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다저스는 홈즈에게 커브, 커터를 새롭게 장착시키면서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시키는 결정을 했습니다.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고 홈즈의 성적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구속이 1~2마일만 올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커터는 거의 플러스급 구종인 것 같은데 커브, 체인지업은 더 다듬어야 할 것 같습니다.





2. 놀란 롱(Nolan Long)

 

Ht: 6'10" Wt: 255

Bats: Right

Throws: Right

 

FB : 90-95  ⎥  CB : 75-78   ⎥  SL : 82-84  (2018-11-10, vs. Scottsdale Scorpions)

FB : 94-95  ⎥  CB : 74-75   ⎥  SL : 82-83 (2018-11-06, vs. Surprise Saguaros)

By John Eshleman

 

작년부터 올해까지 로우 A, 하이 A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대해볼만한 불펜 유망주였지만 더블 A가서 많이 부진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m 8cm의 큰 키와, 긴 팔/다리로 인해 타자들이 느끼는 체감 구속이 2~3마일 빠르게 느껴지면서 90-95마일로도 불펜에서 준수한 피칭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플러스 피치라고 할 만한 구종이 딱히 없다는 점은 올해 더블 A에서도 한계를 드러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통산 9이닝당 볼넷 허용율이 4.48개나 되는데 이 점은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3. 호세 샤신(Jose Chacin)

 

Ht: 6'4" Wt: 168

Bats: Right

Throws: Right 




FB : 88-93  ⎥  CH : 82-85  ⎥  SL 82-84

 

패스트볼은 암사이드런을 동반한 포심 같기도 하고 투심 같기도 하네요. 신체조건이 6피트 4인치의 키에 몸무게가 고작 168파운드 라는 점을 고려하면 구속 상승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말랐네요. 룬스 마지막 3경기만 보면 체인지업을 상당히 좋습니다. 우타자에게 두려움 없이 구사하기 때문에 우타자가 슬라이더보다 체인지업에 더 많은 헛스윙을 합니다. 평균 이상의 피치로 보이며 충분히 플러스급 이상의 포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슬라이더 역시 체인지업보다 구사비율은 떨어지지만 역시 평균 이상의 구종이라고 보입니다





4. 잭 윌리만(Zach Willeman)

 

Ht: 6'2" Wt: 175

Bats: Right

Throws: Right 


2018/12/26 - [DODGERS/PROSPECTS] - 토미존 수술을 받고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치룬 잭 윌리만(Zach Willeman)




FB : 94-96  ⎥  CH : 87  ⎥   SL 88   ⎥   CB : 78   

By John Eshleman


FB : 93-99 (94-97)  ⎥  CH : 88-89  ⎥  SL : 84-87  ⎥  CB : 76-79

 

밑에 구속은 제가 룬스에서 등판 했던 8.1이닝을 보고 받아 적은 구속입니다. 대략 교육리그에서 잭 윌리만이 1이닝 던진 모습을 본 Eshleman이 봤던 구속이랑 비슷하네요. 이미 많은 얘기를 윗 포스팅에서 해서 자세한 건 생략합니다.





5. 쥴리안 스미스(Julian Smith)

 

Ht: 6'4" Wt: 190

Bats: Right

Throws: Left


FB : 92-95  ⎥  CH : 82  ⎥  CB : 76-80

By John Eshleman




스미스는 큰 키에 하이 쓰리 쿼터 폼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 때문에 92-95마일의 패스트볼이 좋은 각도를 만들어 낸다. 패스트볼은 손에서 벗어날 때부터 꿈틀거리며 매우 효과적인 암사이드런을 동반한다. 패스트볼을 존 아래쪽으로 구사할 땐 약간 커터성 움직임을 보일 때가 있다. 두 개의 세컨더리 피치는 꾸준하진 않지만 상당한 업사이드를 가지고 있다. 76-80마일의 커브가 더 좋은 구종이며 좋을 땐 12-6시 방향으로 해머 액션을 보여준다. 비록 스미스의 80마일 초반대의 체인지업 감각이 아직 로우하고 때때로 암 스피드가 느려져서 구질을 쉽게 파악 당하는 단점이 있지만 꾸준함을 가져간다면 평균 정도의 수준을 갖춘 구질이며 경쟁력이 상당한 무브먼트를 보여준다.

 

지금 당장은 체인지업을 밑으로 떨어트리는 감각이 필요하고 커브도 연마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펜 투수감으로 보이지만 팜에 드문 좌완 투수라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입니다. 





6. 기예르모 주니가 (Guillermo Zuniga)

 

Ht: 6'3" Wt: 195

Bats: Right

Throws: Right

 

FB :  91-96 (93-94)  ⎥  SL : 82-86  ⎥  CH : 85-88

By Adam McInturff 

 



주니가는 애틀란타와 201635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규정 위반으로 FA로 풀리게 되면서 다저스와 205천달러에 새로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여름 AZL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고 나는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주니가가 피칭하는걸 보며 그의 업사이드가 꽤나 인상적이었다.

 

6피트 3인치, 195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주니가는 골반과 어깨가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다. 세미 와인드업 딜리버리를 꾸준하게 반복하지 못함에도 매우 가파른 각을 지니고 있는 패스트볼을 던진다. 포심으로 보이는 92-96마일짜리 공과 90마일 초반대의 싱커를 섞어서 구사하며 스트라이크존에서 ride 가 되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주니가는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라이징 패스트볼을 던지는 방법을 매우 잘 알고 있다. 대부분의 10대들처럼 존 양쪽으로 능숙하게 커맨드를 하진 못하지만 추후에 양쪽 코너를 공략할 수 있는 능력은 있어 보인다. 두 개의 세컨더리 피치는 포텐셜을 보여주며 좋을 때는 평균 이상의 피치로 보인다. 주니가의 80마일 중반대의 슬라이더는 상당히 긴 경로로 휘어져 나가기 때문에 우타자들이 참기 어려운 구종이다. 결정적인 상황에 Nasty85-88마일의 체인지업 같은 스플리터를 던지는데 비교적 늦게 휘어져 나가기 때문에 위력적이다.

 

아직 어리고 리스크가 큰 타입이지만 상당한 업사이드가 있기 때문에 풀 시즌을 치른다면 유망주 리스트에 볼 가능성이 많다. 주니가의 실링은 미래에 미드 로테이션감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7. 로빈손 오티즈(Robinson Ortiz)

 

Ht: 6'0" Wt: 180

Bats: Left

Throws: Left

 

FB : 90-93  ⎥  CH : 81-85  ⎥  CB : 79-80

By Adam McInturff 

 




오티즈의 피칭을 보면 다저스가 17년에 오티즈와 6만 달러에 계약할 수 있었던 건 거의 스틸에 가깝다고 본다. 6피트, 180파운드의 다부진 체격에 세미 와인드업 딜리버리를 잘 반복하고 있으며 10대라는 점을 생각하면 스트라이크를 꾸준히 던지는 편이다. 패스트볼은 90-93마일 사이이며 암사이드런을 동반하며 수준급의 커맨드를 갖추고 있다. 80마일 중반대의 체인지업에 대한 감각이 꽤 좋으며 주요 변화구로 사용하고 있다. 패스트볼과 암스피드가 별반 다르지 않으며 82-83마일로 던질 때 더 많은 V-movement를 동반한다. 79-80마일의 커브 또한 지속적으로 높은 회전수와 날카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오티즈는 그의 나이대에 비해 구종에 대한 감각과 구속 가감 능력이 매우 좋기 때문에 AZL 타자들에게 많은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이미 로우 A에서 뛰어도 손색없을 정도이며 그의 스터프, 스트라이크 던지는 능력, 피쳐빌리티는 오티즈가 back-end 선발 실링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8. 알드리 아코스타(Aldry Acosta)

 

Ht: 6'4" Wt: 200

Bats: Right

Throws: Right

 

FB : 91-93  ⎥  CH : 83-85  ⎥  CB : 74-78

By Adam McInturff 

 

아코스타의 팔은 매우 긴 편이며 느린 세미 와인드업에서 간결하게 투구폼을 가져가지만 그의 암액션은 앞으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91-93마일의 패스트볼은 (교육리그때 했던 인터뷰를 보면 투심인 것 같습니다.) 아코스타의 낮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나오는 자연스런 러닝 액션이 동반되며 스트존 안에 커맨드 하는 것 보다 스트존 주위로 구사하는 것에 더 능숙하다. 아코스타는 근육을 채울 수 있는 신체적 공간이 남아있으며 딜리버리도 수정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커맨드는 앞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아코스타는 이미 체인지업에 대한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고 자주 구사하는 편이며 우타자, 좌타자 모두에게 체인지업을 던진다. 구속이 83-85마일이기 때문에 패스트볼과 상당한 격차가 있으며 패스트볼과 같은 암 스피드로 던지지만 타자의 눈에서 매우 늦게 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코스타의 주요 변화구이며 체인지업을 던지면 타자들이 주로 공 윗부분으로 헛스윙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74-78마일의 커브볼은 효과적인 구종이 될 수 있는 포텐셜을 가지고 있지만 아코스타의 암액션이 커브의 릴리스 포인트를 흐려놓는다.

 

Acosta : I'm working on my two-seam and also working on locating the ball in the way gets better accuracy. 





9. 카를로스 두란(Carlos Duran)

 

Ht: 6'7" Wt: 230

Bats: Right

Throws: Right

 

FB : 92-93   ⎥  CB : 78

By John Eshleman

 

올해 3월에 영입된 선수로 다저스 DSL 1팀에서 선발로만 경기에 나섰습니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42이닝동안 볼넷을 3개 밖에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컨트롤 능력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리포트에 나온 것처럼 운동 능력이 좋기 때문에 투구폼을 잘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딜리버리는 수정을 해야 할 것 같네요. 홈런도 1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땅볼 비율도 좋습니다. 삼진을 잡는 능력이 부족하지만 영상 보니 커브의 각이 상당히 좋네요. 올해 교육리그에 참가했기 때문에 내년엔 미국에서 던질 것 같습니다. 2002년생이라 아직 17살에 불과합니다.

 


10. 에디 레오날드(Eddys Leonard)

 

Ht: 6'0" Wt: 160

Bats: Right

Throws: Right

 

작고 마르지 않은 신체를 가지고 있으며 운동 능력이 좋다고 합니다. 스윙이 매우 간결하고 부드러우며 하체를 매우 잘 쓰는 편이라고 합니다. 빠른 카운트에 패스트볼을 골라서 치는걸 좋아하는 공격적인 타자이며 어프로치가 로우하지만 퀄리티 있는 세컨더리 피치도 잘 상대한다고 합니다.

 



MLB Pipeline이랑 BA에서 12월에 나온 유망주 관련 글에서 다저스 유망주들에 대한 부분만 정리한 겁니다. (럭스의 관한 부분은 11월 말 기사)


# BA TOP10은 내년 1월에 나올 예정 (핸드북에는 TOP 30까지 나옴)

# MLB Pipeline TOP 30은 2월 예정으로 보임






1. 스탯을 기반으로 예상해본 2019년에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10명의 유망주들(MLB Pipeline)


Jeter Downs, SS/2B, Reds' No. 7


2017년 Competitive Balance A(No. 32 overall)픽에서 레즈에 의해 드랩된 지터 다운스는 자신의 첫 프로 풀시즌에서 13홈런과 23개의 더블을 기록하며 공을 띄우는데 범상치 않은 재능을 보여주었다. 올해 기록한 33.2%의 플라이볼 비율은 2018년 MLB Pipeline의 .350 BABIP를 기록한 TOP 30위 유망주들 중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고 또한 그는 17.5%의 솔리드한 라인드라이브 비율을 기록했다.


올해 19.7%의 삼진 비율과 16.6%의 팝업 비율에서 볼 수 있듯이 아직 swing&miss의 스탯들을 보면 발전이 필요하다는 점이 있다. 그래서 내년 이 부분에서의 향상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더 좋은 파워를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뷸러 유망주 시절 둘이 함 붙은 적이 있네요ㅋ




Keibert Ruiz, C, Dodgers' No. 2


올해 리그 39위 탑 유망주인 케이버트 루이스는 아마 이 리스트에 언급된 10명 중 가장 유명한 이름일 것이다. 그는 19세의 나이로 AA에서 101경기 동안 .268/.328/.401, 12홈런을 기록하면서 아주 완성도 높은 타자라는 것을 입증하였다. 몸을 구부린 상태에서 타격을 하는 루이스는 그의 하체를 아주 잘 사용하면서 빠른 뱃스피드로 공을 쳐내는데 그가 만든 컨택의 거의 절반이 라인드라이브와 플라이볼이였다(49%). 물론 이것이 의미하는 건 44.7%의 높은 땅볼 비율을 가졌다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루이스가 가진 타격에서의 강점과 어린 나이 그리고 많은 컨택을 만들어내는 능력들은 앞으로 그가 볼을 꾸준하게 띄우는 것을 익힘에 따라서 타율과 파워 모두를 갖춘 임팩트있는 타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 이유이다. 



2018년 AFL에 참가한 루이스





2. 2019년 브레이크아웃이 기대되는 각 팀별 유망주(MLB Pipeline)



Michael Grove, RHP, Dodgers No. 12


2018년 다저스 2라운더인 마이클 그로브는 토미 존 수술로 인해 지난 시즌에 공을 던지지 못했다. 건강한 그로브는 두 개의 플러스 피치인 90마일 초중반의 패스트볼과 대단한 브레이킹 각과 높은 회전수를 가진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다.


그로브의 컨트롤은 대학시절 동안 향상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더 발전할 여지가 남아있다. 아직 재활을 하느라 올해 프로 데뷔는 하지 않았지만 내년에 다저스가 그를 공격적으로 다룰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내년 시즌은 그로브에게 빅 시즌이 될 수 있다.


이건 그로브가 직접 본인 SNS에 올렸던 재활이후 첫 피칭을 하는 영상


본인이 인터뷰를 통해 교육리그에서 체인지업을 장착하는데 집중을 했다고도 하는데 내년 어느 정도의 완성도일지는 내년에 보면 알겠죠ㅋ





3. 18년 유망주 졸업을 한 메이저리그 루키 TOP 10(Baseball America)


올해 유망주 졸업을 한 루키들의 순위와 조정된 BA Grade를 포함한 글인데 전체 순위는


RONALD ACUÑA JR. 

SHOHEI OHTANI 

JUAN SOTO

WALKER BUEHLER 

GLEYBER TORRES

JACK FLAHERTY

WILLY ADAMES

MIGUEL ANDUJAR

LOURDES GURRIEL JR

HARRISON BADER



4. WALKER BUEHLER, RHP DODGERS

PRESEASON: 65/Medium 

UPDATED: 70/Medium


워커 뷸러의 엘리트 스터프에 대해서는 결코 의심하지 않았지만 그는 선발로서 90개이상의 공 또는 한 시즌에 90이닝 이상을 결코 던지지 않았기에 내구성에 의심이 있었다.


그러나 뷸러는 포스트 시즌을 포함하여 총 161이닝과 100구 이상의 공을 두 차례 던지는 중에도 자신의 스터프를 유지하며 이 의문에 답을 했다.


이제 그의 다음 단계는 내년에 180이닝 이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다.




4. 개빈 럭스(Gavin Lux)에 대한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말(Baseball America)



(프리드먼 인터뷰 부분말 가져옴)

"우리 팀 조직내에는 그를 지금이라도 메이저리그 유격수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마음가짐의 상태를 말하는 겁니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을 뛰어 넘으려 할 것이고 본인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할 겁니다." 


"그는 정말 재능있는 젋은 유망주입니다. 저는 항상 이런 유망주들의 타임테이블을 붙이는 것을 꺼려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재능과 메이크업 그리고 조정하는 능력에 대해 정말 자신감을 느껴요. 우리는 그가 계속해서 도전에 직면하고 거기에 필요한 조정을 만드는 모습을 보길 기대하고 있어요."


"또한 그는 매우 영리한 친구입니다. 그리고 스윙에 대한 매우 세련된 감각과 궁금한게 있으면 바로바로 질문을 하고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학생입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조직내 많은 타격 코치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하며 진짜 발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시즌 중에 서울고의 최현일(Hyun-Il Choi) 선수가 다저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방송에도 나와서 본인이 컨펌도 했었군요. 

당연히 한국 선수면 국내 기사가 더 많을텐데 맨날 현지 기사만 보다 보니 찾아 볼 생각 조차 못했네요; 

8월 달에 나온 영상인데 이미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지만 쓸 것도 없고 해서 하나 올립니다. 

영상에 버티컬 무브먼트 수치가 15인치 정도 나왔다는 부분이 있는데.. 아마 평균 수치는 절대 저렇게 되지 않겠죠. 평균이 15인치가 나오면 그냥 패스트볼만 때려박아도 됨.. 그래도 저만큼 수치가 나온다는 것은 공을 릴리스할 때 최대한 손에 오래 붙어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더스틴 메이도 스몰 샘플로만 보면 무브먼트나 회전수 이런거 어마어마함ㅎ

본인이 랩소도를 보면서 훈련을 하는 것보면 다저스에 어울리는 역량을 갖추긴 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다저스 팬이라니.. 뭐 이거면 충분하고요ㅎ


http://naver.me/GvLbbNsq

"홍윤우의 아웃사이더" 라는 네이버 포스트의 인터뷰 기사인데 올해 8월에 메디컬 테스트를 하기 위해 미국에 갔다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년 2월쯤에 애리조나로 넘어 갈 예정이라고 함.


아마 다저스에 가면 더 디테일한 것까지 체크해서 팔각도를 올리든 아니면 그 지금 상태로 가든 본인이 가진 투구폼이나 구질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피칭 디자인을 해줄텐데 이왕이면 좀 똘똘한 친구였으면 좋겠네요. 궁금한거 있으면 적극적으로 묻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는 외향적인 성격이면 더 좋고..  

아마 마이너 캠프에 들어가면 날고 기는 다저스 유망주들하고 만날텐데.. 쫄지 말고ㅎ 

남태혁 이후에 오랜만에 한국 유망주가 다저스에 들어왔는데 잘해서 흑역사들 좀 이제 끊어내길 바라고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마이너에 빡쎈 경쟁을 이겨내서 가족들 LA행 티켓 끊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저스의 2017드래프트 19라운드인 잭 윌리만(Zach Willeman)에 대해 주목해보려고 합니다. Dodgerstalk에 윌리만에 관한 글이 있길래 찾아보니 기록이 괜찮아서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토미존 수술 후 복귀했는데 꽤 긍정적인 부분이 있네요.

 

켄트 주립 대학교를 다니던 잭 윌리만은 1719라운드에 다저스에 지명되었다. 다저스는 지명 당시 윌리만이 토미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윌리만을 선택하였다. 토미존 수술은 리스크가 크진 않지만 장기간 동안의 회복이 필요한 수술이다. 17시즌을 모두 재활로 소비하고 올해 726일에 첫 프로 데뷔를 가졌다. 오하이오주 톨레도 출신인 잭 윌리만은 나폴레온(Napoleon)이란 도시에 있는 나폴레온 고등학교를 다녔다. 사실 윌리만이 다저스에 지명되었을 땐 다저스와 윌리만 모두 초면이 아니었다. 다저스는 윌리만이 고등학교 시절 잘 알려지지 않은 에이스였을 때부터 그를 스카우트 해왔다.

 

나폴레온 고등학교에서 3년은 야구와 농구를 1년은 크로스 컨츄리 운동을 했다. 고등학교 졸업반 시즌엔 0.65 Era121개의 삼진을 잡았고 한 게임에서 15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단일 게임 삼진 신기록도 세웠다. 윌리만은 나폴레온 도시에서 3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가야하는 거리에 있는 켄트 주립 대학교에 등록했다. 1, 2년은 켄트대학에서 철저하게 불펜으로만 등판을 했다. 41경기에 나서서 62.1이닝동안 2.75 Era, 72개의 삼진, 44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15년엔 7개의 세이브, 16년엔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 당시의 윌리만 스카우팅 리포트는 쓸만한 패스트볼이 있었지만 쓸만한 브레이킹 피치 없고 컨트롤 이슈가 있었다. 다음은 Baseball AmericaJosh Norris가 쓴 윌리만에 대한 리포트이다.

 

윌리만은 주로 90-95마일의 헤비한 패스트볼을 던지며 이닝 초반에는 94마일까지 찍히지만 대부분 90마일 초반대에서 형성된다. 상당한 싱킹성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으며 우타자를 상대로 암사이드런을 시킬 수 있다. 그는 12-to-6 커브볼을 73-74마일로 던질 수 있지만 삼진을 잡기 위해 땅에 떨어트릴 땐 대게 컨트롤 잡기 어려워하며 손에서 벗어난다. 76-77마일의 또 다른 버전의 커브도 있는데 홈플레이트 앞에서 스파이크 커브 같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구속이 높고 더 파워풀한 커브가 삼진을 잘 잡아내며 만약 꾸준함을 가진다면 out pitch 로서의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 작년 Cape Code 리그에서 보여줬더 커브보다 17년 봄에 보여주었던 커브가 더 느려지고 이상해졌으며 17년 봄에 보여준 커브는 40-45등급의 구종이라고 평가받는다. 몇몇 스카우트는 그의 암액션이 매우 이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결국 불펜 자원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그는 선발로서 평균 이상의 컨트롤을 보여주기도 했다.”

 

From Perfect game Report.

 

“1, 2학년에 팀의 마무리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던 잭 윌리만은 켄트 주립대학 선발로 보직 변경을 했다. 윌리만은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 변경을 했던 여러 케이스처럼 성공을 하진 못했지만 스카우트들을 홀리게 할 스터프를 보여주었다. 솔리드한 암사이드런을 보여주는 90-94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커브볼은 쫌 이상하긴 하지만 평균 이상의 구종이다.”

 

2017년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바람 되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13번의 선발 등판에서 66이닝, 57개의 삼진, 32개의 볼넷과 함께 4.91Era를 기록했다. 이 때 부진하는 바람에 켄트 대학에서 제대로 된 유망주로 평가받지 못했다. 미시시피 대학 아나운서 Jim Ellis는 대학때 윌리먼의 불펜 등판을 보고 이렇게 평가하였다.

 

게임 중에 튼튼해 보이는 릴리버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윌리만은 그 날 94마일에 계속 안착되었고 95마일까지 찍었으며 선발 자원처럼 보였다. 그의 오프 스피드 피치는 88, 89마일이 찍혔고 솔리드한 구종처럼 보였다. 2017년에 선발 전환을 한 후 첫 게임에서 매우 잘 던졌고 앞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이다. 만약 그가 1라운드에서 뽑혀도 나는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며 BA 대학 유망주 Top 100 명단에 94위로 윌리만이 위치해 있는 것을 보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슬리퍼 유망주로 생각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AZL Dodgers : 5G, 10.2Ip, 36.8K%, 18.4BB%, 0.84 Era, 3.41 Fip, 3.48 xFip

Great Lakes L : 3G, 8.1Ip, 31.3K%, 3.1BB% 2.16 Era, 1.44 Fip, 1.76 xFIp

 

올해 AZL Dodgers에서 조금씩 빌드업을 하다가 마지막엔 3이닝까지 던지고 룬스로 올라와서 연타를 맞았던 1경기 빼곤 전부 3이닝을 던졌습니다. 룬스에서 투구수는 41-45개 수준으로 끊었네요. 비록 이닝이 많지는 않지만 땅볼 비율이 71, 81%에 육박하며 홈런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왜 이런 수치가 나왔는지 봤더니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음은 패스트볼 1분 영상입니다.


<패스트볼 영상>

마지막에 체인지업처럼 보이는 공은 94마일짜리 싱커입니다. 패스트볼 구속은 93-99마일 (주로 93-97) 이며 94마일이 가장 많이 나오지만 96, 97마일도 자주 던집니다. 826, 93일 경기에선 98마일 콜이 3, 99마일도 2이나 나온 것을 보면 단순히 구장 내 스피드건이 고장 나서 나온 구속은 아닌 것 같아 보였습니다. 윌리만의 대학 시절 구속 리포트를 살펴 보면..

 

15, 16년 불펜으로 던질 때 구속이 94-95마일, 2017년에 선발로 등판했을 때 던졌던 구속이 90-94(95)마일, Cape Code 리그에서 나온 구속이 94-97마일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5, 16년 불펜으로 던질 때는 대략 50% 정도는 2, 3이닝을 던진 반면 Cape Code 리그에서 불펜으로 나왔을 땐 대부분 1이닝을 던졌다는 점에서 구속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17년 선발 전환 했을 땐 대부분 80-100개의 사이의 공을 던지며 5이닝 이상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룬스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토미존 수술을 받았지만 자신의 구속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이 소폭 상승한 것 같은데 정확하게 알아보려면 내년에 5이닝 이상 던지는 모습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보여준 구속은 Cape Code 리그에서 보여준 구속과 비슷한데 그 때는 1이닝씩 던지며 20개 이하의 투구를 했다면 룬스에서는 3경기 모두 3이닝 40-45개의 공을 던졌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룬스에서 던진 결과가 좀 더 의미가 있지 않나 싶네요.

 

보시는 것처럼 싱킹성, 암사이드런 무브먼트가 상당히 좋습니다. 우타자 몸쪽으로 휘어져가면서 타자들의 스윙 궤적과 맞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좌타자들이 뒤로 엉덩이를 빼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으며 무브먼트로 인해 포수 앞 땅볼이 많이 나오고 병살도 많이 유도하고 있습니다.

 

<0~36초까지 커브, 36~1분까지 체인지업>

BA 리포트처럼 커브는 구속이 대부분 76-79마일이 나오지만 간혹 가다 20초에 영상처럼 느린 커브를 던질 때가 있습니다. 45-50의 평가를 받고 있는데 50-55에 가까운 구종이지 않나 싶네요. 물론 BA리포트처럼 땅에 떨어트릴 때 컨트롤을 자주 잃어버리며 손에서 벗어나서 행잉성으로 구사되는 장면도 꽤 나옵니다. 로우 A레벨이긴 하지만 단순히 타이밍을 뺏는 것 이상으로 꽤 많은 삼진과 스윙을 유도해내고 있기 때문에 45점을 받은 마셸 카소우스키 커브보다 완성도나 컨트롤적인 면에서 비교적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체인지업도 스카우팅 리포트대로 86-89마일의 구속이 나오며 좌타자가 나왔을 때 많이 던집니다. 보시다시피 50 이하의 구종 같아 보이지만 꽤 많은 스윙을 이끌어내고 좌타자의 스윙 타이밍을 뺏으며 단순히 공만 맞추는데 급급한 스윙을 이끌어내서 약한 땅볼 타구를 발생시킵니다. 역시나 커브와 마찬가지로 컨트롤을 바로 잡아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슬라이더 영상>

사실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슬라이더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데 슬라이더도 던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략 84-87마일이 나오던데 자세한 건 내년에 더 많은 표본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타자 바깥쪽으로 주로 던지는데 아예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네요. 마지막 공은 커터 or 슬라이더라고 생각하고 편집했는데 다시 보니깐 싱커 같기도 하네요. 싱커인가요?

 

Overall

 

대략 Fastball 65, 커브 50-55, 체인지업 50, 슬라이더 45 수준 인 것 같네요. 룬스에서 던진 8.1이닝이란 작은 표본을 보고 판단했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는 아닐 수 있습니다. 일단 저한테는 경기를 보면서 싱커가 꽤 인상적이었고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마 다저스는 유망주의 가치를 키우려고 또 4개의 구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 선발로 등판 기회를 줄 것 같습니다. (올해 안드레 잭슨처럼..) 올해 룬스에서 3이닝, 40-45개의 공을 던지면서 90마일 중반대의 싱커를 던졌기 때문에 1이닝을 던진다면 90마일 후반대의 싱커를 뿌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99마일을 던지기도 했고. 선발로 잘 풀리지 않더라도 솔리드한 불펜 유망주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올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했는데 내년에 지켜봐야할 주요 유망주가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선발로 던진다고 한다면 변화구들의 발전이 필수적이지만 또 포텐이 없어 보이진 않습니다. 96년생이면 그렇게 늙은 나이도 아니고(94년생 쿠퍼도 있는데 뭐...) 아마 룬스에서 선발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같은 해에 다저스에 지명된 12라운드 안드레 잭슨(Andrew Jackson) 보다 컨트롤도 훨씬 우수하고 완성도 높은 편입니다. 둘 다 토미존 수술을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 다저스와 계약한 공통점이 있는데 내년에 서로 어떻게 변할지 기대됩니다


이번에 다저스가 계약한 조 켈리는 사실 좋은 성적을 거둬왔던 믿을만한 릴리버는 아니었다. 오히려 실패한 선발출신에다 꾸준하지 못한 불펜 자원이었다. 대신 더 좋아질 잠재력을 보여주었고 팀의 조언에 주의를 기울일 의지를 갖고 있는 불펜이었다. 다저스는 켈리와 325m에 계약했으며 최근 선발과 켄리 젠슨 사이에 2이닝을 맡아줄 멀티 이닝 릴리버로 쓰겠다고 밝혔다. 만약 젠슨이 부상이거나 부진하다면 켈 리가 대신 마무리를 맡을 것이며 그에 따른 인센티브도 계약에 포함되었다. 또한 3년 후 4년째에 구단 옵션도 있다.

 

켈리는 대부분의 커리어를 선발로 보냈다. 불펜으로 보직이 옮겨진 건 20167월쯤이었고 그 시기에 켈리는 완전히 지쳐버린 상태였다. 선발 등판은 항상 켈리에게 정신적으로 힘들게 했다. 등판 간격 마다 어깨 회복을 시킬 수 있었지만 다음 선발 등판으로 항상 머리가 복잡했었다. 하지만 불펜 등판은 그를 오히려 편안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래서 다음에 선발 등판하는 날이 언제인지 몰라도 돼서 뭔가 자유를 느낀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다저스는 그에게 무슨 이닝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임의로 등판시키겠다고 했고 그건 켈리도 선호하는 등판방식이었다. 켈리는 다저스와의 계약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날 이렇게 말했다

 

전 특정이닝에 딱 던지는 방식을 싫어합니다. 만약 당신이 저의 역할에 이름을 붙이시고 싶다면 빅 아웃이 필요한 결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 때가 제가 가장 잘할 때이고 제가 가장 편안하게 생각되는 역할이에요.”

 

포스트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켈리는 두 개의 브레이킹볼과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1이닝을 던지는 릴리버치고 너무 많은 레파토리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커브볼과 슬라이더를 슬러브로 합쳐서 던졌고 투심을 더 이상 던지지 않았다. 켈리는 커브와 슬라이더를 슬러브로 합쳐서 던진 방식 때문에 자신의 커맨드가 더 좋아졌다고 믿는다. 너무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이 선발로서 약점이었는데 지금은 9이닝당 볼넷율이 3개가 되지 않는다. 그러면서 포스트시즌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특히 월드시리즈에서 6이닝동안 10개의 삼진을 잡고 볼넷 허용이 하나도 없었다. 포스트시즌에 113분의 1이닝을 던지면서 한 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은 것이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그 때 모습이 지속이 될 가능성이 있는가를 우리는 판단했다. 켈리에게도 그런 점을 말했을 때 켈리도 포시에서 제구가 잡혔던 감각을 자신 있어 했고 사실 그런 긍정적인 점이 없어도 우리는 켈리에게 좌.우타자에게 모두 통할 수 있는 강력한 스터프가 있다고 느꼈다.”

 

레드삭스가 2018시즌 내내 다저스보다 좋은 전력을 유지했지만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차이가 난 부분이 바로 불펜이었다. 젠슨은 계속해서 좋지 않았고 로버츠 감독이 믿는 불펜 자원이 많지 않았다. 반대로 알렉스 코라는 켈리와 보스턴의 많은 선발들을 불펜으로 활용했다.

 

제 생각에 좋은 불펜이 받쳐주지 않으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건 정말 어렵다고 봅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월드시리즈에서 있었던 불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심했고 켈리가 그 가격대에 있는 불펜 자원 중에 가장 큰 업사이드가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멀티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 때문에 더 많은 가치가 있었다. 만약 다저스가 이 계약을 통해 80, 90이닝동안 헤이더 같이 압도적인 생산력을 만들어낸다면 정말 계약 잘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프리드먼은....

 

진짜 업사이드 있는 선수와 계약 할 수 있는 기회는 FA시장에선 진짜 흔치 않습니다.”

 

켈리는 내년에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랜초 쿠카몽카 구장에서 훈련을 할 것이다. 그는 Corona에서 레이커스팬으로 자라왔거 2000대초에 레이커스가 우승 퍼레이드를 하는 장면을 TV에서 보면서 커왔다. 그리고 그는 2012년에 다저스 스타디움에 등판한다.

 

자라오면서 다저스를 좋아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다저스를 이기기 위해 평소보다 더 세게 던졌다고 한다. 그러다 2013 NLCS에서 그의 손에서 벗어난 패스트볼이 헨리 라미레즈의 갈비뼈를 향해 날아갔고 라미레즈는 시리즈 내내 평소같은 날카로움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라미레즈와 켈리는 보스턴에서 팀메이트가 되었고 켈리는 정말 라미레즈랑 과연 팀 메이트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을 품었다고 한다.

 

그리고 켈리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이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를 우승시키지 않는 한 다저스팬들이 헨리 라미레즈 사건으로 자신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번 다저스 오프 시즌 프런트가 생각하는 큰 그림은 두터운 외야진과 선발진을 정리와 동시에 그들을 활용하여 좀 더 퀄리티가 높은 선수들로의 팀 전체적인 로스터 리툴링이 주 목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저스 프런트가 원래 다양한 플랜을 세워 놓고 상황이 맞춰 플랜을 바꿔나가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방향은 항상 월시를 목표로 하면서 회복가능한 수준에서 팜을 사용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오프시즌 일련의 무브들을 정리해보면..


2018/11/03 - [DODGERS/NEWS] - 다저스와 새롭게 3년 딜에 합의한 클레이튼 커쇼(+기타 뉴스)

클레이튼 커쇼와의 재계약

이 계약으로 인해 다저스의 로테이션은 커쇼-뷸러-힐-우드-마에다-스트리플링 6명을 포함한 유리아스,산타나,퍼거슨 그리고 AA레벨의 투수 유망주들까지 단계별로 선발 투수 뎁스는 만들어졌습니다.

당장 추가적인 영입이 없이도 시즌을 치를 수 있는 뎁스까지 구축이 됐기에 1~2선발급 매물이 아니면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봐야죠.



2018/11/13 - [DODGERS/NEWS] -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한 그랜달, 수락한 류현진

야스마니 그랜달 거절, 류현진 수락    

이어서 다저스는 이 둘에게 던진 퀄리파잉 오퍼의 결과에 따라 각각의 플랜을 짜고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랜달의 아웃과 함께 다저스는 당연히 포수 영입이 필요해졌고

반대로 로테이션은 커쇼-뷸러-류-힐-우드-마에다-스트리플링 7명으로 늘어났기에 커쇼,뷸러,힐 그리고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류현진은 제외하고 (힐 같은 경우는 다른 빅네임 투수의 영입이 있어야 트레이드를 고려할 것으로 봄) 

알렉스 우드나 켄타 마에다, 로스 스트리플링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2018/11/29 - [TRADE RUMOR] - 인디언스와 계속해서 트레이드를 협상중인 다저스

2018/12/13 - [DODGERS/NEWS] - 2018년 윈터 미팅 다저스 프리뷰

2018/12/14 - [DODGERS/NEWS] - 이제는 포수를 보강할 시간(Poll)


포수가 필요해진 다저스는 주요 포수 FA와 트레이드 매물들과의 루머들이 거의 한번씩은 다 나왔는데 

일단 다저스는 윈터 미팅에서 나온 라모스와의 루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속적으로 리얼무토가 아니면 2년짜리 스탑갭은 고려하고 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최근 피터 개몬스에 의하면 올해까지 LA타임스의 다저스 비트라이터였던 맥컬러프가 윈터 미팅에서 말린스와의 대화가 별로였다는 의견을 보인 것을 보면 서로 갭이 상당히 큰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어쨌든 다저스가 다시 리얼무토 협상이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말린스가 빅리그 자원을 포기하고 유망주 쪽으로 돌려야만 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와는 반대로 코리 클루버와의 대화는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진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 메인 칩에 대해 서로 의견이 달라보이기는 합니다. 

메인 카드에서 합의가 있었다면 크리스마스전에 기대가 된다는 워딩이 나왔겠죠.



2018/12/13 - [DODGERS/NEWS] - LA 다저스, 조 켈리 영입

2018/12/22 - [DODGERS/NEWS] - 신시내티와 빅 트레이드를 단행한 LA다저스 (Feat : Goodbye...)

윈터미팅 마지막날 이후로 큰 딜이 두 개 있었는데 불펜 보강은 켈리로 일단 퉁쳤는데 향후 트레이드나 스캠 다가오면서 값이 떨어진 애들 중 추가 영입 가능성은 있어 보이고 줍줍은 꾸준히 할테고요.

이후 나온 신시내티 레즈와의 딜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는 점은 7M의 보조로 인해 하퍼는 점점 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보조가 없어도 쉽지는 않았겠지만요..


2018/11/09 - [DODGERS/NEWS] - 앞으로 4년간 사치세를 넘지 않을 생각인 LA 다저스

사실 하퍼 영입 관련해서 장기적인 방향에서 옳고 그르냐의 문제도 있지만 다저스 팬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은 위에 빌 쉐이킨이 쓴 기사 때문이죠.

만약 저 기사가 이미 버려진 플랜을 이제와서 싱싱한 소스인 것 마냥 쓴거라서 다저스가 올해 사치세 쿨하게 넘기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 사실 하퍼를 영입하는 것과 관련해서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클루버나 리얼무토를 영입해서 발생하는 유망주 손실이 하퍼 영입으로 인해 1라운드 이후 보상픽 하나 사라지는 것에 비하면 더 크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치세 문제가 없다면 셋 중 누구를 영입하는게 장기적/단기적을 복합적으로 고민해서 더 도움이 되냐 하는 판단의 문제겠죠.

다만 이 경우에도 하퍼에 대한 다저스의 관심은 10년짜리가 아닌 4~5년 길어야 7년주고 옵트아웃 3,4년차 이후 두 개 정도 주는 계약일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하퍼관련해서 흥미로운 소스

Sources say Epstein urged them to wait before accepting an offer from another team until the Cubs had a chance to try to move some payroll off the books and check again with ownership.

시카고 선타임스의 컵스 비트라이터가 쓴 기사에 일부 내용인데 앱스타인이 보라스에게 오퍼를 최종적으로 승낙하기 전에 자신에게 먼저 연락하라고....

그동안 기자들이 루머인든 추측이든 간에 다저스와 하퍼 관련해서 하는 추측과 비슷한 모습을 컵스도 보이고 있다는 건데.. 참고로 컵스 페이롤이 이미 사치세 오버 상태이긴 합니다.

어쨌든 두 빅마켓이 하퍼에게 계속 질척되는 것을 보면 분명 하퍼가 원하는 메이저리그 레코드를 갈아치울 정도의 계약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이 두 구단은 결국 원하는 계약을 못 얻으면 차라리 짧게 계약을 맺고 빅마켓 컨텐더 팀에서 하퍼가 뛰려고 하지 않을까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농담삼아... FA 계약에 소질없는 이 두 양반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보면 하퍼의 미래가 심히 걱정스럽네요ㅋ 



일단 다저스 입장에서 가장 링크가 많이 되는 이름들인 클루버, 리얼무토 또는 사치세를 넘는 결정을 한다면 하퍼 등의 영입하기 위해 방아쇠를 당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까지의 무브를 보면 분명 오프시즌이 이렇게 끝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꼭 저런 빅네임들말고도 폴락, 카스테야노스, 르메이휴가 간간히 이름이 오르락 거리고 그랜달 리턴, 쩌리 포수들 중 하나로 땜방 등 다른 루트도 있을 것 같고요.

아니면 아예 포수 땜방만 하고 여름 데드라인에 상황봐서 필요한 부분 보강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만약 그런다면 약간 김빠질 듯...

가능성으로만 본다면 개인적으로는 클루버,리얼무토,하퍼 순으로 "그나마" 현실적이지 않나 싶네요.

또 다른 빅딜이 나온다면 내년에 나올 것 같고 올해는 이걸로 끝일 것 같아 끄적여 봤습니다. 아무쪼록 빅픽쳐 그린거 마무리 잘하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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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글과 관계없는 거지만 클루버 계약 조건 좀 보다가 은근 복잡하길래 혹시 몰라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물론 이게 공지에 있는 페이롤 포스팅으로 ctrl C+V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요ㅋㅋ


코리 클루버 연봉 정리

계약금 - 1M(15-19년 매해 200K씩 지불)

15-19년 - 총 36.5M(15:$1M, 16:$4.5M, 17:$7.5M, 18:$10.5M, 19:$13M) 

20년(Club Option) - 13.5M($1M buyout)

21년(Club Option) - 14M  ($1M buyout)

일단 기본 틀은 이런 상황에서 보장금액은 총 38.5M(계약금+연봉(15-19)+20년 바이아웃) 

그리고 CBT 페이롤에 적용되는 평균 연봉(AAV)은 7.7M


그러나 2018년 사이영 투표 5위안에 들면서 19-21년 연봉이 각 4M씩 증가를 하면서 19-21년 수령하는 실 수령액은 17.2M, 17.5M, 18M이 됨.

따라서 19년 (CBT 페이롤)평균 연봉은 11.7M이고 20-21년 옵션 기간은 실 수령액 그대로 CBT 페이롤에 잡힘. 

즉, 19년 클루버의 연봉은 $17.2M, CBT 페이롤에 계산되는 연봉은 11.7M 


여기까지는 인디언스에서 계약을 이행하면 적용되는 부분인데 타 구단으로 트레이드시 계약 조건에 약간의 변동 사항이 발생함.

트레이드 발생시 (1M에 보너스를 받음)

  • 15-19년에 트레이드를 할 경우에 19년 월시가 끝나고 3일 안에 20,21년 옵션을 실행할 지 여부를 결정해야함. 즉, 해마다 하나씩 하는게 아니라 남은 두 시즌을 세트로 3일안에 결정해야함.
  • 20년에 트레이드가 될 경우에, 클루버가 20년 정규 시즌에 160이닝을 던지고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에 부상자 명단에 있지 않는다면 21년 클럽옵션은 베스팅 옵션으로 변경되면서 자동적으로 21년 옵션은 실행됨.



7. Jeter Downs, 2B

 

Hit: 55 | Power: 50 | Run: 50 | Arm: 55 | Field: 55 | Overall: 50

 

지터 다운스는 2017드래프트에서 32번째 픽에 지명되었으며 $1,822,500 계약금을 받고 신시내티 레즈 선수가 되었다. 자신보다 나이대가 많은 Pioneer 리그에서 비교적 손쉽게 프로 데뷔를 했고 올해 투수 친화 리그인 Low A 미드웨스트 리그에서 첫 풀시즌을 가졌다.

 

다운스는 지속적으로 배럴 타구를 만들어냈으며 구장 곳곳으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날린다. 간결한 스윙과 세련던 어프로치 덕분에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도 안타를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평균적인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도루 하는걸 좋아하는 공격적인 Baserunner 이다.

 

만약 다운스가 유격수에 머물 수 있으면 1라운드 값을 할 것이다. 레즈는 짧은 기간에 유격수에서 준수하게 수비하는걸 보고 꽤 놀라워했지만 올해는 주로 2루수 (2루수 73G, 유격수 43G) 로 출전시켰다. 수비 범위와 어깨를 고려할 땐 2루수가 더 적절한 포지션으로 보이며 몇몇 스카우트들은 다운스가 과연 중견수로 뛸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

  

Fangraph Report

 

지터 다운스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도 19세로 어린 나이였다. 하지만 Low-A Dayton에서 35개의 장타와 37개의 도루(성공률 78%)를 성공시키며 .257/.351/.402 의 성적을 거두었다. 다운스는 유격수로 남을 가능성이 0%에 가까운 타격 중심의 내야수이며 아마 레즈가 어느 포지션이 다운스에게 적절한지 정하기 전까지는 혹은 상위레벨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구단의 스카우트들은 아마 알맞은 포지션이 2루수나 외야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운스가 가진 대부분의 피지컬 능력은 평균에서 머무는 수준이다. 아마 다운스가 계속 미들 인필더로 머물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도 평범한 주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Baseball America Report

 

다운스의 가족은 야구집안이다. 아버지는 콜롬비아대학에서 투수를 했고 그의 형은 레드삭스의 1루수로 있다. 올해 Low A Dayton팀에서 뛰면서 평균 이상의 컨택 능력과 장타를 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간단한 셋업 자세에서 평균적인 파워로 구장 모든 곳에 공을 날릴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일부에선 뛰어나지 않은 수비 범위와 평균 이상의 어깨로 인해 3루수나 2루수가 더 적합한 포지션이라고 할지 몰라도 다운스는 내야수에 필요한 툴들을 가지고 있다. 물론 레즈는 다운스가 유격수 자리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다. 흐름을 읽는 능력과 점프가 뛰어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도루를 노릴 수 있는 평균 이상의 주루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껏 레즈가 놀랄 정도로 많이 성장했으며 High A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다.



13. Josiah Gray, RHP

 

Scouting grades: Fastball: 60 | Slider: 55 | Changeup: 45 | Control: 50 | Overall: 50

 

NCAA 디비전 2에서 유격수를 하면서 마운드에선 고작 23이닝을 던진 후로 그레이는 2017Cape Cod 리그에서 풀타임 투수가 되었고 110패에 1.25 Era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 후 레즈가 2라운드 보상픽으로 지명하여 $772,500에 계약을 했다.

 

그레이는 빠른 암 스피드로 90-95마일의 (최대 97마일) 러닝 액션이 되는 패스트볼을 뿌리며 게임 후반까지도 구속을 잘 유지하고 있다. 플러스급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여전히 정확한 커맨드가 부족하지만 적절하게 잘 구사하고 있다. 대학에서 체인지업은 많이 사용하지 않았고 감각도 좋아 보이지 않았으나 프로에서는 체인지업을 많이 구사를 하면서 대학 시절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레이는 패스트볼을 지속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에다 구사하고 있으며 자신의 mid-rotation 업사이드에 도달하기 위해선 슬라이더가 좀 더 꾸준해야하며 체인지업의 퀄리티를 강화해야한다. 만약 불펜으로 간다면 90마일 중반의 강속구를 계속 뿌릴 수 있는 릴리버가 될 것이다.


Fangraph Scouting Report.

 

그레이는 빅타임 암 스피드를 가진 운동 능력 있고 신체조건이 작은 타입의 투수다. 암액션이 약간 뻣뻣하지만 빠르기 때문에 92-96마일 (주로 93-94)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으며 riding 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레이의 사이즈와 드랍 앤 드라이브 딜리버리로 인해 패스트볼이 다소 평평한 각도를 이루다 존 근처에서 솟아오르기 때문에 많은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

 

그레이는 운동 능력 덕분에 투수 경험이 많이 없는 유형에 비하면 투구 동작도 잘 반복하고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능력 또한 좋다. 슬라이더는 슬러브처럼 보이기도 하고 때때로 더 짧게 커터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원하는 곳에 잘 구사하는 편이며 플러스 피치에 거의 가깝다고 봐도 된다. 체인지업은 던질 때 이미 암 스피드가 느려지면서 손에서 벗어날 때부터 바로 알아차리기 쉬운 구종이며 평균 이하의 피치이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능력, 패스트볼 효율성, 브레이킹볼에 회전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빅리그 롤을 맡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레이를 드래프트전보다 순위를 윗 쪽에 배치시켰다.

 

운동능력, 혈통, 야수에서 투수로의 컨버젼을 한 점을 생각했을 때 마운드에서 경험이 쌓이면서 성장할 수 있는 상당한 포텐셜이 있을 것이다. 그레이는 4선발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고 예상하며 만성 대기형이기 때문에 더 높이 올라갈 수도 있다.

 

Baseball America Report

 

BA도 마찬가지입니다. 패스트볼과 곧 플러스 피치가 될 것 같다는 슬라이더, 발전이 필요한 체인지업을 던지고 딜리버리 반복을 매우 잘하고 지속적으로 스트라이크 던지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아직도 채워 넣을게 많기 때문에 업사이드가 크다고 합니다공통적으로 스트라이크 던지는 능력이 좋고 딜리버리를 잘 반복하며 운동능력이 매우 좋다고 하네요.



LA다저스가 예전부터 계속 논의해왔던 신시내티 레즈와의 딜을 오늘 성사시켰습니다. 프리드먼은 올해 오프시즌에 계속해서 남아도는 외야자원, 선발자원을 트레이드 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작년에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빅 딜을 단행했던 프리드먼은 올해도 빅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다저스는 푸이그, 켐프, 우드, 파머 + 연봉보조 7m을 레즈에 넘겨주는 대신 호머 베일리와 유망주 Jeter Downs(pipeline 기준 8, BA기준 8, 팬그래프 기준 8), Josiah Gray(pipeline 기준 20, 팬그래프 기준 13)를 데려왔습니다. 방금 프리드먼이 인터뷰 한바로는 호머 베일리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일은 없다고 합니다. Jeter DownsJosiah Graymlbpipeline 다저스 유망주 Top 30에 이름을 올렸으며 각각 7, 1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자세한 리포트는 다른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저스가 잉여 외야수와 선발로 유망주를 얻어왔다고 하나 호머 베일리라는 똥을 거둬들였고 받아온 유망주들 수준이 썩 만족스럽지 않아서 다소 손해 보는 트레이드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포수 or 선발 or 또 다른 야수를 트레이드 하거나 영입하기 위해선 다저스는 꽉 차 있는 페이롤을 덜어내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대신 40인 로스터가 37이 되면서 로스터 유동성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드먼은 다저스가 오스틴 반스와 짝을 이룰 포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했으며 FA에 대해선 말을 흐리며 여전히 속내를 다 덜어내진 않았습니다.

막상 다들 떠나니깐 아쉽네요. 켐프는 작년 전반기 다저스 수호신이었고, 푸이그는 작년, 올해 포시에서 날라다녔고, 우드도 17시즌에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만들어내며 굳은 일 도맡아온 그나마 내구성이 가장 좋은 선발이었는데 그 동안 고마웠고 레즈가서 좋은 성적 거두고 FA 다들 대박나라..



한 편 다저스의 프리드먼 사장과 계속 딜을 논의했던 레즈 단장은 지난 3주 동안 와이프보다 프리드먼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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